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암 윌버포스(William Wilberforce) : 1759-1833 부패한 사회를 개혁한 영국의 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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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1798년에 윌버포스는 노예무역을 폐지하자고 과감히 캠페인을 벌렸다. 체구가 왜소한 윌버포스는 150번이나 되는 결렬한 대의회 논쟁을 통해 영국이 진정으로 위대한 나라가 되려면 하나님의 법을 따라야 한다. 영국이 물질에 눈이 어두워 노예제도를 계속 고집한다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윌버포스는 "Clapham Sect,"의 회원들과 함께 열심으로 다해 18년간 노예 무역을 폐지하도록 노력했다. 드디어 1807년 영국하원은 그에게 유례없는 열광과 존경을 보내면서 '노예무역금지법'(The Slavery Abolition Act)을 통과시켰다. 그의 굳건한 의지와 분명한 신념은 거기에 머무르지 않고 아예 인류 최대의 악습인 노예제도를 폐지하는 쪽으로 밀고 나갔다. .
오늘날 미국의 방위산업같이 당시 대영제국의 노예 매매제도는 거대한 제국을 움직이는 힘이었다. 윌버포스는 해군제독 넬슨경 같은 식민지 기득권을 가진 세력, 권력을 가진 왕족, 그리고 막강한 돈을 가진 상인들은 그를 제거하기 위해 암살기도, 중상모략, 악의에 찬 비방, 협박편지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였다.
이러한 위협에도 불구하고 그는 시와 노래 등 문화적 접근, 사진판매 및 탄원서 제출, 노예제도를 통해 생산된 설탕불매운동 등 다양한 방식의 대중여론 형성과 하원의원으로서의 입법 활동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여 자신의 뜻을 관철해 나갔다.
초지일관 소신을 굽히지 않고 나가, 영국의 수 많은 뜻 있는 목사들과 평신도 지도자들의 도움을 받으며 하나님을 의지하고 대영 제국의 악법과 맞서 싸워 그의 중요한 공적 경력을 모두 외롭고 기나긴 노예 해방 운동에 헌신했다
그의 헌신적인 운동에 힘입어 신앙의 사람 윌리암 윌버포스 (W. Wilberforce)와 그의 독실한 친구였던 당시의 수상 피트(Pitt), 그리고 그의 친구 그렌 빌(G. Grenville)로 말미암아 산더미 같은 노예 매매제도 법안을 폐지하는데 성공했던 것이다. 뿌리 깊숙이 박혀있는 구조적인 악인 노예 매매제도를 뿌리 채 뽑아 버리는데 성공한 것은 이 일을 하고자 하는 저들 속에 계신 전능하신 예수그리스도의 힘 때문이었다.
죽기 삼일 전에 영국 식민지에 노예들을 해방시킨다는 법안이 통과되었다. 그 후 그의 노예 반대 운동의 영향으로 미국에서도 노예 해방이 이루어졌다. 마침내 1833년 7월 27일 윌버포스가 뜻을 세운지 56년 만에 영국의회는 노예제도를 영원히 폐지하는 노예 해방 법령'(The Emancipation Act)을 통과시킨다. 그리고 열흘 후 8월 6일 그는 필생의 목표를 이룬 환희와 감격 속에 생을 마감한다.
그로부터 일년후 1834년 7월 31일 기해 80만명의 노예가 자유인이 되는 전세계 역사에 획을 긋는 엄청난 일이 발생한다. 웨슬리가 뿌린 씨앗이 결실을 거두게 된 것이었다. 대영제국의 식민지에서 교회와 신교의 문들이 모두 열렸고 해방된 노예들이 몰려들어 대만원을 이루었다.
구조적인 악의 뿌리가 깊은 영국 사회를 개혁하려는 윌버포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동한 많은 사람들이 그를 오늘날 사회악과 맞선‘영국의 양심’이라고 불렀다.
그의 막강한 영향으로 영국의 젊은 국회 의원 3분의 1이 복음주의 기독교인이 되었다. 그의 생애는 깊은 영성과 실력을 구비한 평신도의 영향력이 얼마나 클 수 있는지 잘 보여준다.
사회의 지도층에서의 영향이 어떠하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그는 총체적 부패 속에서도 양심과 의를 포기치 않은 탁월한 지도자의 모범을 보였다. 윌버포스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를 정결케 하는 것만이 나라를 살리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말과 행동으로 보여 주었다. 그는 영국의 야만적인 형벌 제국등의 관습들을 폐지시켰다.
많은 역사가들은 윌버포스가 노예무역 금지라는 인기 없는 투쟁을 하지 않았다면 그의 친구 윌리엄 피트에 이어 수상직을 계승할 수 있는 유력한 후보였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그리스도를 위해 살기로 확고하게 결심하던 날, 이미 개인적 야망을 버렸다. 기독교 신앙이 궁극적으로는 자기 이익과 성공을 지향하고 있다고 너무나 자주 치부되는 이 시대에 윌버포스의 생애는 신선한 충격을 준다.
그는 자신의 삶의 현장인 가장 잘 싸울 수 있는 곳, 바로 영국 의회라는 전쟁터에서 불의에 맞서 싸운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이런 점에서 그는 진정한 하나님의 정치가였다.
오늘날의 세계는 윌버포스가 막다른 골목과 같은 상황을 타개한 것처럼, 구조적인 악이어서 도무지 해결책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사회악들에 맞서 싸울 수 있는 헌신된 사람들을 하나님은 절실히 찾고 있다.
|출처: Global Y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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