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역 개정판
성경번역의 심각한 오류
개역 개정판 성경번역은
개정(改正)이 아니고, 부분적으로 개악(改惡)이었다.
인쇄물 나눔: 김중환 목사
"개역 개정판 성경번역의 심각한 오류"
나채운 목사, 개역개정판은 개정(改正)이 아니고, “개악(改惡)이다…”
강원주 목사, 비교서적 출간
성경의 개역개정판’에 대한 번역의 적합성 여부가 다시금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꾸준하게 개역개정판의 번역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해왔던 강원주 목사(한국세계선교회 대표)는 <성경, ‘개역개정판’에 대해 말한다>를 출간하며, 개역개정판 성경의 개악(改惡) 주장 목소리를 다시금 높였다.
강 목사는 책을 통해 ‘개정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했던 나채운 목사(전 장신대 대학원장)의 개역개정판에 대한 개악발언 등을 언급하며, 주장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는 상황이다.
책에서는 나 목사의 발언을 언급하며, ‘자신(나채운 목사)이 처음에는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었고, 시간이 없어 그동안 잘 살펴보지 못했었다’ 면서, 그러나 ‘이제 보니 원문과 개역개정판의 개악사실을 알고, 너무 놀랐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김중은 교수(현 장신대 총장, ‘개정감수위원회’ 서기 역임)는 ‘감수작업을 위해 최소한 3개월의 시간을 더 달라고 요구 했었다’면서 결국 ‘이런 수많은 오류가 드러날 날 줄 알았다’고 발언했다.
이외에도 현 침신대 총장인 도한호 교수 등이 개정감수에 시간이 너무 쫓겼다고 말하는 등, 개역개정판 성경이 전체적으로 졸속으로 번역됐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번에 출간된 <성경,…>은 강 목사가 원문을 왜곡하고 있다는 800여 곳에 대한 원문과 개역한글성경, 개역개정판 성경을 비교해 싣고 있다.
* 강 목사는 <개역개정판 성경>의 사용이 바로 중단돼야 하며, 이를 즉각 회수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성서공회는 개역개정판 성경이 공적인 충분한 절차와 충분한 시간을 통해서 출간됐으며, 번역상의 기준에 따른 의견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성서공회 관계자는 전화통화를 통해, 강 목사의 저서에서 언급한 나채운, 김중은, 도한호 목사 등의 발언에 대해서는 아직 그 진의를 알지 못한다면서, 그러나 모든 위원들이 참여한 개정위원회를 통해 공적인 결정이 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감수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표기했다.
한편 강 목사의 주장에 대한 공청회에 대해서는 “몇 년 전 강 목사의 자료를 성서공회 측이 제공받았었다”면서 “그러나 대부분 번역위원회의 번역기준에 어긋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 성경 <개역개정판>의 보급 및 사용을 시급히 중지해야 한다.
- 강원주 목사 <예장통합, 한국세계선교회대표>
지금까지 대부분의 한국교회가 공식적으로 사용해 온 성경 ‘개역한글판’ <개역>은 1938년에 출간된 ‘성경개역’을 그 기조로 했고, 그후 1961년(1956년)에 주로 당시 우리말의 맞춤법에 따라 개정된 것이다. 성경 ‘개역개정판‘ <개정>은 <개역>의 문체 분위기를 가능한 따르면서, 오늘의 한글맞춤법에 따라 개정하고, 원본에 의거하여 분명한 오역은 개정하였다고 한다(도한호 감수위원과 민영진 총무의 글에서, 1998년 초판 이래 현재 4판 발행).
그러나 본인은 큰 기대와 설렘으로, <개정>을 원본과 대조하여 상고하던 중 상상을 초월한 수많은 오류가 있음을 발견하고, 경악을 금할 수 없었다. 예컨대,
1) 같은 장, 절 내에서조차, 개정이 된 것과 안 된 것으로 인한 오류 및 혼란.
2) 같은 단어를 일관성 없이 개정함으로 인한 혼란.
3) ‘시제‘의 혼란. 4) 누락 및 첨가. 5) 문법상의 오류. 6) 원문의 왜곡. 7) 개악(改惡).
등에서 오류(잘못)된 단어나 문장이 1만여 곳이며, 그중 시급히 고쳐야 할 부분만도 4천여 곳이며, 이중 가장 충격적인 사실은 <개역>의 바른 번역을, 오히려 개악하여 원문을 왜곡시킨 경우가 7백여 곳이나 된다는 것이다.(참고: <개정>에서 7만여 곳이 고쳐졌다 하나, 그 대다수는 현대어나 쉬운 말로 고친 것에 해당된다).
‘개정위원회’에서 원문과 충분한 검토 없이 개정작업이 이루어졌으며, 이것에 근거하여 ‘감수위원’(18명-16개 교단으로부터 파송됨) 역시 원문과 제대로 비교함도 없이 감수하게 된 것이다. <공회>도, 교계에서도 전문가들이 ‘잘 했겠지’라고 믿은 것이다. 개 교회에서는 그대로 믿고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본인은 참담한 심정이 되어, 본 교단의 대표로 ‘감수위원회’의 서기였던 김중은 교수(현, 장신대 총장)를 만나 문의하니 답하기를, “감수작업을 위해 최소한 3개월의 시간을 더 달라, 이에 대한 보수도 받지 않겠다고 강력히 요청했지만 허락되지 않았다.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 내가 한 말을 강 목사가 공개해도 좋다 ”라고 하였다.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겠는가?
또 한분 서기였던 도한호 교수(현, 침신대 총장)의 논문인 ‘개역한글판성경 개정의 의의와 방법’에서 “시간에 너무 쫓겼다. 처음 계획한 방법대로 할 수 없었고, 작업을 서두르다 원문확인 없이 개정될 우려가 있었다.”고 하였다. 과연 이 우려의 정도를 지나 도저히 예상치 못한 ‘개악판’이 나온 것이다.
최근까지 <공회>의 총무였던 민영진 목사는, 그의 저서 ‘<개정>을 말한다’에서 ‘번역도 개정도 한국교회(16개 교단에서 파송된 18명의 위원)가 한 것이다. 다만 <공회>는 매체 구실(보급 및 반포책임)을 한 것뿐이다. 미흡한 부분은 장기적인 2차 개정 때(2015년, 2025년) 반영하면 된다’고 하는 무책임하고도 안일하며, 위험천만한 주장을 하였고, <공회>는 <개정>의 보급을 지금도 계속 강행하고 있다. 미흡한 정도가 아니라 ‘개악판’이 되었는데도 말이다. <공회>에 ‘수시번역제도’가 있다할지라도, 몇 개 혹은 많아야 수십 개를 고치겠지만, 그 이상을 어떻게 하겠는가? 그 이상 고치면 종전의 것과 차이가 많아 큰 혼란이 올 것이다. 그러므로 ‘수시번역제도’ 운운하는 것은 <개정>의 경우에 해당되지 않는다.
<공회>의 ‘개정위원회’에서 ‘개정감수위원회’가 사용한 ‘대본’을 만든 일에 주된 역할을 담당했던 나채운 목사(전, 장신대 대학원장)는 최근에(2008년 2월) 다음과 같이 필자에게 말하였다. ‘나는 <공회>의 말만 듣고, 강 목사가 개악이라고 주장하는 문제들은 이렇게도 해석할 수 있고, 저렇게도 해석 할 수 있어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었다. 또 시간이 없어 그동안 잘 살펴보지 못하였다. 그러나 이제 보니, 원문과 바르게 번역된 <개역>을 <개정>에서 이렇게 많이 개악된 사실을 알고, 너무나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일이 있으리라고는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다. 나는 대본을 만들 때 구약 히브리어 원문을 자세히 살펴 볼 여유가 없었지만, 원문과 잘 된 <개역>을 이렇게 개악한 일이 없다. 왜 이런 일(수많은 개악)이 일어났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내가 한 이 말을 강 목사가 공개적으로 알려주면 좋겠다.’ 나 목사의 말에 의하면, ‘개정감수위원회’나 혹은 ‘성서공회’에서 임의로 개악한 것이 된다. 이런 가공할 일이 과연 누구에 의해 이루어진 것인가!
누가 이 ‘개역 개악판’을 책임지겠는가. 감수위원도, <공회>도 책임이 없다한다. 피해는 나와 가족과 우리 교회와 자라나는 세대에 온다. 교회의 지도자인 우리들이 망설이며 잠잠하고 있다면, 다른 곳에서 소리를 지를 것이다. 그 때 가서 그 피해를 누가 감당할 수 있겠는가?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금년 총회에 본 안건이 상정되어 <개정>의 보급 및 사용이 중지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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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주 목사, 〈개역개정판〉 800여 곳 `개악' 지적한 책 출간
“성경 <개역 개정판〉은 원문과 바르게 된<개역한글판>의 번역을 도리어 임의로 잘못 고쳐 원문을 왜곡, 즉 개악한 경우가 800여 곳이 된다.”
성경 <개역개정판〉[이하 (개정)]에 대한 문제제기가 또다시 불거졌다. 그동안 <개정〉의 문제점을 지적해 온 예장통합 소속 강원주 목사(한국세계선교회 대표)가 <성경, '개역개정판'에 대해 말한다〉라는 책을 최근 출판하고 지난 1일 한국교회언론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강원주 목사는 성경 〈개역개정판>이 바르게 된 <개역한글판>의 번역을 잘못 고쳐, 성경의 내용을 왜곡시키고 있다고 주장, 철저한 원문대조에 의해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 목사는 “개정과정에서 7만 3천여 곳이 수정되었지만, 이들 중 대다수는 현행 맞춤법에 따라 고친 것, 현대어나 쉬운 말로 고친 것 등에 해당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일인 원문검토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성경이 잘못되면 설교가 잘못되고, 성도 역시 잘못 양육되는 것”이라며 철저한 원문대조를 촉구했다.
강 목사는 책에 문제 제기한 내용 중, 신학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부분으로 고린도전서 1장 30절을 지적, “〈개역한글판>에서 `구속함이 되셨으니'를 <개역개정판>에서는 `구원함이 되셨으니'로 개악하였다”며 “이 본문에 나오는 헬라어 원어 `아폴위트로시스'는 속전을 받고 놓아준다는 의미인 `구속'이다. `구원'을 뜻하는 헬라어 원어는 `소테리아'라는 말이 따로 있다. 구원과 구속을 혼동하는 것은 신학의 기초적인 오류를 범한 것이다”고 말했다.
“성경이 잘못되면 설교가 잘못되고 성도 역시 잘못 양육되는 것”
`구속'과 `구원' 혼동하는 등 신학적 문제 지적,
또 로마서 4장 17절에 〈개역〉의 경우 하나님에 대해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부르시는 이시니라' 라고 돼 있는 것을, <개정〉에서는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라고 개악한 것은,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을 제한하는 심각한 신학적인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목사는〈개정〉의 문제점을 보완했다며 성경공회로부터 나온〈바른성경〉에 대해서도, 올바르게 원문을 검토하지 않았다며, “옷을 현대적으로 갈아입는 것은 필요하지만 몸(내용)을 뜯어고쳐서는 안 된다”면서 “철저한 원문대조를 통한 성경번역이 시급하다 ”고 말했다. 강 목사는 통합 소속으로 장로회신학대학에서 성서신학을 전공하고 성경 번역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 <개역>의 바른 번역을 <개정>에서 개악한 내용 예시*
<개역>: 지금까지 60여년 이상 대부분의 교회가 사용하고 있는 ‘개역한글판’
<개정>: 위의 <개역>을 개정하여 현재 보급되고 있는 ‘개역개정판’ (제 4판)
창 14:16,
<개역>모든 빼앗겼던 재물과 자기 조카 롯과 그 재물과 또 부녀와 인민을 다 찾아왔더라.
<개정>모든 빼앗겼던 재물과 자기의 조카 롯과 그의 재물과 또 부녀와 친척을 다 찾아왔더라.
원어 ‘암’은 ‘백성, 민족, 평민, 동민, 사람, 주민, 인구, 인류’란 의미이다. <개정>은 ‘친척’이란 말로 번역하므로 아브라함이 소돔과 고모라의 모든 백성은 적국의 포로가 된 채로, 그대로 버려둔 것이 되고, 백성의 모든 재물과 조카 롯과 그에게 속하는 가족과 친척만 찾아온 것으로 번역한 것이다. 이로 인해 <개정>은 아브라함을 아주 편협하고 이기적이며, 탐욕적인 인물로 묘사하게 되었다. 21절에 소돔 왕이 아브라함에게 사람들은 내게 보내고, 물품은 네가 가지라고 말하였는데, 포로 된 소돔의 주민과 빼앗긴 소돔의 재물을 지칭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개정>은 <개역>의 잘된 번역을 개악함으로 인하여 중대한 오류를 범하였다.
창 18:7,
<개역> 아브라함이 또 짐승 떼에 달려가서 기름지고 좋은 송아지를 취하여 하인에게 주니 그가 급히 요리한지라.
<개정> 아브라함이 또 가축 떼 있는 곳으로 달려가서 기름지고 좋은 송아지를 잡아 하인에게 주니 그가 급히 요리 한지라.
원어 ‘라카흐’는 ‘취하다, 택하다’라는 의미이다. 아브라함이 송아지를 취하여 하인에게 주고, 하인은 송아지를 ‘잡아’(동물을 어떤 목적으로 죽일 때 사용하는 말-출12:6) 요리한 것이다. 상식적으로 볼 때 요리하기 위해 족장이 되는 아브라함이 많은 하인들 대신에 직접 잡지는 않았을 것이다. <개역>이 원문을 따라 바르게 번역되었다. <개정>은 출12:3-4에서도 이와 같은 개악으로 인하여 내용의 혼란을 초래하였다.
창 24:49,
<개역> 내게 고하여 나로 좌우간 행하게 하소서.
<개정> 내게 알게 해주셔서 내가 우로든지 좌로든지 행하게 하소서.
우리말에서는, ‘좌우간’ ‘좌로나 우로나’로 표현을 하지, ‘우좌간’ ‘우로나 좌로나’로는 표현하지 않는다. <개정>은 대다수의 경우에는, <개역>처럼 ‘좌로나 우로나’로 번역했지만, 몇 곳에서는 일관성 없이 ‘우로나 좌로나’(수1:7,23:16)로도 번역하고 있다. 그러나 <개역>은 모두 ‘좌로나 우로나’로 표현하고 있다.
창 27:34,
<개역> 에서가 그 아비의 말을 듣고 방성대곡하며 아비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하소 서.
<개정> 에서가 그의 아버지의 말을 듣고 소리내어 울며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하소서.
원문은 에서가 ‘매우 크게, 심히 격동적으로 울부짖는’(원문에서 5개나 되는 단어로 수식하고 있다)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따라서 ‘소리를 크게 질러 울부짖는’[방성대곡] 것으로 표현한 <개역>이 잘 번역된 것이다. <개정>의 번역은 원문의 의미를 약화시켰고 잘 번역된 <개역>을 개악하였다.
창 29:18,
<개역> 야곱이 라헬을 연애하므로 대답하되 내가 외삼촌의 작은 딸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에게 칠년을 봉사하리이 다.
<개정> 야곱이 라헬을 더 사랑하므로 대답하되 내가 외삼촌의 작은 딸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에게 칠년을 섬기리이 다.
원문에서 야곱은 라헬을 ‘사랑하였다’ 라고 표현한다. 비교급을 사용하지 않는다. 위의 본문은 야곱이 결혼하기 전의 내용이다. 야곱은 결혼 전에 사랑한 대상은 오직 라헬이었다. 야곱은 레아를 사랑하지 않았다. 후에 야곱은 속아 레아와 원치 않는 결혼을 했다. 이어 또 라헬과 결혼한 후에 라헬을 레아 보다 ‘더 사랑’(30절) 하였다는 말은 할 수 있겠으나, 야곱이 결혼 전에는 레아에게는 무관심 했고, 사랑의 대상은 라헬뿐이었다. 그 뒤의 내용을 볼 때(31,32절) 하나님이 보시기에도 레아는 남편으로부터 ‘사랑 받지 못하고’ 도리어 남편으로부터 ‘미움을 받았다’(31절, 원문). 하나님은 레아를 위해 태를 여셨다. 레아는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함을 괴로워하는 가운데서, 르우벤을 낳고 말하기를 ‘--이제는 내 남편이 나를 사랑하리로다’라고 소원하고 있다. 원문에서 보듯, 비교급이 필요한 곳은 명시하고 있다(30절). 따라서 원문대로 번역한 <개역>이 바르게 되었고, <개정>은 개악하였다.
창 32:16,
<개역> 그것을 각각 떼로 나눠 종들의 손에 맡기고 그 종들에게 이르되 나보다 앞서 건너가서 각 떼로 상거가 뜨 게 하라 하고,
<개정> 그것을 각각 떼로 나누어 종들의 손에 맡기고 그의 종에게 이르되 나보다 앞서 건너가서 각 떼로 거리를 두게 하라 하고,
야곱은 형 에서의 마음을 풀기위해 많은 가축 떼를 에서에게 보낼 선물로 준비하였고, 이것들을 각각 떼로 나눠 종들의 손에 맡기고, 어떻게 할 것을 그들에게 명한 내용이다. <개정>은 원문에서 복수인 ‘종들에게’를 단수인 ‘종에게’로 번역함으로써 오류를 범하였다. <개역>이 바르게 되었고, <개정>은 개악함으로 인하여 내용에 혼란을 초래하였다.
창33:12,
<개역> 에서가 가로되 우리가 떠나가자 내가 너의 앞잡이가 되리라.
<개정> 에서가 이르되 우리가 떠나자 내가 너와 동행하리라.
원문의 전치사 ‘러’는 ‘앞, 목전, 앞에서’ 라는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본문은 에서가 야곱을 위해 앞장을 서서 길을 인도하며 보호자[앞잡이]가 되어 주겠다는 호의적인 제안이다. 따라서 <개역>은 제대로 번역이 되었으나, <개정>은 원어의 의미를 나타내지 않았고, 잘 번역 되어 있는 <개역>을 개악하였다.
창 39:12,
<개역> 그 여인이 그 옷을 잡고 가로되 나와 동침하자 요셉이 자기 옷을 그 손에 버리고 도망하여 나가매
<개정> 그 여인이 그의 옷을 잡고 이르되 나와 동침하자 그러나 요셉이 자기의 옷을 그 여인의 손에 버려두고 밖 으로 나가매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을 유혹하여 그의 옷을 잡고 동침하자고 할 때, 요셉은 자기 옷을 버려두고 도망하여 밖으로 나갔다. 급히 뛰어 밖으로 피해간 것이다. <개역>은 원문을 따라 그 의미를 잘 살렸는데, <개정>은 원문의 의미를 축소하였다. 그런데 뒤 이은 13절에는 <개정>은 <개역>의 번역을 따라 원문대로 번역되었다.
창 50:12,
<개역> 야곱의 아들들이 부명을 좇아 행하여
<개정> 야곱의 아들들이 아버지가 그들에게 명령한대로 그를 위해 따라 행하여
야곱은 죽기 전에 자기 아들들에게 명하기를, ‘내가 내 조상들에게 돌아가리니 나를 헷사람 에브론의 밭에 있는 굴에 내 조상들과 함께 장사하라’(창49:29)고 하였다. 이러한 아버지의 명령을 따라 아들들이 행했다는 것이다(12-13절). 그러므로 <개정>의 번역은 불필요한 낱말인 ‘따라’를 사용함으로 내용에 있어 혼란을 초래하였다. <개역>은 13절과 연계하여 번역이 잘 되었다. <개정>은 잘 된 <개역>을 개악하였다.
출 1:20,
<개역>하나님이 그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니라. 백성은 생육이 번성하고 심히 강대하며
<개정>하나님이 그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니 그 백성은 번성하고 매우 강해지니라
애굽 왕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을 핍박하여 히브리산파들에게 명하기를, ‘너희는 히브리여인을 위해 조산할 때에 아들이면 죽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려 두었다. 왕이 산파들을 꾸짖을 때 그들은 지혜롭게 대답하였다. 산파들이 바로의 명령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하는 신앙을 갖고 있었기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셨고, 그들의 집을 왕성케 하셨다(20-21절).
<개정>은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신 결과로, 이스라엘 백성이 생육이 번성하고 강해졌다고 번역하였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번역이다. 왕의 핍박이 있기 전부터 하나님은 이스라엘 조상들에게 후손의 번성을 언약하셨으며, 산파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20-21절)를 받기 전부터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남자 아기들을 살렸다. 하나님은 산파들에게 그들의 믿음에 대한 보상으로 특별한 복을 더한 것이다. 그러므로 산파들에게 하나님이 특별한 복을 주셨기에 이스라엘 백성이 왕성했다는 말은 본문의 의미를 왜곡한 것이다.
설령 산파들이 특별한 복을 받지 않았을지라도, 하나님을 믿고 경외하는 가운데서 하나님의 은혜로 남자 아기들을 살렸을 것이다. 본인이 살펴본 국내외 성경의 모든 번역들은 <개역>과 일치를 이룬다.
<개정>의 번역은 앞뒤 문맥에서나 신학적으로도 오류를 범한다. <개정>은 <개역>의 잘 된 번역을 개악하였다.
출 5:4-5(3곳),
<개역> 애굽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모세와 아론아 너희가 어찌하여 백성으로 역사를 쉬게 하느냐 가서 너희의 역 사나 하라. / 또 가로되 이제 나라에 이 백성이 많거늘 너희가 그들로 역사를 쉬게 하는도다 하고,
<개정> 애굽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모세와 아론아 너희가 어찌하여 백성의 노역을 쉬게 하려느냐 가서 너희의 노 역이나 하라. / 바로가 또 이르되 이제 이 땅의 백성이 많아졌거늘 너희가 그들로 노역을 쉬게 하는도다 하고,
본문에서 3회씩 ‘역사[노역]’란 단어가 나온다. 첫 번째의 원어 ‘마아세’는 ‘일[역사], 직업’이란 의미이고, 2,3번째의 원어 ‘사발’은 ‘짐꾼, 역사, 무거운 짐’이란 의미이다. 애굽 왕이 모세와 아론에게 이스라엘 백성이 일 하는 것을 ‘매우 수고로운 노동’을 의미하는 ‘노역’이란 말을 사용하겠는가? 위의 첫 번째의 의미는 ‘노역’이란 의미가 없기에 당연히 ‘역사’란 말이 옳다. 2,3번 째의 단어도 <개역>처럼 ‘역사’란 말로 번역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표현이다. 따라서 <개정>은 <개역>의 잘 된 번역을 개악하였다 할 수 있다.
출 6:20,
<개역> 아므람이 그 아비의 누이 요게벳을 아내로 취하였고 --
<개정> 아므람이 그들의 아버지의 누이 요게벳을 아내로 맞이 하였고--
원문에서 아므람은 자기 아버지의 누이 곧 고모인 요게벳을 아내로 맞이한 것으로 되어있다. 그런데 <개정>은 그들의 아버지의 누이라고 하였다. 원문의 단수(his)를 복수(their)로 오역 하였고 <개역>을 개악하였다.
출 9:14,
<개역> 내가 이번에는 모든 재앙을 네 마음과 네 신하와 네 백성에게 내려 너로 온 천하에 나와 같은 자가 없음을 알게 하리라.
<개정> 내가 이번에는 모든 재앙을 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에게 내려 온 천하에 나와 같은 자가 없음을 네가 알게 하리라.
‘너로 하여금 -- 알게 하리라’는 의미이다. 즉 하나님은 자신이 어떤 분임을 바로가 알게 되도록 하신다는 것이다. <개정>의 번역은 ‘네가 알게 하리라’고 하여 ‘바로가 하나님이 어떤 분임을 (사람들에게) 알게 하리라’ 는 의미로 오해할 우려가 있게 한다. <개역>의 번역이 바르다.
출 10:25,
<개역> 모세가 가로되 왕이라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 희생과 번제물을 우리에게 주어야 하겠고,
<개정> 모세가 이르되 왕이라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 제사와 번제물을 우리에게 주어야 하겠고,
<개정>에서 왕이라도 ‘제사’를 우리에게 주어야 한다는 말은 의미가 통하지 않는다. 제사란 하나님께 정성껏 드리는 의식을 말하는데, 이를 준다는 말은 앞뒤 문맥을 볼 때에도 합당치 않는 말이다. <개역>이 번역하고 있는 ‘희생’(sacrifices)이 바르다. 희생은 하나님께 제물로 바치는 양과 소 같은 짐승을 말한다. 앞 24절에 바로가 ‘너희는 가서 여호와를 섬기되, 양과 소는 머물러 두고 아이들은 함께 가라’고 말할 때에 모세가 반박하여 대답한 말이 위의 본문이다. <개정>은 바르게 된 <개역>을 개악하였다.
출 11:7,
<개역>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사람에게나 짐승에게나 개도 그 혀를 움직이지 않으리니 여호와가 애굽사람과 이스라엘 사이에 구별하는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셨나니)
<개정>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사람에게나 짐승에게나 개 한 마리도 그 혀를 움직이지 아니하리니 여호와께 서 애굽 사람과 이스라엘 사이를 구별하는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셨나니)
위의 말씀은 괄호를 제외하고 하나님이 친히 말씀하신 것을 모세가 바로에게 전달하는 내용 중 일부이다. 누구든지 본인이 직접 말하는 경우, 자신에 대해서나 자신이 무엇을 행하는 것에서 존칭어를 사용할 수 없는 것이 어법이다. <개정>은 바르게 된 <개역>을 개악하였다. 즉 ‘여호와가’ 로 번역한 것이 바르고, ‘여호와께서’로 번역한 것은 오류를 범한다.
출 12:3-6(2곳),
<개역> 너희는 이스라엘 회중에게 고하여 이르라 이달 열흘에 너희 매인이 어린 양을 취할찌니 각 가족대로 그 식 구를 위하여 어린 양을 취하되 / 그 어린 양에 대하여 식구가 너무 적으면 그 집의 이웃과 함께 인수를 따 라서 하나를 취하며 각 사람의 식량을 따라서 너희 어린 양을 계산할 것이며 / 너희 어린 양은 흠없고 일년 된 수컷으로 하되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하고, / 이달 십사일까지 간직하였다가 해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
<개정> 너희는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 달 열흘에 너희 각자가 어린 양을 잡을지니 각 가족대로 그 식구를 위하여 어린 양을 취하되 / 그 어린 양에 대하여 식구가 너무 적으면 그 집의 이웃과 함께 사람 수를 따라서 하나를 잡고 각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분량에 따라서 너희 어린 양을 계산할 것이며 / 너희 어 린 양은 흠없고 일 년 된 수컷으로 하되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하고 / 이달 열나흗날까지 간직하였다가 해 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
출 12:51(참, 17, 41절),
<개역>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군대대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더라.
<개정>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무리대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더라.
원어 ‘차바’는 ‘군대, 전쟁, 천군’이란 의미다. 17, 41절에는 <개정>도 ‘군대’라고 번역하여 원문대로 <개역>을 따르는데, 여기서는 ‘무리’라고 번역하므로 개악하게 되었다.
출 15:10,
<개역> 주께서 주의 바람을 일으키시매 바다가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흉흉한 물에 납같이 잠겼나이다.
<개정> 주께서 바람을 일으키시매 바다가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거센 물에 납같이 잠겼나이다.
원문에서 ‘주의 바람’(your wind)이라고 분명히 명시하고 있다. <개정>은 잘 번역된 <개역>을 개악하였고, 성경 저자의 의도를 무시하였다.
출 19:1,
<개역>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올 때부터 제 삼월 곧 그 때에 그들이 시내광야에 이르니라.
<개정>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을 떠난 지 삼 개월이 되던 날 그들이 시내광야에 이르니라.
히브리어 원어 ‘셜리쉬’ 는 서수로 ‘세째, 세 번째, 제3(층, 대)’ 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제 삼월’(the third month)로 번역한 <개역>이 바르게 되었다. <개정>은 서수를 기수로 오역하고 원문에서 단수인 ‘달’(month)을 복수(months)로 오역하여 ‘삼개월’ 로 번역하여 오류를 범하였다. ‘제 삼월’과 ‘삼 개월’은 1개월까지의 기간이 차이가 난다. <개정>은 바르게 된 <개역>을 개악하였다.
출 23:5,
<개역> 네가 만일 너를 미워하는 자의 나귀가 짐을 싣고 엎드러짐을 보거든 삼가 버려두지 말고 그를 도와 그 짐 을 부리울찌니라.
<개정> 네가 만일 너를 미워하는 자의 나귀가 짐을 싣고 엎드러짐을 보거든 삼가 버려두지 말고 그것을 도와 그 짐을 부리울찌니라.
원어는 인칭대명사 그를(him)이다. 따라서 ‘그를 도와’ 라고 번역한 <개역>이 바르다. <개정>은 바르게 된 <개역>을 개악하였다.
출 25:2,
<개역> -- 내게 드리는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
<개정> -- 내게 바치는 모든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
히브리어 원문을 따라 <개역>이 바르게 되었다. <개정>은 임의로 ‘모든’(all, 히브리어 원어는 ‘콜’이다)이란 단어를 첨가하여 오류를 범하였다. (‘모든’이란 단어는 앞에 나오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해당된다.)
출 26:6,
<개역> 금 갈고리 오십을 만들고 그 갈고리로 앙장을 연합하여 한 성막을 이룰찌며
<개정> 금 갈고리 쉰 개를 만들고 그 갈고리로 휘장을 연결하게 한 성막을 이룰찌며
본문은 성막을 만들기 위해 앙장[휘장]을 다섯 폭씩 연결한 두 부분을 서로 연접시키는 것이 본문의 내용이다. 연결하는 방법은 두 조각에 각각 50개씩 달려있는 고리들을 맞대고 금 갈고리로 앙장을 연결하여 한 성막을 이루는 것이다. <개정>은 앙장을 연결하기 위해 한 성막을 이룰 것을 말하는 것이 되니 앞뒤가 맞지 않는다. <개정>은 바르게 번역된 <개역>을 개악하였고 혼란을 초래하였다.
책을 내면서, 한국교회가 신구약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종교개혁자들이 내 건 ‘성경만’이라는 기치처럼, 우리의 신앙과 행위에 대한 정확무오한 유일의 법칙임을 믿는다. 그러나 최선으로 준비된 원문을 사용하면서도, 개정, 감수하는 과정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과오로 인해 ‘개역개정판’은 수많은 오류가 있게 되었다.
성경 ‘개역개정판’<이하, 개정>은 지난 60여년 이상 한국교회가 사용해온 ‘개역한글판’<이하, 개역>을 오늘의 한글 맞춤법에 따라 원본에 의거, 분명한 오역은 철저히 대조하여 개정된 성경으로 알려지고 있다(대한성서공회-<이하, 공회>, 1998년 초판이래 4판 발행). 이에 <공회>는 크게 홍보를 하고 교계(17여개 교단)는 의심 없이 ‘참으로 잘된 성경’으로 받아들이고 개 교회는 점차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개정>에 상상을 초월하는 수많은 오류가 있으니 경악을 금할 수 없다. 즉 오류 된 단어나 문장이 10,000여 곳이며, 그 중 속히 고쳐야 할 곳만도 4,000여 곳이며, 이 중 가장 충격적인 일은 원문과 바르게 된 <개역>의 번역을 도리어 임의로 잘못 고쳐 원문을 왜곡한, 즉 개악한 경우가 800여 곳이 된다는 사실이다. 과연 누가 이 사실을 이해 할 수 있겠는가!
혹자(개정위원)는 ‘<개정>에서 7만 3천여 곳이 수정되었기에 그래도 <개역>보다는 <개정>이 낫지 않겠나’ 라고 말하나 이는 어불성설이다. <개정>에서 수정된 것 중 거의 대다수는 현행맞춤법에 따라 고친 것, 현대어나 쉬운 말로 고친 것 등에 해당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일인 원문검토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공회>의 ‘개정위원회’(6명)에서 원문과 충분한 검토 없이 (임의로) 개정작업을 했고, 이것에 근거하여 ‘개정감수위원회’(18명-16개 교단에서 파송됨) 역시 원문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임의로) 감수하였다. 원문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아 수많은 오류가 있게 된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인데, <개역>의 잘 된 번역을 도리어 수없이 임의로 개악한 것을 그 누가 상상할 수 있겠는가! ‘기본 <개역>이 있으니, 전문가들이 했으니, 설마 어련히’ 라고 여긴(?) <공회>는 대대적인 홍보를 하게 되었고, 이에 여러 교단이 ‘너무나 잘 된 성경’으로 알고 수용하게 되자, 개 교회는 그대로 믿고 사용하기에 이른 것이다. ‘개정감수위원회’의 서기였던 김중은 교수(현, 장신대 총장)는 이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고 필자에게 말하기를, ‘감수작업을 위해 최소한 3개월의 시간을 더 달라, 이에 대한 보수는 받지 않겠다고 강력히 요청 했지만, 허락 되지 않았다.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 내가 한 말을 강 목사가 공개해도 좋다’ 라고 하였다.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겠는가?
또 한분 서기였던 도한호 교수(현, 침신대 총장)의 논문인 ‘<개역>개정의 의의와 방법’에서 ‘시간에 너무 쫓겼다. 처음 계획대로 할 수 없었고, 작업을 서두르다 원문 확인 없이 개정될 우려가 있었다’고 했다. 결국 이 우려의 정도를 지나서 ‘개정판’이 아니라 그 누구도 상상치 못한 ‘개악판’이 나온 것이다.
최근까지 <공회>의 총무였던 민영진 목사는 그의 저서 ‘<개정>을 말한다’ 에서 ‘번역도 개정도 한국교회(16개 교단에서 파송된 18명의 위원)가 한 것이다. 다만 <공회>는 매체구실(보급 및 반포책임)을 한 것뿐이다. 미흡한 부분은 장기적인 2차 개정 때(2015년, 2025년) 반영하면 된다’고 하는 무책임하고 안일하며, 위험천만한 주장을 하였고, <공회>는 <개정>의 보급을 지금도 계속 강행하고 있다. 미흡한 정도가 아니라 ‘개악판’이 되었는데도 말이다. <공회>에 ‘수시번역제도’가 있다 할지라도 몇 개 혹은 많아야 수십 개를 고치겠지만 그 이상을 어떻게 하겠는가? 그 이상 고치면 종전의 것과 차이가 많아 큰 혼란이 올 것이다. 그러므로 ‘수시번역제도’ 운운하는 것은 <개정>의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공회>의 ‘개정위원회’에서 ‘개정감수위원회’가 사용한 ‘대본’을 만든 일에 주된 역할을 담당 하였던 나채운 목사(전, 장신대 대학원장)는 최근에 (2008년 2월) 다음과 같이 필자에게 말하였다. ‘나는 <공회>의 말만 듣고, 강 목사가 개악이라고 주장하는 문제들은 이렇게도 해석할 수 있고, 저렇게도 해석 할 수 있어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었다. 또 시간이 없어 그 동안 잘 살펴보지 못하였다. 그러나 이제 보니 원문과 바르게 번역된 <개역>을 <개정>에서 이렇게 많이 개악된 사실을 알고 너무나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일이 있으리라고는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다. 나는 대본을 만들 때 구약 히브리어 원문을 자세히 살펴 볼 여유가 없었지만 원문과 잘 된 <개역>을 이렇게 개악한 일이 없다. 왜 이런 일(수많은 개악)이 일어났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내가 한 이 말을 강 목사가 공개적으로 알려 주면 좋겠다.’
나목사의 말에 의하면, ‘개정감수위원회’나 혹은 ‘성서공회’에서 임의로 개악한 것이 된다. 이런 가공할 일이 과연 누구에 의해 이루어진 것인가! 누가 이 ‘개악판’이 된 <개정>을 책임지겠는가? 개정위원도, 감수위원도, <공회>도 책임이 없다 한다. 피해는 바로 나와 가족과 우리 교회와 자라나는 세대와 한국교회와 선교하는 여러 나라에 온다. 한시가 급하다. <개정>을 사용하는 교회는 바로 이를 중단해야 한다. <공회>는 한국교회 앞에 사과하고, <개정>의 보급을 당장 중지하며, 이를 회수해야 할 것이다. 각 교단의 노회나 총회에서는, <개정>의 승인을 시급히 취소해야 한다.
<개정>2판의 오류 중 <개정>3판에서 수정된 것(50여 곳 이상) 중 대다수가 <개역>으로 다시 돌아 왔다(예, 창47:9,출38:12,레5:2,민11:12,신18:8,29:10,삼상25:20,삼하18:9,왕상13:11,12,21:22,왕하7:13,대상16:35,35,21:25,대하7:6,19:7,시112:4,143:3,사14:28,37:24,41:13,57:2,렘26:19,28:16,43:13,단11:28,30,30,미4:5,5:9,슥1:8,히2:2등).
<개정>4판에서 10여 곳 이상 수정 되었는데, 거의 <개역>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를 볼 때 원문과 잘 된 <개역>을 임의로 원문을 검토함이 없이 개악한 사실(800여 항 이상)을 간파할 수 있다.
예장(통합, 합동, 대신)의 노회(포항, 대구중, 대구, 대구동, 기타 2곳 이상..)에서 각각 이상의 사실을 알고, <개정>의 사용중단 및 오류시정을 작년 총회에 헌의했으나, 통합과 대신은 제대로 바르게 다루어지지 않았고, 합동은 대책을 위해 5인 위원회가 구성되었다. 금년에 현재 예장 통합의 경우 2개 노회(경동 인천동)가 <개정>의 보급 중지 및 연구위원회 구성을 위한 헌의를 결의하고, 총회(93회)에 상정한 상태다. 금번 총회에서는 반드시 <개정>의 보급 및 사용이 시급히 중단되고 연구, 대책위원회가 조직되어 올바른 성경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다.
이 충격적인 사실은 여러 기독 언론(한국장로신문, 크리스챤연합신문, 기독교평론신문, 대구경북기독신문, {전북전주} 실로암선교신문, 경남기독일보, 국민일보, 교회연합신문)에서 (계속 대서특필) 보도되었거나 되고 있는 바, 이 사실을 알게 된 경우, 속히 여러 교회에 널리 알려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해야 한다. ‘한국교회언론회’(기독교계의 대 언론관계 창구역할 기관)에서는 작년 9월 28일에 <개정>에 대한 사용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50여개의 기독언론사에 통보하였다.
한국교회는 지금까지 하던 대로, <공회>에 그대로 맡겨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합심하여 회개하며 부르짖어 간구해야 할 것이며, 합당한 일꾼들을 얻도록 기도하며, 선택된 그 일꾼들이 일을 전무하여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합력해야 할 것이다.
필자는 <개역>에서 바르게 된 것을 도리어 <개정>에서 개악한 800여 곳이라도, 시급히 알리는 일이 중요한 줄로 사료되어 많은 어려움 중에서, 성삼위일체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설교자나 교역자, 신학생 및 모든 성도들에게 유익한 자료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이 책이 나오기 까지 도움을 주신 분들과 출판을 위해 협력하며, 수고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주님의 은총이 충만하기를 기도드린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붙드시고 지키시고 인도하신 성삼위일체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
* 신12:32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이 모든 말을--그것에 가감하지 말지니라”
* 잠30:6 “너는 그의 말씀에 더하지 말라. 그가 너를 책망하시겠고, 너는 거짓말하는 자가 될까 두려우니라”
* 요10:35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 눅16:17 “율법의 한 획이 떨어짐보다 천지의 없어짐이 쉬우리라”
성경개역개정판 사용중지운동 까페
http://cafe.daum.net/wjk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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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성경번역사업은 성공적이질 못하다. 현재의 <개역개정판> 성경의 사용을 중단해야한다는 것이다.
성경원문 번역작업은 다수의 학자들이 동원되어, 고대 사본들을 대조해야하는 참으로 힘들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어려운 작업이다. 지금까지 50여년 이상 한국 교회가 공식적으로 사용해 오던 개역성경을 개정하여 출시된 지금의 개역 개정판 성경은 수많은 부분들이 잘못 번역되어 올해 주요 교단들의 총회에서 다시 논의될 예정이다.
한국교회와 후세대를 위해 고독한 싸움을 하고 있는 목사가 있다. 한국세계선교회 강원주 목사가 그 주인공이다. 강 목사는 개역 개정본 성경이 출시 된지 4년 동안 개역성경과 개역 개정판 성경을 원문과 함께 확인 작업을 해왔다. 장로회신학대학교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성서신학을 전공한 강 목사는 전도와 선교, 그리고 성경원문을 연구하는 목회자다. 그는 개역 개정판 성경을 표준성경으로서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하나둘씩 발견되는 번역의 오류를 만나게 되었다. 계속 발견되는 번역의 오류가 그 숫자를 더해가자 혹시나 하는 불안이 현실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이라도 가감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타락한 중세교회에서 종교개혁자들이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교회를 세웠듯이, 한국교회의 미래는 하나님의 온전한 말씀위에 세워져야만 하는 것이다. 그런데 강 목사는 교회의 반석과 같은 성경의 개역개정판 번역에서 수많은 번역오류들이 있음을 발견하고, 하나님 앞에 두려운 마음으로 통곡하며 기도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강 목사에게 개역 개정판 성경을 제작한 대한성서공회와 한국교회의 각 교단 대표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리고 바로 잡아야 하는 커다란 책임이 갑자기 자신에게 주어진 것이다. 너무 버거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오류 된 단어나 문장이 1만여 곳이며, 그중 시급히 고쳐야 할 부분만도 4천여 곳이며, 이 중 가장 충격적인 사실은 <개역>의 바른 번역을 개악(改惡)하여 원문을 왜곡시킨 경우가 7백여 곳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강 목사는 일의 사정을 알아보기 시작하였다. 장신대 구약학교수의 요청으로 <개역 개정 성경>에 대한 조속한 조치를 취하여 줄 것을 당시 장신대 총장인 G총장에게 2004년 서신을 보냈으나, "입시에 3년간 보류한다" 라는 임시 조치 외에 아무런 후속조치가 없는 실정이었다. 당시 <개정감수위원회> 서기였던 현 침신대총장 D교수의 저서인 <개역 한글판성경 개정의 의의와 방법>에서 밝힌 개역 개정판 작업과정을 읽고 놀랐다. 도한호 교수가 당시의 상황을 솔직하게 적어놓았기 때문이다.
도 교수는 "시간에 너무 쫒겨 전체위원이 함께하다가 얼마 후 두 개 반에서 네 개 반으로 나뉘었으며, 계속 출석하던 위원들이 빠지고, 거의 출석 못한 위원들이 새롭게 편성되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결석자가 많아 미리 지정된 본문을 준비한 위원이 당일에는 다른 반으로 가서 준비 없이 참여하기도 했으며, 작업을 서두르다 통일성을 해치거나, 원문확인 없이 개정될 우려가 있었다" 고 한 것이다.
강 목사는 예장 합동(총회장: 장차남)은 성서공회에 시정을 요구하며, 총회에서 승인하지 않을 당시 ‘대책위원회’(4명, 회장: 서기행) 위원 중 한분이었던 총신대 S교수와 여러 번 통화를 하였다. 강 목사는 성서공회와 최종으로 합의하기 전 "자신이 확인한 바르게 번역된 <개역성경>을 (개역개정판이) 개악한 700군데의 자료를 드릴 테니,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 어찌 이럴 수가 있느냐?"고 이의를 제기했으나, S교수는 ‘이제는 어쩔 수 없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러나 강 목사는 예장 합동은 <개정>의 오류 가운데서 89개 항을 성서공회에 시정 요구하던 중이었는데, 2005년 상반기에 30여개 항을 수정하기로, 성서공회와 최종 합의한 후 총회에서 통과시켰음을 알게 되었다. 이 합의의 주요안건은 개역성경의 오류를 바로잡는 것이 아니었으며, 합동측에서 개역개정안 성경에 대하여 총회에서 통과시켜주지 않으므로, 성서공회에서는 보급에 차질을 가져온다는 이유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즉 제도적인 문제와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합의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개역 개정판의 문제점을 요구해오던 합동측의 승인이 남으로 인하여 한국교회의 대부분 교단들이 수용하기에 이르렀다는 점이다. 현재 한국15여개 교단이 수용하고 있는 상태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합동, 대신, 합신, 합동정통, 개혁국제 그리고 기독교대한-감리회, 복음교회, 성결교회, 하나님의 성회, 기독교-한국루터회, 한국침례회, 대한기독교나사렛성회, 한국기독교장로회, 구세군대한본영 등이다.
일이 이렇게 된 데에는, 유명 목사들의 추천과 유명 탈랜트를 동원한 마케팅이 주요한 구실을 했다. 통합측 총회장 K목사를 비롯하여 많은 대형교회의 목사들의 추천으로 대부분의 교단목사, 장로, 성도들은 개역 개정판 예배용 성경이 철저한 검증을 거쳐 잘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류투성이의 개역 개정 성경을 별 의심 없이 받아들였다. 강 목사가 원문과 함께 개역성경과 개역개정판 성경을 대조하여 찾아낸 오류는 7종류로 분류되었다.
첫째: 같은 장, 절 내에서조차 개정이 된 것과 안 된 것으로 인한 오류 및 혼란.
둘째: 같은 단어를 일관성 없이 개정함으로 인한 혼란.
셋째: "시제"의 혼란.
넷째: 누락 및 첨가.
다섯째: 문법상의 오류.
여섯째: 원문 왜곡 (원문의 뜻을 잘못 번역 한 것)
일곱째: 개악(改惡) (개역성경의 잘된 것을 도리어 잘못 번역 한 것)
이러한 오류를 안은 채 개역개정 성경이 출판될 수 있었던 것은 <공회>의 ‘개정위원회’의 6명의 개정위원들이 원문 대조에 있어서 충분한 검토 없이 임의로 개정작업이 이루어졌고, 이것에 근거하여 16개 교단에서 파송 된 18명에 의하여 구성된 <감수위원회>역시 원문과 제대로 비교하지 않은 형식적인 감수가 실질적인 원인이 되었다는 것이다.
강 목사는 장로교 통합교단의 대표로, “감수위원회”의 서기였던 현재의 장신대 총장인 K교수를 만나 일이 이렇게 된 이유를 문의하였을 때, 김 교수는 “감수작업을 위해 최소한 3개월의 시간을 더 달라, 이에 대한 보수도 받지 않겠다고 강력히 요청했지만 허락되지 않았다.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 이 말을 공개해도 좋다”라고 개역개정판 성경이 졸속으로 이뤄진 배경을 설명했다고 한다.
이 문제와 관련한 성서공회의 민영진 총무는 저서인 ‘개역개정판을 말한다’ 에서 ‘번역이나 개정과 관련된 신학적인 문제에 대해서 <공회>는 아무런 입장이 없다. 개정작업을 한 것은 <공회>가 아니라, 각 교단(16개)에서 파송된 개정위원들이 한 것이다. <공회>는 다만 이 결과물을 출간한 것뿐이다. 번역도 개정도 한국교회가 한 것이다. 다만 <공회>는 이 일을 추진하는 매체의 구실을 한 것뿐이다.’ 라고 해명했는데, 성경을 출판한 공회의 입장이 이렇다면 현재의 개역개정판 예배용 성경은 한국교회를 대표할 예배용 성경으로 사용될 수 없어 보인다.
현재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히브리어, 헬라어 원문과 대조하여 한치의 오류도 없는 검증된 성경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랑의 빛 교회 김민호 목사와 강원주 목사와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현재의 개역개정판 성경이 어떤 번역의 오류가 있었는지를 정리하였다.
김민호 목사 :
목사님 안녕하세요, 현재의 개역개정판 번역오류 문제로 고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어떠한 사역을 하고 계십니까?
강원주 목사:
한국세계선교회를 맡고 있으며, 전도 및 선교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전도집회를 인도하고 있으며, 성경원어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성경 '개역개정판'<개정>의 오류와 개악이 심각하여 이를 한국교회에 알리고 바른 성경이 나오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김민호 목사 :
목사님께서 개역성경과 개역개정판 성경을 비교하실 때 원문을 얼마큼 확인하셨습니까?
강원주 목사:
모두 확인하였습니다.
김민호 목사 :
성경번역이 원문비교 외에 문화적인 측면에서 문제는 없습니까?
강원주 목사:
문화적인 측면'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김민호 목사:
예를 들면, 교회역사의 시간을 느낄 수 있는 개역성경의 '연보궤'(요8:20, 마12:41, 막12:43, 눅21:1)라는 단어를 개역개정판 성경은 '헌금함'으로 번역하고, 과거의 시간을 현재의 시간으로 돌려놓았는데, 교회의 역사성에 대한 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그러한 문제점 같은 것 말입니다.
강원주 목사 :
저는 그러한 문제는 별문제가 되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김민호 목사:
그렇다면 목사님께서는 개역개정판의 번역을 바라보는 시각이 상당히 개방적인 측면에서 보았다는 의미군요. 그러면 이번 <개역개정판> 성경문제의 본질은 무엇입니까?
강원주 목사:
하나님의 말씀이 읽는 이들에게 본뜻과 다르게 전달되는 오류입니다.
김민호 목사:
구체적으로 <개역개정판> 성경이 어떻게 잘못 번역되었는지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강원주 목사:
잘 번역된 개역성경을 도리어 개악한 700여곳 중에서 일부 예를 들어 설명을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
<개역성경 > |
<개역 개정성경> |
<개정 결과> | |
1) |
창14:16 |
재물과--조카 롯과--인민을 다 찾아왔더라 |
재물과--조카 롯과--친척을 다 찾아왔더라 |
개악 |
2) |
출12:3-6 |
어린 양을 취할찌니--취하되, 하나를 취하며, 중에서 취하고, 양을 잡고 |
어린 양을 잡을지니--취하되, 하나를 잡고, 중에서 취하고, 양을 잡고 |
개악 및 혼란 ‘잡는 것’(죽임)의 의미는 6절에 나옴 |
3) |
출19:1 |
나올 때부터 제 삼월 곧 그때에 |
떠난 지 삼개월이 되던 날 |
개 악 ( 1 개월 까지 차이가 남) |
4) |
민13:23 |
골짜기에--포도 한 송이 달린 |
골짜기에--포도송이가 달린 |
개악 (단수 밝혀야) |
5) |
민23:20 |
그가 하신 축복을 내가 돌이킬 수 없도다 |
그가 주신 복을 내가 돌이키지 않으리라 |
개악(발람의 말) |
6) |
신 11:6 |
다단과 아비람에게 하신 일 곧 이스라엘의 한 가운데서 땅으로 입을 열어서 그들과 그 가족과 그 장막과 그를 따르는 모든 생물을 삼키게 하신 일이라
|
다단과 아비람에게 하신 일 곧 땅이 입을 벌려서 그들과 그들의 가족과 그들의 장막과 그들을 따르는 온 이스라엘의 한 가운데서 모든 것을 삼키게 하신 일이라 |
개악 |
7) |
신12:11 |
너희가 여호와께 서원하는 --서원물을 가져가고 |
너희가 여호와께서 원하시는--서원물을가져가고 |
개악 |
8) |
신28:9 |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면 여호와께서 네게 맹세 하신대로 너를 세워 자기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니 |
여호와께서 네게 맹세 하신 대로 너를 세워 자기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니 이는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할 것임이니라 |
|
9) |
신 29:4 |
눈과 귀는 오늘날 까지 여호와 |
눈과 듣는 귀는 오늘 여호와 |
개악 |
10) |
시111:2 |
이를 즐거워 하는 자가 다 연구하는도다 |
이를 즐거워 하는 자들이 다 기리는도다 |
개악 |
11) |
사38:15 |
내가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내 영혼의 고통을 인하여 내가 종신토록 각근히 행하리이다 |
내가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내 영혼의 고통으로 말미암아 내가 종신토록 방황하리이다 |
개악(히, 종신토록 근신, 성실하게, 조용히 행하리이다) |
12) |
렘49;17 50:13
|
재앙을 인하여 비웃으리로다
|
재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리로다
|
개악 |
1) 창14:16, 원어는 ‘백성, 민족, 주민’을 뜻한다. <개정>은 ‘친척’이라 번역함으로, 소돔백성은 포로가 된 채로 그대로 버려둔 것이 되어 아브라함을 아주 편협하고 이기적이며 탐욕적인 인물로 묘사해버렸다. <개정>은 잘 번역된 <개역>을 임의로 개악하였다.
원어 ‘암’은 ‘백성, 민족, 평민, 동민, 사람, 주민, 인구, 인류’란 의미이다. <개정>은 ‘친척’이란 말로 번역 하므로 아브라함이 소돔과 고모라의 모든 백성은 적국의 포로가 된 채 그대로 버려둔 것이 되고, 백성의 모든 재물과 조카 롯과 그에게 속하는 재물과 여자와 친척을 찾아온 것으로 번역하였다. 이로 인해 <개정>은 아브라함을 아주 편협하고 이기적이며 탐욕적인 인물로 묘사하게 되었다. 21절에 소돔 왕이 아브라함에게 사람들은 내게 보내고 물품은 네가 가지라고 말 하였는데, 포로 된 소돔의 주민과 빼앗긴 소돔의 재물을 지칭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개정>은 <개역>의 잘 된 번역을 개악함으로 인해 중대한 오류를 범하였다.
2) 출12:3-6, (취하다, 택하다, 3,4,5절 각 1회), (잡다, 죽이다, 6절 1회) - 원문의 의미는 어린 양을 제10일에 취하여(3-5절) 제14일까지 간직했다가 해질 때에 잡는다[죽인다, 6절]는 내용이다. 따라서 <개역>은 모두 바르게 되었으나, <개정>은 일부(3,5,6절. 참고-3절에 원문에는 가 1회 나오나 이해를 돕기 위해 2회 번역함)는 바르나, ‘잡을지니’(3절)와 ‘잡고’(4절)는 ‘취할지니’와 ‘취하며’로 각각 수정되어야 한다. <개정>은 잘 번역 된 <개역>을 개악 하였다.
위의 내용은 유월절의 제정에 대한 말씀이다. 어린 양을 제10일에 취하여(3-5절, 라카흐) 제14일 까지 간직하였다가 해질 때에 잡는다[죽인다, 6절, 샤하트]는 말씀이다. 그런데 <개정>은 ‘취하다’와 ‘잡다’를 바르게 번역하지 아니함으로 혼란을 초래하였다. 즉 제10일에 어린 양을 잡아[죽여] 간직하다 제14일 해질 때에 또 잡는다[죽인다]는 것이 되어 원문을 왜곡하고 내용에 있어 혼란을 초래했다. 따라서 3절의 ‘잡을지니’와 4절의 ‘잡고’는 ‘취할지니’와 ‘취하며’로 각각 수정되어야 한다. <개역>이 바르게 되어 있다. (참고, 3절에 원문에는 ‘라카흐’가 1회 나오나 이해를 돕기 위해 2회로 번역되었다.)
3) 출19:1, 세번째, 제3, 서수 (달에), 제삼월 - <개정>은 1개월간의 차이를 가져오는 오류를 범한다. <개역>의 바른 번역을 <개정>은 개악하였다.
위의 내용 중 ‘제삼월’과 ‘삼개월’은 1개월까지의 기간이 차이가 난다. 원문은 서수로 되어 ‘제삼월’(the third month) 이다. <개정>은 서수를 기수로 오역하고 원문에서 단수인 ‘달’(month)을 복수(months)로 오역하였고, <개역>을 개악하였다. <개역>이 바르다.
4) 민13:23, (하나) (포도’의 복수) (포도송이, 포도-단수) - 원문은 ‘포도 한 송이’(one cluster of grapes)란 의미이다. 원문에서 “하나”의 숫자를 분명히 명시하는데, 이 의미를 살리는 것이 아주 중요함 - 가나안 땅의 비옥함을 증거하는 중요한 단어이다.) <개역>의 바른 번역을 <개정>은 개악하였다.
위의 내용은 가나안 땅을 정탐 하면서, 그 땅의 포도 한 송이가 달린 가지 하나를 베어 두 사람이 막대기에 꿰어 메고, 다른 과일들을 취한 기록이다. 원문은 ‘한 송이’(one cluster)란 단어를 분명히 기록하고 있다. ‘하나’라는 단어가 여기서는 아주 중요하다. 가나안 땅이 크게 비옥함을 증거하기 때문이다. 이 단어를 빼어버리면, 10송이나 100송이도 될 수 있으므로, ‘크게 비옥함의 증거’가 사라지고, 원문의 의미를 심각하게 훼손하게 된다. 따라서 <개정>은 잘 번역된 <개역>을 개악하였고 원문을 무시하였다.
5) 민23:20, 돌이킬 수 없도다(발람 자신의 말). <개정>은 하나님이 선민에게 명하신 복을 발람이 임의로 변경할 수 있음을 나타냄으로 원문왜곡은 물론 신학적으로 중대한 오류를 범하고, <개역>의 바른 번역을 개악하였다.
발람은 모압 왕 발락의 초청을 받아 탐욕에 눈이 어두워 이스라엘을 저주 하려고 했으나, 하나님의 명하시는(23:16) 말씀을 도저히 거역할 수 없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이스라엘을 축복하였다.
이렇게 하나님이 선민 이스라엘을 위해 복을 베푸셨는데, <개정>은 발람이 임의로 그것을 변경할 수도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즉 ‘돌이키지 않으리라’는 말은 자기의지가 들어가는 표현이기에 자신이 원하면 ‘돌이킬 수도 있음’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강권적으로 행하시는 일을 인간이, 타락한 선지자가 결코 방해할 수 없다. 따라서 <개정>은 원문을 크게 왜곡하였고, 신학적으로도 중대한 오류를 범한다. 더구나 앞뒤 문맥과도 상반되고, <개역>을 개악하였다. <개역>이 바르다.
6) 신11:6, (원문 생략) 원문에서 ‘그들[다단과 아비람]을 따르는’ 대상은 다단과 아비람의 ‘모든 생물’을 의미 하는데, <개정>은 ‘이스라엘’로 번역하므로 개악을 하였고, ‘모든 생물’이란 단어를 누락할 뿐더러 문장도 혼란스럽게 되는 중대한 오류를 범하고 있다.
원문의 정확한 번역은 다음과 같다. ‘곧 온 이스라엘의 한 가운데서 땅으로 입을 열어서 그들과 그들의 가족과 그들의 장막들과 그들을 따르는 모든 생물을 삼키게 하신 일이라. <개역>이 원문과 거의 일치한다.
다단과 아비람은 레위 지파의 고라와 함께 족장 250명을 규합하여 모세와 아론을 대적하다 하나님의 징벌을 받았는데(민16:1-32), 이때 다단과 아비람과 그들의 가족과 그들의 장막들과 그들을 따르는 모든 생물은 이스라엘 온 회중 가운데서 갑자기 갈라진 땅 속에 파묻혀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
원문에서 ‘그들[다단과 아비람]을 따르는’ 대상은 그들의 ‘모든 생물’을 의미 하는데, <개정>은 ‘이스라엘’로 번역 하므로 원문을 왜곡하였다. 그리고 ‘모든 생물’이란 단어를 누락하였다. 또한 문장도 혼란스럽게 되는 중대한 오류를 범하고 있다. 즉 하나님이 ‘모든 것을 삼키게 하셨다’는데 ‘다단과 아비람과--온 이스라엘의 한가운데서’ 일어난 일이니 ‘모든 것’안에 반역한 무리들이 포함 된다면 온 이스라엘도 포함되는 것이 됨으로 큰 오류가 생긴다. <개역>은 ‘그를’이란 단어를 복수로[그들을] 표기 한다면 원문의 내용과 일치한다.
7) 신12:11, (여호와께) (너희가 서원하는) 너희가 여호와께 서원하는 - <개역>이 올바르다. <개정>은 잘 번역된 <개역>을 개악하였다.
8) 신 28장은 축복과 저주의 내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 약속하신 복을 받고(1-14), 불순종 하면 저주를 받는다(15-68절)는 말씀이다. 그런데 <개정>은 이스라엘 백성이 (당연히)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고 그의 길로 행할 것임으로 하나님이 자기의 성민이 되게 하신다는 것으로 번역하였다. 따라서 <개정>은 원문을 오역하고, <개역>을 개악하였으며, 본문의 전후 내용과도 상반되고, 이스라엘의 역사(순종과 불순종이 반복된 역사)와도 배치되며 신학적, 신앙면에서 중대한 오류를 범한다. <개역>이 바르게 잘 되었다.
9) 신29:4, (오늘, this) (날) (까지) 오늘(날)까지 - 원문은 ‘과거로부터 오늘까지’인데 <개정>은 ‘오늘’만을 지칭하기에 중대한 오류가 된다. <개역>이 바르게 번역되었다.
위의 내용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큰 이적과 능력을 행하셨지만(신 29:2-3), 이스라엘 백성들이 완악하고 불의하여 하나님이 그들을 그대로 버려두심으로 인해 오늘날까지(최소한 지난 40여년간)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가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개정>은 “오늘” 만을 지칭함으로 인해 중대한 오류를 범하게 되었는데, 이는 어제까지는 이스라엘 백성이 순종을 잘하여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가 있었다는 것을 암시하기 때문이다. <개역>은 원문을 따라 번역이 잘 되어 있고, <개정>은 잘 번역된<개역>을 개악하였다.
10) 시111:2, 연구하는도다 - <개역>이 바르게 번역되었고, <개정>은 개악하였다.
원문(드루쉼)은 ‘찾다, 살펴보다, 돌아보다, 연구하다’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개역>은 바르게 되어 있는데 <개정>은 개악하였다.
11) 사38:15, (종신토록) (내가 천천히 행하리라, 근신하리라, 부지런히 행하리라): 내가 종신토록 근신하리이다 - <개정>은 그 의미를 개악함으로 인해 신학적, 신앙 면에서 중대한 오류를 범한다. <개역>은 원문과 일치한다.
유다왕 히스기야는 불치의 병에 걸려 죽게 될 것이라는 예언의 말씀을 이사야로부터 들었지만, 오히려 하나님께 통곡하며 눈물로 간절히 기도함으로 15년의 생명을 더 연장 받고, 여러 가지 복을 받았다. 위의 귀절은 히스기야가 병이 나을 때에 기록한 글의 한 부분이다.
자신이 죽음의 고통을 받을 때 개인적인 육체의 고통도 컸겠지만, 주위 나라의 위협으로 인한 나라의 운명과 그의 왕위를 계승할 아들이 없음을 인해 그 영혼의 고통은 더 심각하였을 것이다. 이제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로 건강과 여러 복을 받은 지금 전날의 큰 고통을 거울삼아 일생토록 근신하고 경성하며 온유하고 성실한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며 기도하는 내용이다.
히브리어 원문은 ‘내가 종신토록 천천히 행하리라, 근신 하리라, 부지런히 행하리라’ 는 의미가 있고, 시리아역에 ‘내가 잠이 다 달아났나이다’(졸지 않고 경성한다는 의미)가 있다. 따라서 <개정>은 원문을 왜곡하고 <개역>을 개악함과 동시에 내용적으로 정반대의 의미로 오역하게 되었다. 신학적, 신앙면에서도 중대한 오류를 범한다. <개역>은 원문과 일치한다.
12) 렘49:17, 50:13, 비웃으리로다. - 심히 교만하던 에돔과 바벨론의 멸망에 대해 사람들이 비웃는 것인데, <개정>은 원문을 왜곡하고 있으며, <개역>의 바른 번역을 개악하였다. <개역>의 번역이 바르다.
에돔과 바벨론이 심히 교만한 죄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비참하게 멸망당하였다. 에돔은 자신의 요새가 난공불락의 성임을 자랑하고 그것을 의지할 뿐만 아니라, 형제 이스라엘에 대해 가혹하게 행하였다. 바벨론은 스스로 하나님이 된 것처럼 심히 교만하고 패역하였다. 이 나라들의 비참한 멸망에 대해 그리로 지나는 자마다 놀라고, 심히 교만하던 그 나라들을 비웃게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경고와 예언의 말씀이다.
<개정>은 멸망하게 될 그 나라들에 대해 사람들이 (우호적인 자세에서, 애석해하며) 탄식하게 될 것이라고 번역 하므로 원문을 왜곡하고, 하나님의 의도를 무시하였다. <개정>은 바르게 번역된 <개역>을 개악하였다.
신약 성경에 있어서 개악된 부분의 일부 예를 들면 아래와 같습니다.
|
<개역성경 > |
<개역 개정성경> |
<개정 결과> | |
1) |
마5:12 |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 이 핍박하였느니라 |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 이 박해하였느니라 |
개악 |
2) |
마9:6,8 |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이런 권세를 |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능이... 이런 권능을 |
" |
3) |
마 19:3 |
시험하여 가로되 사람이 아무 연고를 물론하고 |
시험하여 이르되 사람이 어떤 이유가 있으면 |
" |
4) |
눅2:13 |
홀연히 허다한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
" |
5) |
눅 7:12 |
이는 그 어미의 독자요 어미는 과부라 |
이는 한 어머니의 독자요 그의 어머니는 과부 라 |
" |
6) |
눅7:37 |
그 동네에 죄인인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
그 동네에 죄를 지은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
" |
7) |
눅 13:26 |
주는 또한 우리 길거리에서 가르치셨나이다. |
주는 또한 우리를 길거리에서 가르치셨나이다 |
" |
8) |
요 5:45,45 |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소할까 생각지 말라 너희를 고소하는 이가 있으니 곧 너희의 바라는 자 모세니라 |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발할까 생각지 말라 너희를 고발하는 이가 있으니곧 너희의 바라는 자 모세니라 |
" |
9) |
요 6:27 |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
" |
10) |
요 7:7 |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 못하되 나를 미워 하나니 이는 내가 세상의 행사를 악하다 증거함이라 |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 아니하되 나를 미워 하나니이는 내가 세상의 일들을 악하다 고 증언함이라 |
" |
11) |
요 14:16,26,26 |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 께 있게 하시리니 / 보혜사--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생각나게 하시리라. |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 께 있게 하리니 / 보혜사--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생각나게 하리라. |
" |
12) |
행 2:3 |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
마치 불의 혀 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 더니 |
" |
13) |
행 3:19 |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유쾌하게 되는 날 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 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
" |
14) |
행 4:2 |
백성을 가르침과 예수를 들어[예수 안에서]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는 도 전함을 싫 어하여 |
예수 안에 죽은 자의 부활이 있다고 백성을 가르치고 전함을 싫어하여 |
" |
15) |
롬 4:17 |
기록된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의 믿은 바 하나 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부르시는 이시니라 |
기록된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가 믿은 바 하나 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 |
" |
16) |
고전 1:30 |
예수는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으 니 |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 으니 |
" |
17) |
고후 6:9 |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는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고-- |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
" |
18) |
고후 7:6 |
그러나 비천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이 디도의 옴으로 우리를 위로하셨으니 |
그러나 낙심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이 디도가 옴으로 우리를 위로하셨으니 |
" |
19) |
엡 4:30 |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 느니라 |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 느니라 |
" |
20) |
골 1:16, 2:10,15 |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 하여 창조 되었고 / --그는 모든 정사와 권세의 머리시라 / 정사와 권세를 벗어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는느라<개정> -- |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 되었고 / --그는 모든 통치자와 권세의 머리시라 /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는느라 |
1) 마5:12,
<개역>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개정>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개정>은 선지자들이 핍박을 받은 것이 아니라, 도리어 선지자들이 핍박을 한 것으로 번역해버렸다. 따라서 <개정>은 바르게 된 <개역>을 개악하였다.
2) 마 9:6,8,
<개역> 그러나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무리가 보고 두려워하 며 이런 권세를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개정> 그러나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능이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무리가보고 두려워하 며 이런 권능을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헬라어는 권리, 권세, 권위, 능력, 힘 등의 의미가 있다. 위 본문에서는 죄를 사하는 ‘권세’가 더 적합한 번역이다. 위의 본문(마 9:6)과 동일한 다른 복음서(막2;10, 눅5:24)에서는 <개정>도 <개역>을 따라 ‘권세’로 번역하고 있다. 따라서 <개정>은 바르게 된 <개역>을 개악하였고, 혼란을 초래하였다.
3) 마 19:3,
<개역> 바리새인들이 예수께--시험하여 가로되 사람이 아무 연고를 물론하고 그 아내를 내 어 버리는 것이 옳으니 이까
<개정> 바리새인들이 예수께--시험하여 이르되 사람이 어떤 이유가 있으면 그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
헬라어 원어에서 은 ‘모든 종류의, 온갖, 어떤 것이든지, 아무것이나 다’ 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어떠한 이유든지 있기만 하면’ 그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으냐고 시험하여 질문하는 내용이다. 예수님 당시에 엄격파인 샴마이파는 간음한 이유 외에는 이혼을 못 한다고 하였고, 자유적인 힐렐파는 광범위한 조건으로(가령 남편이 자기 아내를 좋아하지 않고 다른 여자를 더 좋아하는 경우라도) 이혼이 가하다고 보았다. 이런 문제를 두고 예수를 시험한 것이다. <개정>은 ‘어떤 특정한 이유가 있으면’ 으로 번역 하였다. <개정>은 원문과 바르게 된 <개역>을 개악하였다.
4) 눅2:13,
<개역> 홀연히 허다한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개정>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목자들이 밤에 자기 양떼를 지키는데 천사 하나가 나타났고 주의 영광이 두루 비추는 가운데 그 천사가 소식을 전한 직후 갑자기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하나님을 찬송한 것이다. <개역>은 원문대로 단수로 잘 번역 되었는데 <개정>은 개악하였다.
5) 눅 7:12,
<개역> --사람들이 한 죽은 자를 메고 나오니 이는 그 어미의 독자요 어미는 과부라--
<개정> --사람들이 한 죽은 자를 메고 나오니 이는 한 어머니의 독자요 그의 어머니는 과부 라--
원문은 ‘그의[죽은 자의] 어머니의 독자’이다. <개정>의 ‘한 어머니의 독자’라는 번역은 원문에서도, 의미에서도 개악되었다.
6) 눅 7:37,
<개역> 그 동네에 죄인인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앉으셨음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 지고 와서
<개정> 그 동네에 죄를 지은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앉아 계심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헬라어 원어 는 형용사로 쓰일 경우는 ‘죄있는’, 명사로 쓰일 경우는 ‘죄인’이다.
위 본문은 명사로 쓰였다. 죄인인 한 여자는 창기 였다는 것이 일반적 견해다. ‘죄인’이란 창기에 대한 유대인의 표현이다(Farrar). 따라서 <개역>의 번역이 바르다.
7) 눅 13:26,
<개역> 그 때에 너희가 말하되 우리는 주 앞에서 먹고 마셨으며 주는 또한 우리 길거리에서 가르치셨나이다.
<개정> 그 때에 너희가 말하되 우리는 주 앞에서 먹고 마셨으며 주는 또한 우리를 길거리에서 가르치셨나이다.
헬라어 원문은 으로 ‘우리의 길거리에서’ 이다. 따라서 <개역>이 바르고 <개정>은 개악하였다.
8) 요 5:45,45,
<개역>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소할까 생각지 말라 너희를 고소하는 이가 있으니 곧 너희의 바라는 자 모세니라
<개정>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발할까 생각하지 말라 너희를 고발하는 이가 있으니 곧 너희 가 바라는 자 모세니 라
‘고소’는 범죄의 피해자가 그 사실을 수사기관에 신고하는 것이고, ‘고발’은 피해자가 아닌 제 삼자가 범죄 사실을 수사 기관에 신고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위의 본문에서 첫 번째 나오는 ‘고소’는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께 범죄한 것에 대해 말하는 것으로 ‘고발’이 아닌 ‘고소’가 바른 번역이다. 그 다음에 나오는 ‘고소’는 모세를 통해 하나님이 주신 율법에 대해 범죄한 사실에 대해 말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여러 번 하나님께 반항하며 불순종하면서 모세를 대적하였다. 이러한 경우 ‘고발’로 번역할 수도 있으나 ‘고소’로 번역함이 좋을 것이다.
9) 요 6:27,
<개역>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개정>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헬라어 원어 은 현재, 분사, 수동형이다. 따라서 미래시제 ‘썩을’로 번역한 <개정>은 바르게 번역된 <개역>을 개악하였다.
10) 요 7:7,
<개역>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 못하되 나를 미워 하나니 이는 내가 세상의 행사를 악하다 증거함이라
<개정>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 아니하되 나를 미워하나니 이는 내가 세상의 일들을 악하다 고 증언함이라
헬라어 원어 는 ‘할 수 없다’(cannot)이다. 따라서 <개정>은 바르게 번역된 <개정>을 개악하였다. 위의 본문에서 ‘너희’는 예수님을 믿지 않던 혈육의 형제들이다. 그러므로 세상은 자기에게 속한 자들(예수님을 불신하는 사람들)을 미워할 수가 없는 법이다.
11) 요 14:16,26,26
<개역>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 께 있게 하시리니 / 보혜사--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생각나게 하시리라
<개정>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 께 있게 하리니 / 보 혜사--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생각나게 하리라
성부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에 대해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인데 위의 3곳에서 존칭어를 사용한 <개역>이 바르고, <개정>은 개악되었다. 그러나 <개정>은 요14:17,16:13에서는 성령께서 행하시는 일에 대해 존칭어를 사용하고 있다.
12) 행 2:3,
<개역>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개정> 마치 불의 혀 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 더니
헬라어 워문은 ( 그 불이 그들의 각 사람 위에 임하였다 it sat on each one of them)이다. 따라서 <개역>이 바르게 번역 되었다. <개정>의 ‘하나씩’이란 번역은 개악된 것이다.
13) 행 3:19,
<개역>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유쾌하게 되는 날 이 주 앞으로부터 이 를 것이요
<개정>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 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헬라어 원어숨 돌리는 사이, 휴식의 기회, 휴향, 편히 쉬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개정>의 ‘새롭게’ 라는 번역은 원문의 의미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 <개역>이 잘 번역되었다.
14) 행 4:2,
<개역> 백성을 가르침과 예수를 들어[예수 안에서]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는 도 전함을 싫어하여
<개정> 예수 안에 죽은 자의 부활이 있다고 백성을 가르치고 전함을 싫어하여
<개정>의 번역도 가능할 수 있겠으나 내용과 문맥상 <개역>이 바르다. 복음에 대해 (여러 가지로) 가르치고 예수 안에 죽은 자의 부활을 선포한 것이다.
15) 롬 4:17,
<개역> 기록된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의 믿은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 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부르시는 이시니라
<개정> 기록된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가 믿은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 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
헬라어 원어 는 ‘--같이, 처럼, 만큼, 로서’ 라는 의미이다. <개정>의 번역은 내용면에서 볼 때 무리가 있다. ‘있는 것을 통해’ 없는 것을 부른다는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는 표현으로서 오해를 일으킨다. <개역>이 바르게 되었다.
16) 고전 1:30,
<개역> --예수는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으니
<개정>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위의 본문에 나오는 헬라어 원어 는 속전을 받고 놓아준다는 의미인 ‘구속’을 뜻한다(위의 본문에서는 ‘구속자’란 의미다). ‘구원’을 뜻하는 헬라어 원어는 이다. 따라서 <개정>은 바르게 번역된 <개역>을 개악하였다.
17) 고후 6:9,
<개역>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는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고--
<개정>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헬라어 원어 는 현재 분사형이다. 따라서 과거형으로 번역한 <개정>은 바르게 번역된 <개역>을 개악하였다.
18) 고후 7:6,
<개역> 그러나 비천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이 디도의 옴으로 우리를 위로하셨으니
<개정> 그러나 낙심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이 디도가 옴으로 우리를 위로하셨으니
헬라어 원어는 ‘낮은, 천한, 비굴한, 겸손한, 겸비한’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개정>은 바르게 번역된 <개역>을 개악함으로 인해 중대한 오류를 범한다.
19) 엡 4:30,
<개역>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개정>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고전1:30처럼 <개정>은 바르게 된 <개역>을 개악하였다.
20) 골 1:16, 2:10,15,
<개역>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 하여 창조 되었고 / --그는 모든 정사와 권세의 머리시라 / 정사와 권세를 벗어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라
<개정>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 되었고 / --그는 모든 통치자와 권세의 머리시라 /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헬라어 원어 는 ‘ 시작, 처음, 기원, 지배, 통치(자)’라는 의미다. 위의 세 구절에서 앞뒤 문맥과 내용면에서 <개역>이 바르게 번역 되었다. 예컨대 원문상 ‘주권자들’로도 번역이 가능하나 ‘주권들’로 번역하면서도 ‘통치들’에 대해서만 ‘통치자들’로 번역 한 것은 개악된 것이다.
이런 식으로 번역이 잘못된 귀절이 개역개정판 성경에는 700구절에 달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사랑의 빛 교회 김민호 목사는 강원주 목사가 지적한 구약, 신약 의 오류의 예 중 각각 하나씩 들어 통시적 관점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창14:16절의 내용은 아브라함이 자신과 헤어져 소돔으로 가 가나안 전쟁에 휩싸여 위기에 처한 조카 ‘롯’을 구해오는 내용으로 개역성경에서, " 아브라함이 재물과--조카 롯과--인민을 다 찾아왔더라" 라고 바르게 번역한 개역 성경을 금번 개역 개정판에서는 " 재물과--조카 롯과--친척을 다 찾아왔더라" 로 잘못 번역된 것이다. 이것은 이방인들의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에게 붙여진 친인척과 함께 하나님의 백성으로 택함받은 이방인들, 즉 인민(이방인들)을 제거하는 중대한 오류를 범했다는 것이다.
아브라함을 불러 이방인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그에게 붙여주신 것은 출애굽사건을 통해서도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개역개정판의 창14:16절의 번역은, 이스라엘백성들이 애굽에서 탈출해 나올 때 애굽에 살던 중다한 잡족( 모든 이방인들)들은 이스라엘백성을 따라 나와 함께 탈출하였으며, 그 이방인들이 광야에서 함께 할례를 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는데(출12:38, 12:48) 그 수많은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이스라엘 자손들과 함께 애굽을 나와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가게 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와, 신약 시대에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열방(이방인)의 아브라함의 자손 사이에서 단절을 가져오는 잘못된 번역이라는 것이다.
또 김 목사는 신약 부분의 번역 오류 중에서 마9:8절의 예로 들어 통시적인 관점에서 번역이 잘못되었다고 한다. " 그러나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라고 바르게 번역된 (에쿠시아 : 권세)를 ‘권능’으로 번역한 경우도 매우 중요한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들어(에쿠시아)는 능력, 힘, 권세, 권위 등의 뜻으로 번역되는데, 이 본문은 예수님께서 중풍병자를 고치시기 전에 먼저 죄사함을 선포한 것으로서, "(에쿠시아)"는 권능(power) 이 아니라 권세(ruling power: 세상을 다스리는 통치권) 로 번역한 개역성경이 옳은 번역이라는 것이다. 예수께서 인간의 죄를 사해주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부여받은 인간들에 대한 통치권, 권세를 부여받은 것을 말하는데, “권세”를 ‘권능’으로 번역한 것은 하나님 아들 예수님의 신성을 약화시키고 다분히 인간적인 능력의 예수님으로 오해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잘못된 번역은 다른 복음서에서 예수께서 사람들의 죄를 사하시는 사역< 위의 강원주목사 지적한 6)번에서 번역 오류된 부분>, 예를 들면 눅7:37절에서 죄인인 한 여자(창녀)의 죄를 사해주시는 성자 하나님이신 메시야 예수님의 사역을 지지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개역개정 성경은 바로 그 본문 눅7:37절 또한 틀리게 번역하여 일을 완전히 그르쳐놓았다. <개역성경>은 바로 그 "눅7:37"에 나오는 한 여인은 그 지역 사회에서 죄인이라고 정죄당하고 천대받고 있는 한 여인(창녀)에 대한 내용으로서 "죄인인 한 여자"라고 바르게 설명하고 있는데, <개역개정판 성경>에서는 " 죄를 지은 한 여자" 로 잘못 번역하여 이 여인이 알 수 없는 어떤 일시적인 죄를 지고, 예수님 앞으로 나온 것처럼 잘못 번역함으로써 성경원문의 뜻을 어이없는 내용으로 뒤집어 놓았다는 것이다.
이처럼 그리고 성경 원문에 기록되어 있는 예수님의 신성을 삭제하거나, 약화시키는 잘못된 성경 번역은 이단들의 활동을 돕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이단들은 예수님의 신성을 부정하고, 자신들의 교주를 마지막 선지자로 추앙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김목사는 <개역성경>에서 바르게 번역한 마태복음 5장 28절의 말씀 "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개역개정판 성경에서는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라고 잘못 번역하여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눈으로 바라보는 시선 또한 악한 죄(sin: 종교적인, 또는 윤리적인 죄)임을 가르치신 예수님의 가르침을 성적인 욕망에 사로잡힌 자가 그 성적인 욕망을 시도하려고 여자를 바라보는 모습으로, 즉 마치 사회적인 범죄(crime: 사법적인 죄)의 한 모습처럼 바꾸어 놓았다고 지적하였는데, 이러한 일련의 정황으로 보아 개역개정판의 사용은 중지되어야 한다는 강원주 목사의 주장에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이처럼 원문 대조의 중대작업들을 소홀히 한 채 불완전한 작업 중에 불과한 개역개정판 예배용 성경을 버젓이 성도들이 읽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번역의 오류들은 성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권위에 대하여 오해하게 할 소지가 많으며, 그 분의 신성에 대한 부분을 간과하게 하거나, 성경을 공부할 때 구약과 신약, 또는 신약과 신약 사이에서 통시적으로 이해하는데 모순을 안겨준다.
현재 이러한 문제점을 간파한 교계의 목사들과 장로들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개정개역판의 번역문제가 불거져 ‘한국장로신문’에 게재되었고, ‘기독교평론신문‘ 크리스챤연합신문’, ‘대구경북기독신문’ , ‘(전북, 전주)실로암 선교신문’, ‘경남기독신문’에서 연재되었으며, 또는 연재중이며 ‘기독교연합신문’에서 연재될 예정이다.
예장(통합, 합동)의 노회(포항, 대구중, 대구, 대구동)에서 <개정>의 오류의 심각성을 알고 총회에 사용중단 및 오류시정을 헌의하기로 금년노회에서 결의하였고, 다른 노회들도 총회헌의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현재 이러한 문제의 사실을 접한 교회들은 <개정>을 구입하려다 모두 중단하고 있다. 특히 <개정> 2판의 오류 중에서 3판에서 수정된 것( 50여 곳 이상) 중 대부분 개역성경으로 다시 돌아온 것을 볼 때 원문과 대조함이 없이 임의로 개악한 사실을 간파할 수 있다. (예, 창47:9, 출38:12.)
예수만나기 편집부/ 장계숙정리 입력: 2007.09.3 1:25/ 마지막 교정 09.08 22:47, 09.10.1 23:18
*** 김중환 목사의 소견(所見):
위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본 결과, 위에서 발견된 오류만으로도, 개역개정이라는 성경은 이미 성경으로서의 무오성(無誤性)을 벗어났기 때문에, 참 성경으로서의 권위를 상실했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개역개정 성경의 사용은 시급히 중지되어야 합니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개역개정판 성경은 개정(改正)이라기보다는, 부분적으로 오히려 개악(改惡)을 했기 때문에 참 성경의 본질에서 이탈되었습니다. 그러기에 어느 교단이든 불문하고, 개역개정 성경을 바른 성경으로 홍보를 했거나, 오류가 있는 그런 성경으로 강단에서 예배를 인도하도록 목회자들에게 강요를 했다면, 그것은 분명히 하나님의 자녀들은 물론 목회자들까지 실족케 한 큰 과오였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런 일로 인하여, 성경번역이라는 것은 너무 쉽게 또는 경솔히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우리는 참으로 명심해야 합니다. 더구나 앞서가신 순교자들과 천국에 계신 우리 선배 성도들이 한평생 사용해왔던 성경이 바로 개역성경이었고, 지금까지 50년 이상을 한국교회에서 은혜롭게 사용해왔던 성경 또한 개역성경이었는데, 하필이면 오류가 있는 그 개역개정 성경으로, 더구나 주님 오실 날이 매우 임박한 이때에 성도들에게 성경을 바꾸게 했다는 것은 참으로 마귀의 깊은 함정이라고 봅니다. 마귀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혼잡을 줌으로써, 무변(無變)하고 완전한 성경말씀을 무슨 가변성(可變性)이라도 있는 것처럼 오해케 함으로, 다시 오실 주님을 영접하지 못하도록 그들을 타락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국의 모든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전처럼, 개역성경만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올바른 성경으로 알고, 개역성경으로 다시 돌아와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개역성경으로만 예배를 드리도록 하나님께 시급히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한국교회 목회자들에게는 개역성경만을 강단용 성경으로 사용할 것을 꾸준히 권면해야합니다.
할렐루야!!!
이 글은 저자의 허락을 받지않고, 좀더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은 마음에 올린 글입니다. 먼저 이글을 정리해 주신 예수만나기 편집부/ 장계숙, 김중환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언제든지 내려달라고 쪽지 주시면 즉시 글을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의 충만한 은혜가 있으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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