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6과 적그리스도 14
요한계시록 13장②
바티칸 곳곳에서 발견되는 용의 형상들
베드로 대성당 출입구 바닥에 새겨진 용
베드로 대성당 입구에 있는 분수대에 부조된 용
왕관을 쓴 독수리와 날개 달린 용이 있는 교황 바오로 5세(1605-1621)의 문장
추기경 Scipione Borghese의 문장.
로마 교회(the Holy Roman Church)의 도서관원(1609~1618)이었다.
왕관을 쓴 독수리와 날개 달린 용이 있다.
이 문장은 바티칸 비밀 공문서 보관소 안에 걸려 있다.
베드로 대성당 천정의 용
십각칠두(十角七頭)의 이 짐승은 표범과 비슷한데 발은 곰 발 같고 입은 사자의 입과 같았다. 이 기괴한 짐승의 모습은 다니엘 7장에 나타난 네 짐승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그 이유는 이 짐승이 그 네 짐승의 특징들을 한 몸에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첫째, 열 뿔이 있는데 이는 로마 제국을 표상했던 넷째 짐승의 특징이다(단 7:7).
둘째, 표범과 비슷한데 이는 그리스 제국을 표상했던 셋째 짐승의 특징이다(단 7:6).
셋째, 발은 곰의 발 같은데 그것은 메데-파사 제국을 표상했던 둘째 짐승의 특징이다(단 7:5).
넷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그것은 바벨론 제국을 표상했던 첫째 짐승의 특징이다(단 7:4).
이 짐승들의 상징인 사자, 곰, 표범은 우리가 연구하는 짐승 안에서 하나로 복합되어 있고, 다만 짐승들의 차이는 사나운 순서가 역순으로 배열되어 있다는 것뿐이다. 그 이유는 사도 요한이 그의 때를 중심으로 가까운 시대의 나라부터 우선적으로 기술했기 때문이다. 즉 동일한 그림을 다니엘은 뒤에서 앞으로, 사도 요한은 앞에서 뒤로 본 것이다. 다니엘 때에는 미래사, 요한 시대에는 과거사이기 때문이다.
요한이 보았던 짐승은 본문에서 묘사되고 있듯이 다니엘이 본 처음 세 짐승들을 합쳐 놓은 것 같은 바, 요한이 본 이 짐승은 다니엘 이 본 넷째 짐승과 같다. 스코필드(Scofield)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다니엘 7:4~6에 나타난 세 동물, 곧 표범, 곰, 사자는 로마 제국 이전의 국가들의 상징으로 생각된다. 그런데 그 국가들의 특성들, 곧 그리스의 신속한 정복, 페르시아의 목적에 대한 집념, 그리고 바벨론의 탐욕 등이 다 로마 제국의 특성을 이루고 있다. 요한이 본 이 첫째 짐승은 다니엘이 본 넷째 짐승과 동일하다.”
이 짐승은 ‘열 개의 뿔을 가지고 있다’고 묘사되어 있는데,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 이 짐승은 다니엘의 네 번째 짐승 로마 제국을 의미함을 알 수 있다. 열 개의 뿔 사이에서 다니엘의 작은 뿔이 출현했고, 사도 요한의 첫 번째 짐승의 묘사에는 작은 뿔 이야기가 나타나 있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첫째 짐승과 작은 뿔은 서로 같은 하나의 세력임을 알 수 있다. 이 짐승의 열 뿔은 교황권의 원체인 로마에서 분열된 열 나라를 의미한다.
일곱 머리가 상징하는 것
짐승의 일곱 머리는 일찍이 하나님의 백성을 증오하는 사탄의 충동을 받아 성도를 핍박하던 각 시대의 권세를 의미한다. 핸드릭슨(Hendriksen)은 그 일곱 머리를 다음과 같은 일곱 제국이라고 설명했다.
1. 구 바벨론(the Old Babylonian)
2. 앗수르(the Assyrian)
3. 신 바벨론(the New Babylonian)
4. 메데파사(the medopersian)
5. 그리스(the Graeco)
6. 로마(the Rome): 사도 요한 당시
7. 장차 나타날 미래의 반기독교국가
이 견해가 일곱 머리를 일곱 로마황제로 보지 않고 나라들과 결부시켰다는 점에서는 타당한 해석이다. 그러나 한 가지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 제외될 수 없는 애굽이 누락됐다는 것이다. 그 결과 마지막 일곱 번째 머리가 미래에 출현할 정체불명의 나라가 되고 말았다. 피터 럭크만(Peter S. Ruckman)은 애굽을 포함시켰는데, 아래에 열거한 제국들이 그 일곱 머리라고 해석한다.
1. 니므롯, 바벨론 왕
2. 바로, 애굽왕
3. 산헤립, 앗수르 왕
4. 느부갓네살, 바벨론왕
5. 고레스, 바사왕
6. 알렉산더, 그리스 왕
7. 카이사, 로마 황제
이 견해를 취하면 마지막 머리는 사도 요한 당시의 로마 제국이 된다. 이것이 가장 타당한 해석이다. 일곱 머리는 사탄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속박하고 세상을 지배하기 위하여 사용한 이방 나라들을 말한다. 그렇다면 이 나라들의 목록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학대하고 멸종시키려 했던 애굽이 제외되어야 할 이유가 없다. 따라서 마지막 일곱 번째 머리는 로마 제국이다.
사탄이 사용한 일곱 제국들
일곱 머리가 상징하는 나라들에 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사탄이 세상을 지배하기 위해 사용한 첫째 머리는 창세기 10장에서 나타난다. 사탄의 부하 중 첫 번째는 (그는 많은 부하를 거느렸고 그들은 세상에 퍼져있는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올 때까지 항상 있을 것이다) 함족이다.
“그가 여호와 앞에서 용감한 사냥꾼이 되었으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아무는 여호와 앞에 니므롯 같이 용감한 사냥꾼이로다 하더라”(창 10:9).
니므롯은 구스의 아들인데(6절) 구스는 아프리카 흑인으로 이디오피아인이다.
“그의 나라는 시날 땅의 바벨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에서 시작되었으며”(창 10:10).
사탄의 첫 머리는 바벨 왕인 니므롯이다(창 10:10). 이 자는 적그리스도의 첫 유형이다. 그는 함족이며 흑인이고 그가 정착해야 하는 함의 땅 대신(시편 105, 106편을 보라) 아시아에 정착하려고 했다(이것은 창세기 11장에 바벨의 혼란으로 시작된다).
“바로가 말하기를, 여호와가 누구이기에 내가 그의 말에 복종하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또한 이스라엘도 가게하지 아니하리라”(출 5:2).
애굽 왕인 바로는 사탄이 세상을 지배한 둘째 머리이다. 이에 관해 조금이라도 의심이 있다면 에스겔 29:3에서 바로가 “용”으로 불리는 것을 주목하라.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이집트 왕 파라오야, 내가 너를 대적하노니 너는 자기 강들 가운데 누운 큰 용(the great dragon)이라”(KJV). 애굽 왕 바로는 둘째 왕이고, 둘째 머리이며, 둘째 나라인 바, 애굽은 용 곧 사탄이 지배하는 세상의 유형이다.
“히스기야왕 십사 년에 앗수르왕 산헤립이 유다의 모든 견고한 성읍들을 치러 올라와서 그것들을 취하니라”(왕하 18:13).
이 세상 나라들을 두루 통치하는 “리워야단”의 셋째 머리는 앗수르왕 산헤립이다. 산헤립이 유대인들을 전멸시키기 위해 예루살렘을 침공한 것처럼 적그리스도의 영은 항시 선택받은 민족인 유대인을 증오하고 멸절시키려 한다. 이것이 로마가 예루살렘을 대적하는 근본적 원인이다. 바티칸은 이스라엘을 부정한다. 앗수르왕 산헤립은 적그리스도의 유형이다.
다니엘서에서 우리는 다른 네 머리가 나타나는 것을 본다. 네 번째 머리는 다니엘서 3장에서 발견되는데 바벨론 왕인 느부갓네살이다. 이에 관해 조금이라도 의심이 간다면 앗수르 왕 산헤립과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둘 다 “용들”로 불리는 것을 주목하라!
“바빌론왕 느브캇네살이 나를 삼켰으며 나를 짓밟았으며 나를 빈 그릇이 되게 하였으며, 그가 용처럼(like a dragon) 나를 삼켰으며 그가 나의 맛있는 것들로 그의 배를 채우고 나를 쫓아내었느니라”(KJV 렘 51:34, 참조 50 :17,18).
남은 세 나라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들은 모두 다니엘서 2장에서 그들이 등장하기 오십년 전에서 사백년까지 예언되어 있다. 큰 신상의 환상에서(단2장) 다니엘은 그 신상에 묘사된 네 개의 다가오는 나라를 예언하는데, 그 나라들은 단 한발의 실수도 없이 곧바로 ‘머리 위’로 지나간다. 바벨론을 따라오는 나라는 메데와 바사이다(단 5:28). 바사와 다리오가 사탄의 다섯 번째 머리이다.
여섯 번째 머리에 관해서는 조금도 의심할 것이 없다. 그리스가 알렉산더 대왕 아래서 권세를 잡기 수백 년 전에 다니엘은 다음 나라가 그리스일 것임을 다니엘 10:20, 11:2, 8:20,21에서 말하였다. 비록 그가 성경에는 나오지 않지만 이 왕은 알렉산더 대왕이다.
정리하면,
1. 니므롯, 바벨론 왕
2. 바로, 애굽 왕
3. 산헤드립, 앗수르 왕
4. 느부갓네살, 바벨론 왕
5. 다리오, 바사 왕
6. 알렉산더, 그리스 왕
7. 일곱 번째 머리는 자연히 알렉산더 대왕을 쳐부수고 세상을 지배하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을 예비하는 나라인데 로마이다!
“이스라엘의 주 하나님을 찬양하라. 이는 주께서 자기 백성을 돌아보아 구속하셨으며 또 자기 종 다윗의 집에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일으키셨음이라. 주께서는 세상이 시작되면서부터 자기의 거룩한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 같이 우리의 원수들과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우리를 구원하심이라. 당시에 카이사 아우구스토로부터 한 칙령이 내려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조세 등록을 하게 되었더라”(눅 1:68~71, 2:1).
그래서 일곱 번째인 사탄의 마지막 머리는 로마 제국의 카이사 아우구스토이다. 이것은 “거룩한 로마 제국”이라 불린다. 여러분은 이것을 이해했는가? 사탄은 거룩함을 주장하는데, 이는 “거룩한” 로마 제국이다! 지금은 “거룩한” 카톨릭(Catholic) 교회라 불린다.
이상과 같이 일곱 머리들은 사탄이 이 땅을 지배한 일곱 왕이나 나라들을 상징한다. 다시 요약해 보자. 이들 왕 가운데 첫 번째는 BC 2400년경의 바벨왕 니므롯이다. 이 나라의 두 번째는 애굽이었다. 이 나라는 대략 BC 800년까지 애굽 왕 바로가 통치하였다(BC 710년 경). 사탄의 세 번째 머리는 앗수르왕 산헤립이다. 그는 BC 606년경에 느부갓네살이 인수할 때까지 통치한다. 느부갓네살의 바벨론 왕국은 이때부터 BC 536년경까지 통치한다. 그 다음 BC 536년에 메데와 바사 왕국이 들어서서 BC 330년경까지 통치한다. 그래서 BC 330년경에 여러분은 알렉산더 대왕과 마케도니아의 필립 아래 그리스가 일어나서 BC 100년경까지 그리고 로마 제국이 AD 476년에 무너지는 것을 본다. 이것이 사탄의 마지막 머리이다. “막는 자”(살후 2:7) 곧 교황권의 출현을 한동안 억제하는 역할을 했던 로마 제국이 일곱 번째 머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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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머리인 로마 제국은 “신비라, 큰 바빌론이라, 땅의 창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계 17:5) 불리는 신비적인 형태가 된다. 사탄의 첫째 머리는 바벨(바빌로니아)이고, 가운데(넷째) 머리도 바벨론이며, 마지막 머리도 “신비라, 큰 바빌론이라”는 것을 신중히 주목하라. 바벨이 처음과 중간과 끝에 언급되어 있다. 카이사 아우구스토의 마지막 나라는 “바빌론”이라 불린다. 왜냐하면 사탄의 일곱 번째 머리인 제국 로마는 이 세상 나라들을 지배하려는 정치세력을 유지하기 위해 신비의 종교형태, 곧 교황 로마(교황권)로 경이롭게 변신했기 때문이다.
-계 속
성민알이랑민족회복운동
유석근 목사
cafe.daum.net/ALIL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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