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나쁜신앙)

[스크랩] "성경을 정독·낭독·연구하다 지옥 간다"주장

수호천사1 2007. 11. 18. 19:53
"성경을 정독·낭독·연구하다 지옥 간다"
'성경100독 세미나' 강사 조현주 장로의 황당한 주장
 
 
일부 교계신문에 광고를 내면서 ‘성경100독 세미나 강사’로 알려진 조현주 장로(61, 예장합신 은평교회 협동장로, 성경100독사관학교 대표)가 “성경을 정독, 낭독하는 것은 인간적, 사탄적 방법이다”, “교단의 교리나 신학을 앞세우면 되는 게 없다”, “사람들이 성경을 정독하고, 낭독하고, 연구하다 지옥 간다”, “나를 이단이라고 하면, 그 사람이 사탄이다”는 등의 황당한 주장을 쏟아내며 물의를 빚고 있다. 조 장로의 이러한 발언은 기자가 추석연휴 기간에 참석한 ‘성경100독 세미나’에서 직접 확인됐다.
   
   ▲ 지난 9월 22일자 교계 신문 실린 성경100독 세미나 광고
조 장로가 9월 24일부터 3일간 서울 강동구 길동 소재 은평교회(담임 장상래 목사)에서 진행한 세미나에는 명절임에도 500여 명이 참석해 북적거렸다. 일부 교계신문에 ‘창립15주년 성경100독 무료세미나’라고 광고했던 이번 세미나는 입구 등록처에서 판매하는 3만 원짜리 교재가 없으면 수강이 불가능했다. 또, 목회자 부부를 포함한 작은 교회 단위의 참석자들이 많이 눈에 띄었으며,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나온 초중등 학생들도 100여 명이었다.
   
   ▲ 성경100독 세미나가 열린 은평교회와 출입구의 현수막
조 장로는 이 자리에서 “눈의 초점을 맞추어서 읽는 정독이 하나님의 방법이라면 (하나님이) 아마 눈을 한 개만 뚫었을 것”이라며 “이제까지 세상적인 방법으로 정독해온 것을 ‘속독법’으로 바꾸자는 것이 이 세미나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다시 말해 그동안 정통교회가 성경에 대해 강조해온 말씀을 마음판에 새기고(잠 7:3), 종일 묵상하는(시 119:97) 신앙생활을 청산하자는 것이 조현주 장로의 ‘성경100독 세미나’라는 것이다.
“따라하시죠. 빨리 읽어서 이해가 안 되면! 아무리 정독, 낭독, 연구해도! 이해 안 된다! 이해됩니까? 지금까지 ‘성경은 정독해야 된다’ 이래 교육을 받았잖아요? 이게 잘못됐단 말예요! 목에 칼이 들어와도 잘못된 거는 잘못됐다고 얘기해야죠. 그래서 이 교육이 필요한 것이라 믿으시기 바랍니다. 다시 따라해요! 이해가 되고 안 되고는 책을 보는 속도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다!”
이런 주장에도 참석자들은 큰 웃음과 ‘아멘!’으로 응답했다. 일부 멈칫거리는 사람들을 의식한 듯 조 장로는 “지금까지 배웠던 모든 걸 다 내려놓으라”고 세미나 내내 강조했다. 억지스러운 성경해석과 정통교회의 권위를 부정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이번 세미나 등록자 500명 중 100여 명이 목회잡니다. 신학도 믿음도 교리도 다 틀립니다. 그런데, 교단의 교리나 신학을 앞세우면 되는 게 없어요. 따라하세요. 골 비우고! 마음 비우고! 지식, 학문 다 비우고! 직분, 체면, 땅바닥에 다 내려놓고! 받아들이자! 이 말씀이 마태복음 5장 3절 말씀이에요. ‘심령이 가난한 자는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했죠? 그게 뭐요? 쉽게 이야기하면, ‘골 비우고 마음 비운 자는 복이 있나니’ 알아들었죠? 예수님이 당시 유대민족들에게 ‘골 비워! 내가 생명의 씨를 넣어 줄께!’ 하는 뜻인 걸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교리, 신학 말하다가 다 죽었잖아요! 여러분들이 천국백성이 되는 기본 조건이 뭐냐? 골 비우고 마음 비워야 돼요. 지금까지 들었던 지식, 학문 싸그리 내려놓으셔야 해요.”
   
   ▲ 성경100독 세미나
세미나 마지막 날이 되자 조 장로는 “뭔 예수를 연구하고 앉았냐?”면서 더욱 노골적으로 정통교회의 ‘성경연구’를 비난했다. 그는 “사람들이 성경을 정독하고, 낭독하고, 연구하다 지옥 간다”면서 “성경을 학문적으로 따지고 ~론, ~적, ~주의로 풀면 천국 못간다”고 했다. 조 장로는 “현재 1만 명 이상 출석하는 한국교회 중 30년 내에 문 닫는 교회가 반 이상 될 것”이라는 예언도 했다. 성경을 연구하다 망한 교회가 한 두 개가 아니라는 설명과 함께였다. 성경을 정독하고 연구하는 것은 자기 신학과 교리를 더하는 것이기 때문에 “성경은 성경 안에서 영적으로 해석 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조 장로는 또 자신을 곱지 않은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을 의식한 듯한 발언도 했다. “악한 영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나를 비판한다”며 오히려, “조현주를 이단이라고 하면, 그 사람이 사탄이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조 장로는 무슨 근거로 이처럼 정통교회의 성경 읽기법을 ‘사탄적’이라고 비난하는 것일까? 또, 그가 ‘하나님의 방법’이라고 주장하는 속독법은 과연 성경을 어떻게 읽는 것일까? ‘성경100독사관학교’에서 발행한 그의 책 <집중력과 속견법>에서 조 장로는 “하나님이 직접 강력한 음성으로 사명을 주신 것”이라는 말로 자신의 정통성을 주장한다. 자신이 속독법으로 성경을 500번 정독, 1만 번 속독하자 하나님이 ‘개발된 속독 방법과 집중력 개발을 만민에게 가르치라’는 사명을 주셨다는 것이다. 또, ‘성경100독 세미나’를 시작하게 된 동기에 대해 하나님이 “한국의 교역자들이 너무 바빠서 나(예수=성경)를 만날 시간이 없으니, 너는 교역자들에게 나를 100번 만나게 하라”고 직접 명령하셨다고 한다.
그러면서 조 장로는 자신이 가르치는 속독법에 대해 “나는 누구에게 들은 것이나, 배운 것을 가르치는 게 아니다”면서 “이 속독법은 인간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알려주신 하나님의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문제는, 조 장로가 가르치는 속독법에서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명상법(집중법)에 있다. 조 장로는 성경을 읽기 전에 반드시 이 명상법을 훈련하도록 강조하고 있는데, 기본적인 훈련 순서는 다음과 같다.
“먼저 눈을 감고 허리를 곧게 하고 앉아서 머리끝부터 손, 발끝까지 긴장을 풉니다. 정면을 보되 턱을 5도쯤 앞으로 당기고 두 손은 무릎위에 가볍게 놓습니다. 마음에 믿음의 눈 즉, ‘제 3의 눈’이 있다고 믿습니다. 조용히 달빛만 생각합니다. 먼저 숫자 3을 믿음의 눈(마음)으로 씁니다. 다음, 3을 마음의 눈으로 보면서 3번 읽고 지우세요. 다음 숫자 2를 쓰세요. 다음 3번 읽고 지우세요. 다음 숫자 1을 쓰세요. 다음 3번 읽고 지우세요. 이제 여러분의 뇌의 파장은 상상하기에 적합한 α(알파)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무의식의 상태가 되었을 때 빠른 속도로 성경의 페이지를 ‘보고 넘기는 것’이 바로 조 장로의 속독법이다. 조 장로는 “우리가 만화책을 ‘읽는다’고 안하고 ‘본다’고 하듯, 시야를 넓혀서 빛으로 성경을 보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다시 말해 뭔가 연구하고, 기억하려고 애쓰지 말고 그냥 빠른 속도로 책장을 넘기며 성경을 ‘봐’ 나가다가 섬광처럼 빛나며 덜커덩 마음에 와 닿는 것이 그날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이라는 것이다. 페이지를 넘기는 속도가 곧 성경을 ‘보는’ 속도이기 때문에 그의 말대로 ‘읽는다’거나 ‘이해하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다.
“눈을 뜨고 한 장 넘길 때마다 책장의 왼쪽 페이지와 오른쪽 페이지가 빛의 반사로 실제 눈의 망막에 찍혔다고 믿으세요. 내가 보려고 하지 말고 반사되는 빛이 나에게 온다는 창조섭리를 알아야 합니다”(녹취록 참고).
   
▲ 조현주 장로의 책 <집중력과 속견법>, 이 책에는 "정독=낭독은 사탄의 방법이요, 우리는 지금까지 속아 살아왔다"고 써 있다.
조 장로는 이렇게 무의식 상태에서 빠른 속도로 성경을 속독하는 것이 마치 마음속의 사탄을 내좇는 방법이라도 되는 것처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믿음으로 바라보는 상상속의 필름 만들기 훈련은 무의식을 해방시키고 보다 크며 새로운 또 다른 자신을 찾자는 것이다. 잃어버린 나를 찾기 위한 기초 작업 즉, 사탄이 들어와 진치고 있는 것을 축출하는 작업이다”(녹취록 참고).
조 장로는 또한 자신의 속독법이 잃어버린 나를 찾는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무의식 속에 잠재해 있는 천국에 가야겠다고 하는 본능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사탄은 그것을 시인하지 못하게 한다. 하루속히 영적인 깊은 잠에서 깨어나야겠다. …수련자 여러분은 알파상태의 뇌의 파장을 유지하여야 하며 이 수련이 반복되면 언제 어디서든지 뇌파를 알파 상태로 내려놓을 수 있게 된다. 이 훈련을 계속함으로써 여러분 자신의 내부의 속사람이 개발된다. 부정적이며 파괴적인 무의식의 충동을 긍정적이며 창조적인 방향으로 전환시킨다. 그리고 나서 자신의 내부에 있는 영원한 것 즉 ‘잃어버린 나’를 찾게 되고 잃어버렸던 ‘나의 주인’을 찾게 된다.”
조 장로가 가르치는 대로 성경을 보는 경우 말씀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이에 대해 조 장로는 원래 그런 것이라며 50독쯤 해야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설계도를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성경을 1독 완독하고 나면, ‘한 번 완독했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반복하세요. 50독만 지나면 66권의 책제목이 거침없이 순서에 따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성경책에서 하나님의 설계도면을 훤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주마간산(走馬看山) 격으로 성경을 읽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러나 조 장로는 이사야 34:16의 “너희는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어보라”는 성경구절을 해석하며, “이것이 바로 말씀을 ‘정독’이나 ‘이해하라’가 아닌, ‘태초(창 1:1)부터 아멘(계 22:21)까지’ 한 자도 빼지 말고 완독하라 하시는 하나님의 특명이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속독법으로 성경을 읽을 때마다 1독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 성경100독사관학교 대표 조현주 장로(사진:www.bible100.com)
조 장로는 심지어 “잠자고 있는 뇌의 능력을 개발해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으로 성경을 읽자”며 예수님이 뇌세포의 100%를 활용한 사례라는 주장까지 했다. 자신의 속독법을 하면 천재가 된다고도 한다.
“어두운 우리의 잠자는 영혼을 깨우기 위해 오신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뇌세포를 100%활용하고 하늘나라로 돌아가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 것은 예수를 닮아가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도 잠자는 뇌를 깨워야 합니다. 믿음으로 빛을 보면서 잠자는 뇌를 깨웁시다. …잠자는 뇌세포를 12시간 속독법으로 개발하면 1% 개발됩니다. 예수 믿고 속독법으로 개발하면 뇌세포 5%를 사용함으로써 천재가 되는 것입니다.”
한편, 일반적인 교회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는 이런 성경읽기법을 가르치고 있는 조 장로의 ‘성경100독 세미나’는 이미 세계 47개국 1천 500개 교회에서 진행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성경100독사관학교측 자료). 조 장로는 또, 2006년 12월말 현재 2만 여명의 교역자가 자신의 세미나를 수료했으며 약 30만 명의 평신도가 세미나에 참여했다고 밝히고 있다.
성경100독 세미나에서 조 장로가 주장하는 이 같은 속독법에 대해 박형택 목사(예장 합신측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위원장)는 “우리는 말씀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므로 주님을 만나게 되는 것”이라며 “시야를 넓혀서 반사되는 빛을 통해서 주님을 만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주 위험한 이단적인 사상이 아닐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비인격체)을 살아계신 주님(인격체)으로 보는 것은 요한복음 1장을 곡해한 데서 온 것”이라며 “예수님은 하나님의 계시 자체이기 때문에 말씀이라고 하는 것이지 기록된 말씀이 예수님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박 목사는 또한 “속독에 대하여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성경속독도 여러 사람들이 권장하고 있는 것이다”며 “특정인의 집중력과 속견법이 사람이 개발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지나친 억측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마치 어떤 사람이 책을 내고 이것은 자기가 쓴 책이 아니라 하나님이 쓰라고 하신 것이라고 즉 계시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는 지적이다.
조현주 장로의 <집중법과 속견법> 및 성경100독 세미나 녹취록

정독, 낭독은 사탄의 방법
“정독, 특히 낭독은 인간적, 육신적 방법이며 책과 성경(말씀)을 많이 보지 못하게 하는 육신의 방법이다. 천천히 읽어서(정독=낭독) 이해가 된다면 아무리 빨리 보아도 이해가 되고 반대로 빨리 보아서 이해가 안 된다면 아무리 천천히 정독, 낭독, 음미하면서 읽어나가도 이해가 되는 것이 아니며 읽어나가는 것이다. 결론은 정독=낭독은 사탄의 방법이요, 지금까지 우리는 속아 살아왔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시야를 넓혀서 반사되는 빛을 누리자”(조현주, <집중력과 속견법>, pp.72-73).
정독이 하나님의 방법이라면 눈을 한 개만 뚫었을 것
“집중해야 한다는 하나님의 성경의 원리가 나와 있습니다. 조금도 의심하면 안돼요. 시키는 대로 하면 됩니다. 이제까지 세상적인 방법으로 정독해 온 것을 이제 하나님의 방법(속견)으로 바꾸는 것이 세미나의 목적이고, 내가 가르치는 내용입니다. 성경은 만화책 보듯 읽는 것이 아니라 빛으로 보는 것이에요. 초점을 맞추어서 읽는 정독이 하나님의 방법이라면 눈을 한 개만 뚫었을 것입니다. 속견법은 넓게, 동시에 봅니다. 왜 글자를 보면서 시야를 좁힙니까. 이게 잘못됐단 말이에요”(조현주 장로, ‘성경100독 세미나’, 은평교회, 2007년 9월 24일)
성경을 읽으며 건방지게 고르지 마라
“성경을 읽으면서 건방지게 고르지 마세요. …무슨 놈의 기억이에요? 성경을 기억하지 마세요. 이제까지의 성경 읽는 법을 바꿔야 합니다. 성경은 그냥 쳐다보고만 있으면, 하나님께서 필요한 모든 것을 알아서 채워주시고, 복을 주십니다. 여러분이 여태 알고 있었던 것처럼 ‘성경은 정독해야 이해된다’는 생각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겁니다. 성경을 정독해야 이해된다는 이야기 때문에 성도들이 교회를 안 나오고 있어요. 정독하면 이해됩니까? 성경 어느 구절에 그렇게 되어 있어요? 내가 이것 때문에 7년 동안 연구한 사람입니다. 고정관념을 다 내려놓아야 합니다. …성경을 정독하고, 낭독하고, 연구하고, 음미하고, QT하면 더 은혜를 받았어야지, 너무 답답합니다”(조현주 장로, ‘성경100독 세미나’, 산돌교회, 2004년 3월 25일)
입은 배우는 도구가 아니다
“범사에 목숨걸자: 막12:30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하나님을사랑하라’집중력개발=하나님사랑=최선을 다하는 삶. ‘힘을 다하여’는 겉사람의 도구. 그 중 입은 가르치는 도구, 시인하는 도구, 발표하는 도구이지 자신이 배우는 도구가 아님”(조현주, <집중력과 속견법>, p.75).
성경은 연구대상이 아니다
“성경말씀(살아계신 주님)은 이해(머리)의 대상이 아니며 사모하고, 갈급한 마음으로 간절히 기다리듯 목숨걸고 마음의 귀, 믿음의 귀로 들어야 한다. 성경말씀은 기억의 대상도 아니다. 내용 파악의 대상도 아니다. 특히 연구 대상은 아니며 자주 만나기만 하면 된다. 우리들의 심령을 잘 아시는 주님께서 말씀(성경)을 자주 보면 그때마다 필요한 말씀을 주신다”(조현주, <집중력과 속견법>, p.87).
성경보며 은혜받아야겠다는 생각은 세상적인 정욕
“성경을 보면서 간절하게 ‘은혜를 받아야겠다’, ‘많이 알고 많이 깨달아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야고보서에서 말하는 세상적인 정욕입니다. 성경을 이해한다 생각하지 말아요. 그것은 세상 지식과 학문을 하는 방법입니다. 성경은 마음으로 읽고, 체험하는 겁니다. 한 구절도 기억 못해도 좋으니까, 깊은 체험을 해야 합니다. 이것을 은혜라고 합니다. 이렇게 이해를 못하고 성경을 읽는 교회는 죽은 교횝니다”(조현주 장로, ‘성경100독 세미나’, 산돌교회, 2004년 3월 25일)
성경 연구하다 망한 게 유럽이다
“지금 시중에서 하고 있는 2박3일짜리 성경통독집회 보내지 마라. 절대 속지마라. 안타깝다. 갔다오면 은혜되는데, 다 잊어버린다. 이런 일을 막기 위해 이 세미나를 하는 것이다. 이 세미나에선 1시간~10시간에 1독이 가능하다. 성경(=주님)은 안 만나면서 기도만 하고 신앙생활하고 있다. 정독도 안 되고, 속독도 안 되니까 나온 게 통독집회다 성경 연구하다 망한 게 유럽이다. 내가 예언한다. 현재 1만명 이상 출석하는 한국교회 30년 내에 문 닫는 교회가 반 이상 될 것이다. 30년 되면, 1/3 죽고, 1/3 빠져나가고, 1/3 자기 힘으로 나올 수 없게 된다. 성경 연구하다 이렇게 된다. 연구하다 망한 교회가 한 두 개가 아니다”(조현주 장로, ‘성경100독 세미나’, 은평교회, 2007년 9월 25일).
집중력과 속견법은 하나님의 방법
“이 집중력과 속견법은 인간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알려주신 하나님의 방법이며 선물입니다. 이 선물을 전 세계인들은 감사하면서 누리시면 됩니다”(조현주, <집중력과 속견법>, p.3).
집중법 훈련으로 잃어버린 나의 주인을 찾는다
“수련자 여러분은 알파상태의 뇌의 파장을 유지하여야 하며 이 수련이 반복되면 언제 어디서든지 뇌파를 알파 상태로 내려놓을 수 있게 된다. 이 훈련을 계속함으로써 여러분 자신의 내부의 속사람이 개발된다. 혼란된 이미지의 교통정리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부정적이며 파괴적인 무의식의 충동을 긍정적이며 창조적인 방향으로 전환시킨다. 그리고 나서 자신의 내부에 있는 영원한 것 즉 잃어버린 ‘나’를 찾게 되고 잃어버렸던 ‘나의 주인’을 찾게 된다”(조현주, <집중력과 속견법>, p.41).
독서란 빛이 반사되어 망막에 찍히는 것
“지금까지 글을 한자 한자 소리 내면서 읽었다. 약 1:25 ‘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행하는 자니 이 사람이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의 ‘들여다보고 있는 자’ : 계속하여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어떤 목적(이해, 내용파악, 연구, 기억)을 두고 정독하는 것이 아니요, 방향만 바꾸는 것이다. 결론은 (독서란) 책장에 비췬 빛이 반사되어 눈의 동공을 통해 망막에 찍힌다. 그 정보 자료가 신경조직을 통해 기억장치(뇌세포)에 도착된다”(조현주, <집중력과 속견법>, p.67).
스트레스 받는 것은 죄 짓는 것
“스트레스는 다른 생각(잡념이 많을 때)을 많이 할 때 생기는 현상으로 뇌의 파장이 베타 상태 이상 상승한 상태를 말합니다. 이런 상태 즉, 뇌파의 상태가 감마 상태로 급상승하였을 때는 책을 읽어도, 강의를 들어도, 성경을 보아도, 설교를 들어도 무슨 일을 해도 능력이 개발되지 않고 은혜도 되지 않습니다. 이 스트레스는 하나님도 주님도 성령님도 관여하시지 않는 사탄의 선물임을 명심하십시오.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죄를 짓고 있는 것입니다. 사탄과 짝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인이 인내하면서 자기와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이 방법이 바로 ‘성경 100독 세미나’의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인 ‘집중력 개발 프로그램’인 묵상훈련입니다. 아주 쉽게 누구나 배울 수 있고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임으로 성경적이요, 복음적인 방법입니다”(조현주, <집중력과 속견법>, p.110).
우리도 예수처럼 뇌세포를 100%활용해야
“우리들의 잠자고 있는 영혼은 누가 깨웁니까? 하나님께서 첫째 날 창조하신 빛으로만 우리의 잠자는 영혼을 깨울 수 있습니다. 이 빛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어두운 우리의 잠자는 영혼을 깨우기 위해 오신 주님, 빛 되신 주님을 믿음으로 바라보면 우리의 잠자는 영이 살아납니다. …육신으로 약 2천 년 전 유대 땅 베들레헴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뇌세포를 100%활용하고 하늘나라로 돌아가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 것은 예수를 닮아가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도 잠자는 뇌를 깨워야 합니다”(조현주, <집중력과 속견법>, pp.48~50).
50독쯤 해야 성경책 제목을 이야기할 수 있어
“반드시 참고하세요. 성경1독 완독하고 나면 ‘한번 완독했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반복하세요.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반복하세요. 50독만 지나면 66권의 책제목이 거침없이 순서에 따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쯤되면(50독)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담긴 성경책에서 우리 인간들의 창조, 아니 나를 왜 창조하셨으며 나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택한 백성들을 천국으로 인도하는 상세한 설계도면을 훤하게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을 알 수 있다. 영생의 깊은 잠에서 깨어나며 구원의 확신(믿음)이 생긴다. 목사님들은 100독을 하시고 나면 설교준비(양들이 좋아하는 순수한 꼴)하는 시간에 기도만 하시면 됩니다. 각종 은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감정을 내시면 삯군(교사, 교역자) 목자요, 뉘우치면 선한 목자입니다. 들을 귀 있는 자는 성령님의 음성을 마음으로 들으시고 지금 시작하세요”(조현주, <집중력과 속견법>, pp.262~265).
 
2007년 10월 19일 
출처 : 예수가좋다오
글쓴이 : (일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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