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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신천지... 신학적 비평 - Ⅶ. 신천지의 요한계시록 13장의 실상교리 비판

수호천사1 2012. 5. 9. 21:28

Ⅶ. 신천지의 요한계시록 13장의 실상교리 비판


   
▲ 【그림06】 신천지 요한계시록 13장 실상 화보


신천지에서는 요한 계시록13장을 12장의 자신들이 주장하는 교리들을 강화시키는 차원에서 가르치고 있다. 특히 짐승의 표 666은 모든 이단들이 주로 활용하는 교리로서 중요하다. 그들의 주장을 살펴보고 반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A. ‘일곱 머리 열 뿔’짐승 과 ‘두 뿔 가진 어린양’ 해석 문제


교주, 이만희는 바다에서 올라온 첫 번 째 짐승에 대하여 “요한계시록 12장의 용과 13장의 짐승을 별개로 볼 때 혼동이 일어난다”고 하면서 하나로 해석하라고 한다. “본 장에 나타난 이 짐승은 12장의 붉은 용과 동일한 조직 인물들이다”(이만희, <계시록의 진상>, 197)라는 것이다. 그 이유를 이만희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바다에서 나온 짐승의 형상과 계12장 3절의 용은 동일하다. 공히 첫 장막을 삼키는 멸망자에 대한 조직을 말한다. 용과 짐승을 별개로 볼 때 혼동이 일어난다. 단 한가지 명심할 일은 영계의 누시엘 조직도 용으로 묘사되고 있고, 또 지상의 누시엘의 하수인 노릇 하는 조직도 용으로 묘사하고 있음을 기억할 것이다. 왜냐하면 영계의 악령들이 인간 육체에 들어와 역사할 때는 둘이 아니라 하나인 때문이다”(이만희, <계시록의 진상>, 196).

위에서 이만희는 본 장에 나타난 이 짐승은 계12장의 붉은 용과 동일한 조직 인물들이라고 했다. 계12장에서 언급한 이만희의 주장을 다시 정리하면 일곱 머리 열 뿔은 청지기 교육원이고, 일곱 머리는 일곱 목자이며, 열 뿔은 열 장로이다. 그리고 이 열 장로는 1980년 9월 14일 청지기 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안수식에서 안수 받은 장로들이라고 한다(<신천지 발전사>, 44). 계13:3-4절에 짐승을 따르는 온 땅과 용과 짐승에게 경배하는 자들은 【그림06】실상 화보에서와 같이 ‘첫 장막 백성들’ 즉 전(前) 교주, 유재열에게 속했던 성도들이라고 한다.

반론하자면, 10뿔은 열 장로가 아니다. 성경에 뿔을 장로로 해석한 근거가 전혀 없다. 이만희의 해석에 의하면 일곱 머리 열 뿔이 장막 성전에 올라와 짐승의 표를 주고 열 장로를 세웠다고 하였는데, 반면에 성경은 이 짐승은 이미 열 뿔, 일곱 머리가 있었다. 일곱 머리, 열 뿔은 청지기 교육원이 아니다. 처음부터 일곱 머리, 열 뿔이 있었고 일곱 머리, 열 뿔의 특징인 ‘참람(僭濫)된 이름’, ‘참람된 말’(교리)이 없다. 참람함의 성경적 의미는 ‘자칭 하나님’(요10: 33, 36), ‘자칭 죄사함의 권세자’(마9:3; 눅5:21), ‘자칭 하나님의 아들’(마26:65; 막14:64)이라 주장을 할 때 사용된 용어이다. 이 시대에 이런 참람된 이름을 가지고 참람된 말을 하는 자는 누구인가? 오늘날에 자칭 하나님, 자칭 재림주, 자칭 구원자라 하는 교주들로서 이만희 바로 그 자신이다.···

B. ‘짐승의 표 666’해석 문제

교주, 이만희는 계13장에 짐승의 표를 이마와 손에 받은 일에 관하여 1981년 9월 20일 있었던 17명의 안수식(按手式)(<신천지 발전사>, 42)과 관련하여 이르기를 “이마와 오른손에 표했다는 것은 이마에 안수 받게 하는 일이요, 오른손에 표 했다는 것은 오른손을 들어 맹세하는 일이다. 필자는 이 일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증거하는 말이므로 틀림없다. 이 일은 하나님과 어린양의 이름으로 이마에 표받은 것이 아니라, 짐승과 짐승의 이름으로 이마와 오른손에 표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일의 진상을 알고 믿자”(이만희, <계시록 진상>, 158)라고 하였다. 그래서 계13장 실상 화보 그림에 ‘우상을 만듦-17명’이라고 되어 있는 것이다.

교주, 이만희는 짐승의 표 666에 대해서도 “이 짐승의 이름을 666이라고 한 것은 귀신의 나라 바벨론의 왕 느브갓네살(단2:31-28 우상)이 금으로 우상, 곧 거짓 스승을 하나 만들었으니(단3:1-7) 우상에 든 금이 모두 600이요, 고가 60이며, 넓이가 6이라 이를 모두 합하여 666이라 한 것이다(왕상10:16)”(이만희 <계시록 실상>, 201)라고 주장한다.

또한 교주, 이만희는 13장에 짐승의 존재가 하나가 아닌 둘이라는 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또 666은 가나안 7족속 헷 여인 밧세바가 낳은 서자(庶子) 솔로몬이 거둬들인 세입금(稅入金)의 중수인데, 그는 이 666금 달란트로 방패를 만들었다(이만희, <계시록 실상>, 201)는 것이다. 즉 계13장의 666은 솔로몬의 세입금 중수 666 금 달란트를 빙자하여 비유한 말씀이라는 것이다.

교주, 이만희는 계13장의 ‘두 짐승’을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는 ‘두 거짓 목자’로 비유 풀이하여 해석하였다. 또한 그러한 인물을 성경의 역대 인명(느브갓네살, 솔로몬), 지명(바벨론, 이스라엘)을 빙자하여 비유로 합성시켜 해석하였다. 반론을 위해 성경이 제공해 주는 정보들을 자세히 조사해 보자.

먼저 이만희는 666을 느브갓네살의 우상과 관련하여 ‘고(高)가 60규빗(1규빗 55cm)이며, 광(廣)이 6규빗’에서 66을 만들었고, 다음으로 우상에 든 금이 모두 600이라고 하며 왕상10:16절을 근거로 제시하였다. 왕상10: 16절은 느브갓네살과 전혀 관계가 없는 구절로서 솔로몬이 우상도 아닌 금방패를 하나를 만드는데 사용한 금액이 600세겔 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교주, 이만희는 밧세바가 헷 족속 여인이라고 하였는데, 밧세바는 엘리암의 딸이며(삼하11:3)이며, 엘리암은 길로 사람 아히도벨의 아들(삼하23:34)이다. 길로는 여호수아가 유다지파에게 나누어준 성 중의 하나이다. 베들레헴 북쪽 4km에 있다. 다윗을 섬기던 신하 아히도벨의 출신지이다. 그리고 솔로몬의 세입금 666달란트는 계시록의 666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1달란트는 3000세겔로서 솔로몬이 금방패 만들 때 든 비용 600세겔과도 관계가 없다.

본 장에서 666은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17절)라고 했다. 또한 ‘그 수는 (한)사람의 수’(18절 원문 참조)라고 했다. ‘이름의 수’와 ‘짐승의 수’는 동격(同格) 관계이다. 이러한 표현 방법을 ‘게마트리아’(gematria)라고 한다. 이것은 헬라어나 히브리어의 알파벳은 각기 숫자를 가진다는 사실에 근거하여 이름에 포함된 알파벳에 해당되는 각기 숫자를 더한 결과를 이름 대신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당시에 이에 해당되는 사람은 네로(Nero) 황제를 가리키는데, 이는 666이 황제 네로의 헬라어 이름을 히브리어로 음역(音譯)한 후, 그 이름에 내포된 모든 숫자를 합한 것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짐승이 네로 황제의 모델로서 묘사되고 있는 것이다(이필찬, <내가 속히 오리라>, 596-599.; SVGNT, 147-148).

출처 : 내 사랑 중국 ♡ MyLove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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