ב 베트
‘베트(ב)'의 상형 문자는 '장막'이나 '집'의 그림입니다
베트(ב)와 하나님의 이름
베트(ב)'는 하나님의 이름 중에 자주 쓰여집니다.
예를 들어서 ’이스라엘의 창조자'의 의미를 갖는
בורא ישראל(보레이 이스라엘/ Borei Israel)이란 이름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아들'을 의미하는 '벤 엘로힘'(בֶּן־אֱלהִים; ben Elohim)에 가장 많이 쓰여집니다.
흥미롭게도 아버지(아브; av: אב)와 아들(벤; ben: בֶּן) 이란 이름들을 합치면 ’에벤'이란 단어가 됩니다.
이것은 바위/반석을 뜻합니다. ‘에벤 마아수'(Ma'asu; אֶבֶן מָאֲסוּ)란 이름은 '버린 돌'이란 이름이고
예슈아가 초림하시고 이스라엘에게 버림 받으신 것의 그림입니다.
베트(ב)는 하나님의 아들의 그림
‘창조’란 단어는 히브리어로 ’바라'(bara; בָּרָא)이고 아람어로 '바르'(bar; בַּר)입니다.
‘바라(בָּרָא)'의 글자들을 따로 쓰면 ’바르(בַּר)'와 ’알레프(א)'가 있습니다.
이것은 '아버지의 아들'을 가르킵니다('알레프'는 아버지를 상징).
그러면 ’태초에 알레프(א)의 아들(בר)이 있었다'가 됩니다
בְּרֵאשִׁית בַּר א
"In the beginning was the Son of Aleph..."
베트(ב)와 장차 올 세상 - 올람 하바
베트(ב)는 성경의 가장 첫 글자로 쓰인 것을 이미 알아보았습니다.
성경은 시초부터 종말을 고한다(사 46:10)는 것도 나누었습니다.
베트는 가장 첫 글자로 쓰였지만 종말에 대한 계시를 담고 있습니다.
종말(아하리트 : אחרית)이란 단어는
성경에서 '후일(창49:1)', '끝날(겔38:16)', '말일(사2:2)' 등으로
'세상 끝(마24:3)', '마지막 때' 라는 뜻을 갖습니다.
즉, 베트(ב)는 마지막 때에 대하여 계시하고 있습니다.
‘미드라쉬'에서는 ‘베트(ב)'가 첫 글자가 된 이유를 설명합니다.
‘베트(ב)'는 ’2’를 상징해서 하나님이 두 세상을 창조하셨다고 말합니다.
'이 세상(땅, 육신에 속한 것)'을 '올람 하제'(olam ha-zeh/עוֹלָם הַזֶּה)라고 부르고
'장차 올 세상(하늘, 영적인 것)'을 '올람 하바'(olam ha-ba/ עוֹלָם הַבָּא)’라고 부릅니다.
유대인들은 하누카(수전절) 기간에 창세기 41장을 읽습니다.
창세기 41장은 하누카 기간에 정해진 토라포션이고 그 제목은 ’미케츠(מקץ)’ 입니다.
창세기 41장은 ’미케츠’란 단어로 시작되기 때문인데
‘미케츠(מקץ)’는 ‘미(מ)'는 전치사이고 ’케츠(קץ)’ 끝, 후(after)라는 뜻으로
‘후일에’, ’끝날에’ 라는 뜻 입니다.
따라서 창세기 41장은 종말(세상 끝, 마지막 때)에 관한 계시를 담고 있습니다.
하누카(수전절)는 ’봉헌’ 이란 뜻으로 마카비 가문의 유다가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 4세로 부터 성전에 세워진 우상을 제거하고
성전을 청소하여 다시 봉헌한 날입니다.
성전에 촛대(메노라)의 불을 밝히는 기름이 부족했는데
기름을 율법대로 만들기 까지 8일동안 불이 꺼지지 않는 기적도 일어났다고 하여
’빛의 축제’ 라고도 하고 요한복음(10:22)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빛으로 오신 예수님이 하누카 기간에 마리아의 뱃속에 잉태되고
그 다음해 초막절 기간에 태어났을 거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하누카는 키슬레브월 25일(태양력 11-12월)인데
이 기간은 지금의 크리스마스 기간하고도 비슷하고
모세가 성막을 완성한 날과 같은 날이라고 합니다.
성전에 밝히는 메노라는 예수 그리스도와 일곱 교회를 상징하는데
요한계시록의 끝, 올람 하바에는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실 것(계22:5)" 이라고 합니다.
히브리어에서 ’케츠(קץ)’란 단어는 ’쿠츠(קוץ)’ 라는 단어에서 왔습니다.
’쿠츠(קוץ)’ 는 ’잘라내다’, ‘추수’, ‘여름’ 이란 뜻을 가지고 있어서 같은 발음이지만
여러가지 의미를 상징하는 Word Play(언어유희) 용법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예를들면 이스라엘에서 ‘여름’이란 단어는 ’끝’, ‘종말’ 을 상징합니다.
여름이란 단어는 히브리어로 카이츠(קיץ) 이며
‘추수', ‘여름 과일’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쿠츠(קוץ)’ 라는 단어에서 왔습니다.
가을 절기도 끝, 마지막 날의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קיץ - 카이츠)이 가까운 줄 아나니
마 13:28
추수할 때가 지나고 여름(קיץ - 카이츠)이 다하였으나
우리는 구원을 얻지 못한다 하는도다
렘 8:20
그가 말씀하시되 아모스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이르되 여름 과일(קיץ - 카이츠) 한 광주리니이다 하매
암 8:2
창세기 41장은 요셉과 그의 형제들 이이야기 이며
야곱(이스라엘)의 집이 완전히 회복되는 그림 입니다.
이것은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일을 계시하고 있습니다.
이제 있는 것이 옛적에 있었고 장래에 있을 것도 옛적에 있었나니
하나님은 이미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시느니라
전 3:15
요셉이 해석해준 바로의 꿈에도 하나님의 계획이 암시되어 있습니다.
전에 감취었던 것이 요셉을 통해 계시되었고
지금 우리 시대에도 열리고 있습니다.
일곱 살진 암소와 일곱 병약한 암소, 일곱 무성한 이삭과 일곱 마른 이삭.
두 구룹의 일곱 암소와 이삭은 실제적으로 서로 중복된 시대입니다.
일곱 병약한 암소와 일곱 마른 이삭은 현재의 육체적 세계(עולם הזה올람 하제)를 말하고
일곱 살진 암소와 일곱 무성한 이삭은 다가오는 세상(עוֹלָם הַבָּא올람 하바)를 의미 합니다.
두 구룹이 동시에 같은 시간에 존재하며 중복되었습니다.
이와같이 7년의 똑같은 패턴이 야곱의 집의 레아와 라헬과의 결혼에서 이미 나타났습니다.
레아의 이름은 약한자를 의미하며 시력이 약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병든 암소와 마른 이삭에서 보는 것 처럼 레아는 현재 이 세상(육에 속한 것)을 의미합니다.
한편 라헬은 아름다웠으며 그의 이름의 어원 ‘라흐(רח)’는 ‘영/루아흐(רוח)’를 가르키고있습니다.
라헬은 다가오는 세상을 대표하고있습니다.
한 신부는 현재의 이 세상에서 눈이 가려진 야곱의 집에 레아의 자녀들(지금의 이스라엘)을 상징하고
반면에 다른 신부는 성령님을 통해 이방에 충만해진 담장을 넘은 가지인 요셉과
이방에 번성할 것이라는 뜻의 에브라임. 즉, 이방의 교회들을 상징합니다.
베냐민은 레아의 집과 라헬의 집을 연결하는 통로가 됩니다.
이 꿈은 기근과 흉년으로 모두 망하게 되는 꿈이었지만
요셉은 명철하고 지혜있는 사람들을 세우고 곡식을 저장하게 합니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암 8:11
바로의 꿈에서 의미하는 기근은 말씀을 듣지 못한 기근이며
곡식은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합니다.
요셉은 온 애굽만이 아니라 야곱의 집을 구원하고
각국 백성들에게 양식(말씀)을 나눠주게 됩니다.
이것이 끝날에(미케츠)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에브라임의 질투는 없어지고
유다를 괴롭게 하던 자들은 끊어지며
에브라임은 유다를 질투하지 아니하며
유다는 에브라임을 괴롭게 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들이 서쪽으로 블레셋 사람들의 어깨에 날아 앉고
함께 동방 백성을 노략하며 에돔과 모압에 손을 대며
암몬 자손을 자기에게 복종시키리라
여호와께서 애굽 해만을 말리시고
그의 손을 유브라데 하수 위에 흔들어 뜨거운 바람을 일으켜
그 하수를 쳐 일곱 갈래로 나누어 신을 신고 건너가게 하실 것이라
사 11:13-15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사 11:9
예수님께 속한 나라는 ‘올람 하제’가 아니라 ’올람 하바’ 입니다.
우리는 현재에 살고 있으면서 장차 올 세상에 대한
영원한 끝을 생각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고 있고 누구에게 마지막 보고를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피르케이 아보트 - Pirkei Avot 3: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요 18:36
올람 하바(히브리어로 '장차 올 세상'이라는 뜻)
유대교 신학에서 '죽은 뒤의 세계', 혹은 메시아가 다스릴 왕국 다음에 있을
세계의 새창조 및 회복을 가리키는 용어.
후자의 해석은 예언자들의 가르침들과 훈계들에서 유래했기 때문에
제2예루살렘성전 시대(BC 516~AD 70)에 특히 널리 퍼졌다.
'올람 하 바'의 뜻을 어떻게 해석하든 간에,
유대인들은 이것을 불확실성·고난·싸움이 끝나는 때로 받아들였다.
유대교 문학은 '올람 하 바'를 '올람 하 제'(이 세상)와 대조하여,
후자를 각 사람이 '장차 올 세상'에 참여할 가치가 있는지 스스로 확인하는 시기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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