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에 집을 나서면서 부터 기도를 시작한다. 나의 기도는 언제나 거의 동일하다. 그러나 오늘은 특별히 이런 간구가 내 입에서 흘러 나왔다. "아버지..저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가면 갈수록 아버지의 그 역사..그 크고 놀라운 일들과 역사들을 잘 알지 못하는 것만 같습니다. 그러기에...오직 아버지의 기쁘신 뜻만을 구합니다. 오직 아버지가 하늘에 두신 그 뜻을 순종하여 이루어 드리는 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한줌 햇살이 비추이는 골목길을 따라 그런 간구들을 뿌리며 걸어갔다. 오늘은 오랫만에 우면산에 가서 기도해야지..마음을 먹는다. 하나님꼐서 여전히 무지하고 어리석은 내게 성령님을 통하여 많은 것을 깨닫고 보게 하셨다. 그러나 그것을 이루는 것은 오직 기도의 탑을 쌓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이것 저것 지식과 지혜와 페러다임을 말한다. 그것을 나누고 말하고 하는 것으로 그 역사를 이루는 줄로만 안다. 그것이 함정이다. 나도 그런 함정에 빠지지 않았나..늘 경계한다. 기도의 역사가 없다면...그것으로 그 과정을 채우지 못하면...항상 무언가를 추구하나 아버지가 주시는 그 열매와 응답은 적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깊이 점검하지 않고...힘들어 하며 새로운 무엇을 구한다. 요즘은 더욱 더 기도에 집중하고자 한다. 그러나 여전히 분주하고...이일 저일들에 마음을 빼앗긴다. "아버지의 기뻐하시는..이루시기를 작정한 그 일들이 이루어 진다면.. 저는 사라진다 하여도...아니..그것이 이루어 진다면...저는 고요히.. 사라져..나의 일을 하고 싶습니다." 오늘 기도는 참 이상하다. 그러나 나는 진정 그것을 소망하는 것이다. 역시 그러나..아버지가 주신 사명과 일들을 이루기까지는 이 길을 멈출수는 없다. 그것이 아들된 도리다. 최근 주신 기도제목들을 가지고 기도하며 남부터미널을 지나 우면산 쪽으로 갔다. 오늘도 성령님께서 아버지가 예비하신 그 길과 만남과 응답 가운데 인도해 주시기를 구하며 나아갔다. 이 단순함의 집중... 나는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하여..성실함과 집중력..진실됨이 중요하다고 본다. 성령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아버지가 예비하신 은혜 가운데로 이끄신다. 최근 아버지가 인도하시는 대표적인 것중 하나는 '천국 비지니스'다. 나는 이것에 놀라움과 경탄을 금치 못한다. 이 첨예한 비지니스로의 인도함을 받으며...우리 아버지의 언약과 진실과 본질을 더욱 깊이 깨닫고..바울처럼.."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라는 감탄을 하게 되는 것이다. 정말 온전히 아버지의 일을 하려면...그분의 언약과 말씀을 깊이 알아야 한다. 아버지는 영적인 역사만이 아니라...비지니스조차도 그 말씀을 통하여 이루시는 것이다. 그 말씀 안에 모든 아이템과 방향과 길이 있다. 그리고 오직 자기를 부인하고...주님의 마음을 자기며...지극히 작은 자 하나를 품고 섬기는 그 주님의 본질이 없으면...만날수가 없는 경지임을 깨달았다. 주님을 닮고..그 형상의 본질이 내게 새겨져야만..그것을 이룬다. 그전에는 무언가 되는 듯 보이고..채워지는 것 같지만..결국 손에 잡히는 것은 없다. 그러므로 진정한 아버지의 사업들을...역사들을 구하는 자라면.... 오직 주님의 성품을 가져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아무리 좋은 것을 가지고..열정으로 나아가도 흑암에게 빼앗긴다. 언젠가 이 과정을 책으로 쓰겠지만...나혼자 누리기엔 너무 아까운 우리 아버지의 섭리들인 것이다. #2. 예술의 전당 옆쪽의 등산로를 따라 오르며 기도를 계속했다. 역시 비지니스를 놓고 기도하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했다. 전화벨이 울리는 지도 모르고 집중하여 가다가...문득 확인하니...H형이다. 나는 기도 중에 응답을 많이 받는 편이라..항상 핸드폰을 열어 둔다. 주님의 뜻이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형에게 전화를 했다. 그리고 긴 시간동안 숲속에서 대화를 나누었다. 대화 가운데 서로에게 정리해 주시는 것들이 참 많았다. H 형은 큰 회사의 CEO였는데...하나님의 사업을 하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내려놓고 짧지 않은 금식까지 해내고 기도 중이다. 우리는 오직 아버지가 이끄시는 천국 비지니스를 위하여 수많은 시간을 기도하고 비우고...만남들을 가져왔다. 그 과정에서 깨달은 것은...하나님께서 이 사업을 위해 준비시키시는 것은... 오직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만 따르는 것이다. 어떤 지식이나..조직이 아니라..오직 그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아버지만을 구하고 복종할 수 있는가..하는 것이다. 역시 이 단순한 진리에의 집중.... 사업은 아버지가 이루신다. 그 아이템도...사람도..물질도...아버지가 다 예비하셨다. 그냥 막연히 하는 말이 아니라...그것은 사실이다.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 다 준비하시고 이루어 가시는 그 하나님을 경험하려면.... 오직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듯이...자기의 가장 중요하고 붙들고 있는 것을 드려... 아버지께만 순종하는 그 경배에 도달해야 한다. 수많은 이들이 어떤 형태이든...하나님의 사업과 기업과 일들을 추구한다. 그러나...이 경배에 도달한 이는 너무나 드물다. 자기가..그 육신의 것들과..은밀한 욕심...옛사람의 습성들이 있어서... 그것을 방해한다. 내게도 아직 잔재하는 그것들을 불살라 주시기를 날마다 성령님께 구한다. 오직 우리 주님이 이 경배와 산제사의 진정한 ..완벽한 모델이시다. 자기의 뜻이 아닌..오직 아버지의 뜻만을 처절할 정도로 구하며... 자기를 비워 종이 되시고..죽기까지 그 언약과 뜻에만 복종하셨다. 히브리서 기자는 주님이 성령님의 능력으로 그리하셨다고 한다. H 형이나...나나...가장 구하는 것은 그 순종의 경배다. 형이 금식을 할 때에...나는 금식기도원에 위문공연(?)을 하러 갔다. 예배를 드리러 갔는지..숙소에 형이 없었다. 그 앞에 개인 기도실이 있기에...거기서 형이 드리는 이 순종을 통해 하나님이 예비하신 축복과 일들을 경험하게 해 달라고 깊이 기도하고 예배당 쪽으로 가는데.. 누군가 앞에서 오다가 나를 보고 인사를 한다. 나도 그냥 인사를 했다. 집회에서 나를 본 사람이겠지..정도로 생각했다. 아직 예배가 끝나지 않았기에...그 옆에 있는 서점에 들어가 형에게 줄 책을 살폈다. 그런데 아까 인사를 하고 지나간 그 사람이 다시 찾아와 물었다. "저..이름이 어떻게 되시지요?" 나는 약간 당황했다. 인사까지 하고 간 사람이 내 이름을 묻다니.. 내 이름을 말했더니... "그렇지요!..김 감독님이시지요?" 그는 크게 말하며 자기를 소개했다. 자기 아내가 일본인인데...노리마쯔의 증손녀라는 것이다. 나는 순간 깜짝 놀랐다. 노리마쯔는 내가 다큐멘터리를 만들던 분이시다. 일본으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은 후에...일본의 형제들과 나눌 영상을 고민했다. 한국과 일본의 교회가 하나될 그런 영적인 교감이 가능한 인물을 찾을 때에... 주님께서 알게 한 이가 '노리마쯔'다. 그분은 100여년전에 평신도로 한국에 와서...오직 하나님 사랑만 전한 분이다. 그에 대한 자료들과 촬영을 통해....눈물겹도록 뜨거운 영혼을 만났다. 언젠가 <제3시>에 그것을 쓴 적이 있다. 그런데 이 사람이 그것을 읽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내게 메일도 보냈었다고 했다. 문득 기억이 났다. 나는 그에게 부인과 함께 만나자고 했다. 그가 바로 최영두라는 목사이고...그의 부인이 미쯔요 상이다. #3. 일본에서 섬긴 후에 이스라엘로 인도함을 받고...그 길을 여는 일 중에... 마지막 때의 비지니스가 중요함을 일깨워 주셨다. 그리고 그것은 이사야등 성경에 이미 언약된 것이고....일본의 동지들과 그것을 이루어 갈것이라는 응답을 주셨다. 지난 여름 나고야와 오사카에서 순종하여 강력한 기도의 시간들을 가진 후에... 어디로 가야할지를 구했었다. 그 때, 생각지 않은 일본의 해안 도시를 향해 나아가라는 응답을 하셨다. 갈릴릴 해변 가에서 주님은 그 하늘의 빛을 비추시는 사역을 여셨다. 예루살렘등...그 화려하고 번성한 도시가 아닌...사망과 흑암의 그늘이 앉은 그 갈릴리에서 천국의 복음이 먼저 선포되었고..주의 제자들이 부르심을 입었다. 이것은 매우 독특한 언약의 성취다. 분명 이사야에는 이에 대한 예언이 있다. 그러나 당시의 유대 종교인들은 그것을 깊이 생각지 않았다. 갈릴리는 그들에게 이방이나 다름없고...사마리아처럼 변질된 곳이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도 주님은 동경이나 오사카가 아닌 남부의 해안가에서....그 역사를 이루시겠다는 것이다. 그것을 놓고 기도할 때에...들어보지도 못한 '미야자끼'라는 곳에서 온 사역자를 만났다. 열명도 채 안되는 성도들을 섬기는 그 사역자를 만났을 때... 너무나 강하고 좋은 인상을 받았다. 주님은 그가 예비된 자임을 말씀하셨다. 영혼 깊은 곳에서 부터 깊은 희열의 기름부음을 느꼈다. 오사카등 큰 집회를 마쳤을 때에...더 거창한 것이 아닌...더욱 작고 어두운 지경으로 인도하신 주님이 너무나 좋았다. 갈릴리 호수가에서 주님을 만난 듯... 열명도 안되는 교회를 섬기면서도..결코 주눅들지 않고 그 땅에서 뜨겁게 중보하며 하나님 나라를 품은 동지를 일본의 만나게 하신 주님... 알고보니 그 땅은 영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었다. 일본이 아시아를 상대로 대동아전쟁을 하기 위한 전초기지가 그곳이었다. 그래서 한국, 중국, 필리핀, 베트남등 수많은 곳에서 신성시되는 바위들을 가져다가 미야자끼의 해안에 거대한 돌비석을 세우고...제사를 지내며... 아시아를 점령하기 위해 영적인 준비를 하던 곳이다. 노나까라는 이 목회자는 그런 곳에 가서 기도하며...그 땅의 영적인 어둠이 걷히기를 갈구해 온 것이다. 일본의 천황이 신혼여행을 와서 역시 제사를 드리는 곳도 그 땅이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천황가를 이룬 세력이 처음 들어간 곳이 그곳이다. 그런 곳 인줄은 전혀 알지 못한 채.... 어디로 가서 기도하고 섬겨야 하는지...주님께 구하였을 때...인도해 주셨다. 그런데..그곳을 가게하는 견인차 역할을 한 이가...최영두 목사의 아내... 미쯔요상이다. 노리마쯔의 증손녀인 그녀의 고향이 미야자끼다. 그녀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그곳에 ..그 사역자와 다른 이들을 만나게 하셨는데... 후에 이스라엘을 다녀 온 후에...비지니스에 놀라운 응답들을 받고....그것에 대하여 구할 때, 하나님은 미야자끼에 그것을 위해 예비하셨노라고 하셨다. 알고 보니 그 지역은 우리가 추구하는 비지니스와 연관된 많은 연구가 이루어 지는 곳이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깊고 측량못할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여호와 이레의 우리 아바지시여... 나는 이 일에 매우 놀라고 감격하였는데... 우리가 미야자끼로 가게 된 동기는 H 형이 천국 비지니스를 위해 금식하던 거기서 최영두 목사를 만나서 이고...그렇다면...그 형의 기도의 응답이 이런 형식으로 이루어 진 것이며...역시 최영두 목사는 일본과 한국이 다리가 되기 위하여 기도하러 갔다가 나를 만난 것이다. 더욱 놀란 것은 그 노리마쯔를 통해 뿌려진 복음의 전통 가운데...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의 최춘선 할아버지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나는 이것을 통해 우리 아버지가 일하시는 것을 깨달았다. 노리마쯔라는 형제가 주님의 뜨거운 심장을 가지고...한국 땅에 와서 눈물로 섬기고 기도한 그 밀알을 아버지가 축복하시어...그 후손들 가운데서 이런 만남들이 연결되었다. 나는 그의 전통 가운데 있는 최춘선 이라는 주의 종과 연결이 되어 역시 거기에 들어갔다. 우리는 그저 우리가 홀로서 가는 것이 아니라... 이 믿음의 선배들과 그 역사들...충성들의 터 위에 서 있는 것이다. 우리의 충성 위에 또한 누군가가 결실할 것이다. 이 모든 것을 이루어 가시는 분은 전지전능하신 우리 아버지시다. 아버지는 그렇게 뿌려진 밀알의 헌신을 결코 버리시지 않는다. 이 진리를 가진 자들은 오늘 아무리 현실이 어두워도 울며 씨를 뿌릴 것이다. 그러면 아버지가 언젠가 당신의 아름다운 때에 기쁨으로 그 단을 거두게 하신다. 그것이 하나님의 나라요..그 의다. #4. H형과 전화를 하는 동안 갑자기 눈 앞에 새 한마리가 날아왔다. 나무가지에 흔들리며 움직이는 그 새를 얼핏 보고 나는 놀랐다. '어치다..어치가 왔다.' 참으로 오랫만에 이 새를 다시 만난 것이다. 어치는 내게 있어 주님이 자연을 통해 주시는 어떤 예언적인 의미를 가진 새였다. 얼마전에 포항의 의사 한 분이 찾아와서 기도하게 되었다. 주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은사를 가진 그 분은 서울로 가서 나와 기도하라고 하셨다 했다. 그분이 기도하는 가운데...이상한 말을 들었다. "이미..2년 전 부터...너에게 이스라엘에 대하여 여러번 말을 하였다. 그러나 너는 그것을 명확히 알지 못했다." 나는 그 때에 주께서 이스라엘에 대하여 어떤 메세지를 주셨는지 언듯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 다음날 진리의 성령님을 구하는데...갑자기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2년전에 미국에 집회를 가면서...무엇을 전할지 깊이 구하고 구할 때에... 주님께서 '활전략'에 대하여 가르쳐 주셨던 것이 생각난 것이다. 정말 그때는 성령님께서 강하게 사로잡아서...그것을 일깨워 주셨다. 그것은 매우 놀라운 성경의 전략이었는데... 이스라엘을 향하는 동일선상의 위도에 걸친 나라들.... 미국, 일본, 한국, 중국, 아프카니스탄, 이란, 이라크등을 관통하는 화살의 전략이다. 그 맨끝이 그 당시 내가 집회를 하러 가며 전략을 구하던...미국 동부의 뉴욕이었다. 거기서 당겨진 성령의 불화살이 서부 켈리포니아와 일본...한국, 중국등을 거치며... 이스라엘로 날아가 예루살렘을 회복한다는 것이다. 나는 이 메세지를 순종하여 가는데 마다 전하였고...특히 미국 동부등 수많은 지역에서 동지들이 일어나고 연결되는 일이 일어났다. 그 화살의 최종 목적지는 '이스라엘'이었다. 그러나 나는 그 때..이스라엘을 깊이 생각지는 못했다. 그저 방향만 그리로 행했을 뿐....미국 동부나 일본..한국등의 부흥에 더 관심을 가진 것이다. 그런데 그 당시 활과 연관해 주셨더 모든 성경의 언약들은 모두 이스라엘의 회복을 예언한 것들이었다. 그것이 생각난 것이다. 내 입을 날카로운 칼 같이 만드시고 나를 그 손 그늘에 숨기시며 나를 갈고 닦은 화살로 만드사 그의 화살 통에 감추시고 이르시되 너는 나의 종이요 내 영광을 네 속에 나타낼 이스라엘이라 하셨느니라 사49:2,3 내가 유다를 당긴 활로 삼고 에브라임을 끼운 화살로 삼았으니 시온아 내가 네 자식들을 일으켜 헬라 자식들을 치게 하며 너를 용사의 칼과 같게 하리라 여호와께서 그들 위에 나타나서 그들의 화살을 번개같이 쏘아내실 것이며 ....슥9:13,14 몇 구절들만 다시 찾아도 그것은 이스라엘을 회복하시려는 예언들이다. '이미 주께서 말씀하셨지만...성경을 그저 내 현실적인 적용만 하는 그런 태도로 인해...주의 뜻을 온전히 알지 못했구나' 하는 부끄러움이 있었다. 성경의 담지자는 유대인들이다. 신약조차도 유대인 제자들에 의해서 기록된 것이다. 그러므로 먼저 그것은 그들에게 향한 메세지였다. 그것을 이해하고 그 다음 우리에게 적용해야 한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언약을 가지지 못한 우리는..우리 자신이 '영적 이스라엘'이라는 대체신학의 태도로 그 본래적 수용자인 이스라엘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우리에게 적용하였다. 그리하여 그 언약의 진정한 의미를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오늘 우리의 허약함은..열정을 가졌으나 그것을 결실함이 미미한 까닭은 성경의 언약과 그 역사성의 뿌리를 상실한 데에도 있다. 그 후에 이스라엘을 품고 나서야...나는 그 활의 전략이 이스라엘로 향하고 있음을 강하게 깨달았다. 그 과녁은 이스라엘이며...'과녁을 벗어남'을 불순종...'악'이라고 한다. 그 다음에 주님이 말씀 하셨다는 것을 생각하게 하셨는데... 그것이 바로 '어치'를 통해서다. "아버지..이 시대를 향한 진정한 부흥의 본질을 가르쳐 주세요. 아버지가 생각하시는 부흥의 목표와 전략은 무엇인가요?" 재작년 즈음 나는 날마다...아침에 역시 산에 올라 그 간구를 드렸다. 어느 처 여름날 아침...역시 그 간구를 드리는데..갑자기 눈 앞에 이상한 새 한마리가 나타났다. 그 새의 형상은 나를 사로잡았다. 꼬리와 날개는 까치이고..그 머리와 몸통은 산 비둘기를 닮았다. 어릴적 부터 새를 많이 보아온 나로서도 처음 보는 것이었다. 나는 그 특이한 형상이 마치 기도의 응답처럼 여져졌다. 그 새는 그 후에도 내가 부흥의 본질을 구할 때에 신기하게 나타났다. 나는 이 두개의 다른 형태가 절묘하게 결합한 '하이브리드' (hybrid)의 새를 보고 주꼐서 부흥의 본질을 '통일'과 연관 지으신다고 믿었다. 그리고 그것을 기도하기 시작했다. 얼마 후에 우면산에서 기도할 때에 역시 그 새가 나타났다. "주님..이것이 예언적 상징을 가진 것이라면..내 앞으로 오게해 주세요" 그렇게 구하자...어디선가 한 마리가 더 오더니...바로 내 눈앞까지 다가왔다. 나는 너무나 신기해서...그 새를 더욱 자세히 살폈다. 그리고 문득 성경에 나오는 '소제'라는 제사를 생각했다. 바울이 그리스도와 몸의 연합을 상징한 그 개념은....하나님의 떡인...주님이 자기 몸을 부수는 십자가를 통하여...그리고 성령의 기름으로 그 가루를 다시 하나되게 뭉침으로 불에 구워 아버지께 드리는 향기로운 제물이 되셨다. 소제는 짐승의 피를 흘리지 않는 '평화'를 상징하는 제사다. 그 당시 나는 '화해',와 '화목' 그리고 '평화'에 대하여 생각을 키우고 있었다. 이 두개가 결함한 새의 형상은 바로 그것...소제와 화목을 의미한다. 진정한 부흥은.... 각자의 밀알 알갱이들이 모여...강한 도구에 의하여 으깨어 진다. 그리고 기름(성령)으로 버무려 뭉쳐짐(연합)을 거쳐 불에 구원지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러나 그 당시 부흥과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이들을 살펴 볼 때에... 나를 포함하여..대부분이 주님처럼 부서지는 밀알이 되지 못함을 느꼈다. '자기'가 살아 있는 것이다. 그러니 기름으로 뭉쳐지지 못하는 것이다. 부수어 져야만...가루가 되어야만 성령님이 우리를 하나되게 하신다. 부서어 지지 않은 알갱이는 단단하고 그 옛사람의 속성으로 오히려 버무려지는 것을 훼방한다. 그 당시 나난 내 안의 그 속성들을 깊이 회개하고 부수어 주시기를 구하였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서..혹시 그런 새가 있는지 살폈다. 수백 종류의 새를 찾고 찾다가...저말 그 새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게 바로 '어치'다. 그리고 어치에 대하여 조사 하다가 매우 놀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