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17계단 /
최고의 믿음은 우리의 의의 실체를 알고 하나님께로 나아갑니다.
070116(화요새벽)
M.T: 우리는 하나님께 확신에 차서 다가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고후 6:14-16) 『[14]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15]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16]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내가 저희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저희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많은 사람들은 위의 구절들을 세상으로부터의 분리에 대한 가르침이라고 생각하고 사실상 세상과의 격리(segregation)를 실천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마 5:13-14)고 말씀하십니다. 이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기 위하여 우리는 주님을 위하여 우리가 맡은 일을 하면서 세상에 있어야만 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 안에 살지만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닙니다.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를 구별시켜놓고 그 양자를 설명해가는 본문의 말씀들을 유심히 살펴보십시오. 믿는 자들은 “의”라 불려지고, 믿지 않는 자들은 “불의”라고 불려집니다. 믿는 자들은 “빛”이라고 불려지고, 믿지 않는 자들은 “어두움”이라고 불려집니다.
15절에서는 믿는 자들이 “그리스도”라 불려지고, 16절에서는 믿는 자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불려집니다.
믿는 자들은 교회라 불려지고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고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머리와 몸이 따로따로가 아니고 한 몸이며, 한 인격으로 불려지는 것이듯, 그리스도와 교회는 한 몸이고, 한 인격인 것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이고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롬 3:23-26)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26]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니라』
이상의 성경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계십니까?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그의 "의"를 선언하고 계십니다. 하나님 자신이 의로우시며 또한 하나님은 예수 믿는 자들의 “의”(righteousness)가 되십니다.
(롬 5:17)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사망이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이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의’라는 것은 사람이 바르게 삶으로 인해 이루는 무엇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의”는 ‘바름’(rightness) 또는 ‘바른 관계‘(right standing)를 뜻하는데, 이 구절은 하나님과 우리와의 바른 관계인 “의”가 우리의 옳은 행위나 깨끗한 삶으로 말미암아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씀합니다. 선물은 우리가 즉각적으로 받는 것입니다; 영적성장의 단계는 열매입니다. 만일 “의”가 열매였다면 성경구절은 “의의 열매”라고 썼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의의 선물”이라고 말씀합니다.
모든 하나님의 자녀 한 사람 한 사람은 하나님 안에서 똑같은 “의”와 “위치”(standing)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분은 어떤 한 사람을 다른 사람보다 더 사랑하지 않으십니다. 그 분은 어떤 사람의 기도를 다른 사람의 기도보다 더 귀 기울이시지 않습니다. 이 진리가 온전하게 심령 깊숙이 자리 잡으면 당신의 기도는 역사할 것입니다. 당신의 기도는 응답 받을 것입니다.
(약 5:14-18) 『[14]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 [16]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이상과 같은 성경구절을 대할 때, 많은 사람들은 자기가 의롭지 못하기에 그들의 기도가 역사하지 못할 것이고,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를 듣지 않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누군가 그들을 위해서 기도를 해 줄 의로운 사람을 찾을 수만 있다면 그들의 기도가 역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만일 의로워질 수만 있다면 자기는 굉장한 기도생활을 할 것이고 놀랄만한 기도응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그 순간에 새로운 피조물로 태어난 것이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본성과 영원한 생명을 불어넣어 주심으로 하나님의 의가 우리 속에 역사하도록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 자신이 우리의 “의”가 되어 주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구절을 읽으며, ‘만일 내가 하나님께로 담대히 나아갈 수 있을 정도의 의인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게만 된다면 나도 능력 있는 기도를 할 수가 있고, 병든 자들을 위하여 기도함으로 그들이 나음을 입을 수 있을 것이고, 더 많은 것들을 기도할 수 있을 텐데!···’라는 식의 생각을 한다는 것을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런 생각으로 고민하며 기도하지 못하는 동안에 원수 마귀 사단이 그들의 기업을 도둑질해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 벌어지곤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거니와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이미 하나님의 의가 되었습니다. 역사하는 힘이 많은, 능력 있는 기도를 할 수 있는 충분한 의인의 자리에 이미 서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선언을 다시 한 번 정확히 보시기 바랍니다.
(롬 5:17) 『···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이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롬 3:23-26)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26]···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니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다고 선언하는 야고보서의 본문으로 다시 돌아가서 이 진리를 다시 한 번 확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사하는 힘이 많은 의인의 간구, 기도를 말하고 있는 야고보서에는 바로 그러한 “의인의 표본”으로 엘리야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약 5:17-18)『[17]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아니오고 [18] 다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느니라』
역사하는 힘이 많은 의인의 표상으로 등장하는 엘리야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여호와의 손이 함께 했을 때 그는 왕의 마차보다도 더 빨리 달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세벨 여왕이 그를 죽이려고 할 때 그는 도망가서 로뎀나무 아래 숨어서 죽여 달라고 빌고 있었습니다. 그 때 그는 여호와께 칭얼거렸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여호와여, 나는 주를 위해 열심히 일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주와 맺은 계약을 어기고 주의 제단을 헐며 주의 예언자들을 모두 죽이고 살아남은 사람은 나 하나 밖에 없는데 그들은 나마저 죽이려고 합니다.”(왕상19:10)
엄밀히 말해서, 이와 같은 두 행동들의 불일치는 의인의 징후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낙담이 그를 지배하도록 허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의인이라고 불려졌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건 이후에도 그는 여전히 하나님의 신실한 종으로 쓰임 받았음을 성경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가 하나님께 “의롭다”고 인정을 받은 것도 그의 어떤 행위로 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약속을 향한 그의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그 믿음의 의를 따라 기도했을 때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기꺼이 응답해 주셨음을 성경이 말씀합니다.
(창 15: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아브라함이 여호와를 믿었고 의로 여기심을 받았으나, 실제로는 그는 하나님의 약속과 능력을 전적으로 믿고 신뢰했다기보다는, 차라리 의심했다고 보는 것이 훨씬 맞는 표현일 것입니다.
(창 17:17-18) 『[17] 아브라함이 엎드리어 웃으며 심중에 이르되 백 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 세니 어찌 생산하리요 하고 [18] 아브라함이 이에 하나님께 고하되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기를 원하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하나님께 기도로 나아갔을 때 하나님은 그의 기도에 기꺼이 응답해 주셨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을 앞두고 그것을 중재하는 아브라함의 기도를 기꺼이 들어주셨습니다(창 18:22-33).
아브라함의 기도 까닭에 롯을 살려내 주셨습니다. 그랄 왕 아비멜렉을 살려주시고 치료해 주셨습니다.
(창 19:29) 『하나님이 들의 성들을 멸하실 때 곧 롯의 거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어 보내셨더라』
(창 20:7,17) 『[7] 이제 그 사람의 아내를 돌려보내라 그는 선지자라 그가 너를 위하여 기도하리니 네가 살려니와 네가 돌려보내지 않으면 너와 네게 속한 자가 다 정녕 죽을 줄 알지니라··· [17]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하매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그 아내와 여종을 치료하사 생산케 하셨으니···』
“의”란 죄인이 어떤 행동이나 삶을 통하여 성취해 나가야 하는 그 무엇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음으로 나아갈 때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선물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하나님은 우리가 정결한 삶을 살아갈 것을 기대하십니다. 그러나 그러한 삶이 우리가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의가 되는 것은 아님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정결한 삶은 "의"의 선물을 받은 자들의 삶의 결과가 될지언정, 정결한 삶이 “의”의 원인이 아님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고후 6:17-18) 『[17] 그러므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18]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시 32:1-2) 『허물의 사함을 얻고 그 죄의 가리움을 받은 자는 복이 있도다 마음에 간사가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치 않은 자는 복이 있도다』
옛 언약아래에서도 회개했을 때는, 동물의 피를 통해서 죄를 가리움 받고 정죄를 당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보시기에 의로웠습니다.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출 12:13) 하물며 더 좋은 언약인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의 죄를 가리우지 못하고 깨끗하게 하지 못하겠습니까? 요한계시록 1:5절은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라고 말씀합니다.
(요일 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는 그 순간, 과거 우리의 모든 죄와 죄의 형벌은 완전히 소멸되어 버렸으며 우리는 의인이 된 것입니다. 그 이후 설혹 우리가 또 실수와 허물을 범한다 할지라도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며 그 실수와 허물을 자백하기만 하면, 바로 그 순간 우리의 모든 죄는 깨끗하게 씻겨져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 안에 있고 그의 보혈을 의지하는 까닭에 하나님의 임재 안에 아무런 죄책감이나, 비난이나, 열등감이 없이 설 수 있는 것입니다. 더 이상 우리는 정죄 때문에 혀가 굳어지거나 무지 때문에 두려움이 휩싸여 하나님의 임재 속으로 들어갈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통하여 의로워졌으므로 큰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의 임재 속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후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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