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여름 오사카에서 일본과 북한, 한국의 부흥을 위해 기도한 후에 그 다음 어디로 인도하실지를 구했다. 여러가지 상황을 통하여 인도하심 것은 전혀 생각지도 않은... 일본 남부 해안가인 미야자끼였다. 그전까지는 그 지명조차도 알지 못했다. 이스라엘에 다녀오며 주님은 여리고와 갈릴리를 주목케 하셨다. 기도모임에 찬양도 ...'주여 지난밤 내꿈에 뵈었으니'... 그 갈릴리 오신 이 따르는 많은 무리를 보았네...갈릴리의 주님을 깊이 묵상케 하셨다. 사실 오사카 집회 이후에 이젠 일본에서 충분히 순종했으니..그 땅을 벗어나 이스라엘에 집중하고 싶었다. 그러나 내 뜻이 중요한 것이 아니기에...이제 어디로..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날마다 구했을 때... 너무나 다양한 응답과 길로서 그 해안가의 도시로 인도하신 것이다. 주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시고...그 첫 사역을 예상밖의 갈리리 해변에서 시작하신 것처럼, 이제 일본의 남쪽 해안가에서 부터 성령의 등대불을 밝혀 나가시겠다는 것으로 응답하셨다. 여러 동지들이 동일하게 그 응답을 받았다. 그렇다면 예비하신 이들을 만나게 해달라고 다시 날마다 간구했더니...정말 그곳에서 '노나까'라는 젊은 목회자가 찾아 왔다. 그를 보는 순간....주께서 예바하신 자임을 느낄수가 있었다. 내 영이 너무나 기뻐하며...기름부음이 넘치는 것을 보았다. 그와 교제하며..주님의 예비하심에 깊이 감사드렸다. 너무나 당연하지만...아버지는 당신의 계획과 그림을 다 그려 놓으시고.. 우리의 순종을 통하여 거기에 연결되게 하신다. 이미 아버지가 다 이루어 놓으신 역사에 우리가 참예하는 것이다. 그 뜻은 이미 하늘에 완벽히 이루어져 있다. 또한 쉬지않고 일하시는 주님의 역사로 이 땅에서도 다 준비되어 있다. 어떤 것은 수십년, 수백년 전에 이미 그 일은 예비되고 있다. 최근에 그 치밀하심을 조금씩 발견하며 더욱 놀라고 또 놀란다. 내 안에 흐르는 성령님의 생수를 경험할 수록 더욱 더 이 확신이 더해간다. 아버지는..우리 주님은 완전하신 분이시다. 그것은 내 감각이나 지식으로 알 수가 없고 도달할 수가 없는 경지다. 오직 성령님이 주시는 그 지혜와 계시의 영으로 깨닫는다. 그저 얼마전 부터 만나 교제하던 분들이...지금 주님이 이루시려는 역사의 매우 중요한 응답들임을 깨닫고 전율을 느꼈다. 지금 이 때를 위하여 그 사람을 오래전 부터 준비시키신 것이다. 그전에는 생각지도 않았던 것을 작은 순종으로 지나면서 깨닫는다. 그런 만남들이 너무나 많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처럼... 오직 그 나라가 임하기를 간구하며...그것이 이미 하늘에서 이루어 진것처럼 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기를 구할 뿐이다. 최근에 더욱 더 확신하는 것은 ..아버지는 이미 모든 것을 다 구비하여 놓으시고... 그 천국의 역사가 너무나 즐겁고, 기가 막히고 감격적인 것이니... 와서 그 잔치에 참예하라고 우리를 부르시는 것이다. 일 시키시려고...아버지가 무언가 부족하셔서 우리를 이용하시려는 것이 아니다. 사실 지나고 보면..아버지가 다 이루신다. 우리에게 와서 그것을 ..기가막힌 그 즐거움을 누리라고 초청하시는 것이다. 이 사랑을 깨닫지 못하면...자기의 작은 사역..틀..유지를 위해 허덕인다. 그러므로 주님 말씀처럼 오직 아버지의 나라와 의..그 뜻이 이루어 지기를 구하는 작은 충성으로 그 큰 잔치를 누리는 경지에 들어가야 한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에 집중하던 것을 다시 일본으로 향하게 하셨다. 결국 주님께서 주신 것은 이스라엘을 회복하기 위하여는 반드시 일본이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하는 것이다. 흑암이 오랜동안 원수로 이간해 온 두 나라가 성령 안에서 '한 새사람'으로 화목하는 그 역사를 경험하는 힘이 이스라엘이라는 가장 견고한 진도 허무는 것에 이르게 할 것이다. 어떤 이에게는 그것이 '북한'일수도 있겠다. 또 누군가에게는 다른 열방이리라. 그러나 우리에게는 '일본'이었다. 중요한 것은 아버지의 예비하심이며..그 뜻이다. 우리 삶을 내가 사는 것이 아님은 자명하다. 진정으로 주님을 닮아 '화목케 하는 직책'을 감당하지 못하는 자는 ...그 역사를 이루지 못한다. 미야자끼로 방향이 정해지자 내 안에 큰 기쁨의 기름부음이 임했다. 왜냐하면 우리 주님의 역사가 너무나 아름답고 좋았기 때문이다. 그곳은 누구도 주목하지 않은 작은 곳이다. 게다가 성령님께서 절묘하게 연결하여 준 노나까 목사는 그중에서도 더욱 작은 자다. 그는 교회도 아닌 10명 정도가 모이는 '전도소'에서 사역하는 사람이다. 후에 가서 들어보니..1월이면 교단에서 제명을 당할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 이유는 영적전쟁...방언등 성령님의 역사를 구해서라는 것이다. 교인들도 대부분 마약 중독자, 야쿠자 아비에게 버림 받은 사람..동성애자..같은 이들... 그 외진 땅에서 그런 지극히 작은 이들을 섬기며...중보를 하는 사람을 주님은 소개해 주신 것이다. 사실 오사카에서는 수백명이 모여 강력한 기도를 했다. 누구나 그 다음은 더 큰..도쿄나..대형집회를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주님은 그전 보다 더욱 작고 외진 곳으로 인도하셨다. 그리고 거기서 부터 일본의 부흥이 시작될 것이라고 하셨다. 어떤 이들에게는 조금 황당한 말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나는 그 말씀을 믿었다. 그동안 하나님의 역사를 탐구하면서...우리 주님의 역사들은 대부분 그런 것으로 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여기있는 내 형제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마25:40 주님의 중요한 역사들은 이 '지극히 작은 자'의 코드를 통해서 이루어 진다. 정말 주님의 쓰임을 받고자 하고..그 영광을 보고자 하는 자는 이 코드를 집중해야만 한다. 그것이 곧 주님께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주님은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하셨다. 얼마전 뇌성마비 친구 재완이가'주기도문'을 주님께 깊이 깨닫고 말했다. "그 '양식'은 ..바로 주님 자신이야.. 주님이 그렇게 말씀하셨어.." 나는 그 말에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주님은 우리를 위한..우리를 위해 당신을 나누어 주시는 생명의 양식이시다. 나는 그 날 이후..날마다 주님 자체를 누리게 해 달라고 구하기 시작했다. 그런데..주님은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당신께 한 것이라고 하셨다. 지극히 작은 자 가운데..주님의 영광..임재가 숨어 있다.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이 없는 진정한 경건이...'고아와 과부를 환란가운데서 돌아 보는 것'이라는 사실도 ..아버지의 전략을 발견케 한다. 나는 그것이..그 인도하심이 너무나 즐거웠다. "만일..이런 곳에서 부흥이 시작된 다면.... 그것은 정말 주님이 하신 것입니다. 저는 아직 부흥을 보지 못했습니다. 저는 너무나 부흥을 보고 싶습니다." 후에 첫 집회를 마치고 노나까 목사님은 그렇게 감격으로 말을 했다. 그리고, 그 땅을 다녀온지 며칠이 지닌 지금...그곳에서 작은 부흥의 조짐들이 전해 오고 있다. 아직은 손바닥만한 구름이다. 그러나 곧 소나기가 쏟아질 것이다. 독특한 것은 이 미야자끼에서 그동안 우리가 지속적으로 기도해 온, '하나님 나라의 비지니스'가 열릴 것이라고 응답하신 것이다. 주님은 하나님 나라를 구하는 우리에게 '비지니스'를 위해 기도하게 하셨다. 일본과 이스라엘을 향해 나아가는 길은...하나님이 주시는 비지니스가 곧 부흥을 여는 도구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사실 그 실제가 잘 이해 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붙여주신 동지들과..정말 '무한도전'(무모한 간구의 도전)을 지속해왔다. 우리들은 비지니스 선교나, 일터의 사도같은 기류와는 상관이 없는 자들이다. 그저 하나님나라와 부흥을 구한것 뿐이다. 그런데 주님께서 그렇게 인도해 오셨다. 물론 비지니스만을 구한 것은 아니다. 그것을 이루시는 과정은 오직 주님께 순전한 복종과 그 뜻을 구하는 것 뿐이다. 주님은 그것만 요구하셨다. 그동안 기도와 순종 가운데 여러가지 아이템과 방향들을 보여 주셨는데... 전혀 생각지도 못한 미야자끼에서 그 비지니스의 구체적인 문을 여시겠다는 것이다. 떠나기 전에 우리는 역시 간절히 아버지의 뜻과 인도하심을 구했다. 그 응답은 놀라운 것인데... 미야자끼에 가면 어떤 기이한 나무를 주목하게 하시겠다는 것이다. 마치 모세가 광야에서 불이 붙었으나 타지 않는 떨기나무를 보고 기이하게 여겨 다가갔다가 하나님의 임재와 사명을 받았듯이...어떤 나무를 주목하게 할것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그것이 곧 주님의 응답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은 '가시나무'라는 것이다. 이스라엘을 다녀오며..주님은 급격하게 어떤 나무와 식물들에 대하여 인도하셨다. (그런 과정들을 다 밝힐 수가 없어서..글쓰기에 좀 곤란을 느끼는데...) 아무튼...가시면류관을 보여 주시면서..가시나무가 곧 우리를 위한 '생수'라고 하셨다. 그 응답을 받고 무수한 가시나무를 찾았고 그 성분들을 탐구했다. 물론 전문학자들이 연결되어 이 일을 진행 중이다. 심지어 법궤를 만든 '조각목'(싯딤나무)도 가시나무였다. 그런데 그 주님이 보여 주시는 '가시나무'가 일본..미야자끼에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단지 일본의 부흥에 관심을 가지고 그 땅에 가서 섬기려고 하였다. 그런데..그곳에 그동안 기도한 그 식물..그 나무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 독특한 가시나무를 주목하게 할것이며...그것이 천국의 사업에 연결될 것이다. 미야자끼에 도착하여..노나까 목사의 인도로 해변가에 도시락을 먹으러 가던 길에... 길 옆에 아담한 식물원이 있었다. 나는 나무를 주목케 하시겠다는 말씀이 생각나...도시락을 먹고 식물원을 구경할 수 있는지.. 그에게 물었다. 그는 아예..해변가는 바람이 많이 부니..거기서 식사를 하자고 했다. 식물원은 개방되어 있었고....우리는 가운데 잔디밭에서 식사를 했다. 그런데 잔디밭을 둘러싼 나무가 있었는데...갑자기 우리는 그 나무에 주목하고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말씀하신 대로 너무나 독특한 가시나무였다. 난생 처음보는 그 독특한 가시나무로 인해 우리는 술렁이며..거기 집중했다. 그리고...그것은 생각지 않은 새로운 영역으로 우리를 인도해 갔다. 그 나무는 남미가 원산지인 열대식물이라는 것 외에..아는 것이 없는 독특한 것인데... 이 식물원에 아르헨티나에서 기증을 했고...따스한 남쪽지역이다 보니... 미야자끼에서는 생존이 가능했던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그 가시나무를 거기서 보게 된 것이다. 참 신기하고 전율을 느끼게 하는 것이었다. 그 날밤..노나까 목사의 작은 예배당에서 카레를 먹고 집회를 했다. 옛날 시골 마룻바닥 교회의 추억을 가진,...너무나 작은 그곳에서 성령님은 역사하셨다. 1년에 한명 영접할까 말까한 그 땅에서 한순간에 주님을 영접하는 사람... 안들리던 귀가 열린 사람...엄청난 귀신들이 떠나가고 ...방언을 받고... 정말 급하고 강한 바람같은 시간들이 지나갔다. 그 날 밤..숙소에 와서 인터넷을 하게 되었다. 메일을 열자...뜻밖에도 인도네시아에서 집회 요청이 와 있었다. 그런데...후에 그 나무에 대하여 연구하며 놀라게 되었다. 그 나무는 그동안 우리가 기도와 연구 가운데 응답 받아 오던 것을 충족하는 것인데.. 그것이 가장 많은 곳이 인도네시아였던 것이다. 이것은 역시 매우 전율을 느끼게 하는 것인데... 몇달전에 기도 가운데...놀랍게 하나님의 역사를 나타낼 어떤 나무에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그것을 동남아시아에서..특히 인도네시아등에서 공수해 올것이라 하셨기 때문이다. 나는 이미 주님이 이렇게 모든 것을 예비하시고 우리를 인도하시는 것에 새삼 놀랐다. 이 가시나무와의 만남으로 비지니스와 부흥이 같이 열린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확연히 손에 잡히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