교리학

[스크랩] 9. 종말론

수호천사1 2014. 5. 27. 09:28

확신과 성장9.

 

우리는 지금 매주 금요일 저녁 “확신과 성장”이라는 대주제로 10번에 걸쳐 “1. 성경, 2. 하나님, 3. 예수 그리스도, 4. 성령, 5. 인간, 6. 구원, 7. 천사, 8. 교회, 9. 종말론, 10. 이단 및 기타”라는 10가지 소주제를 조직신학적 방법으로 탐색해 가는 중입니다. 여러분들이 신학대학에 입학했다는 마음으로 참석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 내용은 블래싱샘터교회(고영수목사님)의 - 평신도 조직신학 - <확신과 성장>이란 교재를 주 텍스트로 참조활용하고, 이에 몇 가지 내용들을 수정하고 좀 더 추가보충하여 진행하는 것임을 밝힙니다. 다만 이곳에 올려지는 모든 내용이 블래싱샘터교회의 가르침이나 의도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닐 수 있음을 밝힙니다.]

 

오늘은 그 아홉 번째 주제로 “종말론”에 관하여 함께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제9과: 종말론

120309(금요심야)

요한계시록 20:1-21:8

 

1. 종말(終末)은 언제 오는가?

 

1] 성경은 역사를 창조, 타락과 구속(십자가와 부활), 종말의 직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창 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요 19: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고전 15:16-17) 『[16]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었을 터이요 [17]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계 20:11-21:8) 『[11]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 데 없더라 [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13] 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14]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21: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5]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6]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7]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2) 종말에는 개인적 종말과 우주(역사)적 종말이 있습니다.

 

① 개인적 종말

 

(히 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눅 16:22)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② 우주(역사)적 종말

 

(벧후 3: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3) 우주적 종말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십니다(재림).

 

(행 1:11)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요 14:1-3)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4)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모든 성도들은 생명의 부활을 얻게 됩니다.

 

(살전 4:16-19) 『[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17]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18] 그러므로 이러한 말로 서로 위로하라』

 

※ 악인들(불신자들)은 최후의 심판 때, 심판의 부활을 얻게 됩니다.

 

(요 5:29)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5) 그러나 종말의 시기를 하나님 외에는 아무도 모릅니다.

 

(마 24:36)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2.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의 징조와 모습

 

1) 마태복음에 나타난 말세의 징조들

 

(마 24:3-12) 『[3] 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5]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6]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7]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8]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9]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10]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11]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12]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2) 신앙타락과 대배교(大背敎)가 일어날 것임

 

(살후 2:1-4) 『[1]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2] 영으로나 또는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 [3]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4] 그는 대적하는 자라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느니라』

 

3) 적(敵) 그리스도가 나타나면 대환란이 시작될 것임

 

(마 24:21)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4) 그러나 땅 끝까지 복음이 전파된 후에야 재림하심

 

(마 24: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5)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이 보는 가운데 재림하심(지상(?) 재림)

 

(계 1:7)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십자가에서 종말까지의 과정을 연결시켜 보면 다음과 같다.

 

•‣ 십자가와 부활 ―‣ 교회시대 ―‣ 예수님 공중(?) 재림 ―‣ 7년 대환난 ―‣예수님 지상(?) 재림 ―‣ 천년왕국 ―‣ 백보좌 심판 ―‣ 영원세계(새 하늘과 새 땅)

 

3. 천년왕국과 최후의 심판

 

1)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천년왕국이 시작됨

 

(계 20:4-6) 『[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5]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2) 천년왕국에 대한 3가지 견해와 휴거의 시기에 관한 두 가지 견해

 

요한계시록의 해석상 가장 논란이 많고 또한 신비한 부분이 천년 왕국에 대한 견해들입니다. 이 천년 왕국에 대하여 많은 견해들이 있지만 크게 분류하면 세 가지 견해로 집약할 수 있습니다. 이 어려운 구절을 해석함에 있어 우리는 넓은 마음과 겸비한 심정으로 서로 다른 해석들에 대하여 경의를 표하면서 자기의 깨달은 바를 진술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천년 왕국설 도표

 

(무천년설, 후천년설, 세대주의적 전천년설, 역사주의적 전천년설)

 

 

후천년설

세대주의적 전천년설

역사주의적 전천년설

무천년설

천년

왕국

그리스도의 지상적 통치가 아니라 성령의 사역과 복음의 확장을 통해 교회가 황금기를 맞이하고 영적 번영을 이루어 의와 평화를 이루는 시기이다

일반적으로 천년기는 문자적으로 일천년을 의미하거나 혹은 정해진 일정기간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때 성도들은 그리스도와 더불어 지상에서 왕노릇을 한다.

다른 일천년의 기간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초림부터 재림 때까지, 즉 복음 시대의 전 기간이다

재림

시기

천년왕국이 지난 후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신다.

천년왕국 이전에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신다.

복음 시대가 지난 후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신다

재림

회수

1회

2회. 즉 공중 재림과 지상 재림이 있다. 환난 전에 공중 재림이 있으며 이때 성도들이 휴거되고, 환난이 지난 후에 그리스도와 함께 성도들이 지상에 재림하여 천년왕국을 이룬다.

1회

1회

부활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전체가 부활한다.

첫째 부활은 환란 전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성도의 부활이며, 둘째 부활은 환란 때에 죽은 순교자의 부활이며, 셋째 부활은 천년왕국의 마지막 때에 모든 자의 부활이다

첫째 부활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성도의 부활이며 둘째 부활은 천년왕국 마지막 때의 전체 부활이다.

첫쩨 부활은 성도들의 부활로 그리스도를 영접할 때 이루어지며, 둘째 부활은 그리스도의 재림때 전체가 육체로 부활하는 것을 의미한다

과정

대환란(악 감소, 선 증가)-천년왕국-그리스도의 재림-부활-최후의 심판-새 하늘과 새 땅

그리스도의 공중 재림-성도의 휴거-대환란-그리스도의 지상재림-천년왕국-최후의 심판-새 하늘과 새 땅

대환란-그리스도의 재림-성도의 부활, 휴거-천년왕국-최후의 심판-새 하늘과 새 땅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부활-최후의 심판-새 하늘과 새 땅

학자

   A.H. Strong   L. Boettner   R. Campbell   R.L. Dabney

   J.N. Darby   Blackstone   W.B. Riley   J.M. Gray   R.A. Torrey

   H. Alford   G.E. Ladd   R. Mounce   L. Morris   J.A. Bengel   A.C. Gaebelein

   M. Wilcock   A. Kuyper   H. Bavinck   W. Hendriksen   G. Vos   J. Berkhof

<호크마종합주석 - 요한계시록 pg.541 - pg.545>(기독지혜사) - 강병도 편 -

 

① 무천년설

 

천년 왕국에 대한 첫째 견해는 무천년설(Amillenerianism)입니다. 문자적 1,000년을 부정하고 이를 우화적 또는 영적으로 해석하는 학설입니다. 무천년설의 확고한 기초를 세운 어거스틴은 하나님의 도성이란 책에서 천년 왕국이란 그리스도의 초림에서 세상 종국(그리스도의 재림)까지의 현세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통치를 교회를 통한 영적 지배로 보았습니다. 수정된 무천년설 가운데는 그리스도가 통치하는 천상의 천국을 천년 왕국으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무천년설은 다음과 같은 면에서 약점을 지닙니다.

 

첫째로, 요한계시록을 자세히 연구해 보면 사탄의 사역은 ① 땅으로 추방됨(12:10) ② 그리스도를 대적하려는 사탄의 시도(13-17장) ③ 그리스도의 재림(19:11-16) ④ 사탄의 멸망(1-3절; 19:19-21) 등의 구체적인 역사적 사건으로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사탄의 사역이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과만 관련된다는 주장의 허구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둘째로, 계20:2의 '사탄의 결박'이 십자가상에서 이미 일어난 것처럼 보는데 현 세상은 결코 사탄이 결박된 세상으로 보이지 않고, 오히려 '마귀가 우는 사자처럼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벧전 5:8) 상황으로 인식됩니다.

 

셋째로, 이들은 요한계시록 20:5에 언급된 첫째 부활이 성도들의 육체적 부활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고 영혼이 거듭나는 중생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하여 인류가 받을 심판의 이중적 성격을 부인하고 성경의 본래적인 의도를 왜곡해 버릴 위험이 있습니다.

 

② 후천년설

 

천년 왕국에 대한 둘째 견해는 후천년설(Postmillenarianism)입니다. 교회가 복음전파와 성령님의 사역으로 영적 번영을 이루는 시점으로부터 천년의 기간을 천년 왕국으로 보며, 그 이후에 그리스도의 재림이 있다는 학설입니다. 1,000년이란 숫자를 어느 정도 문자적 숫자로 보며 현 세대의 종국에 가서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되고 교회가 왕성한 후 이 땅에서 사랑과 정의가 충만한 참된 평화의 시대가 1,000년 동안 계속된다고 믿는 입장입니다. 그 후에 그리스도의 재림이 실현된다는 것입니다.

 

후천년설은 크게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약점을 지닙니다.

 

첫째로, 후천년설에 의하면 세계는 복음의 평화가 넘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볼 때 그 반대의 현상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둘째로, 후천년설은 인본주의적 역사 낙관론으로서 성경에 근거한 것이라기보다는 진화론에 근거한 것으로 그 지지 기반이 약합니다. 비록 하나님이 이 세대에 우리에게 축복을 약속하셨지만 영광스러운 평강의 왕국이 역사 발전의 자연스러운 결과로서 이 땅위에 건설될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셋째로, 후천년설은 성경에 분명히 언급된 중요한 사실 두 가지, 즉 그리스도께서 천년왕국을 다스리시기 위해 육체로 재림하시리라는 것과 그의 강림 때 성도들이 육체적으로 부활하여 천년왕국에서 그와 함께 왕노릇하리라는 사실을 배제해 버리게 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후천년설은 최근에 가장 주의를 끌지 못하는 견해가 되었습니다.

 

③ 전천년설

 

천년 왕국에 대한 셋째 견해는 전천년설(Premillenarianism)입니다. 1,000년을 문자적으로 취급하여 그리스도의 재림이 있게 된 후 이 땅에 실제로 그리스도가 통치하는 천년 왕국이 건설된다는 것입니다. (전천년설도 다시 두 가지로 나뉘는데 7년대환난 이전에 성도들이 휴거된다고 보는 세대주의적 전천년설과, 성도들이 7년 대환난을 통과한 후 휴거되어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이 땅에 내려와 이 땅에서 천년왕국을 이룬다고 하는 역사주의적 전천년설로 나뉩니다.) 저는 그리스도의 지상 재림 후 이 땅이 창조 상태로 회복되어 1,000년간 그리스도가 직접 이 세상을 다스린다는 이 학설-특히 세대주의적 전천년설-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입장입니다. 제가 세대주의적 전천년설을 지지하는 이유들이 있습니다.

 

※ 천년 왕국은 천국과 구별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앞으로 세세토록 영원히 주님과 왕 노릇 할 천국은 우리가 천 년 동안 왕 노릇 할 천년 왕국과는 전혀 다릅니다. 비록 이 천년 왕국이 사탄이 없는 공의와 화평이 충만한 기간이요 창조의 상태로 회복된 에덴동산과 같은 복 된 곳이라 할지라도 그곳은 결코 우리의 영원한 고향인 천국과는 비교할 수조차 없는 것입니다. 이 회복된 낙원인 천년 왕국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사야 11:6-9“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결코 천국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천국은 어떠한 짐승도 들어갈 수 가 없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표범이나 곰이나 독사가 아무리 양처럼 양수해지고 사자가 아무리 소처럼 풀을 먹는 온순한 모습으로 변한다 하더라도 그것들은 결코 천국에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천국은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 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뿐이라고 했습니다(계21:27). 즉 천국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 된 사람들만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 천년왕국은 요한계시록 20:3~4에 있는 대로 이 때는 사탄이 무저갱에 결박당해 있는 기간입니다. 이 세상에서 사탄이 사라져 버린다면 과연 어떠한 세계가 될 것인가? 정말로 상상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상황을 상상할 수 없다는 말은 그 만큼 이 세상은 모든 면에서 사탄이 관여하지 않는 부분이 없다는 뜻입니다. 정치, 경제, 문화, 예술, 종교, 심지어 기독교, 교회에 까지도 사탄은 그 힘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온 세상의 모든 부분에 막대한 영향을 주던 그 사탄이 이 지상에서 사라져 버린 그 세계는 한마디로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기뻐하시던 타락 이전의 에덴동산과 같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세계는 모든 것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완전한 처음 상태로 회복될 것입니다. 사도행전3:21에 “만물을 회복하실 때”라고 했습니다. 그때는 모든 피조물이 탄식하며 기다리던 썩어짐에서 종노릇하던 것으로부터 해방되는 때가 될 것입니다(롬8:19~22). 그러므로 제일 먼저 회복되는 것이 저주를 받아 엉겅퀴와 가시덤불을 내며 얼굴에 땀을 흘려야만 그 소산을 내던 땅이 될 것입니다.

 

이사야 35:1~2에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이 백합화 같이 피어 즐거워하며 무성하게 피어 기쁜 노래로 즐거워하며 레바논의 영광과 갈멜과 사론의 아름다움을 얻을 것이라 그것들이 여호와의 영광 곧 우리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리로다”라고 했고 또 35:6~7에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 뜨거운 사막이 변하여 못이 될 것이며 메마른 땅이 변하여 원천이 될 것이며 승냥이의 눕던 곳에 풀과 갈대와 부들이 날 것이며”라고 했습니다. 그 때에는 저주받았던 땅이 회복되어 버림 받았던 사막과 광야에도 물이 솟고 시내가 흘러 백합화같이 필 것이며 레바논과 갈멜과 샤론의 아름다움을 얻게 될 것입니다.

 

둘째로 회복되는 것이 천체, 해와 달의 회복입니다. 이사야 30:26에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그들의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는 달빛은 햇빛 같겠고 햇빛은 일곱 배가 되어 일곱 날의 빛과 같으리라.”고 했습니다. 나팔 재앙과 대접 재앙으로 해를 입었던 해와 달과 천체가 회복되니 7배나 밝게 될 것이라 했습니다.

 

셋째 동물계의 회복입니다. 이사야 11:6~8에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약육강식으로 살벌하던 동물계에 평화가 온 것입니다.

 

넷째로 회복되는 것이 인류입니다. 이사야 35:5~6에 “그 때에 맹인의 눈이 밝을 것이며 못 듣는 사람의 귀가 열릴 것이며 그 때에 저는 자는 사슴 같이 뛸 것이며 말 못하는 자의 혀는 노래하리니....” 즉 모든 사람의 육체의 비정상이 정상으로 회복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사야 65:20,22에는 “거기는 날 수가 많지 못하여 죽는 어린이와 수한이 차지 못한 노인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 곧 백 세에 죽는 자를 젊은이라 하겠고 백 세가 못되어 죽는 자는 저주 받은 자이리라... 내 백성의 수한이 나무의 수한(1,000년?)과 같겠고”라 했습니다. 즉, 질병이나 사고가 없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이사야 11:9)라고 했습니다.

 

다섯째로 회복되는 것이 이스라엘의 영광입니다. 이사야 61:2~9에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그들은 오래 황폐하였던 곳을 다시 쌓을 것이며 옛부터 무너진 곳을 다시 일으킬 것이며 황폐한 성읍 곧 대대로 무너져 있던 것들을 중수할 것이며 외인은 서서 너희 양 떼를 칠 것이요 이방 사람은 너희 농부와 포도원지기가 될 것이나 오직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 사람들이 너희를 우리 하나님의 봉사자라 할 것이며 너희가 이방 나라들의 재물을 먹으며 그들의 영광을 얻어 자랑할 것이니라 너희가 수치 대신에 보상을 배나 얻으며 능욕 대신에 몫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할 것이라 그리하여 그들의 땅에서 갑절이나 얻고 영원한 기쁨이 있으리라... 그들의 자손을 뭇 나라 가운데에, 그들의 후손을 만민 가운데에 알리리니 무릇 이를 보는 자가 그들은 여호와께 복 받은 자손이라 인정하리라.” 그 때에는 그 동안 온 세계 백성들로부터 말 할 수 없는 멸시와 천대를 받던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하나님의 봉사자라 일컬음을 받게 될 것이며 여호와께 복 받은 자들이라 인정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슥 14:16-17에 “예루살렘을 치러 왔던 이방 나라들 중에 남은 자가 해마다 올라와서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며 초막절을 지킬 것이라 땅에 있는 족속들 중에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러 예루살렘에 올라오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비를 내리지 아니하실 것인즉”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스가랴 8:20~23에는 “만군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다시 여러 백성과 많은 성읍의 주민이 올 것이라 이 성읍 주민이 저 성읍에 가서 이르기를 우리가 속히 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자 하면 나도 가겠노라 하겠으며 많은 백성과 강대한 나라들이 예루살렘으로 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그 날에는 말이 다른 이방 백성 열 명이 유다 사람 하나의 옷자락을 잡을 것이라 곧 잡고 말하기를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하심을 들었나니 우리가 너희와 함께 가려 하노라 하리라 하시니라”

 

이밖에도 (이사야 60:, 62:, 65:) 이스라엘 나라의 회복에 대한 많은 구절들이 있습니다. 끝으로 가장 중요한 회복이 있는데 그것은 그리스도 통치의 회복입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임금(요한복음 12:31, 14:30)으로 세상 통치하던 마귀가 잡혀 무저갱 속에 갇혀 버리고 이제는 이 세상의 참 임금이신 그리스도가 다스리는 세계가 되었습니다. 이 세계는 공의와 화평이 충만한 그리스도의 통치의 세계인 것입니다. 이사야 2:2~4에 “말일에 여호와의 전의 산이 모든 산 꼭대기에 굳게 설 것이요 모든 작은 산 위에 뛰어나리니 만방이 그리로 모여들 것이라 많은 백성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니라 그가 열방 사이에 판단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들의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들의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

이때에는 평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다스리는 세계가 되어 세상의 모든 일이 공평과 정의로 다스려 질 것이기 때문에 다시는 전쟁이 없는 평화의 세대가 될 것입니다.

 

(사 9:6-7)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지금까지 이 모든 서술이 성경에 나와 있는 천년왕국에 대한 대략의 내용입니다.

 

그렇다면 이 천년왕국의 축복을 누릴 자는 누구일까요?

 

계 20:4-6에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공중재림 하실 때 부활된 모든 성도들(살전4:16~17)과 (혹은 창세 이후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과 주님 재림시 짐승에게 경배하지 않고 표를 받지도 않은 산 승리자들)이 공중으로 휴거되어 주님과 함께 그곳에서 거하다가 나팔재앙과 대접재앙이 끝난 후 하나님의 큰 날의 전쟁인 아마겟돈 전쟁 때 주님과 함께 백마를 타고 지상으로 내려와 짐승의 군대를 멸하고 그리스도를 왕 중 왕으로 모시고 그들이 이 세상에서 수고한 대로 열고를 또는 다섯 고을(눅 19:12~19)의 왕과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다스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이들이 왕이 되어 다스린다면 다스림을 받을 백성은 누구인가요?

 

천년왕국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첫째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 공중재림 때 부활하여 변화된 몸을 입은 성도들 즉, 왕권을 누릴 자들과 둘째는 아마겟돈 전쟁 이후에도 아직도 살아남아 있는 변화되지 못한 세상의 사람들입니다. 아마겟돈 전쟁으로 온 인류가 전멸을 당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전쟁에 참가했던 모든 군대는 전멸을 당할 것이나 아직도 각 나라마다 전쟁에 참가하지 않은(유아나 부녀자들) 백성들은 남아 있을 것입니다(스가랴 14:16). 그들이 비록 많은 수가 되지 않을지라도 살아서 천년왕국으로 들어갈 것이며 그리하여 그들은 그 천년왕국에서 가옥을 건축하고 포도원을 재배하고 자녀를 낳으며 살게 될 것입니다. 이때에는 사 65:20-22에 “거기는 날 수가 많지 못하여 죽는 어린이와 수한이 차지 못한 노인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 곧 백 세에 죽는 자를 젊은이라 하겠고 백 세가 못되어 죽는 자는 저주 받은 자이리라 그들이 가옥을 건축하고 그 안에 살겠고 포도나무를 심고 열매를 먹을 것이며 그들이 건축한 데에 타인이 살지 아니할 것이며 그들이 심은 것을 타인이 먹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 백성의 수한이 나무의 수한과 같겠고 내가 택한 자가 그 손으로 일한 것을 길이 누릴 것이며”라고 했습니다. 이때에 이들의 수명이 나무의 수한과 같은 약 1,000년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들은 일 년에 한 차례씩 예루살렘에 초막절을 지키러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슥14:16~17). 이 천년왕국에 대하여 많은 추측과 환상적인 책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성경에서 넘어가지 않으려 합니다. 성경에 기록된 것 외에도 더 많은 부분에서의 회복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셨던 완전한 창조의 세계가 다시 회복되고 또한 거기에서 사탄이 사라져버린 상태라고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여기서 천년왕국에서 왕 노릇 할 사람들의 부활을 첫째 부활이라고 했습니다.

 

고전 15:23에 보면 3종류의 부활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각기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그에게 붙은 자요 그 후에는 나중이니 저가 모든 정사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그 첫째는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삼 일 만에 사망권세를 깨뜨리시고 다시 살아나셔서 첫 열매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입니다(고전15:20). 둘째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공중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모든 자’ 들과 그 당시 ‘짐승의 표를 받지 아니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살아남은 자들’의 부활입니다(살전4:16~17). 이 부활을 가리켜 첫째 부활 또는 생명의 부활이라고 합니다.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요한복음 5:28~29) 이 부활은 최상의 부활이요(누가복음 15:22), 특별한 부활이요(exresurrection 빌립보서 3:11), 보상의 부활(recompense 누가복음 14:14)인 것입니다. 세 번째의 부활은 ‘그 후에 나중이니’ 즉, 마지막 부활인데 ‘저가 모든 정사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시하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요한계시록 20:12~13에 나오는 불신자들의 부활로서 심판의 부활(judge)이요, 사망(death)의 부활입니다.

 

계20:7-10에 보면, 드디어 하나님의 예정된 프로그램에 따라 천 년이 차매 사탄이 자기의 마지막 역할인 하나님의 자녀와 사탄의 자식 즉 천국 백성과 지옥 백성을 구분하는 사역에 쓰임을 받게 됩니다. 사탄을 영원히 멸망시키지 않는 것은 그가 아직도 하나님의 일에 쓸모가 있기 때문입니다. 옥에서 풀려 나온 사탄은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둘러쌓아 싸움을 붙이게 됩니다.

 

여기에서 땅의 백성 곧 곡과 마곡은 어느 백성을 의미할까요? 이미 우리는 에스겔 38장과 39장에서 곡과 마곡이 러시아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시 천년왕국 기간에 러시아가 재기한다는 이야기일까요? 그것보다는 사탄의 미혹으로 사탄의 깃발 아래 모인 나라들의 대표적인 이름으로 보는 것이 더욱 타당하리라 생각됩니다. 천년왕국 동안에 태어난 사람들 가운데도 순종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있고 불순종하는 반역의 무리도 있을 것입니다. 그 마지막 가름의 역사인 것입니다. 이 싸움은 간단히 끝나 버리게 됩니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저희를 소멸하고 하나님의 성도의 진과 그 성을 에워 쌓던 바다의 모래와 같던 사탄의 무리들이 순식간에 불에 타 소멸되어 버립니다. 그리고 드디어 악의 뿌리요, 죄의 원흉이던 사탄이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계20:10)

 

그 이후에 하나님의 백보좌 심판이 있게 되는데 이때 불신자들이 심판의 부활인 둘째 부활을 하게 됩니다. 각 사람의 행위에 따라 심판을 받게 되고 불과 유황으로 타는 불못에 던져지게 되는데 이것들 둘째 사망이라고 합니다(계20:11-15).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하나님의 자녀들은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들어가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계21:-22:).

 

4. 성도는 종말을 어떻게 대비해야 합니까?

 

우주적 종말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개인적 종말입니다.

우리는 언제라도 개인적 종말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려면...

 

1]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벧전 4:7)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2] 서로 뜨겁게 사랑해야 합니다.

 

(벧전 4:8)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3] 교회를 위하여 충성되게 봉사해야 합니다.

 

(벧전 4:10)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4] 항상 전도에 힘써야 합니다.

 

(딤후 4:1-2) 『[1]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5] 고난 가운데 끝까지 인내해야 합니다.

 

(마 24: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주에는 “확신과 성장10. 이단 및 기타”에 대하여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주 금요일 밤에도 꼭 뵙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이병천카페 [성령전인치유목회]
글쓴이 : 이병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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