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은사

[스크랩] 내적치유와 가족치료

수호천사1 2012. 4. 25. 11:46

1957년 미국정신예방학회에서 가족치료라는 용어가 처음으로 채택이 되어 사용된 이후 지금 가족치료는 수많은 정신치료센터에 정착하게 되었다.
가족치료의 다양한 이론들의 경향은 각기 다르지만 가족치료 이론들은 모두 체계라는 개념을 공유하고 있다. 체계(system)란 상호작용하는 요소들의 합 혹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요소의 복합체라고 말할 수 있으며 가족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일정한 속성을 가지고 서로 작용하면서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게 되므로 한 개인의 성격보다는 가족 구성원들 사이에 일어나는 상호작용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문제가 있는 한 개인만 고치면 되는 것이 아니라 그런 환자를 만들게 된 것은 그 가족 안에 형성된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시스템이 변화되지 않으면 가족 구성원 중에 누군가는 언제든지 환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가족치료의 주장이 실제 임상현장에서 명백하게 드러난다.

  A는 심각한 대인기피증과 공항장애 그리고 환청과 환시 같은 문제를 가지고 세미나에 왔다. 그리고 여러 시간을 거치면서 우리 모두는 그가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실제로 그의 환청이 사라지고 대화할 때도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그리고 편안하게 내놓게 되었으며 문장의 구성도 정확하고 분명하게 했다. 그런데 몇 년 후에 그의 전화를 받았을 때 전혀 발전이 없는 것을 느꼈다. 문제는 A가 다시 가족 안에 들어갔을 때 이미 그 가족들안에 형성된 변화되지 않은 체계 속에서 다시 거기에 맞는 예전의 모습으로 안주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또 다른 케이스도 있다. B는 어떤 사람과도 눈을 마주치지 않고 세상에서 완전히 격리된 사람 같았다. 다만 남은 감정은 부모에 대한 무서운 분노였다. 부모는 차례로 세미나에 참여 하면서 자신들의 내면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고 자녀인 B에 대해서도 많은 이해를 하게 되었다. 이해하다 보니 예전과 다른 방식으로 자녀를 대할 수밖에 없었고 부모의 이런 변화는 그 가족체계를 바꾸게 되었다. B는 건강하게 다시 학교에 복학하고 부모와도 대화를 하기 시작하면서 세상에 대해서도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런 가족치료의 이론위에 또 한 가지가 있다면 바로 사도바울이 옥문을 지키던 간수에게 했던 말인 ‘주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하신 말씀이다.
  가족집단이라는 오랫동안 형성된 체계의 흐름과 그 힘을 한 개인이 변화시키기에는 너무 어렵고 힘이 들지만 만일 그 개인 안에 예수그리스도의 생명이 분명하게 현존하시고 그 사람이 가족집단에서 정신적으로 독립되어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질 때



그 개인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가 그 가족의 병든 체계와 병든 문화를 다 바꿀 수 있는 것이다.
미국에서 만난 한 성도는 자기 형제들 일곱과 부모를 모두 미국으로 데리고 와서 이제는 삼 세대에 걸쳐 200명이 넘는  그리스도인 가족트리(family tree)를 형성하고 있었다.
‘처음 우리집안에서 예수님 믿는 자는 나 한사람 뿐이었어요. 너무 가난해서 나 한사람이라도 먹는 입을 줄이자고 미국에 왔는데 이제 주님께서 우리 모든 가족을 나를 통해 복을 얻게 하셨어요.’
실제로 그가 보여준 그의 가족 가계도에 나타난 직업과  신앙유무를 보니 이혼한 가정도 하나도 없고 거의 모든 식구들이 다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며 건강한 사회인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한 사람의 영향이 실로 크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가족체계 안에서 우리 안에 깃든 문화와 태도 습관들은 세상에서 아무리 교육을 받아도 지워지지 못할 만큼 강력하게 달라붙어 있다. 그러기에 가족집단 전체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고는 구성원 한 사람만의 변화는 기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항상 한 사람부터 시작하신다. 우리의 가정을 변화시키기 위해 먼저 한사람을 부르시고 그 한사람을 통해 역사하시기 시작한다. 주님을 모신 자는 자기 뿐 아니라 가족 전체에 흐르는 부정적 흐름과 역사를 바꿀 수 있는 것이다.
‘내가 변화 되니 우리 남편과 아이들이 변했어요. 정말 나 한사람의 변화가 이렇게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것을 말로만 들었지 믿지 못했는데 너무 놀랍습니다. 예전에는 내가 아니라 우리 남편과 아이들이 변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문제는 나였습니다.’ 77차 세미나에 참여한 한 가정주부가 한 고백이다.

  어떤 가정도 하나님 안에서 치유가 필요하지 않는 가정은 없다고 생각한다. 예수님의 가계도에서 조차도 수많은 문제들이 등장하지 않은가! 문제는 그 가정 안에 하나님이 쓰실 수 있는 한사람의 협조자가 있는가 하는 것이다. 그 한사람의 협조자가 있다면 그를 통해 하나님은 부정적으로 병들어있는 가족의 시스템을 고치시고 그 가정을 하나님의 집으로 이세상의 천국으로 만드실 것이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이 쓰시는 내 가족의 치유자가 되어야겠다.

 


 

 출처 : 내적치유사역연구원 김선화


출처 : 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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