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심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신약성경에는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진
매우 놀라운 약속이 나와 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이 포괄적인 보증의 말씀은 온 세대에 걸쳐 시련과 어려움을 당하던
믿는 자들에게 큰 힘과 위로의 근원이 되어 왔습니다.
위의 약속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와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 주어졌음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이것들은 분명히 동의어들입니다.
"부르심을 입은(called, 헬라어로는 kletos)"이라는 단어는 신약에 11번 나오며.
"부르심(calling, 헬라어로는 klesis)"이라는 단어도 역시 11번 나옵니다.
이 단어들은 항상 특별한 의미로 하나님의 어떤 일정한 "부르심"을 좇게 하려고
하나님께로부터 명확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을 묘사하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이와 같은 부르심이 이를테면 목사나 선교사와 같이
전임(Full Time)으로 일하는 사람들한테만 한정되어 있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 단어가 "밖으로(out)"라는 전치사와 결합되면 "교회"라는 단어가 됩니다.
교회는 "밖으로 불러 내어진 사람들"이란 뜻을 지니고 있으며
신약에 115번 나옵니다.
그러므로 참된 교회는 하나님에 의해 세상에서
하나님 자신한테로 부르심을 받은 개 개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그들의 믿음, 그들의 활동, 그들의 삶
전체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아야" 합니다(롬 12:2).
그들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야" 합니다(엡 4:1).
물론 그 최고의 의미로 볼 때
이 부르심은 어떤 사람들을 전임 사역자로 부르시는 것과 관계가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다"고 말했습니다(롬 1:1).
하지만 동시에
그는 로마 지역 교회의 보통 지체들에게도 다음과 같이 기록했습니다.
"너희도 그들 중에 있어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입은 자니라" (롬 1:6).
이 사람들의 일부는 실제로 노예들이었으며
그 때문에 자기 직업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이 사람들에게,
이것조차도 하나님의 부르심에 포함되며
따라서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 처지에서 섬길 수 있다고 확신시켰습니다.
그는 고린도의 그리스도인 노예들에게도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주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는 종이라도 주께 속한 자유자요
또 이와같이 자유자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은 자는 그리스도의 종이니라"(고전 7:22).
그러므로 하나님의 부르심은
인간들이 고용인 또는 지도자를 선택하려고 궁리하는 표준 위에
기초를 두고 있지 않습니다.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다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고전 1:26, 27).
또 하나님의 부르심은 인간의 선행에 기초를 두고 있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딤후 1:9).
그러므로 이 부르심은 하나님 자신의 뜻과 은혜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과 용서가 있다는 기쁜 소식
곧 복음 을 통해서 유효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심이니 이를 위하여 우리 복음으로 너희를 부르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살후 2:13,14).
이상의 모든 것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진짜 신자들,
참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은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었다"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가 구원하는 각 사람에 대하여 뜻을 가지고 계시며,
자기 뜻을 알리기를 원하시며,
각 사람에게 능력을 주어 그것을 성취하기를 원하십니다.
이 뜻은 우리가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감에" 따라 계시되고 성취되는데
그렇게 되는 데에는 여러가지 요소와 단계가 필요합니다(벧후 3:18).
그러나 하나님께서 구원 받지 않은 사람을 강요하여
그리스도께 나아와 구원을 얻으라는 자신의 부름을 수락하도륵 만들지는
아니하시듯이 그 누구한테도 강제로 자신의 부름을 받아들여
자기 뜻을 좇으라고 강요하지는 않으십니다.
구원의 문제에 있어서나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문제에 있어서나
공통적으로 슬픈 사실은
"청함(부르심)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입니다(마 22: 14).
가장 큰 기쁨과 축복의 삶,
특히 우리 앞에 확실히 뻗어 있는 영원에 비추어 평가된 기쁨과 축복의 삶은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삶이요, 그 분의 부르심을 성취하는 삶입니다.
무엇보다도 사도는 각 그리스도인들에게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고 권합니다 (벧후 1:10).
다시 말해서 "너희는 회개와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오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그분을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였는지,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과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어떤 식으로라도
고의로 거역하고 있지는 않은지 확실히 하라"는 뜻입니다.
그렇게 한 그리스도인은 그 다음에 바울과 같은 기도를 드릴 수 있게 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엡 1:17~19).
주님께서는 알맞은 때가 되면
진실한 기도와 그 분의 뜻을 기꺼이 행하고자 하는 준비된 마음에 답하는,
그분의 부르심읗 특별하고 분명하게 나타내시되
먼저는 말씀을 통하여 하시고,
그 다음에는 섭리적인 환경,
그 다음에는 내적인 확신을 통하여 하실 것입니다.
부르심의 성질을 확인한 다음에
그 능력 안에서 사도 바울이 다음과 같이 말한 것처럼
전심으로 주님을 섬기는 것은 믿는 자의 큰 기쁨과 특권이 될 것입니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빌 3: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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