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박사들의 고국과 마지막 세기의 동방박사들①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 가니라.”
-마 2:12-
예수님께서는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라고 위임하시고 승천하셨으며,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되면 다시 오신다고 약속하셨다(행 1:8, 마 24:14). 복음전도의 마지막 과제로서의 ‘땅끝’은 예루살렘이다. 우리는 앞서 마지막 때에 그 예루살렘으로 ‘동방의 먼 나라’, 곧 극동의 코리아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할 복음 전도자들이 달려갈 것이라는 예언의 말씀들(계 7:1~8; 사 52:7~10; 46;10~13; 41:25~27; 55:1~9)을 상세히 살펴보았다.
그런데 사실상 그것은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이미 2천 년 전에도 한 동방의 먼 나라에서 예루살렘으로 기쁜 소식을 전하러 찾아 간 위대한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동방박사들이다.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마 2:1~2).
구세주가 탄생하셨다는 메시지는 ‘큰 기쁨의 좋은 소식’(눅 2:10), 곧 ‘복음’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아기 예수께서 이스라엘에 태어나셨을 때 정작 이 복음을 예루살렘까지 찾아가서 유대 백성들에게 전달하여 준 사람은 동방에서 찾아간 일단의 현자들이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도시 전체에 소동이 일어났다.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마 2:3).
실로 이것은 대단히 기이한 사건이다. 어떻게 이방인을 통해서 유대인들이 메시아가 탄생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야단법석을 떤다는 말인가? 참으로 주객이 전도 되도 한참 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더 놀라운 것은 그 때에 동방박사들은 하느님의 구체적인 ‘계획’ 가운데 복음을 들고 예루살렘까지 갔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마태복음 2장 9절 말씀이 증명해 준다.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 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섰는지라”(마 2:9).
동방에서 보았던 그 별이 박사들을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와서는 머물러 섰다. 이러한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애초에 박사들이 그들의 고국인 동방의 하늘에서 메시아의 별을 발견했던 일부터가 하느님의 특별한 계획 아래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것은 동방박사들이 우연히 경험한 사건이 아니었다. 그러니까 하느님의 마음속에는 동방의 어느 한 나라에서 일단의 현자들을 먼 예루살렘으로 보내시어 그들로 하여금 유대인들에게 구세주가 태어났다는 사실을 전하게 하시려는 분명한 계획과 목적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하느님은 1세기에 그렇게 놀라운 일을 행하셨다.
따라서 말세에 동방의 먼 나라 코리아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복음 전도자들이 찾아 갈 것이라는 사도 요한과 선지자 이사야의 예언은 결코 이해하기 어려운 계시가 아닌 것이다. 어디까지나 2천 년 전에도 여호와 하느님은 그와 같은 일을 행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1세기에 동방의 현자들이 예루살렘으로 찾아가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한 사건은 마지막 세기에 다시 한 번(Once again) ‘동방’, 곧 ‘코리아’의 현자들이 예루살렘으로 달려가 구원의 복음을 선포할 것에 대한 ‘예시적 ․ 예표적’ 사건이었다. 1세기의 사건이 마지막 세기에 재연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 교회는 동방박사의 고국에 관한 기존의 이론을 원점에서 주체적으로 재해석해 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예표(모형)와 원형(실체)이 일치해야 한다면 동방박사들의 고국도 역시 우리나라였을 개연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서구 성경주석가들은 동방박사들의 고국이 페르시아일 것이라고 추측해 왔다. 그 이유는 BC 8세기에서 6세기에 이르는 동안 유대인들이 세계 곳곳으로 흩어질 때에 페르시아와 그 주변 나라들의 성읍으로 이주했는데(왕상 17:6, 에 1:9; 9:2), 그 나라들에서 민수기 24장 17절에 기록된 예언에 따라 구세주가 탄생할 때에는 특별한 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파했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 결과 메시아의 탄생을 알려주는 한 별이 몇몇 페르시아의 박사들에게 나타나자 그들이 새로 나신 유대인의 왕께 경배 드리기 위해 유대 땅을 향해 길을 떠났다는 것이다. 훌륭한 가설이다.
그러나 이 고전적인 동방박사 페르시아인 설은 성경을 자세히 상고해 보면 수긍할 만한 이론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기존의 페르시아인 설에 너무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아마 코페르니쿠스적 사고의 전환을 요구하는 혁신적 주장이 되겠지만, 동방박사들의 고국은 성경의 기록을 주의 깊게 살펴볼 때 유대 땅에서 “가장 먼 나라”인 ‘신라’라고 얼마든지 단정할 수 있다. 이제 그 타당한 근거를 살펴보자.
성민알이랑민족회복운동
유석근 목사
cafe.daum.net/ALIL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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