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학

[스크랩] 21세기 리더십과 목회 패러다임

수호천사1 2016. 7. 31. 22:44
        21세기 리더십과 목회 패러다임  

 

 II. 미래사회 & 미래목회 
  
   미래의 변화는 총체적이다. 정치, 경제, 교육, 윤리, 가치, 사상등 모든 영역이 동시적으로 변하고 있다.

A. 미래사회

 

   1. 불확실성의 세계
   하버드대학교 경제학자인 갈 브레이드 교수는 미래사회를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정의하였고, 예일대학교 역사학 교수인 폴 케네디 박사도 "우리가 수없이 많은 불확실성에 직면한 것 말고는 아무 것도 확실한 것이 없다"고 말함으로 미래사회는 예측할 수 없는 사회임을 예견했다. 미래학자들의 증언에서 보듯이 미래사회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사회는 지식과 정보가 가득한 사회가 될 것이라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있다.

 

  2. 지식정보사회
   선지자 다니엘은 하나님의 영감을 통해서 미래사회에 대하여 예언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더라"(단 12:4). 이 예언처럼, 미래사회는 한마디로 지식과 정보사회라 일컬어질 것이다. 미래 사회는 지식과 정보가 엄청나게 많아질 것이며, 한번도 사용해 보지 못하고 폐기되는 지식도 엄청나게 많을 것이다. 그러므로 앞으로의 지식인은 습득하는데 중점을 두기보다는 활용하는 데 역점을 두게 될 것이며 소유하는 지식보다는 공유하는 지식이 될 것이다. 지식인의 개념도 달라지게 된다. 과거에는 학력이 높고, 공부를 많이 하면 지식인이라고 했
다. 그러나 미래의 지식인은 학력에 관계없이 자기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자기 분야에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소유했다고 하면 (신)지식인이라 불린다.

 

   3. 멀티미디어의 시대
   멀티미디어 시대란 문자를 수용하기보다는 이미지를 더 선호하는 사람들의 시대를 말한다. 지금은 컴퓨터와 인터넷, 영상가요, 뮤직비디오, M-TV등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멀티미디어 시대에 살고 있는 세대들의 가치관은 오디오 시대의 가치관과 다르다. 이들은 듣고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보고 결정하기 때문이다.

 

   4. 미래사회의 가장 큰 변화는 교통수단과 지식의 발달을 들 수 있겠다.

교통의 발달로 관광산업(2015년에 인구의 10%가 관광업에 종사)이 더욱 발전 할 것이며, 한 곳에 정착하여 생활하지 않고 세계의 이곳 저곳을 다니며 생활하는 새로운 유목민(임시성과 일회성의 발달)이 탄생할 것이며, 지속적인 인간관계 유지가 어렵게 되며 그 기간 또한 단축될 것이다. 수직적인 인간 관계의 구조가 수평적 구조로 이동되며 위계질서가 붕괴되어 갈 것이다. 폴 케니디 예일대 역사학 교수와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의 미래진단을 살펴보면, 미래사회는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10월에 60억, 2025년에 87억, 2050년에는 100억명 이상)할 것이며, 자연환경 파괴(대기와 땅, 물 오염, 오존층 파괴, 생태계 파괴, 라니냐 현상)와 민족분쟁(코소보 사태, 아프리카 대부분의 국가들)이 심화될 것이다. 그리고 개방화, 세계화, 더 나아가서는 지구촌화가 되기 때문에 통신과 금융의 발달로 다국적 기업이 출현할 것이며, 생명공학의 대혁명(복제 인간의 탄생)이 일어나고, 로봇과 자동화를 통한 신 산업혁명 시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같은 미래사회를 진단해 볼 때 목회자는 미래목회에 대하여 무관심할 수 없는 것이다. 바로 목회자들이 직면할 현실이기 때문이다. 목회자가 변해야 교회도 변한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 낡은 구조에 맞는 낡은 사고와 가치관을 가지고 미래지향적인 창조적 사역으로 발전해 갈 수가 없다. 그러면 미래목회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 살펴보자.

 

B. 미래목회
   한국사회가 산업사회에서 정보화사회로 그 속도를 더해 감으로 빠르게 변할 때 한국교회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가장 먼저 망하는 길은 변하지 않는 것이다." 21세기에 도태되지 않으려면 교회도 변화와 개혁을 추구하지 않으면 안된다.

 

   1. 평신도와 함께 하는 목회
   지금까지는 주로 목회자가 일인 중심의 목회를 해왔지만, 미래목회의 중심은 평신도와 함께 하는 목회를 해야할 것이다. 평신도의 목회참여는 제2의 종교개혁이라 할 수 있다. 목회자 중심의 목회 일변도에서 평신도와 함께 하는 더불어 참여하는 협력목회의 장으로 변해가야 하는 것이다. 평신도의 지적인 수준이 많이 향상되었고, 신학적으로도 평신도와 함께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하는데 있어서 전혀 문제될 것이 없기 때문이다.

   미래목회는 목회자와 평신도와의 팀워크가 성장에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이다. 목회자가 모든 것을 혼자 할 수 없다. 앞으로는 일의 양이 증가하는 반면에 점점 전문화된 목회사역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미래목회는 상담이면 상담, 교육이면 교육, 심방이면 심방, 등등의 전문성을 가진 평신도와 함께 열린 목회(팀 사역)를 해야 할 것이다.
  
   2.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목회
   우리의 주변에는 현재 전 인구의 5%에 해당하는 장애인과 결식아동 15만 명, 수많은 소년, 소녀 가장 등등, 교회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 교회는 지역사회의 필요를 따라 그들과 함께 하는 목회를 해야 한다. 세상이 교회를 필요로 하지 않고 진정한 기독교인들을 원하고 있다는 것은 교회가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의미인 것이다. 지역사회에 참여하지 않는 교회는 절대로 전도할 수 없다. 선교도 할 수 없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는 세상에서 분리된 기관이 아니라 세상 속에 참여하는 교회일 것이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리어 사람에
게 밟힐 뿐이니라(마 5:13). 미래사회는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목회가 되어야 한다.

 

   3. 과학적 교회행정 및 도구활용
   지금 자라나는 청소년들은 멀티미디어 시대에 살고 있다. 각종 영상과 음악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구태의연한 목회방법은 효율성이 떨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활동에 있어서 이들에게 적합한 도구를 적절히 사용할 줄 아는 기술이 필요하다. 현재 개발된 컴퓨터나 멀티미디어의 신 기술과 기타의 과학적 방법들을 목회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효율성을 높이라. 경건성이 떨어진다고 각종 과학적 신 기술 사용을 거부하지 말고, 목회발전을 위 최첨단 과학적 도구들을 활용하라.

 

  4. 목적이 이끌어 가는 교회
   21세시 목회는 목회자가 이끌어 가도록 하지 말고, 목회자의 비전이 교인들을 이끌고 가도록 해야한다. 목적없는 목회는 잡초와 같다. 잡초는 다듬어 주지 않음으로 아무렇게나 자라난다. 성장해도 볼품이 없다. 그러나 무성하게 성장한다. 이렇게 목적없는 교회는 잡초처럼 성장할 수 있다. 목적이 없는 교회는 불균형적인 모습으로 성장한다. 균형 감각을 상실한 기형적인 모습으로 성장한다.


   그러므로 목회지도자는 교회의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 모든 교인들이 바라보고 성취할 수 있는 곧고 바른 확실한 목회철학을 가지고 비전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 목회지도자는 왜 목회를 하고 있는가, 무엇 때문에 하고 있는가 등의 질문을 교인들에게 제시하고 그 답을 주워야 한다. 교회의 목적이 교인들을 끌고 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다음은 얼마 전, 릭 워렌 목사가 사랑의 교회에서 '목적이 이끌어 가는 교회가 되기 위한 10가지 방법'에 관한 강의 내용이다.

목적이 이끌어 가는 교회가 되려면:

   1) 목적에 모든 교우들을 동화시켜라.
   2) 목적이 따라 프로그램을 편성하라.
   3) 목적에 따라 교인들을 교육하라.
   4) 목적에 따라 소그룹을 조직하라.
   5) 목적에 따라 직원들을 선발하라.
   6) 목적에 맞춰 조직하라.
   7) 목적에 맞춰 설교하라.
   8) 목적에 맞춰 예산을 세우라
   9) 목적에 맞춰 행사계획을 세우라.
  10) 목적에 맞춰 평가하라.

   5. 질을 추구하는 목회


   신 경영 이론에 보면, 미래인의 구매양식은 국적이나 상표보다는 가격과 품질에 따라 좌우된다고 한다. 미래사회는 질을 추구하는 시대이다. 목회도 마찬가지이다. 사람을 불러 모으는 일에만 열중할 것이 아니라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을 헌신 자로 만들고, 교회에 충성할 수 있는 핵심인물로 준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그 동안 한국교회는 "한 영혼을 그리스도께" 혹은 "내 집을 채우라"라는 슬로건과 함께 사람들을 교회로 인도하는 것에 주력하여 왔다. 사람들을 교회에 모으는 일에 전력을 다해 온 것이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모인 사람들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게 해야 한다. '많이' 혹은 '자주' 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 말고, 한번을 하더라도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교회지도자는 교인들의 신앙심을 굳건하게 하고, 말씀을 실천하며, 그리스도의 사명을 완수할 수 있는 자로 성숙해 가도록 이끌어야 한다. 앞으로의 세계는 양보다는 질을 추구하는 세계이다. 교회지도자는 교회에 있는 사람들을 온전하게 하여 어떤 사명이라도 감당할 수 있게 준비시키는 자인 것이다.

   이와 같은 미래목회 진단은 새로운 목회전략 구상을 필요로 한다. 그러면 먼저 목회전략 구상을 위한 기초원리를 살펴보자.  

출처 : 은혜동산 JESUS - KOREA
글쓴이 : 임마,누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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