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임재체험(臨在體驗)(16) - 그리스도의 영(靈)
하나님은 죄와 사망의 법에 매여 있던 <사망의 몸>을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해방하여 정죄함이 없게 하시고, 훼손된 자유의지를 되찾게 하셨습니다.
따라서 사람은 육신의 생각을 따라 사망에 이르게 될 수도 있고, 영의 생각을 따라 생명과 평안에 이를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영의 생각이란 하나님의 영(롬8:9), 그리스도의 영(롬8:9), 성령(롬8:13)에서 나오는 생각을 의미합니다.
이 영의 생각은 내 안에 계시는 성령께서 주시는 생각인데 그러나 이 생각은 하나님(성령)의 생각은 아니고 성령께서 주시는 생각을 받아서 하는 내 영(인간의 영)의 생각입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2:13)
물론 여기서 말씀한 하나님은 삼위일체 중 성령 하나님을 말씀합니다.
그런즉 영의 생각을 하려면 반드시 그리스도의 영(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롬8:9)
로마서 7장 22절을 보면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하되"라는 열결 어미(語尾)는 속사람은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 하지만 이는 성령이 주시는 생각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23절에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 도다."
라고 바울이 절규 하는 것은 결국 내 속 사람의 생각이 육신의 생각에 지나지 않았슴을 보여 준 고백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육신의 생각에서 나온 것은 아무리 좋은 생각(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함)이라도 결국 사망에 이르고 마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이로 보건데 하나님께서 "예수를 주시라 하는 자"(고전12:3)에게는 이 사망의 몸을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해방만 시킨 것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영, 그리스도의 영, 성령을 주셨슴을 증거합니다.
우리 속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영이 하시는 사역은 다양 합니다.
그 중 로마서 8장에 기록된 몇 가지만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는 우리에게 영의 생각을 하게 하십니다. 이로서 생명과 평안에 이르게 하십니다.(6절)
둘째는 우리 안에 거하시는 그리스도의 영이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게 합니다.(9절)
셋째는 몸은 죄로 말미암아 죽은 것이나 영은 살아 있게 됩니다.(10절) 여기서 말한 영은 성령이 아니고 인간의 영입니다.
넷째는 죽을 몸도 살리십니다.(11절) 즉 몸의 부활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주를 다시 살리셨고 또한 그의 권능으로 우리를 다시 살리시리라."(고전6:14)
다섯째는 육신대로 살면 죽게 되어 있지만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우리는 죽지 않고 살게 됩니다. 즉 영생을 얻게 됩니다. 여기 영은 사람의 영이 아니라 성령입니다.
이 외에도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께서 하시는 사역은 아주 많습니다.
계속해서 상론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하는 임재체험은 영의 생각을 강하게 갖게 합니다.
예를 들면, 주일이 되면 우리는 교회에 출석해야겠다는 생각(영의 생각)을 강하게 하게 되어 어떤 일이 있어도 주일 성수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또 한편 교회에 가기 싫다는 육신의 생각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영의 생각을 쫓아 교회에 나오게 되고, 또 어떤 사람은 육신의 생각을 쫓아 강이나 바다로 가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의 영이 없는 사람들은 주일에 어디를 가도 아무런 느낌이 없습니다. 하나님이나 교회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영이 있는 사람은 주일 성수치 않고 물놀이를 가게 되면 심령에 심한 괴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의 영을 받은 그리스도의 사람은 영의 생각과 육신의 생각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영의 생각을 쫓아 행하면 생명과 평안을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 육신의 생각을 따르게 되면 사망을 체험하게 됩니다.
물론 여기 사망이란 육체의 죽음을 말하는 것도, 또 지옥 가는 것도 의미 하지 않습니다.
믿고 구원 받은 사람은 주일을 범했다고 해서 지옥 가는 것이 아니라 그 만큼 하나님의 영(성령)과 단절됨을 의미 합니다. 이때 그리스도인은 심한 괴로움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 계속 -
원로 Essay중에서
성도교회 원로목사 예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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