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영원한사명)

[스크랩] 동방박사들의 고국과 마지막 세기의 동방박사들[3]

수호천사1 2014. 3. 29. 20:45
  

동방박사들의 고국과 마지막 세기의 동방박사들③

 


  마구간과 집


  따라서 목자들이 아기 예수를 찾아 방문한 곳과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를 찾아 방문한 장소는 다를 수밖에 없다. 누가복음 2장에서 목자들이 왔을 때 ‘아기’(브레포스: baby)는 마구간 ‘구유(manger)’에 누워 있었다.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보고”(눅 2:16~17).

 

 

  그러나 동방박사들은 마구간이 아닌 ‘집(house)’에서 아기(파이디온: child)께 경배했고, 목자들이 방문했던 때와는 달리 요셉은 당시에 그곳에 없었다(아마 목수였던 요셉은 일하러 나갔을 것이다).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의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마 2:11).

 

  이 구절에서 ‘집’이라는 단어에 주목해야 한다. 마구간도 아니고, 여관도 아니고 분명히 ‘집’이라고 되어있다. 동방박사들은 마구간이 아닌 집에서 갓난아기(baby)가 아닌 약 2살 쯤 된 어린아이(young child)이신 예수님을 만났던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동방박사들은 예수님이 구유에 있을 때 예수님을 방문했다고 알고 있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베들레헴의 마구간이 아닌 나사렛 요셉의 집으로


  동방박사들은 예수님이 어디에 있는지를 찾고 있었다. 그러다가 별의 인도를 받아 드디어 예수님을 만났다. 그런데 별의 인도를 받아 동방박사들이 예수님을 찾은 곳은 베들레헴이었을까? 아니다. 그때 예수님은 나사렛에 계셨다. 동방박사들은 나사렛에서 예수님을 만났다.


  동방박사들은 헤롯의 말을 듣고 베들레헴으로 가다가 갑자기 별이 그들의 앞을 인도해서 그 별을 따라가서 예수님을 만났다(마 2:9). 이미 박사들은 베들레헴을 향해 가고 있었기 때문에 그때에 예수님이 베들레헴에 계셨다면 동방에서 봤던 그 별이 갑자기 다시 나타나서 박사들을 인도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동방에서 보던 별은 예수님이 베들레헴에 계시지 않았기 때문에 박사들을 예수님이 계신 곳으로 정확히 인도하기 위해 다시 나타났던 것이다. 그리하여 박사들이 별의 인도를 받아 당도한 곳은 나사렛이었다. 

 


  만약 동방박사들이 예수님이 탄생하던 날에 ‘갓난아기’(브레포스)이신 예수님을 방문했다면 그들이 방문한 장소가 베들레헴이 틀림없겠지만 예수님이 탄생하신 뒤 어느 정도 세월이 흘러 ‘어린아이’(파이디온)이신 예수님을 만났다면 그때 예수님은 베들레헴보다는 갈릴리 나사렛에 있었을 가능성이 훨씬 크다.


  왜냐하면 마리아의 남편 요셉이 만삭인 아내를 데리고 고향 갈릴리 나사렛을 떠나서 베들레헴에 간 이유는 베들레헴에 정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로마 황제 아구스도가 호적을 정리하라는 명령을 내렸기에 잠시 베들레헴을 방문한 것이기 때문이다(눅 2:1~5). 그리하여 예수님이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고 미가 5장 2절의 예언이 성취된 것이다.


  그 호적 정리를 마치고 요셉은 규례대로 난지 8일 만에 예수님에게 할례를 시행하고, 사내아이를 해산한 여인의 부정 기간이 마치는 40일 후에 예루살렘에 올라가 마리아의 결례(레 12:2)와 예수님의 헌신례(민 18:15,16)를 필한 후 베들레헴이 아닌 갈릴리의 자기가 살던 마을 나사렛으로 돌아갔다.


  “모세의 법대로 정결예식의 날이 차매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니 이는 주의 율법에 쓴 바 첫 태에 처음 난 남자마다 주의 거룩한 자라 하리라 한 대로 아기를 주께 드리고 또 주의 율법에 말씀하신 대로 산비둘기 한 쌍이나 혹은 어린 집비둘기 둘로 제사하려 함이더라 … 주의 율법을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갈릴리로 돌아가 본 동네 나사렛에 이르니라”(눅 2:22~39).

 

예루살렘 성전에서 아기 예수님을 안고 축복하는 시므온(눅 2:25~30).

 

  이와 같은 사실을 볼 때 예수님은 태어난 후 최고 40일 동안만 베들레헴에 있었고 그 후에는 동방박사가 방문한 직후부터 헤롯이 죽을 때까지 잠시 애굽에서 피신 차 머물렀던 시기(마 2:13~23)를 제외하고는 줄곧 나사렛에서 사신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동방박사들이 예수님이 탄생하신 후 어느 정도 세월이 흐른 후에 예수님을 방문했다면 그때 예수님은 이미 베들레헴을 떠난 후였다. 동방박사들은 예수님이 갈릴리 나사렛으로 돌아가 ‘집’에 있을 때 예수님을 방문했다. 그때 예수님은 대략 두살쯤 되었을 때라고 추정할 수 있다. 동방박사들이 만난 예수님은 ‘갓난아기’(브레포스)가 아닌 ‘어린아이’(파이디온)이셨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하느님은 요셉의 가정을 애굽으로 도피하도록 하셨을까? 어디까지나 헤롯은 군사들을 베들레헴과 그 인접 지역으로 보냈는데 말이다. 그것은 나사렛도 안전하지 않았다는 반증이다. 헤롯왕은 로마제국이 유대지방의 지배자로 임명한 왕이었다. 그는 우선 베들레헴으로 군사들을 보낸 직후 유대지방의 보다 광범위한 지역으로 도살자들을 보냈을 것이다. 그렇기에 하느님은 요셉의 가정을 국외인 애굽으로 피신시키신 것이다.

 

  약 2년이 소요되는 여행 거리,

  페르시아인가, 극동인가?


  별은 예수님이 탄생하셨을 때 나타났음에 틀림없고, 동방박사들이 예루살렘에 가서 헤롯을 만나기까지는 1년 이상이 더 걸렸음이 분명하다. 그들이 동방으로부터 유대나라에 도착하기까지는 2년 가까이 소요되었던 것이다. ‘동방(the east)’은 그 밤에 별을 보고 그 밤에 예루살렘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가 결코 아닌 것이다.


  별은 예수님이 탄생하셨을 때 출현하였고, 그와 동시에 박사들이 그 별을 보고 인도되어 왔다면 시일이 상당히 걸린 후에 아기 예수님을 보았을 것이 아니겠는가? 바로 이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러한 사실은 동방박사들의 고국을 파악하는 데 아주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 준다.


  동방박사들이 약 2년에 걸쳐서 여행했다는 것을 고려해 볼 때, 지금까지 널리 알려진 서구 성경학자들의 동방박사 페르시아인 설은 결코 지지할 수 없는 이론이다. 페르시아는 유대 나라로부터 가까운 동방으로서 아무리 길게 잡아도 20일 이내에 갈 수 있는 거리이기 때문이다. 동방박사들이 유대 나라를 내방 하는데 약 2년 이라는 긴 시간을 여행 하였다면 그들의 고국은 유대 땅으로부터 상당히 먼 동방이었을 것이다. 예루살렘에서 가장 먼 동방의 나라는 아시아 동쪽 땅 끝에 자리 잡고 있는 우리나라다. 따라서 동방박사들은 신라인이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성민알이랑민족회복운동 

유석근 목사

club.cyworld.com/alilang  

 

출처 : 알이랑 코리아 선교회 - 알이랑민족회복운동
글쓴이 : 셈의장막재건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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