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기독교인에게 주시는 중요한 사명
중국은 동부에서부터 개혁 개방을 추진해왔는데, 최근 몇 년 사이 동부의 많은 도시들은 경제적인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왔고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그러나 정부의 입장에서 볼 때 지금 중국 서부와 동부의 격제적인 격차는 너무나 크다. 경제적인 불균형은 여러 가지 면에서 중국의 장래에 어두운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그래서 중국 정부는 동부의 경제 발전을 교훈으로 삼아, 서부지역의 경제 발전을 꾀하려는 목적으로 올해 초 서부대개발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그러나 중국 기독교인들은 여기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중요한 사명을 발견해야 한다. 그것은 바로 사력을 다해 이 지역에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동부 연안지역의 경제가 놀랍도록 발전하였지만, 이것이 교회의 복음사역에 오히려 더 많은 어려움을 가져다준 것도 사실이다. 경제 발전으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마음을 침식하기 시작한 물질주의와 배금사상이 바로 그것이다. 동남부의 대도시, 예를 들어 상하이(上海), 선전, 광저우(廣州) 등에서 복음사역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실제로 그 지역에서 사역을 하는 한 형제가 털어놓기를,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도 도무지 자신의 가치관을 바꾸려 하지 않고, 신앙에 대해 생각하기를 거부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한국 교회도 6.25 전쟁 이후, 사람들이 자기의 생명, 미래에 대해서 아무 것도 확신하는 것이 없고 가난했던 그 때 부흥하기 시작했다고 들었다. 동부와 비교해볼 때, 지금 중국의 서부는 매우 빈곤한 편이고 사람들의 마음도 많이 공허하다. 이들은 자신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알지 못한다. 전반적인 경제가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단계이며, 다수의 실업자들이 있다. 정부에서 학교를 졸업한 이들을 위해 직업을 배정해 주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은 불확실한 미래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이처럼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불안하다. 또 엘리트들과 재능이 있는 사람들은 관료적이고 경직되어 있는 사회조직으로 인하여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자신의 역량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사람들의 마음이 불안하고 아무 데도 의지할 곳이 없는 상황에서 복음은 더욱 신속하게 그들의 마음을 파고들 수 있는 것이다. 바로 지금이 서부지역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최적기라 볼 수 있다.
출처 : 모퉁이돌 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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