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인식(自我認識 : Self-awareness)⑨ 몸의 행실을 죽여야 !
하나님께서는 곤고한 사람(사망의 몸)을 생명과 성령의 법으로 해방하여 주셨을 뿐 아니라
성령을 보내주셔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하셨고, 또 성령은 친히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를 하십니다. 또한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게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싸움의 대상인 육신은 막강 합니다.
내가 내 육신과 싸워서는 승산이 전혀 없습니다.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성령)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롬8:13)
우리가 육신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전략은 "몸의 행실을 죽이는 것" 입니다.
우리가 우리 몸의 행실을 죽여야 살게 되는데 우리는 우리 몸의 행실을 죽일 힘이 없습니다.
그래서 성령으로써 우리 몸의 행실을 죽여야 합니다.
성령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인다는 것은 성령께서 직접 몸의 행실을 죽인다는 뜻이 아니고 내가 성령을 힘입어 몸의 행실을 죽여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만약 내가 몸의 행실을 죽이지 못한다면 성령의 역사는 정지되고 나는 죽음의 비참한 운명에 이르고 맙니다.
성령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는 방법은 갈라디아 5장 16절 이하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갈5:16)
이것이 몸의 행실을 죽이는 대 주제입니다. 17절 -26절까지는 설명입니다.
17절"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한글개역)
육체의 소욕 = 인간의 몸이 태어날 때 생래적(生來的)으로 타고난 소원과 욕심
성령의 소욕 = 성령께서 성도에게 주신 소원과 욕심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2:13)
이 두 가지 소욕이 우리 안에서 대적하여 싸우고 있습니다. 결과는 우리의 원하는 것(성령의 소욕이 이기는 것)을 하지 못하고 우리가 원치 않는 육체의 소욕이 이루어지고 만다는 것입니다.
그 것은 우리에게 자유 의지가 주어졌지만 아직까지 옛 습관이 남아 있습니다.(엡4:22-24)
따라서 우리의 몸이 영의 생각보다는 육신의 생각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이 때 우리가 취해야 할 유일한 방법은 육체의 소욕(욕심)과 싸우는 것이 아니고 육체의 욕심은 건드리지 말고 성령을 따라 행하면 참으로 신기 하게도 육신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고 성령의 소욕이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특별히 유의해야 할 것은 이 때 우리가 육체의 소욕과 싸워 성령의 소욕이 승리하게 하려면 어김없이 15가지 육체의 일들이 솓아져 나오게 되어 우리는 참패하고 맙니다.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갈5:19-21)
그러나 육체의 소욕은 건드리지(자극하지) 말고 가만히 두고
성령을 따라 행하라 !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성령을 따라 행하면 육체의 욕심은 점점 쇠하여지고 성령의 역사는 점점 더 강하여져서 마침내 성령의 9가지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5:22-23)
여기서 자아인식의 중요한 포인트는 내 자신이 노력해서 성령의 열매를 맺히게 할 수 없고
또 성령에게 다 맡겨버리고 나는 아무 것도 하지(몸의 행실을 죽이지) 않고 기도만 하고 있으면 죽음을 면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오직 성령을 따라 행할 때만 몸의 행실을 죽이고 성령의 열매를 풍성히 맺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갈5:16)
- 자아 인식 끝 -
성도교회 원로 목사 예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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