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학

[스크랩] 무슬림 전도, 기독교 진리 정확히 알려줘야

수호천사1 2016. 4. 13. 09:52

 

“무슬림 전도, 기독교 진리 정확히 알려줘야”

선교학 박사학위 받은 방글라데시인 폴렌 파로이 목사

 

“무슬림 전도, 기독교 진리 정확히 알려줘야” 기사의 사진
무슬림에게 전도하는 방법을 다룬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는 폴렌 파로이 목사가 11일 경기도 안산의 자택에서 성경과 코란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있다.
“단순히 물품을 제공하는 것보다 기독교 핵심 진리를 정확하게 전해주는 게 전도에 도움이 됩니다.”
 
이슬람 국가인 방글라데시에서 유학을 온 목사가 무슬림에 대한 전도방법을 다룬 논문으로 국내에서 박사학위를 받는다. 
 
대전 중구 동서대로에 있는 건신대학원대학교(옛 복음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전용란)는 12일 오후 2시 학교 강당에서 열리는 2014학년도 학위수여식 및 졸업식에서 폴렌 파로이(43) 목사에게 선교학 박사학위를 수여한다. 학위논문 제목은 ‘대한민국에서의 무슬림 전도에 대한 연구’이다.
 
2005년 한국에 온 파로이 목사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대학원, 서울기독대학교대학원 등에서 수학했다. 현재 경기도 안산에서 온누리교회 방글라데시 커뮤니티를 담당하고 있다. 그가 인도하는 예배에는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인도 등에서 국내에 일하러 온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다.
 
그는 이번 논문에서 한국교회의 이슬람권 전도는 왜 실패하는지, 무슬림을 어떻게 인도할 것인지를 심층적으로 다뤘다. 그는 “한국교회가 의약품이나 생활필수품 등을 이슬람 지역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역을 하는 것은 전도효과가 없다. 무슬림들은 그런 행동에 감동하지도 않는다”고 단정했다. 그는 “이슬람 교리에도 자비나 구제활동은 기본적인 정신이고 신앙자세라고 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무슬림 전도방법으로 “신뢰를 쌓는 것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인지, 이슬람교가 믿는 신과 기독교의 신은 어떻게 다른지, 코란과 성경은 어떻게 다른지 등 기독교의 핵심 진리를 정확하게 알려 주어야 크리스천으로 전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14세 때 기독교로 개종한 부모를 따라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다. 예수를 믿는다고 무슬림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교회부흥회 기간에 성령을 체험하고 전임사역자가 되기 위해 신학교에 입학했다. 1994년 방글라데시 하나님의성회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한국교회와 친구의 도움으로 학위를 마칠 수 있었다는 그는 “방글라데시의 기독교 인구는 0.5% 안팎으로, 그곳에는 목회자를 양성하는 신학교가 없다”며 한국교회의 기도와 관심,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최근 이슬람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 서구세계의 분쟁을 우려하면서 “고향에 돌아가면 교회와 전도센터를 설립해 한국교회의 신앙정신과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데 한 몸을 바칠 각오”라고 힘주어 말했다(010-2889-9983).
출처 : 도미나이
글쓴이 : 청매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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