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기독교

[스크랩] "중국은 하루에 4~5개 교회가 세워진다"

수호천사1 2008. 11. 20. 12:19

출처 : MyLove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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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하루에 4~5개 교회가 세워진다"
김준곤 목사, 마카오C.C.C. 람얌만 대표와 권요셉 선교사 만나 격려
뉴스파워/ 마카오=김철영

홍콩에서 배로 40분 거리에 위치한 인구 50만의 마카오는 미국의 라스베가스와 함께 도박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마카오는 400년간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았으나, 1999년 12월 중국으로 반환됐다. 중국은 군사와 외교는 관장하고 나머지는 마카오의 자치를 인정하고 있다.

 

▲ 마카오 거리     © 뉴스파워
마카오 거리에는 한국 배우 이병현의 사진이 걸려 있을 정도로 한류열풍이 불고 있다. 한국 뉴스에서는 북한 김정일의 아들 김정남이 이곳에 있는 별장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도돼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이곳이 중국에 기독교 복음이 최초로 들어온 관문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영국에서 파송 받은 로버트 모리슨 선교사가 1807년 중국의 관문인 이곳에 와서 사역을 시작했다.

로버트 모리슨 선교사는 1782년 영국 런던에서 출생하여 1807년 중국 선교사로 파송을 받아 사역하다가 1834년 하나님 품에 안겼다. 그의 어린 아들도 어린 나이에 이곳에서 숨을 거뒀다. 로버트 모리슨을 기념하는 교회당과 그의 묘지를 비롯한 이곳에서 사역하다가 잠든 선교사들의 묘가 교회당 옆에 있다.

홍콩한국선교교회 추계부흥사경회를 인도한 김준곤 목사는 7일 마카오를 방문했다.
▲ 10회째 중국 지도자들을 훈련하고 있는 권요셉 선교사     ©뉴스파워

김 목사는 유일한 한국인 선교사로 이곳에서 중국인 교회를 개척해 목회를 하면서 중국 내 지도자들을 초청해 훈련하는 일을 하고 있는 권요셉 선교사(예장통합)가 사역하고 있는 광안교회당을 찾았다.

권 선교사는 1990년 대만에서 사역하다가 1992년 10월 22일 이곳으로 사역지를 옮겨 지금까지 사역을 하고 있다. 한인들은 200여명밖에 없어서 처음에는 한인교회를 개척했다가 지금은 중국인교회 사역만 하고 있다.

권 선교사는 마침 중국 내 가정교회와 삼자교회 전도인들을 초청해 훈련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고 있는 지도자훈련은 일주일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권 선교사는 “전에는 중국인 비자가 2주 나왔으나, 지금은 일주일로 단축돼 일주일 일정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남부지역에 있는 지도자들을 불러서 교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선교사는 중국에 성령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부흥이 일어나고 있다. 하루에 교회가 4개에서 5개씩 세워지고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는 것이다.

권 선교사는 삼자교회에 대한 편견을 갖지 말 것을 요청했다. “삼자교회와 가정교회의 갈등은 선교사들이 만든 것이다. 선교사들이 ‘삼자교회는 구원이 없다’고 가르쳤기 때문이다. 그리고 삼자교회에서는 가정교회는 정부의 허가를 받지 않은 교회라고 공격을 했다”고 양측의 갈등 유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권 선교사는 삼자교회와 가정교회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길도 선교사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가정교회나 삼자교회 지도자들이 선교사인 저를 믿고 한 자리에 모여 훈련을 받고 있다.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갈등이 해서될 것이다”고 말했다.

권 선교사는 그러나 삼자교회 지도자들 중에는 중국 정부 종교국 관리에게 로비를 해서 도시 교회에서 사역을 하려는 이들도 있다고 비판했다. 즉, 삼자교회 지도자들 중에 정치적인 그룹이 있다는 것이다.

이 훈련에 참가한 두 개의 가정교회를 섬기는 한 여성 전도인은 10년 전 마카오에 있는 공장에 취업했다가 권 선교사의 전도로 예수를 믿고 사역자가 됐다. “그녀는 예수를 믿은 후 그의 부모와 오빠 등을 전도했다. 그리고 3년간 신학을 마친 후 가정교회를 섬기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준곤 목사는 훈련을 받고 있는 중국 전도인들을 격려했다. “중국에 부흥이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니 기쁘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쓰시려고 훈련을 시키는 것이다. 중국 교회가 세계 선교를 감당하는 날이 오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16년째 이곳에서 사역하고 있는 권 선교사는 4년 전에는 섬에 교회를 개척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권 선교사에게 “한 알의 밀알처럼 이름 없이 사역하는 선교사는 한국 교회의 자랑”이라고 격려하며 선교비를 후원했다.

김 목사는 권 선교사를 격려한 후 마카오C.C.C. 대표로 사역하고 있는  람얌만 목사(72세)를 만났다. 람 얌 만 목사는 C.C.C. 사역 외에도  마카오에 15개 교회를 세워 감독하고 있고, 중국 인민대회 대의원(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김준곤 목사와 람 얌 만 목사. 람 얌 만 목사는 1974년 엑스플로 '74대회에 참석해 대학생선교운동에 더 깊이 헌신하는 계기가 됐다고 고백했다     ©뉴스파워
C.C.C. 동아시아본부 대표를 맡아 이곳을 몇 차례 방문한 적이 있는 김준곤 목사는 15년 만에 람 목사를 만나 중국 선교사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람 목사는 “현재 중국내 1만 교회와 170만 성도를 돌보고 있다. 이들을 초청해서 지도자훈련을 시키고 있다. 또한 합법적으로 여기 있는 사역자들을 중국의 각성으로 보내서 교육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람 목사는 “중앙정부에서 내게 (인민대회 대의원의) 자격을 줘서 중국 정부의 명(命)에 의해 맘껏 복음을 전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라고 고백했다.

람 목사는 “마카오에는 77개 교회가 있고, 그중에 200~300명 모이는 교회는 10여개 정도”라고 밝혔다. 람 목사가 목회하는 선교교회는 매주 2000여명이 모이는 대형교회다.

올해로 34년째 C.C.C. 사역을 하고 있는 람 목사는 1974년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엑스플로 ‘74대회에 참석한 것이 대학생선교사역에 헌신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당시 해외 70개 국에서 3,000명이 참석했다.

“C.C.C. 사역을 그만둘까 망설이고 있었는데, 엑스플로 ’74대회에 참석한 것이 대학생선교사역에 헌신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람 목사의 아들도 광서성에서 사역을 하고 있다.

마카오C.C.C.는 30명의 C.C.C. 간사가 마카오대학교와 9개 전문대 그리고 중고등학교 사역을 하고 있다.

김 목사는 로버트 모리슨 기념교회당과 그의 가족이 묻힌 묘지를 둘러보았다.

▲ 중국에 최초로 입국한 로버트 모리슨 선교사 기념교회를 둘러보는 김준곤 목사     ©뉴스파워
▲ 로버트 모리슨 선교사 묘지를 둘러보는 김준곤 목사     ©뉴스파워
▲ 김준곤 목사와 람 얌 만 마카오C.C.C. 대표     ©뉴스파워
▲ 권요셉 선교사, 김준곤 목사, 람 얌 만 목사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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