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종말

[스크랩] 다니엘 7장⑦

수호천사1 2012. 5. 29. 22:46

666과 적그리스도 12


다니엘 7장⑦


  

  8. 그것은 ‘한 때, 두 때, 반 때’의 기간에 특별한 권세를 누린다(25절).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단 7:25).


  여기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라고 하는 것은 어떠한 특정한 기간을 가리키는데, 다니엘 7:25에 의하면 ‘작은 뿔’의 세력에 의하여 성도들이 괴로움을 당하는 특정 기간을 말하고 있다.


  따라서 누가 ‘작은 뿔’인지를 확정하는 것은 이 구절을 엄밀히 검토하고 어떻게 적절히 이해하는가에 달려 있다. 그러나 오늘날 이 기간의 실제적인 의미를 바로 이해하는 사람은 아주 드물다.


  여기 단 7:25의 ‘때’라는 말은 아람어로 ‘잇단(ןדע)’인데(구약 성경 중 다니엘 2:4~7:28까지는 아람어로 기록되어 있음), ‘년(year)’을 뜻하는 말이다. 그래서 만약 ‘때’가 1년이라면 두 때는 2년이며, 반 때는 반년이다. 그런데 유대 달력에서 1년은 12달이고 한 달은 30일이므로, 그 공식은 다음과 같이 될 것이다.

 

                                                         한 때  =  1년  =  360일

                                                         두 때  =  2년  =  720일

                                                         반 때 = 1/2년 =  180일

                                                                           _________

                                                                          계1,260

                 

  그런데 민수기 13:34과 에스겔 4:6은 하루는 1년이라는 원리를 충분히 낳게 한다.


(민 14:34) “… 40일의 하루를 1년으로 환산하여 그 40년간…”

(겔 4:6) “… 내가 네게 40일로 정하였나니 1일이 1년이니라.”

 

 

  우리의 연대적 예언은 이 원리를 사용할 때 정확하게 들어맞는다. 성경 예언에 나타난 역사적 기간은 1일이 1년으로 계산되므로 1260일은 1260년이다. 즉 하나님의 백성들이 ‘작은 뿔’의 세력에 붙인 바 되어 괴로움을 당하는 기간이 1260년이 될 것이라는 예언인 것이다. 그러면 이 기간은 언제 시작되어서 언제 마치게 되는 것인가? 이 기간의 적용 및 성취에 대해 살펴보자.

 

 

                                                     

  이상 일곱 가지 시간계산 방법 중에서 가장 극적인 성취를 지니고 있는 것은 다섯 번째이다. 그러므로 다섯 번째에 제시된 시간 산출 방식을 취하는 것이 타당하다. 성도들이 ‘작은 뿔’의 세력에 붙인 바 되어 괴로움을 당하는 기간은 A. D. 538년에 시작되어 1260년간 지속될 것이었다.


  앞서 자세히 살펴보았듯이 로마 교황의 지상권(Papal Supremacy)은 마지막 반로마 교회의 세력인 동고트족이 격퇴된 A. D. 538년에 확립되었다. 로마 교황이 종교계뿐만 아니라 세속적으로도 아무 장애 없이 지상권을 행사하기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마지막 반로마 교회의 세력이었던 동고트가 이탈리아에서 멸망했던 A. D. 538년 이었다. 그 때부터 전 세계적 권력자로서 아무 방해 없이 교황권의 통치가 시작되었던 것이다. 그 아무런 거리낌이 없는 로마 교황의 통치는 A. D. 538년에 시작되어 정확하게 1260년간 계속되었는데, 538년에 1260을 더하면 1798년이 된다. 1798년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프랑스 혁명 발발 5년 후인 1798년 2월 15일, 나폴레옹의 부하 베르띠에(Berthier) 장군이 로마 교회 자체를 파멸시키려는 분명한 의도를 가지고 있는 프랑스 군사 정부의 훈령을 받고서 로마로 들어가, 성 시스티나(Sistina) 사원에서 자신의 대관 기념식을 거행하고 있던 교황 비오 6세(pius Ⅵ)를 체포하여 프랑스의 감옥으로 유배시켜 버렸다. 바로 이 때 교황의 절정에 달했던 영화와 권세와 통치는 일단락 났던 것이다. 이 얼마나 정확한 예언의 성취인가? 교황 비오 6세는 잡혀간 이듬해 1799년 프랑스의 발렌스(Valence)에서 옥사하였다.

  

 

 

 

  당시에 베르띠에 장군은 프랑스 혁명 정부의 지시에 따라 1798년 2월15일 로마에 포고령을 발포하고, 교황 비오 6세와 로마 시민들에게 교황은 앞으로 더 이상 "어떤 기능도 행사할 수 없다"고 포고하였다. 그리고 재위 23주년을 거행하고 있던  교황 비오 6세를 성 시스티나(Sistina) 사원 안에서 체포했던 것이다. 교황은 당시 80세의 고령으로 건강까지 나빴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군대는 그를 이탈리아와 남프랑스의 여러 곳으로 거칠게 끌고 다니다가 감옥에 가두었는데, 이 불행한 권력자는 사로잡힌 그 이듬해인 1799년 8월29일 발렌스(Valence) 요새의 감옥에서 프랑스 정부의 한 죄수로 사망했다.


  이것은 “카노사의 역전(Canossa in reverse)”이었다. 한동안 그의 시체는 매장도 되지 않은 채 방치되어 있었다. 이 사건을 기하여 교황의 파문 선고가 내릴 때마다 유럽 각국의 제왕들을 벌벌 떨게 하던 교황권의 전성기가 끝나버렸던 것이다. 538년에 시작된 교황의 지상권 시대가 1798년에 이르러 마치게 되었으니, 1798년에서 538년을 감하게 되면 성도들이 ‘작은 뿔’에 의해 수난당한 기간이 산출된다.

 

1798-538=1260년

 

 

  바로 이 기간 동안 ‘작은 뿔’로 표상된 교황권은 바티칸 신전에서 천하를 주름잡았고, 성도는 그 권세 아래서 화형(火刑), 교수형(絞首刑), 참수형(斬首刑), 그 외의 여러 가지 잔인하고도 참혹한 극형(極刑)으로 갖은 박해와 죽임을 당하며 큰 환난을 겪었던 것이다. 로마 교회가 권력을 장악하자 세상은 암흑시대가 되었다. 이 교회의 권세가 커지면 커질수록 어두움은  점점 더 깊어 갔다. 서양의 중세기가 1200여 년 동안이나 암흑시대의 상태로 유지될 수밖에 없었던 까닭은 이 로마 교황권 때문이었다.


  물론 교황권은 1260년간에 여러 다른 군사적 패배와 사로잡힘을 경험했다. 그러나 1798년의 사건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측면에서 현저히 달랐다. 1798년의 사건은 16세기의 종교개혁으로 교황권이 도전당한 이래 독일의 경건운동, 영국의 청교도 운동, 미국의 독립과 프로테스탄티즘의 확장 등으로 유럽에서 교황권의 영향이 퇴조되어 온 그 막바지에 발생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군사적인 쿠데타였을 뿐만 아니라 영원히 교황권을 종식시키려는 의도에서 계획된 '공격'이었던 것이다. 역사적으로 정확하게 1260년 끝인 1798년 베르띠에 장군이 교황을 사로잡았던 그 때에 중세를 호령해 온 교황권의 전성기는 마침내 끝이 났다.


1798년 프랑스의 최후통첩은 교황의 권력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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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대장 Haller가 베르띠에 장군의 최후통첩을 비오 6세에게 제출하고 있다.

 

 교황의 권위가 끝났다는 포고문

 

로마로부터 추방 당하는 비오 6세

 

      그림 속의 남자가 내뱉는 말, “모자를 벗어야 할 거 아냐!”에는

교황의 위신이 땅에 떨어진 상황을 크게 기뻐하는 영국인의 심정이 잘 나타나 있다.


  이윽고 1870년에 이르러서는 신생 이탈리아 정부가 국토를 통일하는 방침에 따라 1천년 이상 교황청의 소유물이었던 이탈리아 반도의 상당 부분인 교황령(바티칸 국)을 교황청으로부터 빼앗음으로써 이미 종막을 고한 교황권의 전성기에 대못을 박았다. 가리발디(1807~1882)가 이탈리아를 점령하게 되면서 로마 교회는 그나마 남아 있던 것들의 대부분을 빼앗긴 것이다. 그리하여 삼중관을 쓰고 세계의 독재 군주로 군림하던 로마 교황의 전성시대는 완전히 마무리 되었다. 이는 당연한 귀결이다. 예언에 의하면 '작은 뿔'이 위세를 떨치는 기간은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곧 1260년간이기 때문이다. 1798년이 그 기간의 정점이었다.

 

  교황 비오 9세(Pius IX 1846~1878)는 1860년부터 바티칸시가 축소되자 "바티칸의 수인(囚人)"이라고 자칭하며 이탈리아와 단교하고 통일 이탈리아 국왕 빅터 임마누엘(Victor Emmanuel II)에게 지독한 저주를 퍼부은 사실이 있다. 그가 세인트 안젤라 성에 구금되고 빅터 임마누엘 2세를 파문할 때다.


  “그는 저주받을 지어다. 어느 곳에 있든지, 곧 집에 있거나 야외에 있거나 큰 길에 있든지 작은 길에 있든지 숲에 있든지... 살아서나 죽어서나, 먹고 마실 때, 굶주리고 갈증 날 때... 앉았거나 누워있을 때... 자기 육신의 기관에서 저주받을 지어다...(이하 생락)”


  오늘날도 로마 카톨릭 교회는 바티칸을 다스리면서 일반적인 국가들처럼 대사(大使)를 파송하기도 하고 받아들이기도 한다. 나폴레옹(Napoleon)과 가리발디(Garibaldi)가 카톨릭 교회로부터 대부분의 정치적인 권력을 찾아갔지만, 교황은 지금도 제한적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는 그 권력을 유지하고 있다. 1929년 라테란 조약으로 성 베드로 사원을 포함한 108.7에이커(0.44㎢)의 바티칸 시를 교황령으로 하는 교황 국가의 독립을 인정받고, 다시 사제와 군주를 겸한 신분을 회복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의 바티칸 시는 한때 교황이 행사하던 권력의 한 조각에 불과할 뿐이다. 성경이 예언한 교황권의 전성기는 확실히 끝났다.

 

라테란 조약 1929년 2월 11일 무솔리니(Benito Mussolini)는 교황 비오 11세와 협약을 체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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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솔리니가 라테란 조약에 사인을 하고 있다. 그것은 바티칸시국의 존재를 초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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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나라 바티칸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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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곧 배교 타락교회가 득세하는 긴 암흑시대 동안 참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궁벽한 산간이 그들의 피난처가 되었다. 세계의 독재 군주가 된 교황의 치하에서 하나님의 참된 성도들은 로마 교회에 의해 핍박을 받든가 박해를 피하여 숨든가 하지 않으면 안 되었으니, 궁벽한 산간은 그들을 위한 하나님의 보호처가 되었다. 그들은 멸절을 피해 일찍이 사람이 가본 일이 없는 깊은 산골짜기나 준험한 산악 가운데로 도망하여 거기서 자유로이 하나님을 경배하였다.


  이들 세상에서 쫓기어 궁벽한 곳에 지내는 성도들의 생애는 실로 수고롭고 고달픈 것이었으나 하나님은 이 ‘광야의 교회’에서,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유 3)를 굳게 지키며, 진리의 말씀을 잘 간수하고 있는 참그리스도의 교회를 보존하시고 보호하셨던 것이다.1) 이와 같은 모습을 “반드시 속히 될 일”(계 1:1)에 대한 계시인 요한계시록은 이렇게 예언하였다.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천이백육십 일 동안 그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계 12:6).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으매”(계 12:14).

 

 

  여기 나오는 “1260일”(6절)이나, “한 때, 두 때, 반 때”(14절)는 다니엘이 예언한 ‘작은 뿔’의 그 특정한 활동 기간 “한 때, 두 때, 반 때”(단 7:25), 1260일과 동일한 것이다. 즉 교황의 통치 기간(교황권의 전성기)인 1260년 동안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리고 ‘여자’는 계시록 17장의 ‘음녀’와 상대되는 것으로서, 17장의 음녀가 ‘배교 타락교회’를 상징하는 반면, 12장의 여자는 ‘참교회’를 표상하는 것이다(고후 11:2; 엡 5:22-23).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6절)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그의 교회를 보호하시고 도우실 것을 뜻하는 것이다. ‘광야’는 한적한 곳이나 하나님의 백성이 그분의 특별하신 보호와 도움을 받는 곳이었다. 그 곳은 하나님께서 만나를 내려 주신 곳이었으며(출 16:4 이하), 그의 백성을 40년간 양육하신 곳이었다. 엘리야는 광야로 도망하여 그릿 시냇가에 숨어 까마귀들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보호를 받았다(왕상 17:2 이하).


  그리고 ‘큰 독수리의 날개’를 통해 여인(참교회)를 보호하셨다는 것도, 구약성경에서 빌려 온 표현으로 ‘하나님의 보호’를 말하는 것이다(출 19:4; 신 32:10-12). 참으로 하나님은 1260년 동안의 긴 암흑시대 속에서도 당신의 참된 교회를 보존하셨던 것이다.2)

 

  지금까지 우리는 ‘작은 뿔’의 신원을 밝히는 데 열쇠가 되는 여덟 가지 특성들을 모두 살펴보았다. 그 특성들은 한결같이 ‘작은 뿔’과 로마 교회의 역사적 동질성을 피할 수 없이 확증시켜 주는 것이다. 예언과 역사가 정확히 일치한다.


  따라서 진리에 대한 정직한 탐구자에게는 그 증거가 압도적이고도 결론적이다. 다니엘서의 ‘작은 뿔’ 세력은 로마 교황권이 될 수밖에 없다. 성경 예언의 손가락이 지적하는 적그리스도는 바로 교황인 것이다. 17세기의 조합 교회의 목사였던 코튼 마서(Cotton Mather: 1663~1728)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하나님의 말씀에 적그리스도가 일어날 것을 미리 예언하셨고, 로마 교황에게서 반기독교적인 특색이 놀라울 정도로 맞기 때문에, 만일 성경을 읽는 자가 그것을 알지 못한다면 그들은 맹목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 진리에 대한 진실한 탐구자에게는 그 증거가 너무도 확실하므로, 그는 성경에 근거해 적그리스도의 정체는 로마 교황이라고 담대하게 선언하지 않을 수 없다. 성경이 예언한 종말론적 적그리스도는 이미 왔으며 세상에 출현한 이래 로마에 존재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비로소 고대하던 계시록 13장으로 들어갈 단계가 되었다. 거기서 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을 다시 확증하도록 하자.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박해를 피해 알프스 산맥의 깊은 계곡이나 사람이 많이 살지 않은 북미의 영국 식민지로 들어갔다.


2) 일부 학자들은 교회는 항상 환난당하는 교회라는 전제 아래,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에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가해지는 박해 기간을 묘사하는 데 사용되어지고 있는 ‘한 때, 두 때, 반 때’ 및 ‘1260일’, ‘42개월’과 같은 용어를 영적인 의미로만 해석하여 초림시부터 재림시까지의 신약 시대 전체의 기간을 상징하는 말이라고 주장한다. 물론 환난과 박해는 이 세상에서 교회가 당해야 하는 일상적인 것으로서, 신약시대 전체의 기간은 환난의 기간이다(행 14:22; 요 15:20; 16:33; 살후 1:6-10). 그러나 하나님이 ‘한 때, 두 때, 반 때’ 및 ‘1260일’ 혹은 ‘42개월’ 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실 때는 그와 같은 일상적인 의미의 환난 기간을 가리키고 있는 것이 아니며, 어떠한 특정한 세력에 의해 가해지는 특정한 환난의 기간을 설명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즉 그것은 ‘작은 뿔’로 표상된 교황권에 의한 특정한 박해 기간을 계시하고 있는 것이다.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한 때, 두 때, 반 때’, 1260일, ‘42개월’은 모두 그 하나의 기간에 대한 다른 표현 방식이다.

  

                                                                                                     계  속


알이랑민족회복운동

유석근 목사

cafe.daum.net/ALILANG 

출처 : 알이랑 코리아 선교회 - 알이랑민족회복운동
글쓴이 : 셈의장막재건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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