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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십자가와 대속(代贖)의 은혜

수호천사1 2015. 1. 18. 02:10

십자가와 대속(代贖)의 은혜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그런 하나님께서 왜 사랑하는 외아들을 너무나도 끔찍한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셨을까요?
모두들 말합니다.
“죄로 말미암아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것"이라고.

그러나 생각해 보세요!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아들을 세상에 보내어 하나님을 믿고 죄 회개 하는 사람을 다 구원하게 하시면 될 걸 왜 죄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을 대신해서 죽어야 합니까?

어떤 분은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가를 깨닫고, 그 사랑에 감격하여 하나님 앞으로 나아오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만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 외아들 예수도 아주 많이 사랑하십니다.
그렇다면 거기에는 반드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필연적인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
이 말씀 속엔, 독생자가 이 세상을 구원하시는 데는 단순히 “나를 믿고 자기 죄를 회개하고 내게로 나아오라 그리하면 내가 구원하겠다.”라는 말씀으로만 될 수 없는 또 하나의 준엄한 이유가 내재돼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신 동시에 "공의(公義)의 하나님"이란 사실을 드러냅니다.
말하자면 하나님은 어느 한 사람만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는데 그 많은 사람을 사랑하시려면 반드시 질서를 지키게 해야 합니다. 

만약 질서를 지키지 않고 제 멋대로 행동한다면 이 세상은 무질서하고 불행하게 될 것이 뻔 하기 때문에 따라서 질서를 지키게 하려면 가장 공의로운 규정을 제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제정한 것이 곧 하나님의 율법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율법을 잘 지키면 행복을 누리게 되지만 이를 위반하면 죄 값을 치르게 됩니다.
이 죄 값이 바로 죽음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롬6:23)  
하나님은 "이 세상에 죄가 없는 의인은 한사람도 없다"고 성경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기록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롬3:10)  
과연 이 말씀대로라면 하나님께서 인간을 위하여 창조하신 천국에 갈 사람은 하나도 없게 됩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 특단의 조치를 취하시게 된 것 입니다. 
그 것이 "대속(代贖)의 원리(原理)"입니다.

대속(代贖)이란 남의 죄를 대신하여 벌을 받거나 죄 값을 치르는 행위를 말합니다.
즉 죄는 내가 지었지만 그 죄 값은 다른 사람이 치르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아들이 죄를 지어 벌금형(罰金刑)을 선고(宣告)받았는데 벌금 낼 돈이 없어서 아버지가 대신 벌금을 내면 아들의 형은 집행된 것으로 간주됩니다.  
세상 법에서는 벌금형만 대속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법에는 사형수(死刑囚)가 대속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법(율법)에서는 모든 죄가 사형입니다.(롬10:23) 따라서 하나님의 법에서 대속(代贖)이란 곧 죽음에서의 대속이 됩니다. 
이를 대속하려면 목숨 곧 피가 필요 합니다.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히9:22)

 그 것이 바로 레위기의 제사(祭祀)입니다. 즉 사람이 죄를 지어면 죽을 수밖에 없는데 양이나 염소나 송아지가 대신 죽임을 당하고 사람은 대속의 은혜로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의 예표(豫表)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 것은 짐승의 생명의 가치가 사람의 생명의 가치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생명을 대속하려면 그 사람의 생명과 버금가는 가치의 생명이 제물(祭物)로 바쳐져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은 대속제물이 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죽으면 자기 죄 값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죄를 대속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을 대속할 수 있는 존재는 사람의 생명보다 더 가치가 있고 죄가 없어야 합니다. 이 우주에서 사람을 대속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행4:12)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대속 제물로 십자가에서 죽음을 자청하신 것입니다.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히9:22)
이렇게 그리스도께서 단 한번 죽으심으로 전 인류의 죄 값을 대속하시고 구원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것은 하나님의 아들의 생명은 모든 인류의 생명을 합친 것 보다 더 값지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우리는  주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행16:31).

이것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은혜입니다.
그리고 구원은 값없이 받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3:24)
그렇다고 구원은 값 싼 싸구려가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의 생명으로 대속한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값진 은혜의 선물입니다.

성도교회 원로 목사 예종규

출처 : 물과피와성령(water and blood and the Holy Spirit)
글쓴이 : 예종규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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