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는 믿음이 없다.
천국에 가는 길은 "오직 믿음"입니다.
그러나 천국에 가면 믿음이 필요 없습니다.
어떤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확실한 것이 아니면 절대로 믿지 않았습니다.
사업을 하는데도 신용 거래는 하지 않고, 오로지 현금 거래만 했습니다.
그는 사업에 성공했고, 아들 딸들도 잘 자랐습니다.
반면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전도했지만 그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사람이 죽으면 시체는 분해되어 흩어지고 사람의 정신과 마음은 죽음과 동시에 사라지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후에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불확실한 사실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기에 혹시 죽어 저 세상에 가보고 천국과 지옥이 있는 것을 두 눈으로 확인하면 그 때서야 믿겠노라고 하였습니다.
드디어 그에게도 죽음의 날이 가까이 왔습니다.
그는 재산을 정리하여 자식들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자기가 죽어서 묻힐 묘실도 아방궁 같이 꾸며 놓고 죽기 전 몇 번이고 묘실에 들어가 앉아도 보고, 누워도 보며 만족해 했습니다.
얼마 후 그가 죽어 저승 문에 도달했습니다. 거기엔 많은 사람들이 저승 문을 통과하려고 줄을 서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그는 사후 세계가 없다고 생각하던 그 곳에 영혼도 있고, 천국과 지옥으로 가는 길이 확연이 존재하고 있슴을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 앞엔 천국 열쇠를 가진 베드로가 입국 심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믿은 사람은 하늘 나라로, 믿지 아니한 자는 지옥으로 보냈습니다.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요3:18)
마침내 자기 차례가 된 이 사람, 약삭빠르게 베드로를 보자마자
"나는 천국이 있는 것도,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확실히 믿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은근 슬쩍 천국으로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베드로 사도가
"당신은 세상에 있을 때 천국도, 그리스도도 믿지 않았습니다."
라고 말하며 그를 가로 막았습니다.
그 소리에 그는 울상이 되어
"세상에 있을 때는 믿지 않았지만 지금은 믿씁니다."
라고 부르짖어 외쳤습니다.
그러나 베드로 사도는 냉엄하게 대꾸합니다.
“천국에서는 믿음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세상에 있을 때 보이지 않는 천국을 믿는 것이 믿음이지, 눈앞에 보이는 천국을 보며 믿는 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천국엔 아예 믿음이 없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요20:29)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 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벧전1:8-9)
원로 Essay 중에서
성도교회 원로목사 예종규
http://cafe.daum.net/y9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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