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하나님의 뜻과 인간의 자유의지＜3＞ - 예정과 구원

하나님의 뜻과 인간의 자유의지<3> - 예정과 구원

인간이 구원을 받는데 이 구원이 하나님의 예정으로 이루어지느냐?
하나님의 섭리로 이루어지느냐? 의 문제가 있습니다.
구원은 인간의 의지와 전혀 관계가 없고 온전히 하나님의 뜻으로만 이루어진다고 하면 이를 예정론이라고 하고 구원은 믿음으로 받는 것은 틀림없으나 인간이 어떻게 반응하느냐? 에 따라서 결정된다고 하면 이는 하나님의 섭리 이고, 행위구원론 혹은 신인합동설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인간 구원론을 하나하나 생각해 보겠습니다.
1)인간의 행위로 구원받는다는 설
이는 이방 종교 혹은 율법주의 신앙이지 기독교는 아닙니다.
2) 믿음으로 구원 받는 것은 틀림없는데, 믿음만으로는 부족하고 행함도 있어야 한다는 설
이는 갈라디아 교회에 침투한 다른 복음입니다. 이런 설을 주장하는 자는 저주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갈1:8)
3)오직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은 틀림없는데 이를 믿고 믿지 않는 것은 사람의 의지에 달렸다는 설
이는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십자가에 못 박기까지 해서 인생을 구원하시기를 원하시지만 결국 구원 받고 받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사람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합니다. 이를 행위 구원론 혹은 신인 합동설 이라고 합니다.
4)오직 믿음으로 구원 받는데 이 믿음은 인간의 의지로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사람은 하나님께서 불가항력적 은총으로 믿게 하신다는 설
이른바 예정론입니다.
따라서 구원은 인간의 의지와 관계없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단독 의지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인간의 이성과 논리로 생각하면 구원 받는 주체는 사람인데 그 장본인인 사람의 의사에 관계없이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어떤 사람은 구원하시고 어떤 사람은 구원하시지 않으신다면 하나님은 불공평 하신 분이라는 결론이 자연스럽게 도출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이 구원 받기를 원하시나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2:4)
타락한 인간이 구원받을 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행위로 구원 받을 수 있는 능력은 물론이고 믿기만 해도 구원 받는데 타락해서 훼손된 인간의 자유의지로는 믿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아담 하와가 죄를 범하기 이전에는 인간이 완전한 자유의지를 가졌습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영생을 취하든가 ,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죄 값으로 죽음에 이르든가 양자택일할 수 있는 자유의지(선택 의지)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아담 하와의 범죄로 인간의 자유 의지는 크게 훼손을 당하여(자유의지가 없어진 것은 아님) 죄와 사망의 법에 매여서(롬8:2) 
“나의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원하는 이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그것을 함이라.”(롬7:15)
믿음으로 구원 받기를 원하나 내 의사와는 정반대로 불신의 늪에 빠져 결국 멸망하고 만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내가 구원 받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그리스도 안에서 정죄함이 없고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하여(이것이 구원입니다) 비로소 영의 생각을 할 수도 있고 육신의 생각을 할 수 있는 완전한 자유의지를 회복하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자유의지로 믿어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망극하신 은혜로 구원을 받아야 온전한 자유의지가 회복되고 이때부터 성도들은 자유의지를 사용하여 영의 생각으로 선한 행위도 할 수도 있고 육신의 생각을 따라 죄를 지을 수도 있게 됩니다.

믿음으로 구원 받은 사람은 성화 과정에서 자유의지로 선한 일을 하면 상(賞)을 받고 육신의 욕심을 따라 행하면 해(害)를 받게 됩니다.(고전3:10-15) 

이 성화 과정에서 행한 되로 심판을 받게 됩니다. 이 심판을 행위심판(고후5:10), 공적(功績)심판(고전3:13) 혹은 최후의 심판(계20:11-15)이라고 합니다.
이 심판은 불신자는 불 못으로 보내고 믿고 구원(칭의구원) 받은 자는 그 행위(공적)에 따라 영화구원을 받게 됩니다. 영화구원이란 천국에 들어가느냐? 못 가느냐? 의 구원이 아니고(칭의구원은 이미 받았기 때문에 칭의 구원 받은 사람은 다 천국에 들어갑니다.) 천국에 들어가는데 얼마나 영화롭게 천국에 들어가느냐? 의 문제입니다.
선한 행위를 많이 한자는 큰 상을 받게 되고 적게 행한 자는 적은 상을 받게 되고 공적이 불타버린 사람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는 것 같게 됩니다.(고전 3:15)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시나
결과 적으로는 택한 백성만 구원 받는 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마22:14)
요는 최후의 결론은 인간 이성이 아니라 성경 말씀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엡2:9)

결론을 말씀드리면 
구원이란 인간의 자유의지와는 전혀 관계가 없고 완전한 하나님의 예정으로 이루어집니다.
구원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지만 인간의 행위나 자유의지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하면 이는 하나님의 예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로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구원이 인간의 그 어떤 것과도 관계없이 순전히 하나님의 예정으로 이루어진다는 구원관을 예정론이라고 하고 이를 신본주의 신앙이라고 합니다.
믿음으로 구원 받는 것은 틀림이 없는데 믿느냐 안 믿느냐는 사람의 의지에 달렸으니 구원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의지에 달린 것이 아니고 사람에 달렸다.(예정이 아니라 섭리)는 것은 인본주의 신앙이라고 합니다.
인본주의 신앙은 기독교의 신앙이 아닙니다.

다음 글에서는 웨슬리 알미니안의 구원관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계속-

원로 Essay 중에서
성도교회 원로목사 예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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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예수가좋다오

글쓴이 : 예종규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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