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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정의(JUSTICE) <2>- 의인은 없다.

수호천사1 2011. 4. 30. 10:01

정의(JUSTICE) <2>- 의인은 없다.

 

정의(正義)가 아무리 완벽하게 정의(定意)되고, 또 정의 구현의 의지가 전 사회적으로 팽배해 있다 하드라도 그 정의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정의는 제구실을 못하고 부정(不正)을 가져오고 맙니다.

지난번에 글에서와 같이 정의를 거울로 사용하지 않고 돋보기로만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정의를 돋보기로 사용하드라도 만인이 다 같은 정의로 본다면 사회는 한결 정의로운 사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일한 사안이라도 그 것을 보는 위치에 따라서 보는 눈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보면 어느 할머니가 사위집에 갔습니다.

아침에 사위가 일어나서 우유를 대우고, 토스트를 굽고, 계란 프라이를 해서 아침을 먹고 출근하면서 딸이 일어나면 먹을 것을 준비해 놓았습니다.

이 때 할머니는 만족하는 마음으로 사위를 잘 봤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들 집에 갔습니다.

아들도 사위와 똑같이 며느리보다 먼저 일어나서, 우유를 대우고, 토스트를 굽고, 계란 프라이를 해서 먹고 출근하면서 며느리가 일어나면 먹을 것을 준비해 놓았습니다.

이 때 할머니는 대노하면서 며느리를 잘못 봤다고 합니다.

똑같은 사안인데 보는 위치에 따라 정의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국회를 봐도 마찬가지 입니다. 동일한 정책을 놓고 여당은 아주 정의로운 정책이라고 정부를 적극 옹호 합니다. 그러나 야당은 나라를 망치는 사악한 정책이라고 정부를 비난 합니다.

어느 당이 정의로운 당이고 어느 당이 부정한 당입니까?

 

이전 정권에서 감옥에 갔든 사람이 정권이 바뀌니 민주화 운동을 한 정의의 인사로 탈바꿈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세상에는 절대 정의란 있을 수 없습니다.

어느 위치에서 보느냐에 따라 정의가 달라지고,

어느 시점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정의가 달라집니다.

그렇다면 이는 정의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세상에는 정의란 있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정의를 실천하는 사람이 있어도 그 것은 정의가 아니기 때문에 정의의 사람(의인)이 아닙니다.

 

“기록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한가지로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롬3:10-12)

 

-계속-

 

원로 Essay 중에서

성도교회 원로목사 예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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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예수가좋다오
글쓴이 : 예종규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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