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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스라엘의 회복과 한민족의 부르심⑧

수호천사1 2013. 4. 24. 08:42
이스라엘의 회복과 한민족의 부르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롬 11:25,26)는 약속의

‘구체적 성취의 때와 방법’을 예언한 계시록 7장 1~8절⑧


 

 

  7. 인치는 사역자와 그 출처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계 7:2,3)


  인치는 사역자는 “천사”이며, 그의 출처는 “해 돋는 곳”, 곧 “동방”이다. 이 둘은 서로 분리할 수 없는 관계가 있으므로 한 제목 아래서 다루기로 하자.


 1) 인치는 사역자


  인치는 사역자는 동방으로부터 올라온 천사로 묘사되고 있다(2절). 본문의 이 ‘다른 천사’는 땅 네 모퉁이에서 사방의 바람을 붙잡고 있는 ‘네 천사’(1절) 외에 다른 천사를 뜻한다.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인을 치기 위해 동방으로부터 올라온 이 “다른 천사”는 누구인가?


  ‘워즈워드’(wordsworth)는 ‘다른 천사’를 그리스도가 아니면 그리스도께서 보내신 사자(messenger)를 의미한다고 하였다. ‘비트링가(vitringa)’는 이 천사를 성령이라고 하였다. ‘빅토리누스(victorinus)’는 선지자 엘리야라고 한다. ‘비더 울프(william E. Biederwolf)’는 여기의 다른 천사는 그리스도도 아니고 천사장도 아니며 성령을 가리키는 것도 아니고 단지 한 천사를 가리킬 뿐이라고 하였다. 우리나라의 조성근 목사는 이 천사를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라고 하였다.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라는 해석이 타당하고 바른 해석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앞서 자세히 고찰했듯이 14만4천이 그들의 이마에 맞은 하나님의 인이라는 것은 육체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시적인 표시가 아니라 영적인 사실로서 그들의 심령에 인친 성령의 인을 비유한 것이다. 그리고 이 성령의 인은 복음의 말씀을 듣고 믿을 때 받는 것이다(엡 1:13; 롬 10:7,14,15).


  따라서 그들의 이마에 인치는 행위는 예수님의 재림 직전에 회개하고 그리스도께 돌아올 유대인들에 대한 전도행위를 상징한 것이다. 그렇다면 본문에서 인치는 사역자로 묘사된 ‘다른 천사’는 문자적인 천사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다름 아닌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를 뜻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천사들에게 복음의 메시지를 선포할 특권을 부여하지 않으셨다. 하나님께서는 이 위대한 임무를 오직 성도들에게 맡기셨다. 다만 천사들은 하나님의 부리시는 영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섬기라고 보내심을 받았으니, 복음을 전파하는 사역자를 돕는 임무를 맡고 있는 것이다(히 1:14).


  둘째, 앞서 말한 것처럼 14만4천의 이마에 친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이란, 실제로 그들의 이마에서 볼 수 있는 가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그들의 심령에 인친 성령의 인을 상징하는 것이다. 즉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이란 다름 아닌 성령의 인인 것이다. 성령은 삼위 하나님의 한 분이시다. 그러나 천사는 하나님의 피조물이다. 피조물인 천사가 하나님이신 성령을 가지고 인을 친다는 것이 있을 수 있는가?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와 같은 생각은 하나님이신 성령을 모독하는 신성모독적인 발상이다.


  하나님의 인인 성령의 인은 오직 하나님만이 치신다. 그것은 불신자가 복음의 말씀을 전해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하나님께서 친히 치시는 구원의 인인 것이다. 따라서 인치는 사역자로 묘사되고 있는 천사들은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로 간주되어야 타당하다. 박윤선 박사는 “복음전도운동은 하나님의 인치는 운동이다.”라고 설명한다(박윤선, 요한계시록 주석).


  셋째, 인치는 사역자인 천사들은 “해 돋는 데”, 곧 ‘동방’으로부터 왔기 때문이다. 인치는 사역자로 묘사되고 있는 ‘다른 천사’가 성령을 가리키거나, 그리스도이거나, 천사장이거나, 아니면 단지 한 천사라면 “해 돋는 데(from the rising of the sun)”로부터 “올라오는” 까닭은 왜인가? 오히려 “하늘로부터”, 즉 “천상으로부터” “내려와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해 돋는 곳(동방)이 천사들의 특별한 처소가 아니기 때문이다. 성경에 지리학적 용어인 “해 돋는 데”(동방)라는 말이 천사들의 처소로 묘사되거나, 상징으로 사용된 곳은 한 구절도 없다.


  넷째, 계시록에서 천사(angel)라는 말이 항상 문자적으로만 사용되지 않으며, 사람을 대신하여 사용되고 있다. 계시록 1장 20절에 “네 본 것은 내 오른손에 일곱 별의 비밀과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는 말씀 가운데, 주님의 오른 손의 일곱 별들이 일곱 교회의 사자들과 동일시되고 있다.


  그런데 헬라 원문에는 “사자”라는 말이 “천사”(앙겔로이, angels)라고 되어 있다. 그리고 계시록 2:1부터 글 일곱 교회의 “천사들”에게 보내는 편지가 기록되어 있다. 어찌 그 편지의 수신자가 “천사”일 수 있겠는가? 그 “천사”는 문자적 천사가 아니라 각 교회의 지도자, 또는 사자(messenger)를 뜻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본문의 인치는 사역자로 묘사된 “천사” 역시 사람을 대신하여 사용된 것이라고 간주할 수 있다.

 


  다섯째, 계시록 21:17에 보면 천성의 성곽이 144규빗인데 “사람의 척량이 천사의 척량”이라고 하였으니, 이 말은 곧 “천사의 척량이 사람의 척량”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인치는 사역자인 천사들은 사람과 동일시될 수 있다.


  사실 천사의 사역이 곧 주의 종들의 사역이다. 모든 천사들은 하나님의 부리시는 영으로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섬기라고 보내신 사역자들이니(히 1:14), 천사들은 마지막 때에 동방에서 파송된 복음 전도자들의 특별한 유대인 전도사역을 도울 것이다.


  여섯째, 계시록 자체에서 천사가 복음전도자를 대신하여 사용되고 있다. 계시록 14:6에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는 말씀이 있는데, 이 구절 가운데 있는 영원한 복음을 전할 “천사”를 실제적인 천사로 해석할 수는 없다. 천사가 직접 사람들에게 나타나 복음을 전하는 일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복음을 전하는 위대한 임무는 하나님께서 오직 성도들에게 맡기신 사역이지 천사들에게 부여한 일이 아니다. 따라서 이 구절에 나오는 영원한 복음을 전할 ‘천사’는 분명히 사람을 대신해 사용된 말인 것이다. 그렇다면 계시록 7장의 인치는 사역자인 천사들 역시 복음전도자로 간주되어야 마땅하다. 어디까지나 계시록 자체에서 천사가 복음전도자를 대신하여 묘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곱째, 다음 항의 “인 치는 사역자의 출처”에서 자세히 다룰 것인 바, 구약의 대선지자 이사야도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에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전도자들을 “해 돋는 데”로부터 보낼 것을 예언하었다(사 41:25~27).


  이상과 같이 살펴본 대로 본문의 인치는 사역자인 천사들은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를 가리킨다. 곧 그들은 마지막 때에 회개하고 그리스도께 돌아올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전도자들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치는 사역자인 천사는 “우리들”(계 7:3)이라고 주격 복수로 자신들을 부르고 있는 것이다. 

 

- 계   속


                                                                                           

알이랑민족회복운동

유석근 목사

cafe.daum.net/ALILANG  

출처 : 알이랑 코리아 선교회 - 알이랑민족회복운동
글쓴이 : 셈의장막재건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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