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신앙

[스크랩] 자아인식(自我認識 : Self-awareness)⓹ 지체장애(肢體障碍) 증후군(症候群)

수호천사1 2015. 1. 18. 02:05

자아인식(自我認識 : Self-awareness)⓹ 지체장애(肢體障碍) 증후군(症候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혼자 간부(姦夫)가 되는 것이 불가능한 것처럼 혼자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몸, 교회의 일원이 된다는 뜻입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인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으로 규정했습니다.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엡1:22-23) 
많은 사람들은 개인의 구원에만 관심이 있고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에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몸된 교회에 더 큰 관심을 갖습니다.
따라서 모든 성도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위하여 자기를 희생해야 합니다.
 
교회는 기능적인 몸으로 묘사 할 수 있는 연합체입니다.
따라서 성도는 나 한 사람만 잘 믿으면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교회에서 자기 위치를 잘 알고 자기 푼수에 맞게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로마서 12장에 모든 교인이나 몸의 지체가 똑같은 역할을 하지 않는다는 진리를 강조합니다.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니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롬12:3-5) 
교회가 제 기능을 다 하려면 모든 지체가 정상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그 많은 지체 중 하나가 제 기능을 못하면 그 몸은 지체장애인이 됩니다.
참으로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나만 잘 믿어서 되는 것이 아니고 약한 자가 있으면 서로 도와주고 격려해서 완전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우리가 유의해야 할 큰 문제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참으로 부러워할 만큼 믿음과 열정이 대단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몸의 한 지체로서의 위치와 그 역할을 인식하지 못하고 푼수에 넘치는 짓을 감행합니다. 그리고도 자기는 하나님께 충성하였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 몸의 한 지체가 연약하여 제구실을 못하면 이를 지체 장애라고 합니다.
반대로 한 지체가 몸으로 가야할 영양분을 독차지해서 그 세포가 끝없이 증식된다면 이를 암이라 합니다. 이는 몸의 생명을 위협합니다.
교회도 한 사람이 교회의 모든 일을 자기 의도대로 독단을 실행한다면 그 교회는 외견상 아무리 대형 교회에 속한다 할지라도 이는 병든 교회입니다.
자기 교회만 병들게 하는 것이 아니고 한국 교회 전체를 병들게 합니다.
한국 교회를 병들게 하는 것은 믿음이 연약한 지체들이 아닙니다.
자기 푼수를 알지 못하고 날뛰는 소위 믿음의 용장(勇將)들입니다.
지금 이 시점은 자기인식을 철저히 해서 자기 분수를 제대로 알아야 할 때입니다.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몸은 한 지체뿐만 아니요 여럿이니 만일 발이 이르되 나는 손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이로써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요. 또 귀가 이르되 나는 눈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이로써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니 만일 온 몸이 눈이면 듣는 곳은 어디며 온 몸이 듣는 곳이면 냄새 맡는 곳은 어디냐  그러나 이제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 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으니 만일 다 한 지체뿐이면 몸은 어디냐 이제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라 눈이 손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지 못하리라. 그뿐 아니라 더 약하게 보이는 몸의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 주며 우리의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느니라. 그런즉 우리의 아름다운 지체는 그럴 필요가 없느니라 오직 하나님이 몸을 고르게 하여 부족한 지체에게 귀중함을 더하사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고전12:16-25) 
   - 계 속 -

성도교회 원로 목사 예종규

출처 : 물과피와성령(water and blood and the Holy Spirit)
글쓴이 : 예종규목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