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신약

[스크랩] 십자가 형벌의 유래와 그 의미

수호천사1 2015. 12. 12. 20:41

 십자가 형벌의 유래와 그 의미

 

 

 

1. 십자가(十字架, cross)

십자() 모양의 사형 집행의 형구(눅23:33;요19:30;마27:38).

 

 

2. 십자가의 어원

 

십자가의 어원은 헬라어의 스타우로스히스테미라는 동사에서 파생이 되었다. 그 어근은 세우다라는 뜻이며 본래는 수직 버팀대”, 또는 말뚝을 뜻한다. 영어로는 십자가를 크로스(cross) 라고 하는데 이 말의 어원은 라틴어의 크룩스(crux)를 번역한 것이다. 그 뜻은 십자가, 수난, 고난, 시련, 교차된, 엇갈린, 등의 뜻이 있다.

 

 

 

3. 십자가 전승의 유래

 

십자가는 기독교가 시작되기 훨씬 전인 고대 민족 사이에서 종교적인 상징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부터 시작된 십자가는 태양신을 숭배하는 종교적 상징이되어 앗시리아, 페르시아, 이집트, 그리스를 거처 로마까지 전래되게 되었다.

 

십자가의 처형의 시작은 페르시아 인들에 의해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사용 목적이 죄인들을 처형하기 위한 형틀로 사용하기 시작이 된 것은 페르시아인들의 민간신앙 때문이다. 그들의 신앙에서 이 땅은 자신들이 믿는 올므즈[Ormuzd]에게 바쳐진 신성한 대지라고 믿었다.

따라서 이 땅은 신의 소유물이기 때문에 죄를 지은 죄인들을 처형한다면 신에게 받쳐진 땅이 더럽혀지게 되므로 죄인을 땅에 그대로 처형할 수가 없다는데서 그러한 처형 방법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죄인들을 처형 할 때 시체를 땅에 닫지 않도록 높이 매달아 처형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렇게 시작된 것이 십자가의 처형이 생기게 되었고 그때부터 십자가는 죄인을 죽이는데 사용하는 형틀이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처형 방법은 페르시아에서부터 북 아프리카 카르타고로 건너갔고 카르타고에서 다시 로마로 전하여 지게 되었는데 이 처형 방법을 배워 로마로 처음 도입하게 된 사람은 알렉산더(Alexander the Great] 대왕이다. 로마에서 십자가에 처형이 되는 죄인들은 로마인이 아닌 이방인으로서 반란자나 노예계급에 속하는 가장 극악한 범죄자들에게만 적용이 되었다.

 

바울이 십자가의 처형을 당하지 않고 참수형에 처해 졌던 이유 중에 하나도 당시 바울은 로마 시민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반면에 베드로는 이방 민족이었기에 십자가 형에 처해 졌다고 역사가들에 의하여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그러한 처형 방법은 당시 로마인들에게는 민중 등급을 서로 구별 했던 관례와 일치하기도 한다.

 

죄인에게 사형의 언도가 내려지면 곧바로 죄목을 쓴 목판을 목에 걸고 가죽 채칙으로 심한 매질을 하며 나무 횡대를 어깨에 메고 처형 장소까지 가서 미리 세워 놓은 말뚝에다 처형관들이 달아 놓거나 못을 박았다고 한다.

역사가 요세프스는 팔레스틴에서의 이러한 십자가 처형은 다 반사였다라고 전한다. 이러한 십자가의 처형은 312년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가 동서 로마간의 전투에서 최후 승리를 얻은뒤 313년 밀라노 칙령에 의하여 기독교를 자유화하고 392년에는 기독교를 로마의 국교로 선포 하면서 신적인 권위를 지닌 로마황제와 로마 제국을 상징하는 독수리를 예수의 십자가로 바꾸면서 십자가의 처형은 사라지게 되었다.

 

 

4. 십자가에서 유기의 외침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고통을 당하시면서 하늘을 뒤덮고 있는 흑암 속에서 이렇게 외치셨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즉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저자는 예수님의 이 외침이 인간의 죄를 향한 하나님의 진노를 친히 감당하신 예수님은 그 순간 자신의 영혼조차도 하나님에게 철저히 버림을 당하신 것이었다.

 

 이런 십자가에서의 예수님의 유기의 외침은 우리의 죄가 지극히 무서운 것임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이해를 초월하고 있음을 보여 주신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구원이 값없이 우리에게 나타난 것임을 보여 준다.

 
“칼빈이 말했듯이, 만약, 그리스도께서 육신만 죽으셨다면, 그 죽음은 유효하지 못했을 것이다... 만약 그분의 영혼이 그 형벌을 함께 받지 않으셨다면, 그분은 육신의 구속자밖에 되지 못하셨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그분은 정죄 받고 버림받은 인간의 무서운 고통을 그의 영혼으로까지 담당하심으로써 더 크고 엄청난 값을 치르신 것이다. 이와 같이 실제적이고도 무서운 분리가 성부와 성자 사이에 일어났다. 이 분리는 성부와 성자가 자발적으로 받아들이신 것이다. 그 분리는 우리의 죄와 거기에 해당되는 공평한 보응으로 말미암았다.
 

 

5. 그리스도의 십자가

 

그런데 그렇게 비참하게 사람들을 처형하던 십자가는 예수께서 달려 돌아가시면서 치욕과 저주의 십자가가 오히려 용서와 사랑과 영광과 승리의 십자가로 바뀌게 되었다. 그렇다고 아무 십자가나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오직 예수님께서 지신 십자가만이 기독교회의 상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기 이전의 십자가는 사망과 저주의 십자가이었으나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신 뒤부터 그 십자가는 기독교회의 자랑의 상징으로 변모하게 되었던 것이다. 기독교의 십자가는 문자적인 의미를 넘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인간 구속 사역의 완성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인간과 하나님과 사이의 막힌 장벽을 허물고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을 열었던, 유일무이하게 목적을 이루게 했던 표상이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십자가의 사상을 멸망할 사람들에게는 십자가가 미련해 보이지만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다라고 전한다.(고전1:18) 죽음의 십자가에서 생명의 십자가로 바뀌게 되었다. 주님이 지신 십자가는 어떤 죄인이라도 그 십자가를 바라볼 때 회개의 역사가 나타나고 새 사람이 되는 능력이 나타나게 된다.

출처 : 은혜동산 JESUS - KOREA
글쓴이 : 죤.웨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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