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박해의 경향
세계 교회를 위협하고 있는 중대한 경향 두 가지는 점점 증대되고 있는 종교적 근본주의의 및 편집증적인 공산주의다. 그러나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폭동 세력들도 지구 상 가장 어려운 지역에 거주하는 기독교인들의 일상 생활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아프리카 대륙 거의 모든 지역의 교회 지도자들은 이슬람 운동의 증대를 기독교인들의 예배의 자유를 방해하는 최대의 걸림돌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는 이슬람의 "샤리아" 종교법을 공식 입법화하려는 의도를 지닌 무슬림 근본주의 자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경우가 이슬람법 시행이 확대되면서 교회와 국가에 해악을 끼치는 가장 좋은 예일 것이다. 수단의 경우, 카르툼 이슬람 정권이 기독교인들과 정령 숭배자들이 주로 거주하며, 석유 매장량이 풍부한 남부 지방을 장악하고 그들에게 이슬람 개종을 강요할 목적으로 10여년에 걸친 내전을 벌이는 가운데 기독교 박해가 지속되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의 경우, 무장 무슬림 세력들이 정치적 불안을 틈타 기독교인들을 몰아내고 분리주의적 무슬림 정권 수립을 위해 투쟁하고 있다. 중동 및 걸프만 지역 국가에서는 이슬람의 우위로 인한 기독교 박해는 일상 생활이 되었다.
그러나 교회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결코 이슬람 근본주의만은 아니다. 인도의 경우, 힌두교 무장 세력들이 힌두교인의 개종 및 기독교 선교 단체의 사역을 금지할 목적으로 힌두교의 국수주의적 구호를 내세워 기독교인들과 교회를 공격하는 사례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한편 중국, 북한, 라오스의 공산 정권은 정치적 의도가 전혀 없는 기독교의 가정 교회 운동을 비롯하여 위협적 존재로 인식될 만큼 규모가 커지는 집단의 경우, 정권 유지를 위해 즉각적인 제재를 가하고 있어서 수많은 기독교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몇달 동안 중국 당국은 교회의 성장과 일치를 방해하기 위한 편집증적인 시도로서 교회 지도자들에게 대하여 경계할만한 수준의 공격을 가하고 있다.
콜롬비아와 같은 나라에서는 교회가 치열한 내전의 중심부에 휘말려 있다. 정부군, 준군사 조직, 게릴라 단체 및 마약 카르텔간의 지배권 싸움에서 항상 기독교인들이 공격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로 인해 약 2백만 명의 난민이 발생하고 있다. 콜롬비아는 수단 다음으로 국내 난민이 많은 나라이며, 그 중 상당 부분이 기독교인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의 기독교인 박해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그로 인해 해당 나라 및 교회를 위한 집중적인 기도 운동이 전개되면서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으로 인해 매일같이 박해받는 이들에게도 새로운 희망과 힘이 주어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약 2-4억의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박해받지 않는 지역에 거주하는 기독교인들의 대응이 아마도 가장 중요한 경향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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