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기독교

[스크랩] 중국 삼자교회의 신학사상 건설사역과 삼자원칙

수호천사1 2009. 4. 29. 11:38

중국 삼자교회의 신학사상 건설사역과 삼자원칙

 

 

중앙 통일전선공작부(統一戰線工作部) 부장 왕조국(王兆國)은 외국 종교세력의 중국 내 활동을 정치적 활동이라고 규정하고, 이를 경계할 것을 종교계에 당부하였다.

 

외국의 어떤 세력들은 과거 제국주의가 종교를 이용하여 중국을 침략한 사실을 부인한다. 그들은 중국 인민의 반제국주의 애국운동의 역사를 부인한다. 그들은 역사적 사실을 뒤집어 엎고 종교문제를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 활용하고자 한다. 그들은 중국의 종교단체와 종교사무를 다시금 조종함으로써 종교를 통하여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고자 한다. 중국의 종교계 애국인사와 종교를 가진 모든 군중과 전체 중국 인민은 이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

 

국가종교사무국(國家宗敎事務局) 국장(局長) 엽소문(葉小文)은 해외 기독교 세력의 중국 내 선교활동을 해외 정치세력이 중국의 국가정권을 전복시키기 위하여 전개하는 침투 활동이라고 규정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하여 기독교가 삼자원칙을 심화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최근 해외 세력의 기독교를 통한 국내 침투 역시 날로 문제가 되고 있다. 그들은 역사적 관계를 이용하여 중국을 반대한다. 우리나라 삼자애국운동의 와해를 기도하며 이를 통해 중국기독교회를 다시금 제어하고자 한다. 침투의 방법과 수단 역시 날로 다양해 지고 있는 추세이다. 적지 않은 종교 조직들이 방송과 인터넷을 이용하여 선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밀수와 우편을 통해 종교서적과 오디오 자료를 반입하며, 관광여행∙시설투자∙무역합작∙문화교류 등의 수단으로 선교사를 파송하여 암암리에 선교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비밀 거점을 건립하고 불법활동을 진행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독교계 일부는 ‘주 안의 형제’라는 표면적인 우호에 미혹되어 경계심을 잃고 있다. 어떤 경우에는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원칙을 어기며, 심지어 해외 세력의 명령에 따라 행동하기도 한다. 이러한 형세 아래에서 삼자애국 교육사업은 강화되어야만 한다.

 

과거 제국주의의 침략을 경험한 중국은 해외 정치세력의 종교를 통한 국내 침투에 대하여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특히 종교문제는 중국 내부적으로는 소수민족문제, 외부적으로는 국제문제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당과 정부의 중요한 관심사안이 되고 있다. 이에 당과 정부는 기독교회에 대하여 ‘삼자운동(三自運動)의 심화(深化)’를 당면과제의 하나로 제시하였다. 전 삼자애국운동위원회(三自愛國運動委員會) 주석 라관종(羅冠宗)은 1982년의 헌법이 명시하고 있는 국내의 종교단체 및 종교사무가 외국 세력의 지배를 받지 않는다는 조항에 대하여 기독교의 삼자애국운동에 대한 국가의 긍정적 태도를 보여주는 조치라고 평가하였다.

 

당과 정부가 견지하고 있는 ‘해외 정치세력의 국내 침투에 대한 경계’는 기독교 내부적으로는 ‘교파 분열에 대한 경계’라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교회에는 형식상 교파가 존재하지 않는다. 삼자양회의 입장에서 볼 때 중국의 기독교회는 사회주의와 삼자애국운동 아래서 합일의 길을 걸어왔다. 삼자양회가 크게 우려하는 점은 해외 기독교 세력의 침투로 말미암아 중국의 무교파(無敎派) 상태가 훼손될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중국기독교협회(中國基督敎協會) 회장 조성결(曺聖潔)은 해외교회의 비공식적 중국선교 활동을 해외 적대 세력의 침투활동으로 규정하고 있다. 조성결은 특히 교파의 분열을 방지하기 위하여 해외 선교 세력을 법에 따라 강력히 관리해 줄 것을 당과 정부에 주문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독교는 종파조직이라는 것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일부 외국 기독교단체 혹은 교회는 연보라는 형식으로 국내의 각종 단체와 연결하여 점차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리하여 그들의 주장과 관점을 국내에 확산시키며 군중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 해외세력의 기독교를 통한 침투는 이미 전방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 기독교가 독립∙자주∙자치의 길을 견지하지 위해서는 우리의 단독적인 노력으로는 역부족이다. 이를 위하여 정부 부문과 간부는 반드시 중국공산당 16차 대표대회에서의 강택민주석의 논술과 2000년 전국종교사무회의의 정신을 진지하게 학습하고, 종교신앙자유정책을 전면적으로 실시하며,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종교문제를 처리하여 종교 신도들의 단결을 도모하고, 동시에 종교사무를 법에 의거하여 관리함으로써 해외 적대세력에게 기회를 제공하지 말아야 한다.

 

삼자애국운동위원회(三自愛國運動委員會) 주석 계검홍(季劍虹)은 해외 선교 세력을 중국의 기독교회가 견지하는 삼자원칙을 반대하고, 이를 통해 중국교회의 단결을 파괴하려는 세력으로 규정하였다.

 

중국 개혁개방의 심화와 더불어, 특히 세계무역기구 가입 이후 중국기독교는 전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여 있다. 해외의 세력들은 중국기독교가 자치∙자양∙자전을 핵심으로 하는 독립자주의 교회를 건설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그들은 물질로 중국교회를 회수하여 단결을 파괴하고 있으며, 교파의 난립과 중국교회의 분열을 기도함으로써 우리의 교회건설 원칙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려 하고 있다.

 

정광훈(丁光訓)은 중국 기독교회가 교파의 난립으로부터 자기를 보호하고 현재와 같은 무교파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학적 사고에 있어서 일정한 제한이 불가피하다고 하였다. 중국교회가 줄곧 견지해 온 삼자원칙(三自原則)을 심화(深化)하기 위하여 신학사상건설사역(神學思想建設事役)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기독교는 교회구조상 종파의 난립이 종결된 상태이다. 중국기독교협회는 광범위한 영역의 단결을 이루었다. 우리는 이를 인해 하나님께 감사함과 동시에 이 단결의 상태가 방해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신학적인 창조성을 때에 따라 어느 정도 제한하지 않을 수 없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삼자양회의 주요 인사들은 해외의 선교 세력을 적대세력으로 간주하고 있다. 삼자양회는 해외의 정치세력이 종교를 이용하여 국내에 침투하는 것을 우려하는 당과 정부의 입장을 대변함과 동시에, 해외의 기독교 선교세력이 자신들의 교파를 이식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신학사상건설사역은 해외의 각기 다른 교파가 자기들의 교리를 통해 중국교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방어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한국교회가 삼자양회와의 공식적 교류를 진행한다고 해도 중국 기독교회에 신학적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역으로 이어지기는 힘들 것이다. 바로 그것이 ‘삼자원칙의 심화’를 강조하는 중국교회가 민감하게 경계하고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출처 : 내 사랑 중국 [MyLove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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