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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십자가와 회개(悔改 : repentance)

수호천사1 2015. 1. 18. 02:11

십자가와 회개(悔改 : repentance)

 회개(悔改 : repentance)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사1:18)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없이 함을 받으라”(행 3:19)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죄없이 함"을 받지 아니하면 우리에게는 희망이 없습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회개함으로 죄없이 함을 받는다" 고 합니다.

그렇다면 회개란 무었일까요?
회개란 죄를 멀리 떠나 선을 추구하는 것이요, 자기중심에서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으로 180도의 방향전환을 의미합니다. 
그러자면 지적(知的)으로 죄를 바로 깨닫고, 감정(感情)으로 슬피 통회하며, 의지적(意志的)으로 그것을 끊어버리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선을 추구하는 것을 진정한 회개로 정의합니다.

그럼, 여러분! 진정 이렇게 하면 죄가 없어질까요?
예를 들어 설명을 하겠습니다.
살인죄를 지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후 그가 죄를 멀리 떠나 선을 추구하면 살인죄가 없어집니까? 천부당 만부당한 말입니다.
나아가 자기중심에서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으로 180도 방향 전환을 하면 죄가 없어집니까?
또 지적으로 죄를 깨닫고, 감정으로 슬피 통회하며 의지적으로 죄를 끊어버리면 살인한 죄가 없어집니까? 
천만에 말씀입니다. 죄 값을 치르기 전에는 죄는 결코 없어지지 않습니다.

석고대죄(席藁待罪):거적을 깔고 엎드려서 임금의 처분이나 명령을 기다리던 일. 

우리나라 역사에는  석고대죄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아무리 큰 죄를 범해도 임금님 앞에서 석고대죄를 하면 이 때 임금님의 마음을 움직여 사면하면 죄 없이함을 받을 수 있는 제도였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석고대죄하면 죄사함을 받을 수 있을까요?

믿음 좋기로 소문난 권사님 한분이 계셨습니다.
권사님은 금식 기도를 밥 먹듯이 하시는 분이십니다. 기도원에 가서 하시는 금식이 아니라 집에서 살림살이를 다 하시면서 금식 기도를 하십니다.
하루는 아침에 우유가 배달되어 왔습니다.
무심코 우유를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아뿔싸-," 지금 금식기도 중인데 깜박 잊고 우유를 마신 것입니다.
권사님은 하나님과 약속한 금식이므로 그 기간에 우유를 마셨으니 하나님 앞에 거짓말 한 것이 된다고 하면서 금식이 끝나고 우유 한잔 마신 죄를 사함받기 위해 또 일주일 금식회개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금식 기도를 했건만 마음에 시원함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일주일 금식기도하고 나서야 우유 한잔 마신 죄에서 자유 함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는 우유 한잔 마신 죄로 말하자면 권사님이 하나님 앞에서 석고대죄를 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 권사님은 속죄함을 받았을까요?
아닙니다. 세상에선 석고대죄로 죄 사함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나 하나님의 법(율법)에서는 석고대죄 갖고는 결코 속죄함을 받을 수 없습니다.

대통령의 특별사면

우리나라 헌법에는 대통령의 사면권이 규정되어 있습니다.
거기엔 일반사면과 특별사면(특사)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비록 중죄는 지었지만 그 형편이 참으로 딱하고, 또 자기 죄를 바로 깨닫고 진정으로 슬피 통회하며, 의지적으로 그런 잘못을 재범치 아니하였뿐 만 아니라 한걸음 더 나아가 나라을 사랑하고 사회를 위하여 크게 공헌을 하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 사람의 구명을 위한  탄원서에 서명을 하고는 청와대에 제출했습니다.
이 때 대통령께서 이 탄원서를 읽고 감동을 받아 이 사람을 사면케 되었습니다. 맞습니다. 세상법에선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법은 그렇게 통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령 두 사람이 자기가 지은 죄를 회개합니다. A는 가슴을 치면서 대굴대굴 땅바닥에 구르며 밥도 먹지 않고, 잠도 자지 않고, 소리를 지르면서 회개 합니다. 
반면 B는 조용히 앉아서 묵상기도를 하며  회개 기도를 드립니다.
이 때 “이 두 사람 중 누가 더 철저히 회개 했습니까?”라고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그야 A가 더 철저히 회개 했겠지요.”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 것은 A의 행위가 더 감동적이어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 결과입니다.
그래서 만약 대통령이 이 두 사람 중 한사람을 사면한다면 틀림없이 A일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법(율법)에서는 A와 같은 감동적인 회개를 한다고 해도 결코 속죄함을 받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죄의 삯은 사망이므로 죽음 외에 인간의 어떠한 행위와 노력으로도 죄 값을 치룰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법에서는 세상 법과는 아주 다른 특수한 방법으로만 죄 사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것은 바로 “대속의 원리”로서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는 하나님의 법칙입니다.
즉 내 죄를 대신해서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가 내 죄를 대속(代贖)해 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사람이 아무리 몸부림치고 회개를 해도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없다면 속죄는 불가능 합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철저히 "회개(자백)"하면 속죄함을 받는 것으로 알지만,
그러나 그 철저한 회개 행위로 우리가 지은 죄를 속죄함 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피가 우리 죄를 대속하시는 것 입니다.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 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1:7-9) 


성도교회 원로목사 예종규

출처 : 물과피와성령(water and blood and the Holy Spirit)
글쓴이 : 예종규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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