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나쁜신앙)

[스크랩] 신천지.. 신학적 비평 - Ⅳ. 신천지의 요한계시록 12장의 실상교리 비판

수호천사1 2012. 5. 9. 21:28

Ⅳ. 신천지의 요한계시록 12장의 실상교리 비판


신천지는 요한계시록 12장을 통해서 신천지의 핵심 교리라고 할 수 있는 배도자(背道者), 멸망자(滅亡者) 그리고 구원자(救援者)라는 실상의 교리를 만들어 그들의 역사관을 가르치고 있다. 반복적으로 순환되는 배멸구(背滅救) 즉 배도(背道)-멸망(滅亡)-구원(救援)의 순환역사(循環歷史)로부터 벗어나 영원한 새하늘과 새땅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자가 오늘의 구원자(교주, 이만희)라는 것이다.

   
▲ 【그림05】 신천지 요한계시록 12장 실상 화보


A. 해(太陽)를 입은 여자(前 교주, 유재열) / 일곱 머리 열 뿔 용(龍)(오평호) / 철장 권세의 남아(男兒)(교주, 이만희) 해석 문제

이만희는 요한계시록12장을 세 조직의 전쟁으로 해석한다. 해를 입은 여자(계12:1)와 일곱 머리 열 뿔 붉은 용(계12:3)과 철장(鐵杖)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아(男兒)(계12:5)의 전쟁으로 해석한다. 전쟁의 장소는 하늘 ‘첫 장막’이라 불리는 ‘유재열의 장막성전’이다. “여자”는 신천지식 비유로 풀이하면 “목자”이다. ‘과거의 세례 요한과 같은 인물로서 오늘의 예비 제단을 이끌어 가는 목자 삼손”(이만희 <계시록 진상>, 181)이라고 한다. 여기서 ‘삼손’이란 당시의 배도자라고 불리우는 전(前) 교주 유재열의 영명(靈名)을 의미한다(<계시록 실상 통합교육>, 70).

“일곱 머리 열 뿔 붉은 용”은 신천지식으로 비유 풀이하면 머리는 목자, 뿔은 장로이다. 이렇게 비유 풀이한 것을 암호처럼 본문에 대입하면, 그 용은 “일곱 목자 열 장로가 뭉쳐 조직한 어느 군소 종단(群小宗團) 총회”가 된다. 이는 당시 “기독교 청지기교육원”이라는 조직(<신천지 발전사>, 41)을 구성하고 유재열의 첫 장막성전에 들어간 ‘멸망자’라고 불리우는 오평호라고 한다(<계시록 통합 교육>, 74). 정리하면, 해를 입은 여인으로 비유된 배도자 유재열이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아(교주, 이만희)를 해산하고, 일곱 머리 열 뿔 용으로 비유된 멸망자 오평호(기독교 청지기교육원)에 의해 멸망당하고 쫓겨나는 과정의 전쟁 실상(戰爭實相)이라는 것이다. 그 정황을 이만희는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1980년 3월 14일 교주, 유재열은 이방 교권에 눌려 천사 종들을 다 자르고 기성교회 목사 출신 오평호를 거룩한 곳 장막 성전 단상에 세워 자기 직무를 대신하게 했다(겔44:7-8). 그리고 1980년 9월에는 당회장 목사 오평호의 뜻을 좇아 단상에서 물러나고 언약으로 펼친 성경책을 봉하였다(사24:1-3, 계5:1, 사29:10-13). 한편, 권력을 잡은 오평호 목사는 언약의 장소인 초막을 헐어 땅에 엎어 버리고 모든 제직을 물러나게 했다. 자신에게 반대하는 자들을 모두 출교하는 대신 장로교 교법으로 여자 세 사람을 포함한 열명을 선출하고 제직을 새로 구성하였다”(<종교세계의 관심사>, 23).

이렇게 쫓겨난 여자(배도자 유재열)은 1260일 동안 양육(계12:6) 받기 위하여 도망가는데, 큰 독수리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의 기간을 보낸다. 이에 대한 실상 교리도 ‘이방 멸망자(오평호)에게 모든 권한을 넘겨 주고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 PA)에 가서 학업을 받는 유재열의 모습’으로 제시한다.

“첫 장막성전에서 어린 종, 주님, 선지자님 등으로 불리 우는 유재열은, 오평호 목사에게 모든 권한을 넘겨주고, 1980년 10월 말경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게 된다. 미국의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신학박사(Ph.D) 학위를 받아 3년 6개월 후인 1984년에 돌아온다. 요한계시록 12장 6절에서 13절의 말씀대로, 뱀의 낮을 피하여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로 가서 한 때, 두 때, 반 때를 양육받는 일이 현실적으로 나타난 사건이다”(<신천지 발전사>, 44).

이러한 이만희의 실상교리를 비판하기 위해 먼저 이 사건에 대한 정확한 사실 정보를 확보해야 한다. 교주, 이만희는 유재열의 도미 유학에 대하여, 1980년 10월 말경에 떠났다가 유학을 마치고 돌아왔다는 사건의 내용을, 1984년 2월 7일 발간한 <종교세계의 관심사>라는 책에 수록하였다(<신천지 발전사>, 4). 이 책은 유재열이 돌아온 것을 보고 발간하였기 때문에, 책 발간 시기에 근거하여 유재열의 미국 체류기간을 계산하면, 최대로 3년 3개월 15일 이내이다. 또한 1981년 9월 20일 목사 임직 순서담당자로 귀국하여 보낸 기간은 빼야 한다. 본문은 양육기간을 일자로 표기하여 1260일 이라고 하였는데, 약 3개월간 이상의 차이가 나니 이는 그의 실상교리가 거짓임을 나타낸다.

성경에는 유재열이 도미 유학 중에 되돌아 오는 실상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으며,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PA)와 그 학교 신학박사(Ph. D) 출신 동문들에게 문의한 바에 의하면, 해당 기간에 유재열이 신학박사 과정에 입학, 등록된 사실도 없고 그래서 당연히 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적도 없다는 답변이었다. ··· 본문의 큰 독수리가 유재열이 타고간 대한 항공으로 둔갑하는 실상 교리는 차라리 코미디에 가깝다.

또한 이만희가 제시한 계시록 12장 실상교리를 자세히 살펴보면 여자(女子)로 비유된 유재열이 남아(男兒)로 비유된 이만희를 해산(解産)하는 실상은 존재할 수 없다. 이만희는 요한계시록 12장의 실상 기간이 1980년 10월 말경에서 1984년의 기간이라고 한다. 이는 유재열이 배도한 후 이만희를 해산했다는 상황이 되므로 그의 주장은 거짓이다. 특히 이만희가 1980년 봄에 그 실상이 담긴 책과 지팡이를 받았다는 주장도 계시록12장의 실상기간 그 이전이므로 모순이며 거짓이다(이만희, <계시록 완전해설>, 머리말: 만국소성회, <영핵>, 76).

B. 일곱 머리 열 뿔 짐승의 정체

본 장에서 ‘일곱 머리 열 뿔’은 다니엘서7장을 배경으로 한다. 일곱 머리는 다니엘서7장의 바다에서 나오는 네 짐승의 머리의 합이 일곱(세 번째 짐승은 머리가 4개임)이다. 열 뿔은 네 번째 짐승의 뿔이 열이다(다니엘은 뿔을 왕으로 해석함). 다니엘서 7장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진행될 세계사를 주도 면밀하게 보여주고 있다. 베벨론으로부터 시작하여 메데/파사, 그 다음은 헬라, 이어서 로마제국 출현에 관한 예언이다. 즉 계시록12장과 13장의 일곱 머리 열 뿔은 이 네 짐승의 모든 특징을 지니고 있는 넷째 짐승 로마제국을 이미지화 한다.

본 장에 대한 성경적인 해석은 이렇다. 여자와 해, 달, 별의 면류관은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백성을 묘사한다(창 37:9, 아 6:10, 단 12:3과 사 26:17, 18-19 참조). 일곱 머리 열 뿔의 붉은 용은 사탄이다. 해산(解産)된 철장(鐵杖)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시2:7-9)는 승귀(昇貴)하신 메시아를 의미한다. 즉 본문은 교회의 영적 전쟁(spiritual warfare)을 보여주고 있다. 본 장의 1,260일은 초림부터 재림 사이를 의미하며, 그 동안 광야 같은 세상에서 양육을 받게 됨을 의미한다(이필찬, <내가 속히 오리라>, 524-531.; NIDNTT, Vol. III, 246-251).ㅍ

출처 : 내 사랑 중국 ♡ MyLoveChina
글쓴이 : null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