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감 (2)

복음신문

히브리어 지상 강좌 (307)

-서균석 목사-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감 (2)

 

 약대는 ‘까말’인데 약대, 낙타, 익히다, 젖을 떼다 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넷째시기에서 여섯째시기의 짐을 지고 익혀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비유다. 현상적으로 사막에 짐을 실어 나르는 짐승으로만 보면 안 된다. 바늘은 ‘마하트’인데 바늘, 핀을 뜻하고, 첫째시기에서 여섯째시기의 지혜인 생명의 사역을 해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귀는 ‘네케브’이며 구멍, 홈을 뜻하는데 꿰찌르다, 자세히 설명하다는 뜻도 있다. 첫째시기에서 여섯째시기 안에 들어가 스스로 어두움인 무지를 자세히 상술해서 꿰찔러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들어간다는 번역은 잘못된 것이다. 첫째시기에서 여섯째시기의 길을 적용해서 한 시기 한 시기를 통과해 나가는 것을 말한다. 이 내용은 번역에서 빠지고, 그냥 들어간다고 번역을 해놓았다. 현상적으로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간다고 번역을 해놓았다는 말이다. 현상적으로 낙타가 바늘귀로 어떻게 들어갈 수 있는가? 비유인데도 비유를 풀 수 없으니까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간다고 해놓은 것이다. 바늘귀는 첫째시기에서 여섯째시기 안에서 인간의 마음땅에 본래적으로 자리 잡고 있는 혼돈과 공허와 어두움의 무지인 무저갱의 얼굴들을 소멸시켜서 생명의 부활을 하여 나가는 것이다.

 생명의 부활을 하려면 첫째시기에서 여섯째시기의 하나님이 근본 의도하신 법을 마음땅에 하나 하나 상담을 해나가면서 잘라내고 적용하여 익혀가면서 소멸시켜 나가야 한다. 이 사역은 일평생 삶을 살아가면서 멈추지 않고 부단하게 노력해 나가야 한다. 이것이 좁은 길을 걸어가면서 영혼이 살쪄가며 기쁨 안에서 춤을 추며 신앙생활을 하는 참 모습이다. 이 믿음을 통해 생명의 부활이 이루어져 가는 것이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그리스도 예수의 성전 되신 몸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부활을 죽어서 육체가 부활되는 것으로 오해를 하면 안 된다. 첫째시기에서 여섯째시기를 통과해 가면서 어두움인 무지를 잘라내고 소멸시키는 것은 하나님이 근본 의도하신 높은 뜻과 계획이다. 하나님의 이 의도하신 계획에 순응해서 살아야 피조물인 인간은 축복을 받을 수 있다. 순응하지 않고 거스른다면, 인간이 원하든 원치 않던 간에 하나님은 의도하신 계획 속에 들어가게 하셔서 어두움인 무지를 잘라내고 소멸시키는 일을 끝내게 하시는 저주를 주신다.

 부자는 물질이 부유한 자를 말하기도 하지만 높은 마음을 가진 자를 말한다. 육의 속성에 사로잡혀서 자신의 생각을 우상으로 삼고 있으면서 마음의 태초가 열려지지 않고 있는 자들이 부자다. 예수를 오래 믿고 교회의 직분을 가지고 봉사를 하였다 하여도 태초가 열려지지 않는 자는 어두움인 무지를 잘라내고 소멸시킬 수 없다. 바리새인적인 종교행위를 하기 때문이다. 태초가 열린다는 말은 첫째시기에서 여섯째시기 안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지식의 빛을 받고 마음땅에 자리 잡고 있는 어두움인 무지를 자세히 상술해가며 꿰찔러가는 바늘구멍을 통과해 나가기를 시작하는 것을 의미한다.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해 나가는 것은 태초가 열려야 가능하다. 부자는 바늘귀를 통과하지 못한다. 겉보기에는 부자가 하나님의 왕국에 먼저 들어갈 것 같이 보이지만, 낙타가 되지 못하면 하나님의 왕국의 입문인 바늘귀를 통과해서 무지를 꿰찔러 죽이지를 못한다. 그래서 나중 된 자가 먼저 되는 것이 하나님의 왕국이다.

 하나님의 왕국은 이론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철저하게 하나님의 지식의 빛을 삶속에 익히고 적용하며 실천시켜 들어가는 왕국이다. 넷째시기에서 여섯째시기인 마음땅에 어두움인 무지를 고난을 통해서 잘라내고 소멸시켜 나가는 낙타가 되지 않으면, 하나님의 왕국은 실현되지 않는다. 신앙생활은 내가 산 순교 당하는 훈련을 전 생애를 통해 이루어 가는 것이다. 

☎ 010-3728-0245, 02-444-2227

홈페이지 www.koreahebrew.com (한국히브리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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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좌로부터흐르는생명수

글쓴이 : Asap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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