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전쟁

[스크랩] 교회와 세상과의 관계

수호천사1 2014. 10. 19. 07:48
[신성종 목사의 평신도신학(119)] 교회와 세상과의 관계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어떤 세상인가? 성경에는 세상을 나쁜 뜻과 좋은 뜻으로 다 사용하고 있다. 요한일서 2장 15∼16절에서는 나쁜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그래서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고 했고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라고 했다. 그러나 요한복음 3장 16절에서는 좋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듯이 교회는 세상을 떠나서 존재할 수 없다. 한국의 많은 교회가 교회를 위한 교회로 변질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안타깝다. 교회는 어떤 면에서 하나님께서 세상에 파송한 천국지점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성도들을 소금과 빛으로 비유하였던 것이다(마 5:13∼16).


무슨 뜻인가? 소금은 일상생활에는 물론 공업용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소금이 얼마나 귀했는가 하면 로마시대에는 봉급으로 대용되었다. 봉급(salary)이란 말이 소금(salt)이란 말에서 유래된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소금에는 일상생활에서 크게 두 가지로 사용된다. 첫째는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서,둘째는 맛을 내기 위해서 사용된다. 이것이 바로 성도들의 역할이란 말이다.

다음은 빛이라고 하였다. 빛은 생명의 근원이다. 빛이 없으면 모든 생명은 죽는다. 그래서 주님은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다”(요 12:46)고 말씀했다. 우리 성도들은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 복음의 빛,진리의 빛이 되어야 한다. 15절에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둔다는 것은 바로 그런 뜻으로 말씀하신 것이다.

놀라운 것은 마태복음 5장 14절에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신 다음에 16절에서는 빛을 착한 행실로 말씀하고 있는 점이다. 다시 말하면 성도들의 선행이 바로 세상의 빛이 된다. 지금 세상이 어두운 것은 성도들의 복음의 빛이 가려 있고 또 선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개인으로서의 사명일 뿐이다. 교회는 또한 집단으로서의 사명도 있다. 우리가 정치신학 세속화신학 해방신학같은 극단적 방법에는 반대할 수 있으나 사회 참여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부정할 수는 없다. 교회는 개개인들의 구령사업은 물론 사회까지도 구원해야 할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하나님 나라 운동은 구령사업에서 끝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출처 : 행복†충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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