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학

[스크랩] [칼럼] 필드선교의 건강 지수 (강대흥)

수호천사1 2012. 5. 18. 22:01

필드선교의 건강 지수

 

 

많은 분들이 지역선교부(AHQ: Area Head Quarter 이후 AHQ 로 표시)의 시작을 기뻐하고 있습니다. 16개 지역이 동시에 시작할 수 있는지, 아니면 몇 지역만 먼저 시작하게 될 지 궁금할 것입니다. 정답은 지역마다 주어진 Context(필드상황)가 다르기에 AHQ를 일괄적으로 동시에 시작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GMS의 지부조직은 좋은 필드구조입니다. 그러나 행정적으로만 선교사들을 관리했지, 사역적으로는 관리가 안 되는 구조입니다. 이유는 지부장의 지부의 운용 미숙이나, 리더십의 부재, 선교사가 파송교회에 매여 필드에 적절하지 않은 사역을 하는 점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지부장의 리더십이 매년 바뀌기 때문입니다. 지부장이 지부의 실세 지부장이 아니라 행정적 지부장 역할밖에 할 수 없었기 때문이지요. 새롭게 세워지는 지역선교부는 이런 지부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기에, AHQ가 시작하면 성공율과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GMS는 AHQ 시작이 가능한지 그 여부를 따지기 위한 기준을 8가지 분야로 정했습니다. 각 분야의 건강 지수를 측정할 것입니다. 그것은 리더십, 재정 정책, 파송교회, 사역, 선교사 훈련, 선교사 가정생활, 선교사의 영성 생활, 사무실 기능 등 입니다. 선교사가 종합적인 설문 조사를 마친 후 받은 점수를 평균 내 점수가 높은 지역은 AHQ를 시작할 것입니다.

 

만약 8가지 분야 중 어떤 분야든지 점수가 낮게 나온다면 우리는 그 낮은 부분을 높이기 위해 필드를 도울 것입니다.

 

8가지 분야의 중요성은 같겠지만, 최우선 사항은 리더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이번 AHQ 설립을 앞두고 GMS는 ‘리더십 양성’을 새로운 이슈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지역장 전략회의에서 나온 GMS 내에 리더십 스쿨을 설립하자는 제의는 시기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선교 컨설팅 역시 중요합니다. 필자는 필드 선교사로 사역 할 때나, 지금 본부 선교사로 사역할 때나, 선교지 후배선교사들의 사역을 컨설팅하거나 코칭하며 리더십을 세워왔습니다. 필자와의 컨설팅을 통해, 많은 선교사들이 사역 방향을 정했고, 일본 관동지부가 팀 사역을 지향하고, 러시아가 장로교 총회로 거듭났으며, 키르키즈스탄과 브라질과 그 외 여러 나라가 팀 사역으로 사역 방향을 전환하였습니다. 3년 후 GMS는 AHQ를 가진 비서구권의 국제적인 모델 선교단체로서 북반구 교회의 도전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강대흥 선교사(GMS 선교총무)

 

출처/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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