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성경에서 말씀하는 의인(義人)의 의미

성경에서 말씀하는 의인(義人)의 의미

 

성경을 보면 "의인은 단 한 사람도 없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신구약에 걸쳐 온통 의인의 이름도 나오고, 의인에 관한 말씀도 300여 군데나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컨데 "의인은 없다"는 기록을 보면,

“기록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그 발은 피 흘리는데 빠른지라 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그들의 눈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롬3:10-20)는 말씀이 있고,

 

"의인은 있다"는 말씀을 보면,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느님과 동행하였으며"(창6:9)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느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욥1:1)

“욥이 자신을 의인으로 여기므로 그 세 사람이 말을 그치니”(욥32:1)

“그러므로 의인 아벨의 피로부터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너희가 죽인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의 피까지 땅 위에서 흘린 의로운 피가 다 너희에게 돌아가리라.”(마23:35)와 같이 의인의 이름이 기록되기도 하고 의인에 관한 기록을 숱하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시1:6, 5:12, 11:5, 34:15,17, 37:17,29, 55:22, 58:11, 잠10:7, 20:7, 마25:46 등)

 

성경에서 의인은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1)본래적인 뜻의 의인 : 율법을 다 지키고 단 한 번도 죄를 범한 적이 없는 사람.

2)믿음으로 난 의인 : 자력으로는 절대로 의인이 될 수 없으나 하나님께서 믿는 자를 의로운 존재로 여겨주시는 사람.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빌3:9)

여기서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를 신학에서는 ‘이신칭의’(以信稱義 : Justification by faith) 라 합니다.

원래 ‘칭의’라는 말은 헬라의 법정용어로서 ‘무죄선언’을 뜻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죄가 없기 때문에 무죄선언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로 말미암아 무죄선언을 내려주는 것이 ‘칭의’라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죄 없는 자가 무고하게 감옥에 잡혔다가 무죄 석방됨이 아니라, 죄는 있지만 그리스도의 대속(代贖)을 믿기 때문에 의롭다고 인정을 하여주므로 죄로부터 자유하게 된 것이 ‘칭의’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교통사고를 내서 감옥에 갇혔는데 나의 아버지가 그 피해자에게 모든 배상을 해주고 합의하여 석방되었다면 나는 구속에서 해방된 것입니다. 그 것이 바로 성경이 말하는 무죄선언입니다. 말하자면 죄책은 면제되었지만 그렇다고 죄성 자체가 없어진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1)번의 의미로 의인은 단 한사람도 없지만 2)번의 의인 즉 칭의로 인한 의인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에서 말씀하는 의인입니다.

 

원로 Essay 중에서

성도교회 원로목사 예종규

http://cafe.daum.net/y9144

 

 

출처 : ╋예수가좋다오

글쓴이 : 예종규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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