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화

[스크랩] 설교와 영감(靈感 : inspiration) - [3]

수호천사1 2019. 1. 17. 10:34

설교와 영감(靈感 : inspiration) - [3]


설교자는 성령의 영감을 받아서 설교를 해야 하는데 이는 설교자의 영성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바울 사도는 고린도 전서에서 사람을 세 종류로 구분합니다. 첫째는 육에 속한 사람 거듭나지 못한 사람을 말합니다. (고전2:14) 둘째는 육신에 속한 사람 거듭나기는 했으나 영적으로 어린 아이와 같은 자를 말하고, 셋째는 신령한 사람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을 말합니다.(고전3:1)

육에 속한 사람은 성령의 영감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육신에 속한 사람도 영감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신령한 사람만이 영감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신령한 사람도 영성의 정도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영성이 깊은 사람일수록 성령과 더 깊은 교감을 나눌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더욱 신령한 설교를 하려면 설교자의 영성이 더욱 깊어야 합니다.


 

여기서 깊게 생각해야 할 것은 "어떻게 해야 영성이 깊은 사람이 되는가?"라는 것입니다.

신령한 자 중에서도 영성이 깊은 자로 자라기 위해 설교자가 착각하지 말아야 할 몇 가지들이 있습니다.

(1) 기도가 아닙니다. 물론 기도 생활은 해야 합니다. 그러나 기도만 한다고 신령한 사람으로 자라는 것은 아닙니다.

(2) 성경 말씀을 많이 아는 것도 아닙니다. 성경 말씀을 많이 알고도 바리새인과 서기관 같이 될 수도 있습니다.

(3) 선한 일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닙니다. 불우 이웃을 도와주고 교회 행사에 열심히 봉사한다고 곧 신령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4) 성령의 은사를 받고 그 능력을 행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무조건 신령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성령의 은사를 받아 방언을 하고 예언을 하고 귀신을 쫒아내고 병자를 고치고 죽은 사람을 살리면 신령한 사람인 줄로 오해하지만 그것은 착각입니다.

고린도 교회는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고전1:7) 아홉 가지 은사를 다 받았습니다.(고전12:8-10)

그런데도 바울 사도는 고린도 교인들을 신령한 자가 아니고 육신에 속한 자라고 말했습니다.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고전3:1)


 

그렇다면 성도들이 진정 신령한 사람으로 자라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1) 먼저 자기를 부인해야 합니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16:24)

(2)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합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5:24)

(3)그리고 성령을 따라 행해야 합니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5:16)

이 때 성령을 따라 행하지 아니하고 육체의 욕심을 따라 행하면 육체의 일 15가지가 쏟아저 나오게 됩니다.(5:19-21)

그러나 십자가를 지고(5:24) 성령을 따라 행하면 성령의 9가지 열매를 맺습니다.(5:22-23)

왜냐하면 신령한 사람이 되는 것은 이 성령의 열매에 비례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성령의 열매가 없으면 아무리 큰 업적을 남기고, 신비한 이적과 기사를 행할지라도 여전히 육신에 속한 사람에 불과할 따름입니다.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노엽게 하거나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5:25-26)

 


원로 Essay중에서

성도교회 원로 목사 예종규

http://cafe.daum.net/y9144

출처 : ╋예수가좋다오
글쓴이 : 예종규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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