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이번 오사카 집회는 분명 일본을 드리운 흑암의 영을 걷어내는 성령의 바람이었다. 이미 시작전 부터 그것을 주님으로 부터 듣고 참석한 이들이 많았다. 일본 안에서도 그 음성을 듣고 온 중보 일본인 기도자들이 여럿 있었다. 그러나 역시 묻지마 집회라..나는 아무런 내색도 않고 오직 주님만 경배하는데 집중하였다. 첫날 시작 시간이 되었지만 자리는 많이 비워져 있었다. 그러나 마음은 평강했다. 어차피 숫자에 대한 강박을 벗은지 오래다. 그것이 무슨 자랑이 아니라..얼마나 자유하게 하던지... '두 세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함께 하겠다'는 주님의 약속을 굳게 믿는다. 두 세사람어도 주님의 임재가 있으면 변화와 역사는 가능하다. 내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주님이 함께 하시느냐이다. 그러기에 깊은 평안 가운데 찬양을 시작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 뒤를 돌아 보니 상당히 많은 이들이 와 있었다. 둘째 날엔 가득차서 조금 놀랐다. "주님이 예비한 이들을..성령님의 바람으로 몰고 와 주세요." 아침마다 걸으며 드렸던 기도다. 정말 어떤 광고와 홍보보다 주님께 사람을 보내 달라고 하는 이 집회가 맘에 들었다. 그리고 주님이 예비한 이들을 보내 주실 것을 굳게 믿었다. 신시로 교회 타키모토 준 목사님이 오신다고 하셔서....집회 두시간 전에서야 전화로 말씀을 전해 달라고 요청을 했다,. 그런 부탁은 한국에서도 어려운 것인데...일본인 목회자에겐 정말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그러나 어쩌랴...그때서야 그 확신을 주셨다. 오사카 직전에 있은 나고야 신시로의 집회는 정말 아름다웠다. 그전에 우리는 이스라엘에 다녀왔다. 일본과 우리, 북한 땅을 묶고 있는 영적인 배후들... 태양신, 달신, 바알의 근원들을 끊기 위해....김진섭, 정진호 교수님등 십수명과 여호수아 군대가 태양을 머물게 한 기브온 언덕, 엘리야의 갈멜산등에서 강력한 기도를 하였다. 그 영적전쟁 가운데 부어주신 주님의 영은 놀라운 것이었다. 주님의 뜻과 생각은 우리보다 높고 측량못하며 차원이 다르다. 일본에 인도되어 섬긴 응답이 뜻밖에 '이스라엘'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처음부터 쉽지가 않았다. "일본과 진정한 한 새 새람을 이루어야 이스라엘을 회복하는 일도 가능해 질것이다." 그 깨달음을 여러번 주셨다. 하나님 나라는 분절되어 흐르는 것이 아니라...머리이신 주님을 통하여 그 몸이 연결되어 움직인다. 한국, 일본과 이스라엘은 직접적인 연결고리가 있음을 후에 알았다. 이스라엘에서 기도하는 것이 북한, 일본등과 무관하지 않다. 우리가 나고야 신시로에서 집회 하는 동안 정진호 교수는 브라질에서 집회를 하고 있었는데...놀랍게도 나고야와 브라질은 깊은 영적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었다. 심지어 일본의 시골인 신시로 교회에 브라질 사람들이 많이 나오고 있었으며.. 우리가 먹은 맛난 바비큐가 브라질 산 소고기였다..ㅎㅎ 그것을 알리자 정 교수님은 거기서 같이 기도하였다 한다. 이스라엘에서도 주님은 매우 중요하고 다양한 이들과 만남을 통해 응답을 주셨는데.. 특히 인상에 남은 이가 '메이칭'이라는 대만 사역자였다. 그 자매는 예루살렘 성전산에서 기도할 때 부터..우리 팀을 향한 주님의 뜻과 전략을 응답 받고 알려 주었다. 이스라엘을 회복하기 위해 동방(해돋는 곳)에서 몰려 오는 강력한 쓰나미라고 말했고.. 그날 우리는 미국, 한국, 싱가폴, 캐나다등 지체들과 그 장소에선 있을 수도 없는 강력한 집단 기도를 하였다. 밤에 숙소에 찾아온 메이칭은 주님께서 내게 '유니콘'을 보여 주신다고 했다. 유니콘은 천상의 평화를 상징하는 동물인데...갑자기 몇년전 깨어 났다고 했다. 나는 그 말에 흥미가 있었다. 솔직히 누군가 나 자신에 대한 예언이나 주님이 주셨다는 응답들을 그다지 크게 반응하는 체질은 아니다. 그런데 그 '유니콘'이라는 코드는 이상하게 흥미가 당겼다. 그녀가 유니콘이라는 비유로 나에 대해 대언하는 것은 놀랄 정도로 정확했다. 정말 나는 몇년전 갑자기 깨어났다. 방송에서 다큐멘터리를 하면서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만 집중하던 나는.. 정말 성령..능력..부흥..심지어..방언같은 것에는 관심조차 없었다. 세상의 가장 후미진 풍경 안에 우두커니 서 있는 것을 늘 꿈꾸었다. 그것이 그리스도를 닮는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그런 내가 갑자기 성령님을 체험하고 깨어난 것이다. 사람들은 성령님을 지독히..함부로 오해 한다. 그러나 그분은 주님의 영이시며...하나님의 영..이 세상에 하나님 나라를 실행하시는 놀라우신 하나님 이신 것이다. 그분의 역사는 우리가 함부로 판단하는 그런 은사의 범주에 가둘 수가 없다. 지혜, 총명, 모략, 재능, 능력, 지식, 천국의 본질과 아름다움..하나님을 경외하는 기름부음..성령님은 천국의 전략이며..사랑이며...능력인 것이다. 아니..그분은 하나님이시다!! 주님의 그 진리와 영광과 순종..그 놀라운 사랑이 성령님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그 유니콘은 이 땅에 전쟁을 위해 깨어났는데... 그것은 평화를 구하기 위한 전쟁입니다.." '평화를 구하는 전쟁'이라는 그의 대언은 ..일본 집회를 앞둔 내 영혼에 하나의 기름부음 같은 것이었다. 일본과 하나 된다는 것은 쉽지가 않다. 역사적..현실적..체질적으로도 그렇지만...그 이면에 그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영적 배후가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일본과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서 매우 중요한 '하나'다. 그것을 감지한 악한 세력들이 그동안 역사를 통하여 둘을 가르고 담을 치고 상처를 내어 증오의 본능을 심어준 것이다. 그 역사적 실재를 조금만 공부하고 밟아봐도 정말 구토를 느낄 정도로 흑암의 공략은 실로 엄청난 것이었다. 이스라엘을 회복하는 마지막 하나님 나라의 역사에 '일본'이라는 코드의 발견은 놀라운 것이었다. 과연 그것은 주님께서 성령님을 통하여 가르쳐 주신 것이다. 그런데..그들과 진정한 '평화'...'한 새 새람(One New Man)'을 경험하지 못하면 어둠을 깨트릴 수가 없다. 최후의 보루인 이스라엘과는 어림도 없다. 진정으로 십자가의 본질이 내 안에 이루어 지지 않으면 불가능한 역사다. 하나님 나라의 진정한 영적 공격은...미움이나..증오..비판..판단이 아니다. 그것은 사랑.,.평화를 구하는 것이고...섬기는 것..용서...하나됨..축복하는 것이다. 이것은 진정한 십자가의 체험과 능력만으로 가능하다. 그것은 아버지의 사랑이요 은혜다. 결국 진정한 영적 전쟁을 하려면 주님의 성품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가장 강력한 천국의 무기다. '평화를 구하는 전쟁을 위한 부르심'이라는 그것에 나는 집중하고자 했다. 오사카 직전에 나고야 신시로 교회에서 주님은 진정 그것을 실감하게 했다. 정말 그 어디서도 누리지 못한 하나됨의 자유와 충일함을 일본 땅에서.. 일본의 지체들과 누리는 동안 강력한 기름부음이 부어졌다. 물론 우리는 그것을 위해 주님의 마음으로 순전함 섬김과 하나 됨을 추구했다. 그리고 그 땅의 부흥의 우물인(물론 다른 귀하고 놀라운 동지들이 많은 것이다) 이 팀도 우리를 통해 그 '평화'의 능력을 절감한 것이다. 이 팀은 한국에 가서 부흥을 위해 기도하고 말씀을 전하라는 응답을 받고 있던 터라.. 예기치 않은 우리와의 만남이 주님의 역사님을 알고 흥분을 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역시 그 하나 됨에 감격한 준 목사님 부부가 다른 집회를 취소하고 오사카 집회에 온 것이다. 참으로 그는 보기드문 일본인 사역자였다. "감독꾸 상(감독님)이 시키는 대로 하겠습니다." 준 목사님은 두시간 전에야 메세지를 해달라는 나의 당돌한 부탁에 나고야에서 오면서 그렇게 응답을 했다. 주님이 만나게 하신 이 놀라운 부흥과 영적전쟁을 경험한 일본의 사역자는 .. 역시 성령님을 누린 자답게 자유롭고 겸손하며 오직 하나님의 나라만을 구하는 자였다. 그래서 통이 크고 배포가 맞았다. 진정한 성령님을 체험한 자는 옹졸하지 않고..주님의 마음과 스케일을 가진다. 성령님의 가장 대표적인 사역이 '주님의 것과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누군가 성령님을..말씀의 본질을 체험했다면서..자기 중심..옹졸함..인색함.. 진리가 없는 치우침..판단의 영에 사로잡혀 주님의 자유와 긍휼..아름다움이 나타나지 않는다면...그건 가짜다! 폼잡고 자기(사역의) 유익과 체면과 ...자기 지식의 수준에서 하나님을 판단하고.. 누가 알아 주지 않으면 상처입고 화를 내는 그런 좁은 수준으로 어떻게 주님의 일을 할 수 있겠는가! 오직 주를 위하여 "나는 쇠(衰)하고 주는 흥(興)하여야 겠나이다"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준 목사님은 그런 분이었다. 나는 그가 무슨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는 주님의 손에 붙들린 영혼이고..쓰임을 받는 그릇이었다. 아무리 세상에 유명하고 지식이 많고 돈과 능력과 큰 단체를 운영해도... 주님의 손에 쓰임을 받지 못하면 불행한 것이다. 그리고 주님은 사람이 아쉬워서 아무나 쓰시는 분이 아니시다. 일본에서 유명한 목회자지만...오사카에 와서도 오사카 성, 코리아 타운등지를 사모님과 돌며 한국과 일본의 묶임을 위해 기도하고 ..전철로 다니며..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사먹는 그런 소박한 분이었다. 주님은 우리 생각과 마음을 정확히 살피시는 분이시다. 그것을 인식하고 주앞에 사는 삶은 감동을 준다. 그의 기도와 대화는 진정으로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 지는데만 집중 되어 있어서 매우 감동과 기쁨을 주었다. 이번 집회 전부터 주님은 일본을 여는 전략이 '찬양'이라고 알려 주셨다. 일본을 위한 주님의 전략을 나는 날마다 구하고 있었다. 일본은 메세지나..다른 무엇이 아니라..찬양으로 열어야 한다고 응답을 주셨다.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의 감옥에 갇혔을 때...그들은 밤에 찬양을 했다. 그러자 지진이 나서 옥문이 열리고 탈출하게 되었다. 나도 촬영 때문에 가본적이 있는 빌립보는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아버지의 이름을 딴 군사지역이다. 전쟁의 영이 있는 곳은 찬양으로 열어야 한다는 전략을 주님은 깨닫게 하셨다. 그리스도의 군사..용사로서 영적전쟁으로 해 나가는데...한가지 패턴으로만 결코 할 수 없음을 절감했다. 그 모델은 성경 속에도 극명하게 나타난다. 때로는 '말씀'을 중시으로 해야 할 때가 있다. 어디선가는 '기도'에만 집중해야 한다. 그런데 이번에 일본을 짙게 드리운 흑암의 영을 깨트리고 그 어둠의 장막을 찢어 버리는 데에는 '찬양'이 그 전쟁의 무기라고 하셨다. 특히 전쟁의 영이 있는 곳에는 찬양을 통해 그것을 부수었음을 말씀으로 많이, 풍요롭게 깨닫게 하셨다. 그래서 그 찬양의 전쟁을 위해 예비한 이들을 만나게 해달라고 구했다. 주님이 전략을 주셨다면 그 역사를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예비하셨다는 것이다. 그렇게 연결된 이들이 워싱턴 지역에서 사역하는 안지웅, 안지영 전도사 형제였다. 이번 오사카 집회의 가장 강력한 도구는 안지영 전도사의 찬양팀이었다. 이 팀과의 만남은 역시 주님이 이루신 것으로 의미심장하다. 일본으로 처음 인도되던 시점에 나는 역시 미국 땅에 가게 되었고... 역시 오직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구하게 되었다. 떠나기 전 갑자기 찾아온 중국 선교사를 통하여...미국 동부에서 점화되어 이스라엘로 쏘아지는 성령의 '불화살'에 대한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되는데...미국으로 가는 내내 성경 속에 감추인 '활의 전략'을 깨닫게 하셨다. 그 이스라엘로 향하는 화살이 지나는 그 위도의 동일 선상에 있는 나라에 대한 주님의 전략..미국 동부..서부...일본..한국..중국 베이징..아프카니스탄..이란..이락.. 이스라엘... 결국 가장 잘 다듬어진 그 전략을 작년 봄..안지웅, 지영 전도사 형제팀과 만나며 그들의 집회에서 선포하였고...그들은 그 비젼을 받았으며 나는 지웅과 지영이.. 이 사랑스런 동생들과 귀한 친분을 가졌다. 주께서 그렇게 맺어 주셨다고 믿는다. 하나님의 나라는 결국 주님의 중매로 이런 만남을 가지는 것이다. 작년 나가노 집회에서도 그들이 와서 찬양을 하며 동역할 때에 큰 은혜를 누렸다. 주님은 이번 오사카 집회에서도 그 형제를 선명히 연결하여 주셨다. 나는 메신저가 없으면 집회 전체를 찬양과 기도하는 데에만 집중하기로 맘 먹었었다. 얼마나 멋진 일인가! 사람이나 사역이 드러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찬양만 하는 집회라니..!! 사실 준 목사님의 메세지도 있었지만...그것은 아주 후에야 결정된 것이고... 우리는 찬양과 기도에만 집중했다. 찬양의 기름부음이 무언지를 정말 실감한 예배였다. 그런데도 이번 집회에서 누구의 안수도 없고 다른 무엇을 한 것도 아닌데.. 병이 치유된 이들이 많았다. 오랜 불교 신자가 주님 앞에 나오고...강력한 기름부음을 받고... 특히 너무나 많은 이들이 일본의 악한 영적 세력이 엄청난 손상을 입었으며... 하늘 문이 열리는 응답을 받았다고 알려 왔다. 그러나 나는 그런 것을 공개적으로 전혀 드러내지 않았다. 오직 주님을 경배하는 데에만 집중하고자 했다. 과연 여리고에 가신 주님은 당신의 프로그램..계획, 전략을 가지고 계셨다. 나는 그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 주님의 뜻, 영광이 나타나기만을 구하는 것이 진정한 예배라고 굳게 믿었다. 묻지마 집회라는 불친절한 집회를 찾아 온 이들의 면면을 나는 잘 알지 못한다. 그다지 알고 싶은 마음도 없었다. 성도간의 교제를 무시해서가 아니라...이 집회 자체를 그렇게 기획한 것이다. 오직 주님만 지향하고 그분만 드러나는 것이다. 그러나 그 아름다운 동지들은 순전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며..이 부담이 큰 일본을 위해 강력히 중보했다. 무수히 기도회를 해봐서 그 간구의 강도를 가늠할 수 있는데...정말 이토록 간절하고 뜨거운 기도는 드문 것이다. 그것이 묻지마 집회의 힘이다. 오직 찬양과 기도라는 프로그램만 공지했는데..자발적으로..댓가를 지불하며 주님의 마음을 품고 동역하기 위해 오는 순전함은 마귀를 두렵게 하는 것이다. 조용하다가도 기도를 시작하면 강렬히 터지는 것을 느꼈다. 이 동지들과의 중보로 주님이 약속하신 일본의 영적인 어둠이 걷히는 것을 확신한다. 한순간에 다는 아니어도 이제 일본엔 새로운 역사들이 나타날 것이다. 우리가 미처 파악하지 못하는 곳곳에서 성령님의 역사들이 분출하고...기도의 그룹들이 탄생하고 영혼이 결실하고...교회들이 깨어나고...주님의 군사들이 탄생할 것이다. 할렐루야! 어떤 사역이 내게 직접적인 무엇을..유익과 결실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의 일들이 나타나는 것을 위하여 중보하고 사라지는 무명의 용사들... 그 일을 위하여 시간과 물질과 전심을 헌신하는..그리고 나는 무익한 종입니다.. 라고 말하는 그리스도의 작은 꽃송이들.. 나는 그들과 그런 아름다움을 꿈꾸었다. 오직 주님만 순전히 따르고 자기를 생각지 않는 그리스도의 군사들... 그 역사를 위하여 수없이 일본을 찾아가 기도하고..심지어 이스라엘에 까지 가서 그 연결고리를 끊고..한국에서도 일본과 연결된 영적 맥들을 파하는 기도... 매주 모여 하늘을 움직이는 중보를 했던 동지들...그런 수고와 애씀들이 있었다. 그러나 나는 그들의 얼굴도 이름조차 잘 기억하지 못한다. 무심한 성격이기도 하려니와...그들 각자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용사로서 관계나 조직 속에서 자기를 유지하고가 아닌 주님께 직접 그 사명과 마음을 부여 받고... 오직 그분만 바라보는 용사들이 되기를 소망해서였다. 누가 알아 주지 않아도 오직 주님으로 공급받고 ..주님 나라를 향하는 그런... 이번 집회 내내 주께서 많은 이들에게 동일한 응답...일본에 흑암이 드리운 그늘이 벗겨지고 있음을 여러 각도로 알려 주셨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이번 집회의 결실이다. 그런데..그렇게 일본을 중보하며 섬긴 이들에게 주님은 많은 은혜로 부어 주셨다. 고생하던 질병에서 해방된 이들... 아토피는 물론 심지어 말기 암에서 치유된 이... 다른 종교에 사로잡혀 있던 어머니가 아들을 따라 여행왔다가 변화된 것.. 각자의 은사나 영역을 통해 주님의 새 전략, 사명을 받은 이들이 무척이나 많았다. 내게 알려 온 이들만 해도 상당수가 주님의 고귀한 축복들을 받았다. 여리고에 가신 주님의 계획은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구원하시는 것이었다. 누구도 주목치 않던 거지 소경 바디메오...삭게오를 만나 그 집에 가시고 그들을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언약의 후사로 만드시는 것이다. 오사카에 오신 주님도 그러하셨다. 나는 다른 무엇보다 지극히 작은 한 영혼을 변화 시키시는 그 주님의 역사에 감사하고 영광을 돌린다. 그러나 나는 역시 그분이 하신 일들을 아주 피상적인 것 밖에 알지 못할 것이다. 우리가 어찌 주님의 역사와 마음과..그 전략을 다 알 수 있겠는가! 다만 나는 소리 높여 그분의 높고 위대하심을 찬양할 뿐이다. 그 주님의 아름다우신 일들과 역사와 사랑의 전략이..저 황막한 일본에도...이스라엘에도.. 북한에도..동남아 곳곳에도 더욱 번져가기를 기도할 뿐이다. 이제 어디서 또 그 찬양을 드리게 될지... 요꼬하마..홋카이도...예루살렘...아니면..여리고... -집회 마지막에 몯지마 집회니 각자 알아서 편히들 가시라고만 인사를 했는데.. 동지 여러분..정말 너무나 수고하셨고..주님의 승리를 축하합니다. 우리 더욱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각자 삶의 자리에서 더욱 찬양하고 다음에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