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인식(自我認識 : Self-awareness)➀ “너 자신을 알라!”
이 소리는 소크라테스(Socrates BC 470-399)가 소피스트(Sophist)들을 향해 던진 말입니다.
소피스트는 대중에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웅변술을 가르친 당시 최고의 지성인으로 자처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이 말로 "자신들조차 아무것도 알지 못하면서 누구를 가르치느냐?"고 호통쳤습니다.
소피스트들은 이를 황당히 여겨 소크라테스에게 되물었습니다.
“그렇다면 너는 무얼 알고 있기에 그런 말을 하는가?”라고 힐문할 때 소크라테스는
“나도 당신들과 마찬가지로 한없이 무지하지만 적어도 한 가지만은 더 알고 있다. 그건 바로 내가 아무 것도 알지 못한다는 사실이다.”라고 대꾸했습니다.
실로 사람이 ''자기 자신을 안다''는 것은 난제 중의 난제입니다.
사람이 자신을 알려면 먼저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9:10)
그런데 사람이 자기 자신도 알지 못하면서 어떻게 하나님을 알 수가 있을까요?
그 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인간에게 계시(啓示)하시므로 가능합니다.
그 계시를 하나님은 성경을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인간이 자신을 아는 것도 성경 말씀을 통하여 계시하셨습니다.
성경은 우리 인간을 모두 죄인이라고 말씀합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롬3:10)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3:23)
우리 인간이 죄인이라는 사실은 "인간은 한사람의 예외도 없이 멸망의 운명에 놓여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죄의 삯은 사망”(롬6:23) 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부귀영화를 다 누리다가도 결국에는 멸망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 이는 참으로 참담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 인생의 최대의 과제는 이 멸망의 운명에서 구원 받는 것입니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죄인이라는 자아인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만약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모른다면 구원의 필요성을 느낄 수 없을 터이고, 그와 같이
구원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면 결코 믿음이 있을 수 없게 됩니다.
환자가 자신이 병자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면 아무리 훌륭한 명의(名醫)가 있어도 결코 그 병에서 고침받을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막 2:17)
- 계속 -
성도교회 원로목사 예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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