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6과 적그리스도 [25]
계시록 13장의 둘째 짐승③
짐승의 우상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그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계 13:14,15).
그리스도의 대리자를 참칭하는 교황을 선출해서 그로 하여금 교회의 머리 노릇을 하게 하여 결국 그리스도가 받으셔야 할 영광을 교황이 가로채도록 하는 것이 곧 짐승의 형상을 만들어 숭배하게 하는 행위이다. 문자적으로 우상 속에 생기를 불어넣어 조각한 목석 우상이 말을 하도록 초능력을 부리는 게 아니다. 또한 우상 안에 컴퓨터 칩 같은 것을 넣어서 작동하게 하는 것도 아니다.
이것은 말하는 우상이니 철이나 동으로 만든 것이 아닌 인격적인 우상을 뜻한다. 교황은 적그리스도의 영, 곧 사단의 생기가 들어가 있는 말하는 우상이다. 마틴 루터는 선언하기를, “교황은 귀신들이 충만한 자요..... 하나님의 원수요 적그리스도”라고 했고, 교황제도는 마귀적이라고 했다(Church and Ministry III, p.363). 저명한 예언서 주석가인 뉴톤은 다음과 같은 글을 썼다(아래는「The Mark of The Beast」(짐승의 표) 74쪽에서 발췌).
“두 개의 뿔 달린 짐승 즉 배교한 성직자는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의 우상을 사람들의 의식 속에 심거나 믿게끔 크게 영향력을 행사하였음을 볼 수 있다. 짐승의 이러한 우상과 상징은 교황이다.
그는 당연히 교회의 우상이다. 교황은 짐승의 모든 권력을 나타내고 모든 권위의 우두머리이다. 두 뿔 달린 짐승 곧 배도한 성직자들이 그를 교황으로 선출함으로써 그에게 생명을 주어 연설할 수 있게 하고, 교황령(소위 ‘교령’이라는 것)을 선포할 수 있게 하고, 그에게 순종하거나 경배하기를 거절하는 자는 얼마든지 박해하여 죽일 수도 있는 능력을 주기까지는 그는 권력과 권위가 없는 한 사람의 개인에 불과하다.
교황으로 선출되는 즉시 그는 교황의 제복을 입고, 관을 쓰고, 제단에 오르게 되며, 교황숭배(adoration)라는 의식을 통해 추기경들이 그에게 와서 발에 입을 맞춘다. 먼저 그들이 선출했고, 다음에 그들이 그를 경배하는데, 교황 마틴 5세의 기념 메달에서 두 명의 추기경이 교황에게 관을 씌우고, 또 두 명의 추기경은 그의 발 앞에 무릎 꿇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메달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새겨져 있다.
‘QUEM CREANT ADORANT’
(선출한 자를 경배하라)
그는 짐승의 10개 왕국 통일체의 본원이고, 그의 최고 권위를 인정치 않는 자는 죽음에 처하게 된다.”
따라서 각 교황들이 짐승의 우상 또는 화신(化身)이 되고, 추기경들에 의해 선출되어 조직의 우두머리와 대변자가 됨을 알 수 있다. 자신들이 선출한 교황을 경배한다는 것은 인간이 자기를 위해 우상을 만들어 놓고 그 우상 앞에 절하는 행위와 흡사하다. 데살로니가후서 2:3~4이 말씀하듯이 교황은 사람들에게 경배를 받고 있고, 그들은 그 앞에서 절하며 전능하신 하나님 한 분 외에 어느 누구에게도 바칠 수 없는 경의와 흠모를 그에게 표시하고 있다.
교황을 향해 엎드려 경배하는 사제들. 사도 베드로는 이러한 행위를 거부했다.
행 10:25 마침 베드로가 들어올 때에 고넬료가 맞아 발 앞에 엎드리어 절하니
행 10:26 베드로가 일으켜 이르되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 하고
교황 앞에 부복한 사제들
사제들이 그들의 머리인 교황을 향해 부복하고 있다. 천사도 이러한 행위를 거부했다.
계 22:8 이것들을 보고 들은 자는 나 요한이니 내가 듣고 볼 때에
이 일을 내게 보이던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더니
계 22:9 그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두루마리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하나님께 경배하라 하더라
Catholics lying prostrate before their priests, worshiping them.
카톨릭교도들은 그들의 사제 앞에 엎드려 누워서 그들을 경배한다.
교황 바오로 6세(1963~1978)의 즉위식 광경. 가마에 태워져 운반되고 있다.
숭배받는 교황은 살아있는 말하는 우상이다.
이처럼 짐승의 우상을 주교조직 즉 거짓 선지자인 둘째 짐승이 만드는 것이다. 그렇기에 짐승의 우상, 즉 교황이 자기들의 노선에 보조를 맞추지 않을 때에는 그는 쉽게 제거되고 교체될 수 있다. 1774년, 교황 클레멘트 14세가 예수회의 명령을 묵살하자 얼마 안 되어 의문의 독살을 당했고, 우리 세대에 와서는 교황 요한 바오로 1세가 바티칸의 재정 스캔들을 거의 밝히게 될 단계에 이르자 여러 가지 의혹이 가는 주변 환경 안에서 단지 33일간 즉위한 채 생애를 마쳤다.
“선출되어 경배 받으시는 자”
교황 마틴 5세(Martiin V)의 메달로,
숭배의 대상으로 새로 선출된 교황을 묘사하고 있다-1417년
“그 앞에 꿇어 엎드려 신령과 진정으로 그를 경배하자”
교황 알렉산더 7세(Alexander VII)의 메달로, 그가 성체 즉 빵신(Wafer-god)을 붙들고
성체 현시대(顯示臺)와 함께 위풍 당당히 운반되고 있는 것을 묘사하고 있다-1655년
1850년 영국의 설교가 크리스토퍼 워즈워드(Christopher Wordsworth)가 교황숭배에 관하여 다음과 같은 글을 썼다(‘생명의 서신’에서 번역 출간한 「is thd church of Rome The Apocalypse?」(로마교회는 계시록의 바벨론인가?) pp.45~46에서 인용).
『선출된 교황은 설명된 대로 옷을 입고서 로마의 성 베드로 대성당 바실리카, 혹은 교회로 간다. 그는 제단으로 인도되어, 그 앞에 처음으로 무릎을 꿇고서 기도한다. 이리하여 그는 제단의 거룩함을 선언한다. 그는 신의 자리인 그 제단에 무릎을 꿇고 그 앞에서 기도한다. 우리는 다음 내용을 읽을 수 있다.
“교황은 일어나서 그의 관을 쓰고, 추기경들에 의해 일으켜 세워져서 그들에 의해 제단 위에 놓아진 다음 거기에 앉는다. 주교 중 한 명이 무릎을 꿇고 ‘The Deum’을 시작한다. 동시에 추기경들은 교황의 발과 손과 얼굴에 입을 맞춘다.”
이와 같은 것이 교회와 세상을 향해 교황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방법이다. 이 의식은 수세기 동안 지켜져 왔으며, 비오 9세의 취임식에도 행해졌는데, 이 의식은 로마 작가들에 의해서 보통 “숭배(Adoration)”라고 불린다. “Quem creant, adorant” - “그들이 만들어 낸 인간(교황)을 그들이 숭배한다”는 전설과 함께 교황의 주조소에서 주조한 주화에 이 사실이 나타나있다… 얼마나 놀라운 고백인가! 다음 표현은 추기경 Colonna에 의해 교황 이노센트 10세의 숭배 의식에서 그에게 바쳐졌던 것이다.
“가장 거룩하며 축복을 받은 아버지, 교회의 머리이시며, 세상의 통치자이신 당신에게 하늘 왕국의 열쇠가 주어졌고, 당신을 하늘의 천사들이 경배하며, 당신을 지옥의 문이 두려워하고, 당신을 온 세상이 숭배하는데, 우리는 특별히 당신을 숭앙하고, 경배하고, 숭배하며, 우리와 우리에게 속한 모든 것을 당신의 거룩한 처분에 맡깁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자신에 대해서 이 이상의 어떤 말을 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돌아가서 이 ‘숭배’의 성격을 검토해 보자. 이 숭배는 무릎을 꿇고 얼굴과 손과 발에 입맞춤으로써 거행된다. 그리고 하나님의 신비의 경쟁자에게 주어진 경배를 묘사하는데 성 요한에 의해서 9회 사용된 단어는 무엇인가? 그것은 προσκυνειν으로서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입 맞추는 것이다.
그 다음에, 이 숭배가 교황에게 행해지는 장소를 고려해 보자. 하나님의 성전이다. 로마의 주 성전은 성 베드로 성당이다. 교황이 이 숭배를 받을 때의 태도를 관찰해 보라. 그는 앉는다. 그가 앉는 장소를 보라. 그 장소는 하나님의 제단이다.
이와 같은 것이 교황의 취임식이다. 그는 추기경들에 의해 하나님의 제단에 올려진다. 거기에 그는 왕좌에 앉듯이 앉는다. 그 제단은 그의 발등상이며, 추기경들은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지존하신 분의 제단을 밟고 있는 발에 입을 맞춘다.
이제 사도 요한에게 주의를 돌려 보자. 그가 묘사한 권세는 신비이며, 혐오스러운 것들이며 창녀들의 어미라고 불린다. 그리고 혐오스러운 것이라는 말은 성경에서 흔히 우상을 의미한다. 그리고 성경의 예언에서, 혐오스러운 것은 우상 숭배의 특별한 형태를 묘사한다. 황폐케 하는 혐오스러운 것은 우리가 살펴 본 것처럼 하나님의 성전 제단 위에 우상 숭배의 대상물을 갖다 놓는 것을 말한다.
그와 같은 것이 유대인의 성전에 안티오크스가 세운 우상이었다. 그리고 우리의 주님께서는 황폐케 하는 혐오스러운 것이 거룩한 장소에 설 것이라고 묘사하신다. 그리고 사도 바울은 신이라 불리는 모든 자 혹은 숭상의 대상이 되는 모든 것 위에 자신을 높여서, 신으로서,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서 -혹은 하나님의 성소로 운반되어, 거기에 앉혀져서- 자기를 신이라고 나타내는, 그가 신비라고 부른 권세의 일어남에 의해서 이어질 것이라고 예언한다.』
이렇게 짐승의 우상을 숭배한다는 것은 문자적으로 교황의 형상(우상)을 숭배하는 것이 아닌데, 북녘 동포들이 김일성 동상 앞에 꽃을 바치고 머리를 숙이는 행위는 생기가 없는 그 동상을 숭배하는 것이 아니라 김일성을 숭배하는 행위에 불과한 것처럼, 교황숭배를 우상숭배라는 표현 방식으로 상징화한 말씀이다. 로마의 교황은 지상의 하나님으로서 성전에 앉아(살후 2:4) 숭배 받고 있기 때문에, “생기가 들어있고” “말하는” “살아있는 우상”인 것이다. 리차드 십스(Richard Sibbes) 목사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로마 카톨릭 교회의 수장은 아주 끔찍한 우상입니다. 교회의 머리가 되는 것은 오직 그리스도께 속한 고유 권한임에도 불구하고 교황주의자들은 교황을 교회의 수장으로 삼습니다.
하지만 교회는 교황의 통치 아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는 다만 교회의 영적 머리되시는 그리스도의 전적인 통치를 받을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도 바울은 골로새서 2장 19절에서 머리를 붙들지 아니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책망을 한 것입니다. ……
로마 카톨릭 교회 사람들은 머리를 붙들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를 붙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리스도의 고유 권한에 속한 것을 교황에게 주기 때문입니다. ……
교황주의자들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교황을 하나의 우상으로 만듭니다. 그리스도께 속한 것을 그에게 넘겨줌으로써 그를 우상으로 만드는 것입니다.”(리차드 십스, 「돌아오는 배역자」, 지평서원, 2001, p.429)
실제로 조직으로서 로마 교회의 수장 교황은 철저히 우상화 되어 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로마 카톨릭 교회에서 사제가 사해줄 수 없는 죄가 있다. 그것은 교황을 모욕하거나 폭행을 가하는 것이다. 이것은 그들의 법이다. 천주교의 교회법 1370조에 그렇게 명시하고 있다.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계 13:15). 두 개의 뿔 달린 짐승 -교황체제의 종교적 현시(顯示)- 은 자기의 우상, 즉 머리, 대변인, 입술이 되는 교황에게 경배나 복종하기를 거부하는 자를 핍박하거나 죽일 수 있는 권한을 가졌다. 이교 로마(Pagan Rome)를 교권 로마(Papal Rome)가 승계하면서 ‘작은 뿔’ 즉 교황권이 출현할 때에 계시록 13장의 첫째 짐승이 나타났고, 교황권이 나올 때 둘째 짐승, 곧 주교조직도 출현하였다. 그리고 과연 로마 카톨릭 교회에 의해 짐승의 형상에게 경배하지 않는 자는 화형, 참수형 등 극형을 당하고 생존이 불가능한 때가 ‘마흔두 달’로 묘사된 교황권의 전성기에 있었던 것이다. 이에 관해서는 다니엘서 7장에서 자세히 살펴보았다.
교황은 살아있는 말하는 우상
가마에 태워져 운반되는 교황 pius XII (1951년)
보석들로 꾸민 삼중관을 쓰고 가마로 태워져 운반되는 교황 비오 12세(1939~1958)
그는 나치 히틀러와 협력하여 유대인 학살을 도운 자다.
가마에 태워져 운반되는 비오 12세(1951년)
교황의 보좌는 붉은 빛이며, 붉은 빛 예복을 입은 열 두 사람에 의해 운반된다.
그리스도의 대리자를 사칭하며 숭배받는 교황은 살아있는 말하는 우상이다.
이집트의 사제이자 왕인 파라오가 그가 섬기는 신의 신전으로 예배하러 가는 모습.
가마 후미의 부채(파벨룸)와 파라오가 타고 있는 이동식 옥좌를
로마 교황의 그것들과 비교해 보라.
이교도의 우상을 숭배했던 파라오의 모습과 교황의 모습이 똑같지 않은가!
왼쪽은 교황의 행렬이고, 오른쪽은 이집트 왕의 행렬.
운반되는 형태가 사람들이 들고 있는 큰 부채(파벨룸)까지 똑같다.
신(神)으로 숭배받던 이집트 왕 파라오가 가마를 타고 가는 모습의 모형.
큰 부채(파벨룸)는 파라오를 위해 햇빛을 가리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가마로 운반되며 숭배받는 교황은 바로 이교도 파라오의 그것과 짝퉁이다.
- 계 속
알이랑 코리아 제사장 나라
유석근 목사
cafe.daum.net/ALIL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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