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6과 적그리스도 9
다니엘 7장④
5. 그것은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한다(25절, 8절)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단 7:25)
“…이 작은 뿔에는…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느니라”(단 7:8)
교황들은 공공연히 자기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그리고 로마의 궤변자들은 교황에 대하여 “그리스도가 하나님인 것처럼 교황도 하나님으로서 존경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것은 하나님께 대한 모독으로서 벼락맞을 행동이다. 만약 필자가 그대에게 “나는 예수다”라고 하면 당신은 뭐라고 하시겠는가? 물론 “천벌 받을 놈”이라고 할 것이다. 나는 그것이 하나님께 대한 모독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결코 예수라고 주장하지 않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나에게 “당신은 예수님이십니다”라고 말한다면 아주 엄히 그를 꾸짖을 것이다. 그런데 넷째 나라인 이교 로마의 자리를 취한 ‘작은 뿔’로 표상된 교황권은 이와 같은 주장을 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교황권의 말들
① 훼라리스(Ferraris) 카톨릭 교회 사전에 이르기를
“교황은 대단히 존엄하시고 지극히 높임을 받으셨으므로(so great dignity and so exalted) 그는 단순한 하나의 사람이 아니라, 말하자면 하나님이시며, 또 하나님의 대리자(the Vicar of God)이시다.”(“pope”, Ferraris' Eccl. Dictionary).
② 뉴욕 교리 문답(New York Catechism)에 이르기를
“교황은 땅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위치에 있다… 신적 권능을 가진 교황은 신앙과 도덕과 모든 목자와 양무리들에 있어서도 지고하며 충만한 권능이 있다. 그는 참으로 그리스도의 대리자요, 모든 교회의 머리요, 모든 기독교도들의 아버지요, 교사이다. 그는 무오한 통치자요, 교회의 기초자이며, 공의회의 심판권을 지닌 권위자이다. 또 진리에 있어 우주적 통치자이며, 세계의 중재자요, 하늘과 땅의 최고의 사법권을 가진 바로 땅에 있는 하나님 자신이다.”
③ 카톨릭 내셔널(Catholique National)지에 이르기를
“교황은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할 뿐만 아니라, 육신의 휘장 속에 가려진 예수 그리스도이다. 교황이 말하는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말하는 것이다.”(1895. 7. 13)
④ 교황 대관식에서 교황에게 하는 말
“당신은 군주들과 제왕들의 아버지이며, 세계의 주교(主敎)요,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대리자임을 잊지 마시고 세 관으로 꾸며진 이 삼중관을 받으소서.”(주-교황이 쓰는 삼중관은 하늘과 땅과 지하의 주권자라는 참람한 뜻임)
삼중관을 머리에 쓰고 있는 교황 요한 23세
(Pope from 1958 to 1963)
⑤ 교황 율리우스 2세(Julius Ⅱ)에게 부여한 제5차 라테란 공의회(1512년)의 말
“그대는 목자이시오 의원이시오 주권자이시오 농부이시오 마침내 그대는 이 땅에 계시는 또 한 분의 하나님이시다.”(tu enim paster…tu denigue alter Deus in terris).
교황 율리우스 2세(Julius Ⅱ) 초상
⑥ 교황 이노센트 10세(Innocont Ⅹ)의 대관식에서 이르기를
“가장 성스럽고 축복스런 아버지시여, 교회의 머리시고 세계의 통치자이며 하늘의 모든 열쇠를 가지고 있는 자시며, 천사들이 하늘에서 숭배하고 두려운 지옥의 문들과 모든 세상들이 경배하고 특별히 저희들이 당신을 존경하고 숭배하나이다.”
⑦ 교황 보니페이스(Boniface)의 말
“로마 교황은 모든 사람을 심판할 수 있다. 그러나 그는 누구에게도 판단받지 않는다.… ‘모든 만물이 그의 발 앞에 순종하리라’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말씀은 나에게도 똑같이 해당된다. 나도 그리스도처럼 왕 중 왕의 권세를 가지고 있다. 나는 지존자이며 모든 것 위에 있는 자이다. 또한 하나님의 교회가 하나이듯 이 신의 대리자인 나도 단 하나의 교회를 가지고 있다. 나는 하나님이 하시는 거의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러므로 너희는 나를 하나님이 아닌 다른 무엇으로 만들려는가?”(교황청의 공식 기록문서 보관소에 있는 보니페이스 8세에 관한 문서에서 발췌함. 기록 연도는 1302년 11월 18일. 리베라 박사의 「하늘의 아버지들」p.32에서 재인용).
⑧ 교황 이노센트 3세(Innocent Ⅲ)의 말
“나는 그리스도보다 더욱 자비롭다. 왜냐하면 내가 영혼들을 연옥에서 건져내는 데 견주어, 그리스도는 영혼들을 연옥에다 버려둔 채 가버렸기 때문이다.”
⑨ 교황 비오 10세(Pius Ⅹ)의 말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⑩ 교황 레오 13세(Leo XⅢ)의 말(1894. 1. 20)
“우리(즉 교황들)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대신하여 이 지구를 붙들고 있다.”(교황 레오 13세의 회칙, 304쪽).
⑪ 교황 그레고리 7세(Gregory Ⅶ)의 말
“모든 왕들은 오직 그의 발에 입 맞추어야 한다. 모든 황제들을 폐위할 수 있는 권세가 그에게 속해 있다. 교황은 누구로부터도 심판받을 수 없다. 로마 교회는 성경에 비추어 결코 오류를 범한 일이 없었고 또 미래에도 영원히 실수하지 않을 것이다.”
카노사의 굴욕(Penance at Canossa)
교황에게 용서를 구하면서 눈 위에 맨 발로 서 있는 독일의 하인리히 4세 황제.
신성로마 황제 하인리히 4세가 교황권에 맞서다가 교황 그레고리 7세에게 파문 당하자
교황을 지지하는 반(反) 황제파 제후들은 황제 폐위를 결의하였다.
이에 궁지에 몰린 황제가 파문의 해제를 위하여
알프스 산을 넘어 북이탈리아로 가서 교황이 체재하는 카노사의 성문 앞에서
3일간(1월 25~27일) 눈 위에서 맨 발로 삼베옷만 걸치고
참회자로서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공개적인 굴욕을 당하였다(1077년).
⑫ 교황 그레고리 11세(Gregory XI)의 말
“교황은 하늘의 능력을 가졌으며 자연의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있고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며 부정의를 정의로 바꿀 수 있고 그는 모든 능력으로 가득 차 있다.”
⑬ 베이룬(Bayloone) 추기경이 교황을 두고 이르기를
“하나님의 영이 볼 수 있도록 변한 인간이다.”
⑭ 존 카피토(John Capito)가 교황 레오 10세(Leo Ⅹ)에 대해 한 말
“하나님의 신민이고자 하는 자는 교황 레오의 통치를 받아야 한다. 왜냐하면 교황 레오가 지상의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⑮ 1949년 아일랜드의 카톨릭 성직자들이 교황 레오 12세를 두고 한 말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재자이신 다른 예수이다.”
⑯ 데시우스의 말
“교황은 하나님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⑰ 예수회(Jesuit) 기관지 「월(The Month)」(1879, 18권 p.20) 에 이르기를,
“교황이 어떤 경우에도 국왕의 주권을 폐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우리는 그들이 그런 힘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할 수 없다.”
⑱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34판, 파리. 549~580)는 이렇게 주장했다.
“교황과 예수 그리스도 사이에는 아무 차이도 없다.”
⑲ 현 교황 베네딕토(Benedict) 16세의 말
“개신교 등 종교개혁으로 생겨난 기독교 공동체들은 교황의 존재를 시인하기를 거부하기 때문에 올바른 의미에서의 교회라고 볼 수 없다.”(2007년 7월10일)
* 사죄권을 주장하는 로마 교회의 말
“하나님 자신도 그분의 사제들의 심판 및 그들의 면죄를 거절하느냐 허락하느냐에 따라서 죄를 용서하시느냐 안 하시냐를 결정해야 할 의무가 있으시다… 사제들의 심판이 우선하고 그 후에 하나님께서 동의하신다.”(사제의 존엄과 의무, 12권 2쪽)
“하늘이나 땅 어디든 네가 원하는 곳에서 찾아보라. 너는 죄인을 용서하고 죄인을 지옥의 사슬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는 단 하나의 피조물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 비범한 존재는 사제, 즉 천주교의 사제이다.”(The Catholic priest, p.78, 79)
사죄권을 주장하는 교황 조직을 양을 잡아먹는 이리로 풍자한 그림.
1685년 영국 제임스(James)왕의 부인 ‘마리아’가
예수회 신부 에드워드 페트르(Edward Petre)에게 고해성사를 하고 있다.
그녀는 제임스 왕가의 몰락에 크게 공헌했다(The Pen and The Sword P.143).
문 2: 고해성사란 무엇인가?
답: 고해성사란 사제가 하나님을 대신하여 죄들을 사해 주는 성례(聖禮)이다.
문 3: 사제는 참으로 죄들을 사하는가, 아니면 죄들이 사해졌다고 선언하는 것뿐인가?
답: 사제는 그리스도에 의하여 그에게 부여된 권세로서 죄들을 실제로 참으로 사한다.
문 5: 고해성사에서 누가 죄를 사하는 권세를 가졌는가?
답: 카톨릭 교회의 감독(주교)들과 사제들에게 위임되었다.
(Joseph Haharbe, A Full Catechism of Catholic Religion, pp.275, 150)
지극히 신성모독적인 말들이다. 이 얼마나 대단한 말들인가! 교황과 사죄권에 대한 이러한 사상은 전 세기적인 것이 아니요 지금도 여전히 그러하다.
교황이 가마를 타고 바티칸에서 성 베드로 성당으로 들어가고 있다
불법의 사람
‘작은 뿔’로 표상된 교황권은 신성을 모독하는 ‘큰 말(great words)’을 하였다. 사도 바울도 이 참월한 말들을 할 ‘작은 뿔’이 하나님의 교회 안에 등장할 것을 예언했다. 그는 데살로니가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선언하기를 그리스도의 날은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리니 그는 대적하는 자라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 할 것이라 하고,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음을 형제들에게 경고했다(살후 2:3~4, 7). 바울은 '작은 뿔'을 '불법의 사람'이라고 칭했다.
현대 신학계의 대표적 학자 중 한 사람인 팔머 로벗슨(O. Palmer Robertson) 박사는 여기서 바울이 언급한 ‘불법의 사람’이 로마교황으로서 다니엘 7장의 ‘작은 뿔’과 일치한다고 설명한다:
“이 작은 뿔은 누구인가? 다니엘의 시각으로 볼 때, 그는 네 번째 제국에서 늦게 출현하는 정부 권력이다. 만약 네 왕국들의 순서가 옳게 규정된다면, 그는 지상 권력을 가진 로마교회적 출현으로 볼 수 있으며, 하나님의 왕국에 반대하는 인간 세력을 전형적으로 대표한다. … 신약의 관점에서 볼 때, 다니엘 7장의 네 번째 짐승에게 달려 있는 그 작은 뿔은 바울의 묘사하는 ‘불법의 사람’과 일치한다. 사도 바울은 그를 다음과 같이 묘사하였다. ‘그는 대적하는 자라.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느니라.’(살후 2:4).”(팔머 로벗슨, 「선지자와 그리스도」, 한정건 역, 서울: 개혁주의 신학사, 2007, p.351)
예언을 바로 이해한 정확한 해석이다. 바울은 데살로니가인들에게 보낸 두 번째 편지에서 큰 배교가 일어나 그것이 교황 세력으로 발전할 것을 예언했던 것이다.
그가 앉아 있는 위치에 주목하라. “그는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있다.” 이것은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이 아니다. 그 이유는 로마 제국이 그 성전을 파괴하였으며, 로마 제국의 멸망으로 적그리스도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신약 성경의 가르침에서 ‘성전’이란 말은 그리스도인 각자의 몸을 뜻한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고전 3:16). 또는 신앙고백을 한 그리스도인으로 이루어지는 한 몸을 말한다.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해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엡 2:20).
적그리스도가 앉아 있는 성전은 교회를 상징하지만, 이 교회는 완전히 배도한 교회이다. 성경 예언은 불법의 사람이 나타나기 전에 배도가 있다고 분명하게 밝힌다. 적그리스도는 실로 배도의 결과이자 큰 배도 그룹의 지도자이다.
성경 예언에 따르면, 적그리스도는 그 다음에 외양뿐인 그리스도 교회 안에서 자신을 현저하게 나타내려 할 것이다. 이것이 정확하게 교황들이 취하여 온 행동이다.
교황 레오 13세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대신하여 지구를 붙들고 있다."
로마 교황은 하나님께만 돌려지는 칭호들을 자신에게 적용시켜 하나님을 모독해 왔다. 그들(교황들)은 하나님께만 속한 무류설을 스스로 취한다. 그들은 하나님께서만 하실 수 있는 죄의 사유(赦宥)를 공언한다. 그들은 하나님께만 속한 하늘을 열고 닫을 수 있는 권세를 주장한다. 그들은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께서만 주장하실 수 있는 지상의 모든 제왕, 군주, 왕들보다 높은 자임을 참칭(僭稱)한다. 그들은 성경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신다고 말하고 있는데 반하여 자신을 교회의 머리로 사칭(詐稱)하여 높인다.
확실히 작은 뿔로 표상된 교황권은 하나님을 거스려 ‘큰 말(great words)’을 하였다. 그리하여 루터는 “이 작은 뿔에는…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느니라”(단 7:8)는 구절 안에 있는 ‘입’을 “주둥이(Maul)”로 번역했다(독어에서 입에 해당하는 점잖은 표현은 “Mund”이다). 교황권은 참으로 ‘작은 뿔’의 다섯 번째 특성에 명확히 들어맞는다. 이제 여섯 번째 특성을 살펴보자.
계 속
알이랑 코리아 제사장 나라
유석근 목사
cafe.daum.net/ALIL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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