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학

[스크랩] 거듭남(1) - 당신은 거듭났습니까?

수호천사1 2012. 4. 30. 10:22

거듭남① - 당신은 거듭났습니까?

 

대구에 삼덕교회라는 큰 교회가 있습니다.

지금은 작고하셨지만, 그 교회에 홍대위 목사님이라는 분이 오랫동안 목회를 해 오셨습니다.

 

그분은 젊으셨을 때 만주에서 목회를 했습니다.

조그마한 마을의 교회 목사님이었는데, 이웃 교회에서 부흥회가 있었습니다.

노르웨이 선교사인 마리 몬센이란 분이 와서 집회를 인도했습니다.

마리 몬센 선교사가 ‘거듭나야 한다.’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홍 목사님은 목사 티를 내지 않고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마리 몬센 선교사가 죄 사함에 대한 설교를 했습니다.

다 아는 이야기 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자기가 설교할 때와 다른 태도로 들었습니다.

성도들이 그 말씀에 깊이 빠져 들어 갔습니다.

 

집회를 마치고 나가는데, 선교사님이 예배당 문 앞에 서서 한 사람씩 악수를 하면서,

“당신은 거듭났습니까?”

하고 질문을 했습니다.

 

홍 목사님은 목사까지 되었지만 실제로 거듭나 본 경험은 없었습니다.

‘내가 거듭났는가? 나에게 질문하면 뭐라고 할까?’

선교사님이 손을 붙잡으며,

“선생님, 거듭나셨습니까?”

물론 목사님인지 모르고 한 말 입니다.

“예, 거듭났습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아, 참 하나님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거듭난 분을 만나 반갑습니다.” 하면서

손을 더욱 꼭 붙잡고 감사하다고 하며 반가워 어쩔 줄을 몰라 했습니다.

선교사님이 문 앞에까지 따라와서 감사해하며 안녕히 가시라고 했습니다.

 

그때부터 홍 목사님 마음속에 성령이 역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너는 거짓말쟁이다. 거짓말을 했다.”

성령이 역사하실 때 자기 자신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성령이 역사하실 때 죄인 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홍 목사님은 그 때에 비로소 자신이 완전히 죄인임을 깨달았습니다.

“주님이여,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나는 죄인입니다.”

정말 자기가 멸망 받을 수밖에 없는 죄인임을 깊이 느꼈습니다.

그리고 난 뒤에 거듭나셨다 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수많은 교회에 부흥회를 다니면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났습니까?”

라고 물어보면 거듭남의 확신을 가지고 대답하는 사람의 수가 아주 적습니다.

이런 약점을 교묘하게 이용해서 구원 파에서 선량한 성도들을 미혹합니다.

많은 분들이 거듭나야 한다는 사실은 알지만 자기가 거듭났는지 아닌지 확실히 모르고 있습니다.

 

거듭남이란 허물과 죄로 죽었든 영이 살아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나의 어떤 행위, 노력으로 영이 살아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살려주시는 것입니다. (엡2:1)

 

거듭났다는 사람에게

“어떻게 해서 거듭났습니까?”

라고 물어보면 믿음으로 거듭났다고 대답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음으로 거듭나는 것이 아닙니다.

거듭난 사람이 믿게 됩니다. (시간 적으로는 거듭남과 믿음은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어떤 분은 기도하면 거듭난다고 합니다.

그러나 기도로 거듭나는 것도 아닙니다.

거듭난 사람이 참된 기도를 하게 됩니다.

또 회개함으로 거듭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거듭난 사람이 회개를 하게 됩니다. (구원파에서는 회개를 해야 거듭난다고 합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고전2:14)

“육에 속한 사람”은 거듭나지 못한 사람을 말합니다.

이 거듭나지 못한 육에 속한 사람은 영적인 어떠한 것도 알 수 없고, 더욱 영적인 어떤 행위도 행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인간의 의사나 행동으로 거듭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살려주실 때 거듭나게 되고 모든 신령한 행위는 거듭난 후에 가능 합니다.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엡2:1)

 

-계속 -

 

원로 Essay 중에서

성도교회 원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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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예수가좋다오
글쓴이 : 예종규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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