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 권능, 권세⑤ - 십자가의 도(道) 지금까지 연 4회에 걸쳐 말씀드려 온 제 글의 핵심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화평하게 하는 자가 됩니다.(잠16:7)화평하게 하는 자가 권위(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를 받게 됩니다.(마5:9)하나님께서 주시는 권위를 받아야 참된 목회를 할 수가 있습니다.(마7:29) 그렇다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인간적인 자기 의가 아니고 하나님의 의를 이 땅에서 이루어 가야 합니다.(롬10:3)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의(義)를 부인해야 하고, 그리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야 합니다.(마16:24)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방법은 참으로 특이 합니다.이를테면 불의와 싸우는 전투에는 참으로 신묘한 전술 전략이 있습니다. 그 것은 하나님의 의를 위하여 싸우는 자는 적(불의한 자)을 쓰러뜨리는 것이 아니라 의인이 십자가를 져야 하는 것입니다. 빌라도의 법정을 생각해봅시다. 의로운 분은 예수님이시고, 불의한 자는 유대인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취하신 전략은 불의한 유대인들을 십자가에 못 박은 것이 아니라 의로우신 당신 자신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모든 악의 세력을 깨트리고 완전한 승리를 거두신 것입니다. 혹자는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신 것은 인간의 죄를 대속하기 위한 희생양으로 치부하고 주님의 피로 죄 사함을 받은 우리는 십자가를 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성경에는"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16:24) 라고 기록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알다시피 기독교는 십자가의 종교입니다. 기독교는 십자가로 승리하는 종교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십자가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십자가를 질 때 화평하게 하는 자가 되는 것이고, 이 때 하나님으로부터 최고의 권위를 부여 받게 되는 것입니다.(빌2:5-11) 그러기에 오늘 이 시대에 우리가 깊이 성찰해 봐야 할 것은, 기독교가 다른 종교보다 열세라서 세인의 비난을 받는 것이 아니고 화평이 없기 때문에, 즉 싸움질만 하기 때문에 비난을 받는다는 것을 각성해야 합니다. 화평하게 하는 자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는다면, 싸움만 하는 자는 마귀의 자식이라 일컬음을 받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한국 기독교의 총 대표 기관인 한기총의 추태를 위시해서 각 교단의 갈등과 다툼, 개 교회의 분쟁 따위로 사랑의 기독교, 화평의 기독교를 온통 갈등과 분쟁과 싸움으로 얼룩진 이 세대에 진정 필요한 인물은 도대체 누구이겠습니까? 두 말할 것도 없이 "화평하게 하는 자"가 아니고 그 누가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있단 말입니까? 정치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당과 야당이 서로 견제하면서 정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정치 원리인데 여야가 무조건 반대하고 헐뜯고, 싸움질만 하니 어떻게 국민들의 눈에 정치인들이 정상인 처럼 보일 수가 있겠습니까? 이번 총선에서 여야 할 것 없이 대폭 물갈이를 해야 한다는 국민의 공감대를 이루어 가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연유에서 비롯되었다고 확신합니다.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화평한 가정, 화목한 가정, 이런 가정이 천국이지 아무리 부유하고, 고관대작의 가정이라도 싸움만 하는 가정은 지옥 바로 그 자체인 것입니다.모름지기 화평한 가정에서 자란 자녀들만이 올바른 인성을 가지게 되고, 건전한 믿음의 소유자가 될 수 있는 법입니다. 이제 말씀을 맺겠습니다. 요컨대 결론은, 화평하게 하는 자가 권위(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를 받게 되고, 또 십자가를 지는 사람이 화평하게 하는 자가 된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특별히 목사님들은 이 십자가에서 나오는 권위로 목회를 해야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가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2:5-11) - 끝 - 원로 Essay 중에서 성도교회 원로목사 예종규 http://cafe.daum.net/y9144 http://ye9144.hosting.paran.com |
출처 : ╋예수가좋다오
글쓴이 : 예종규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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