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학

[스크랩] 거듭남(4) - 하나님의 음성 듣기

수호천사1 2012. 4. 30. 10:23

거듭남④ - 하나님의 음성 듣기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원하고, 사모합니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요5:25)

여기서 살아난다는 것은 거듭남을 의미 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 먹으므로 죽었던 영혼은 성자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살아납니다.

성자 하나님의 음성을 못 들으면 영은 살아나지 못 합니다.

 

영이 살아나지 못하면 우리의 믿음도 헛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간절히 사모합니다.

 

여러 해 전 신년 첫 주에 철원에 있는 기도원에 간적이 있습니다.

수은주가 영하 20도이하의 추운 날씨인데도 기도원 뒷산에서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밤새도록 큰 소리로 울부짖으며 기도했습니다.

이튿날 아침 식당에서 그들을 만났습니다.

그 중 권사님 한 분이 말했습니다.

"지난밤 기도 하다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어."

주위의 여러 사람들이 부러운 시선으로 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권사님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습니까?"

"크고도 분명하게 ''너는 내 사랑하는 딸이다. 너는 내 사랑하는 딸이다. 너는 내 사랑하는 딸이다.''라고 3 번씩이나 말씀하셨어."

권사님은 주위의 부러워하는 시선을 온몸에 받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나는 그 권사님을 부러워하는 집사 중 한사람에게 물었습니다.

"집사님은 아직까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적이 없습니까?”

"부끄럽지만 5 년 동안이나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고 정초(正初)마다 이 기도원에 와서 추위를 무릅쓰고 기도하지만 아직 듣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 듣기가 참으로 쉬운데……, 내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해 드릴까요?"

"목사님 내 평생소원이 하나님 음성 듣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음성 한 번이라도 듣게 해 주세요."

"집사님 손에 들고 있는 책이 무슨 책입니까?"

"성경책입니다."

"성경책에는 누구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지요."

"집사님 교회 목사님은 성경에 기록 되어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설교 하십니까?

아니면 신문지에 기록된 세상 이야기로 설교하십니까?"

"그야 하나님의 말씀으로 설교하시지요."

"매 시간 하나님의 말씀으로 설교하시는데 한 번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적이 없습니까?"

"부끄럽습니다만 아직 한 번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잘 들으세요. 하나님의 음성 듣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데살로니가 전서 2장 13절을 찾아 읽어 보세요."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쉬지 않고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느니라."

"목사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성경에 기록된 말씀 ; 로고스)을 증거하실 때 목사님의 설교로만 듣지 말고 이 말씀을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으시면 이 말씀이 살아있는 말씀(레마 히4:12)이 되어 집사님 심령 속에서 살아 역사하게 됩니다.

그러나 목사님이 증거하시는 성경말씀을 목사님(사람)의 설교로 들으면 그 말씀은 심령 속에서 역사하는 것이 아니라 머릿속에 지식으로만 남게 되어 바리세인이나 서기관 같이 남을 판단하고 급기야는 정죄 하게 됩니다."

 

진지하게 경청하던 집사가 반색을 하며 입을 열었습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이제부터는 목사님께서 증거 하시는 성경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나는 이번에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는 권사님에게 물었습니다.

"권사님, 지난밤에 들은 음성이 하나님의 음성인지 마귀의 음성인지 어떻게 압니까?"

권사님은 버럭 화를 내면서

"목사님은 그 정도도 상식이 없습니까? 내가 영하 20도의 추운 날씨에 목숨 걸고 기도 했는데 어찌 감히 마귀가 내 귀에 음성을 들려줍니까? 기도하면 마귀는 무서워 도망간다는 것도 모릅니까?"

나는 권사님께 더욱 단호하게 물었습니다.

 

"권사님, 마태복음 4장을 찾아 읽어 보세요. 예수님께서 40일간 금식기도 했을 때 마귀가 도망 같습니까? 예수님께 왔습니까?"

"성경에는 마귀가 왔다고 되어 있네요." 다소 퉁명스럽게 대답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 귀에 들린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로 떵 덩이가 되게 하라.”는 음성은 하나님의 음성 입니까? 마귀의 음성입니까?"

"마귀의 음성이었습니다." 이번엔 약간 목소리가 작아졌습니다.

"그래요. 그렇다면 이제 부터는 목사님이 증거하는 성경 말씀(로고스)을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레마)으로 받아 들이세요. 그리하면 영이 살아납니다. 이것이 거듭남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내 의지나 이성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고전12:3하)

 

그리고 하나님의 음성은 한번만 듣는 것으로 끝나는 것 이 아닙니다. 목사님께서 말씀을 증거하실 때마다 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영이 자라납니다."

그제야 권사님은 "목사님 감사합니다. 이제 부터는 예배 시간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겠습니다."라고 말하며 계면쩍게 웃음을 지었습니다.

나는 또 다음과 같이 부연하였습니다.

"그렇다고 기도하다가 들은 음성은 모두 사단의 음성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음성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성경 말씀에 비추어 신중하게 판단하여야 합니다."

 

요컨대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음성을 처음 들을 때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고후5:17)로 거듭난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영이 갓 태어난 사람을 성경은 육신에 속한 사람이라고 말씀합니다.(고전3:1)

그러므로 이 어린 육신에 속한 사람이 신령한 자(영적으로 장성한 자)가 되려면 계속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요5:25)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쉬지 않고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느니라."(살전2:13)

-계속-

 

원로 Essay 중에서

성도교회 원로목사 예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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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예수가좋다오
글쓴이 : 예종규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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