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은사

[스크랩] 권위, 권능, 권세 ② - 아버지가 없는 세대

수호천사1 2012. 4. 30. 10:27

권위, 권능, 권세② - 아버지가 없는 세대

 

헨리 나우웬(Henri J Nawen)은 [상처 입은 치유 자(The Wounded Healen) 최원준 번역 두라노]에서

내일의 세대(21C)를 <아버지 상실의 세대>라고 정의 했습니다.

즉 21C를 권위가 서지 않는 세대로 규정했습니다.

 

다음은 어느 초등학교 어린이의 글짓기에서 나온 글입니다.

 

엄마가 있어 좋다.

나를 예뻐해 주어서…….

 

냉장고가 좋다.

나에게 먹을 것을 주어서…….

 

강아지가 있어 좋다.

나와 놀아 주어서…….

 

아빠는 왜 있는지 모르겠다.

 

기가 막히고 슬프지만 현세대는 가장(家長)의 권위가 땅에 떨어 진지 오래 되었습니다.

학교에서는 선생님의 권위가 서지 않습니다. 교권의 실추는 교육의 위기를 가져왔고,

정치인들의 권위는 최 하위권으로 추락했습니다.

언제 부터인가 대통령의 호칭을 YS, DJ, MB라고 하더니 이제는 "가카새끼 짬뽕"이라는 비속어로 대통령의 위상을 폄훼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어떻습니까?

교계 지도자들의 위상이 추락할 대로 추락하고, 교역자의 권위는 도무지 찾아볼 수가 없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목사들은 권위주의 행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시대착오적 망상에 빠져 있습니다.

"권위"와 "권위주의"는 다릅니다. 목사는 오로지"권위 있는 자"가 되어야 목회가 가능합니다.

 

헨리 나우웬은 "없는 권위를 사용하려다 실패의 고배를 마시지 말고 <긍휼>로 목회를 하라"고 대안을 내 놓았습니다.

긍휼은 권위와는 정반대 개념입니다.

 

권위에 안주하던 목회자들이 긍휼로 목회 페레다임을 바꾼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물론 긍휼도 참으로 유효한 방법이지만, 목회자가 잃어버린 권위를 되찾는 것이 나는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세상이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데 무슨 수로 잃어버린 권위를 되찾겠습니까?

헨리 나우웬의 말을 인용할 것도 없이 21C는 인간의 권위를 세운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권위 있는 존재가 되려면 오로지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권위를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권위로 가르치신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주신 권위로 백성들을 가르치셨습니다.(마7:29, 21:23-27)

이 권위는 사람들이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권위입니다.

왜냐하면 이 권위 있는 자의 가르침에는 귀신도 무서워 떨며 순종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당시 권위라고는 전혀 없는 제자들에게 이런 신적 권위를 주셨습니다.

오늘의 목회자도 주님께서 주시는 바로 이런 신적 권위를 받아야 현대 목회의 험난한 파고를 극복하고 나아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다 놀라 서로 물어 이르되 이는 어찜이냐 권위 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에게 명한즉 순종하는 도다 하더라."(막1:27)

 

다음 글에서 이 신적 권위를 어떻게 하나님께로부터 받을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계속 -

 

원로 Essay중에서

성도교회 원로 목사 예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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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예수가좋다오
글쓴이 : 예종규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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