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이방인의 때를 예비하시는 하나님의 경륜의 비밀(4)

◎ 이방인의 때를 예비하시는 하나님의 경륜의 비밀(4)

 

구속- 사라의 수치를 은 천 개로 주어(만들어)서 풀고 해결하다.

 

창 20:16- 사라에게 이르되 내가 은 천 개를 네 오라비에게 주어서 그것으로 너와 함께한 여러 사람 앞에서 네 수치를 풀게 하였노니 네 일이 다 선히 해결되었느니라.-

 

아 8:11-12- 솔로몬이 바알하몬에 포도원이 있어 지키는 자들에게 맡겨 두고 그들로 각기 그 열매로 말미암아 은 천을 바치게 하였구나.

 

솔로몬 너는 천을 얻겠고 열매를 지키는 자도 이백을 얻으려니와 내게 속한 내 포도원은 내 앞에 있구나.-

 

본문은 이방인들의 충만한 수가 차기까지 어린양께서 이룬 구속을 역사상에 실현할 것에 대한 계시인데 율법행위에 의지하여 하나님께 나아가려던 율법제도는 유대교인들의 낡고 늙은 관념과 선민사상으로 굳어짐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가 없었으므로 혈통적인 아브라함의 자손들을 생명나무이신 그리스에게서 끊어버리고 그 자리에 이방인들을 접붙이는 새 시대가 올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은은 그리스도의 구속을 암시하며 천개는 충만함을 상징하는데 이방의 충만이 차기까지는 율법과 선지자의 때가 일시적으로 중지되고 이방인의 때가 역사상에 이루어지는데 이방인의 때 전 기간은 흔히 교회시대라고 하며 교회추수를 마무리하고 인맞은 이스라엘 12지파를 통해서 새 시대를 개시하면 공의의 시대라고 하는데 공의의 시대는 천년이 차기까지임을 성경으로 명시되었습니다.

 

이 구절에는 구속에 관한 용어인 은을 주다(히브리어에는 은으로 만들다//)와 풀다, 해결하다, 라는 문구가 제시되는데 (히/가알(gaar) 혹은 고엘(goer)이라는 용어의 기원이 되며 이와 같은 용어들은 육체의 율법에 따라 속박 받고 유대교인들의 선민사상에도 불구하고 생전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방인들에게 볼모로 사로잡히는 치욕적인 수치가 해결되는 것으로 비유되었습니다.

 

소돔 성 심판 때에 두려움에 의하여 블레셋지경으로 피난하였다가 이방 땅에서 이방인들의 왕인 그랄 왕 아비멜렉에게 볼모로 사로잡혔던 사라가 천개의 은을 가지고 본 남편인 아브라함에게로 되돌아오는 이런 비유는 문맥에 따라 “구속” 혹은 속량, 무르다. 보수하다, 대를 잇다, 해방시키다, 풀어주다, 값을 주고 사서 본 주인에게 되돌려 주는 일체의 행위를 설명하는 용어로 번역됩니다.

 

구속에 관한 신약의 인용 성구들을 살펴봅니다. 구속관련 구절을 하나 하나 새겨보면서 구속함이 이루어지는 것이 무엇에서 비롯되어 무엇으로 이루어지며, 구속함의 내용과 범위가 어디까지 포함하는 의미인지에 대한 이상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또한 구속함의 목적이 최종적으로 무엇을 이루기 위함인지 그리고 어떻게 현상계에서 나타나고 영원하고 온전한 그리스도의 세계까지 연결되는 것인지를 하나님의 경륜에 따라서 이해를 가져야 합니다. 

 

[눅 2:38]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구속됨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하니라

 

[눅 24:21] 우리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을 구속할 자라고 바랐노라 이뿐 아니라 이 일이 된 지가 사흘째요-

 

단체적으로 예루살렘과 이스라엘의 구속이 있는데 이는 앞에서 남자의 할례와 여자의 태를 열어주시는 문제와 관련되는 말씀이며 교회에게 적용하시는 말씀입니다.

 

[롬 3: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롬 8:23] 이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될 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 

[고전 1:30] 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으니

 

[엡 1: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엡 1:14] 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라 

[딛 2:14]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히 2:17] 그러므로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충성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구속하려 하심이라

 

[벧전 1:18]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계 14:3-4- 저희가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구속함을 얻은 십사만 사천 인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 이 사람들은 여자로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정절이 있는 자라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 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서 구속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말씀을 자기 나름대로 많이 안다고 자부하는 신자들 중에서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가 있는 자에게나 있는 생명의 체험으로써 낡은 사고와 관념으로 성경을 이해하는 피상적인 지식으로 굳어져 자신들을 교리에 따라 구원을 얻었다고 자긍하지만 죽기를 무서워하여 일생에 매어 종노릇하는 자들은 반드시 아브라함과 사라의 체험을 해야 합니다.

 

마음에 양 날 가진 날카로운 수술 칼인 진리의 말씀으로(히4:12, 계19:13-15)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벽이 되는 둘째 휘장인 육신의 생각을 완벽하게 베임을 받아 하늘 문이 완전하게 열려서 영의 새 차원에서 말씀을 이해하고 깨닫게 되는 큰 충격을 받을 때 일어나는 특별한 체험을 경험한 후에야 비로소 구속이 두 단계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몸의 구속을 받기 전에는 완전함에 이른 신앙이 아님을 바르게 이해하게 됩니다.

출처 : 보좌로부터흐르는생명수

글쓴이 : 꽃님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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