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선교정병 파송 위해 매년 3,700선교사 필요 | |
세계선교협의회 2008 선교사 파송현황 발표 | |
한국교회가 2009년 1월 현재 168개 나라에 1만9,413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당초 선교계는 2만 선교사 파송이 넘어섰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안고 있었지만 총 2만503명의 선교사 중 이중소속 선교사를 제외한 실선교사 통계를 19,413명으로 발표했다. 아직 2만명까지는 580여 명의 선교사가 더 필요하지만 올 상반기면 가뿐히 선교사 수 2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이번에 조사한 교단과 단체는 모두 412개로 그 중 275개 교단과 단체만 답변을 보내왔다. 이중소속 선교사를 포함한 전체선교사 2만503명 중 교단이 파송한 비율은 42.5%였으며 단체가 57.46%로 분류됐다. 지난 2007년에 비해 교단 파송비율은 1.5% 낮아졌다. KWMA의 분석에 따르면 교단 중에서는 예장 합동이 가장 많은 수를 파송했으며 통합과 감리교 기하성 등이 뒤를 이었다. 또 단체별로는 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와 국제대학선교협의회가 1,567명과 628명의선교사를 파송했으며 국제기아대책기구와 인터콥 등도 400~50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등 열정적인 사역을 전개했다.
주목할만한 점은 298명의 선교사를 파송한 바울선교회의 경우 순위는 10위에 불과했지만 파송 국가수는 79개 나라로 가장 많이 선교사를 파송한 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와 동수를 기록해 다양한 사역을 전개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선교사 파송국가 현황 한국 선교사는 총 232개 나라 중 168개 나라에서 사역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선교사가 가장 많이 파송된 권역은 아시아권으로 A국에 3,343명이 파송됐으며 미국에 1,612명, 일본에 1,341명, 필리핀에 1,145명이 활동하고 있었다. A국을 포함, 미국과 일본, 인도, 러시아, 태국 등 10대 파송국가에 진출한 선교사는 1만734명으로 전체 선교사의 52.4%를 차지했으며 10대 국가 중 7개 국가는 전방개척지역이고 3개 국가는 일반선교지역으로 나타나 전방개척지역 선교사 파송이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선교협의회는 전 세계를 복음화 비율에 따라 박해지역과 비박해 지역으로 구분하고 있다. 복음주의자 비율이 5% 이하이고 박해지역인 경우 F3으로 분류된다. 이번 파송 통계에 따르면 박해지역인 F3권 38개국에 3,885명이 파송됐다. 하지만 복음주의자 비율은 5% 이하지만 박해지역은 아닌 F2권에는 43개 나라에 4,777명이 파송됐다.
KWMA는 “중앙아시아를 비롯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등 이슬람국가와 공산권이 대부분인 F3지역의 선교사 파송이 전년보다 늘어 난 것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2030년까지 파송해야할 선교사수와 비교한다면 아직 6.6%에 불과해 전방개척지역 선교가 더 치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어떤 선교사들이 파송됐나 파송된 선교사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평신도 보다 교역자가 월등히 많이 선교현장에 나가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교단의 경우 교역자가 전체 파송선교사의 95%를 차지했으며 선교단체의 경우는 평신도가 55%로 약간 많았다. 이것은 학생중심의 선교단체나 직장선교회의 경우는 평신도 선교사의 비중이 높지만 여전히 선교지에서는 목사 선교사 중심의 사역이 많이 이뤄지고 있음을 나타낸 것으로 다양한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 파송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선교사가 남성선교사보다 앞서고 있었다. 전년도 대비 여선교사는 1,091명 증가됐으나 남선교사는 787명 증가에 그쳤다. 교단보다 선교단체에서 여선교사 파송이 많았는데 이는 독신 선교사 파송이 늘었다고 볼 수 있으며 평신도선교사 중 여성이 많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해외 파송 선교사들은 한 가정 당 평균 1.5명의 자녀를 두고 있었으며 파악되지 않은 교단과 단체를 포함할 때 적어도 1만5000명의 선교사 자녀가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선교사 자녀를 위해 사역하는 선교사는 104명에 불과해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사역과 인재가 개발돼야 한다는 점이 과제로 떠올랐다. # 해외 선교 주력 사역은 해외 파송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주로 전개하는 사역은 어떤 것일까. 이번 조사 결과 53.3%의 선교사가 교회개척사역에 매진하고 있었으며 현지 개척교회 수는 6,585개였다. 대다수의 선교사들이 교회개척과 제자훈련 사역을 함께 병행하고 있었으며 교육사역이 11.5%로 뒤를 이었고 복지개발사역이 5.6%, 의료사역이 2%로 나타났다. 교육사역의 경우 신학교가 31.1%의 비율을 차지했으며 유치원 사역이 25.4%를 차지했다. 선교사가 설립한 교육기관수는 총 695개다.
세계선교협의회는 타겟2030 성취를 위해서는 인도와 방글라데시, 네팔, 스리랑카 등 남아시아에 더 많은 한인선교사를 파송해야 하며 남태평양에는 선교사 파송을 자제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10만 정병에 대비할 때 한인선교사 비율은 아직도 20.5%에 불과하며 향후 22년간 매년 3,670명의 선교사가 늘어나야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승삼 사무총장은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 발굴과 유학생과 주재원의 헌신이 필요하며 이들을 교육하고 훈련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밝히고 “선교사 통계에 잡히지 않은 해외 5천 여 한인교회가 선교사 파송에 열정을 기울이고 있어 그 수를 더할 경우 10만 선교정병 파송이 어려운 일은 아니다”며 세계선교를 향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출처: 기독교연합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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