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6과 적그리스도 [24]
계시록 13장의 둘째 짐승②
어린양처럼 나타나지만, 용처럼 말하는 짐승
두 번째 짐승, 종교적 교황권은 이렇게 묘사되어 있다: “어린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을 하더라”(계 13:11). 둘째 짐승은 외모가 양 같은데, 그의 말은 용 같다. 외모는 그리스도(어린 양)이나 그 중심은 용(사단)인 것이다. 실로 양의 옷을 입고 나오는 이리의 모습이다(마 7:15).
“어린 양 같이”라는 말은 어설프게 그리스도를 모방한다는 것을 가리킨다. 이 짐승은 나중에 거짓 선지자로서 자세히 묘사된다(16:13; 19:20; 20:10). 용은 마귀를 상징한다(계 20:2). 그래서 용처럼 말한다는 것은 악마의 말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짐승은 어린 양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목소리는 그의 모습이 거짓된 것임을 보여준다. 이 표리부동한 짐승의 주둥이에서 나오는 용처럼 말하는 언사들을 살펴보자(‘생명의 서신’에서 번역 출간한 바론 포르첼리(Baron Porcelli)의 저서「성전에 앉은 죄의 사람(The man of sin who sits in the temple)」에서 발췌 인용).
신부 리구리(Liguori)가 서적「실바」에 기록한 말- “하느님의 신부(神父)는 지상의 모든 주권들과 천상의 높은 곳보다 더 높이 올라가고 있다.” “신부들은 죄인들을 지옥에서 구원해 내고 그들을 천국에 이르게도 하며, 그들을 사단의 노예에서 해방시켜 하느님의 자녀로 변화시킬 권능을 가지고 있다.” “하느님의 활과 같은 활을 지니고 있는 자, 하느님의 뇌성을 발하는 목소리와 똑같은 목소리를 번쩍이는 자 그는 신부이다.”
신부 케논 도일이 「백성(The people)」이라는 잡지에서 한 말(1895년)- “신부를 모독하는 자는 그리스도를 모독한다. 미사 하나로서 신부는 모든 천사들과 성자들이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영예보다 더 큰 영예를 준다. 신부들이 하나님을 부를 때마다 하나님이 그들의 말씀에 복종하여 온다. 그들이 하나님을 부를 때마다 하나님은 그들의 손 안에 좌정한다. 오신 하나님은 전적으로 그들의 뜻대로 행동하게 된다. 그들이 부탁하는 대로 하나님은 이곳에서 저곳으로 옮겨간다. 그들이 마음만 먹는다면 하나님을 성궤 안에 밀어 넣거나 하나님을 제단 위에 드러내거나 하나님을 교회 밖으로 몰아낼 수도 있다. 그들이 선택한다면 하나님의 육체를 먹을 수 있고, 하나님을 다른 사람들의 양식으로 내어줄 수도 있다. 사제의 위엄이 세상의 어느 위엄 중에서도 가장 고귀한 것이다. 지상의 왕들은 사제들에게 영예를 돌린다. 사제 층의 위엄이 천사들의 위엄을 훨씬 능가한다. 사제의 말씀이 예수 그리스도를 창조한다. 사제들은 지상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사제들은 지상에서 성부를 대표하는 자들이다. 하나님께서 홀로 전능하신 능력을 발휘하여 하실 수 있는 일을 사제들도 할 수 있다.”
바바리아(Bavaria) 신부 킨젤만(kinzelmann)의 말(1872년)- “우리 신부들은 하늘이 땅 위에 존재하듯이 황제들, 왕들, 왕자들을 뛰어넘는 곳에 올라서 있다. 천사들과 천사장도 우리 아래 서있다. 우리는 성모가 있는 자리보다 더 우월한 곳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 우리는 하느님 위에 존재한다. 누구나 항상 우리 뜻에 복종해야 한다.”(J. H. Kurtz 교수의 「교회사(Church History)」, 1893, 3권, p.248)
사제 그레고리(Gregory)가 한 말(1912년)- “나는 사제의 위엄과 힘을 과장할 수가 없다. … 그의 힘이 한 천사의 힘보다 더욱 크고, 그의 위엄이 마리아의 위엄을 능가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힘은 이 사제의 힘에 미치지 못한다. … 그의 힘은 틀림없이 하나님 힘일 것이다.”(「토론토의 보초(Toronto Sentinel)」, 1912년 6월 6일)
퀘백시(Qubec city)의 한 사제는 자신의 설교에서 “사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재창조한다”고 말하였다. 또한 “사제는 … 그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에 올려놓는 능력을 낳는다”고 했다.(「크리스챤(The Christian)」
교황청 신문의 편집자인 사제 펠란(Phelan)은 1915년 이런 내용으로 설교하였다. “나는 결코 하늘에서 천사를 초청해 미사를 경청하게 하지 않는다. 내가 이곳에 내려오도록 요청하는 하늘의 유일한 자는 예수 그리스도이다. 나는 그를 이곳에 내려오도록 명령한다. 내가 그에게 명령할 때마다 그는 기꺼이 와야만 한다.”(「미국의 시민(American Citizen)」, 1915년 7월 3일)
1860년 1월 1일 브롬프톤의 작은 예배당에서 훼버(F. W. Faber, D.D)는 그리스도가 지상에서 교황 안에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우리들 중에서 예수의 현존을 세 번째로 눈앞에 드러낸 존재가 바로 주님이 되시는 교황이다. 교황 안에서 우리는 예수께 다가갈 수 있다.”(「교황에 대한 헌신(Devotion to the Pope)」)
아퀴나스(Aquinus)는 “교황과 예수 그리스도 사이에 아무런 차이점이 없다”고 말한다(xxxxiv. ED. Paria xx. 549~580).
진실로 양의 탈을 쓴 용의 목소리이다. 위의 사례들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것이다. 여기에 나오는 둘째 짐승의 용처럼 하는 말은 선지자 다니엘이 예언한 ‘작은 뿔’의 주둥이에서 나오는 ‘큰 말(great words)’ 바로 그것이다(단 7:8, 25).
비오 11세의 메달.
베드로의 열쇠를 가지고 천국과 지옥의 문을 통제하는 교황의 권세를 표현했다.
짐승이 행하는 이적
신약의 사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기 위해 이적과 표적을 행하였음같이, 그리스도의 대리자를 참칭하는 교황을 위해 충성하는 존재인 둘째 짐승, 곧 교황권의 사제조직도 거짓 이적을 행한다.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짐승 앞에서 받은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여…”
(계 13:13,14)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이것은 확실히 데살로니가후서 2장에서 언급된 불법의 사람에 의한 “표적과 거짓 기적”과 같은 거짓 기적이다. 앞서 지적한 바처럼 계시록 13장의 두 번째 짐승은 로마 카톨릭의 사제 조직체를 뜻하며, 이 짐승은 나중에 거짓 선지자로 불리어진다(16:13, 19:20, 20:10). 여기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는 것은 구약성경 열왕기하 1장에 기록된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야가 행한 이적을 거짓 선지자가 모방한 것이다.
“엘리야가 오십부장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사람이면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너와 너의 오십 명을 사를지로다 하매 불이 곧 하늘에서 내려와 그와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살랐더라”(왕하 1:10).
요한계시록 13장 11,12절에서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는 새끼 양 같이 생긴 다른 짐승도 거짓 표적이지만 그러한 이적을 행하여 사람들을 멸하고 미혹한다.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계 13:13).
이 예언은 적그리스도가 창안하여, 그의 선교사인 로마 카톨릭 교회의 사제들이 보급시킨 교황의 파문이란 형태로 분명하게 성취되었다. 로마 교황은 카톨릭 교리를 어긴 사람들에게 하늘에 속한 심판의 불을 선언한다. 로마 카톨릭 사제들은 파문이 효과가 있음을 깨달았다. 무지한 백성들은 교황의 말을 하나님의 말로 믿게끔 현혹되었다. 또한 교황청에서 발하는 천둥과 번개는 교황이 주장한 말처럼 하나님의 분노로 믿었다. 교황이 내리는 파문은 큰 군대의 침략보다 더 무서운 것이었다. 파문이 내리면 전세계 국민이 그 자리에 멈추어 섰다.
교회 제단에서 빛이 사라지고, 교회 문들이 닫히고, 묘지에서 결혼식이 거행되었다. 고해성사에 의해 죄 용서를 받지 않고 죽은 사람은 도랑에 묻혀야 했다. 적그리스도의 저주로 천국 문은 닫혔으므로 그가 그 문을 다시 열 때까지 모든 사람은 저주 아래 있어야 했다. 실제로 사람들은 교황의 저주를 자신들을 태우려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진짜 불이라고 믿었다.
매우 막강한 왕들에게까지도 적그리스도가 내리는 파면 선고는 끔찍한 재난이었다. 저주를 받은 왕은 그의 군대조차도 그를 도울 수 없었기에 공포에 떨어야했다. 사실 파면당한 왕의 부하들이 왕을 쫒아내려는 백성들 편에 가담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적그리스도는 64명의 황제와 왕을 폐위시켰다. 여기에는 교황 알렉산더(Alexsander) 3세가 파면한 헨리(Henry) 2세와 교황 인노센트(Innocent) 3세가 파면한 존(John)왕, 교황 보니파티우스(Boniface) 9세가 파면한 리처드(Richard)왕과 에드워드(Edward)왕, 교황 클레멘트(Clement) 7세와 교황 바오로(Paul) 3세가 파면한 헨리(Henry) 8세, 교황 비오(Pius) 5세가 파면한 엘리자베스(Elizabeth) 1세가 포함된다. 스코틀랜드 국왕 로버트(Robert the Bruce 1274~1329년)도 교황에게 파면 당했으나 로버트 왕과 그의 신하들은 교황의 맹렬한 비난(파면 선고)을 거부했다.
적그리스도는 파면을 선언할 때 성경 예언에 기록된 바로 그 모습으로 나타난다. 교황 그레고리 7세는 헨리 4세를 파면할 때 마치 ‘번개가 치듯이’ 파면 선고를 발표했다. 제1차 리용 공의회(Council of Lyons)에서 교황 인노센트(Innocent)는 로마 황제 프레드리히(Frederick)의 파면 선언시 똑같은 표현을 사용했다.
공의회에서 공포된 파면 선언은 듣는 사람들에게 마치 번개가 번쩍이는 것과 같았으며 그들을 공포에 떨게 하였다. 교황과 그를 보좌하는 고위 성직자들이 촛불이 일렁거리는 가운데 더 이상 황제로 불리지 않을 프레드리히 황제에 대한 저주의 불빛을 무섭게 비추자, 황제의 대리인들과 친구들은 갑자기 심한 통곡을 하였고 분노와 저주의 그 날을 한탄했다.
이와 같은 적그리스도의 분노의 폭발은 1688년 영광스러운 종교개혁의 해까지 유럽에서 계속되었다.
종교개혁이 시작된 이후, 로마 카톨릭 교회의 온갖 개신교 종파를 파문했는데 그 가운데서도 칼빈파와 쯔빙글리파를 더욱 저주했다. 파문의 영역은 실로 광범위하였다. 간단히 말해서, 교황의 칙서 작성자들이 알게 된 모든 프로테스탄트 교파와 그 신도들이 파문 선언에 포함한다. 파문의 천둥소리는 기독교 세계 훨씬 너머까지 메아리쳤으며, 파문의 불빛은 영국의 칼빈주의자들 뿐만 아니라 바다의 잔인한 해적들에게까지 미쳤다.
파문은 화려하게 차려입은 추기경과 사제들 그리고 교황이 몸소 참석한 가운데 일 년에 한 번씩 공표되곤 하였다. 파문 의식은 성(聖)목요일 -부활절 직전의 목요일- 에 있었고, 보는 사람들을 위엄에 눌리게 하기에 충분한 많은 종교 의식이 뒤따랐다. 파문 선언은 대포를 발사하고 종을 울리며 나팔을 불고 횃불을 밝힌 가운데 라테란 성당의 위풍당당한 홀에서 낭독되었다. 저주의 말이 천둥치듯 낭독된 다음, 횃불을 꺼서 성당 바깥에 있는 광장 아래로 던진다. 이것은 모든 이단들은 결국 바깥 어둠에 던져질 것임을 뜻한다.
1770년 교황 간가넬리(Ganganelli)는 파문을 공개적으로 읽는 것을 금지했다. 그러나 의식은 다시 곧 부활되어 과거와 똑같이 공개적인 방식은 아니지만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공개적인 의식이 중단된 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그것은 여전히 유효하다. 모든 이단들은 파문당한 상태이다.
강조하여 말하지만,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로마 카톨릭 교회가 트렌트 공의회의 칙령들을 폐지하지 않았음을 다시 천명하였다. 로마 카톨릭의 파문은 지금도 유효하다. 무오하다는 적그리스도가 그것들을 명하였다.
교황권의 전성기인 1260년이 모두 지나간 오늘날은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는 짐승의 거짓 이적이 새로운 방식으로 성취를 보고 있다.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는 것은 한편으론 선지자 엘리야의 제단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제물을 태운 것을 연상하게 한다(왕상 18:38). 현금(現今) 거짓 선지자는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여 이와 같은 ‘하나님의 불’을 모방하는 거짓 이적을 행한다. 자신이 엘리야처럼 참된 하나님의 종이라고 사람들을 미혹하기 위해서다. 그것은 무엇일까?
오늘날 로마 카톨릭 사제들도 ‘성령쇄신운동’ 이라는 것을 하는데, 신도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불, 곧 성령의 불을 받게 하고 있다. 그런데 천주교 성령쇄신운동에 종사하는 사제들의 교훈에 의하면 성령의 세례를 받은 신도들의 특징과 열매는 한결같이 성모 마리아를 향한 신심이 더욱 심화된다는 것이다. 바로 이런 것이 거짓 표적이다. 단언하건데, 마리아를 의지하고 숭배하게 하는 영은 절대로 진리의 영이 아니다. 그 영은 예수의 영이 아니라 미혹의 영, 즉 귀신의 영이다. 그런 악한 영은 단호히 거부하고 대적해야 한다.
아래는 로마 교회의 성령쇄신운동 지도자인 로버트 드그란디스 신부가 쓴「예언의 은혜」라는 책에서 발췌한 것이다. 그들의 은사 집회에서 예언의 은사를 통해 받은 것을 녹취했다는 글인데, 마리아에 대한 신심을 고취하는 내용이 들어있다. 주목해야 할 사실이다.
『기도할 때 주님께서 예언의 선물을 통하여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나는 너희 믿음을 더 크고 높은 수준으로, 과거 어느 때 보다도 훨씬 더 높은 수준으로 들어 올려 준다.”
“나는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다. 와서 내 안에 쉬어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해주겠다.”
“나는 내 성령의 능력으로 나가서 복음 선교자가 되어 나의 불을 전하도록 너희를 부르고 있다. 내 말을 전하여라. 믿음 안에 굳세어져서 나를 신뢰하여라. 너희 존재의 가장 깊은 데서부터 내 말이 솟아오르게 하여라. 나는 너희 한 사람 한 사람을 복음 선교자가 되라고 부르고 있다.”
“너희가 너희 자신을 내게 바치니 내 너희를 힘차게 사용하리라. 내가 사랑하는 딸 마리아가 예수를 낳아 준 것처럼 너희도 성령이 너희를 감싸 주어, 너희 마음을 내가 쉬는 곳으로 만들어서 마리아를 본받아 나를 세상에 줄 수 있도록 기도하여야 한다. 마리아가 이 새로운 성령강림에서 전파되고 있으니 너희는 마리아에 관하여 더 많이 말을 하여야 한다 … 마리아와 성령과 베드로는 내 성령이 일으키는 새로운 물결의 일부이다.”
“나는 너희의 더 깊은 헌신을 원하다. 너희 자신, 너희 문제들을 잊어버리고 너희가 누구인지 기억하지 말고 너희가 누구의 사람인지 기억하라…”』(로버트 드그란디스 신부 저, 「예언의 은혜」,백 젬마 마리 수녀 역, 성요셉출판사, 1990, p.84)
“마리아가 이 새로운 성령강림에서 전파되고 있으니 너희는 마리아에 관하여 더 많이 말을 하여야 한다.” “마리아는 내 성령이 일으키는 새로운 물결의 일부이다.”
이 예언이 과연 성령의 역사하심일까? 절대로 그렇지 않다. 성령은 오직 한 분 예수를 전파하기 위해서 오셨기 때문이다. 주님의 영은 마리아를 증거하는 영이 아니다. 오히려 성령님은 마리아를 높이거나 숭배하는 행위를 책망하신다. 예수의 영이신 성령님은 오직 예수의 영광만을 드러내신다. 그러나 로마 교회의 성령쇄신운동에 종사하는 신부들은 그들의 은사 집회에 참석하여 성령의 불세례를 받으면 그 결과 마리아에 대한 신심이 더욱 고양된다고 가르친다. 그게 사실이라면 그것은 성령의 불이 아닌 ‘다른 불’임에 틀림없다. 이와 같은 것이 바로 거짓 표적이다.
마리아 경배
파티마의 마리아(Our Lady of Fatima, Portugal) 동상을 바티칸의 베드로 광장에 옮겨놓고
특별미사를 드리고 있는 로마교황 요한 바오로 2세. 15만 명이 현장에서,
10억에 가까운 사람들이 TV 현장 중계를 통하여 이 장면을 지켜보았다(1984.3.24).
이것은 성경이 말하고 있는 기독교가 아닐 뿐더러 그 비슷한 것도 아니다.
교황의 마리아 우상숭배
멕시코 로마교도들의 마리아 우상숭배
성경은 모든 무릎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꿇어야 한다고 선언한다(빌 2:10).
마리아는 아니다.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계 21:8)
둘째 짐승이 행하는 거짓 표적 중에 가장 기만적인 것은 소위 성체(聖體) 교리이다. 로마교의 사제들이 성찬 미사를 행할 때 자기들의 신비한 주문에 의해 성찬용 빵과 포도주를 예수님의 실제 몸과 피로 변화시킨다는 교리(화체설)가 바로 그것이다. 로마 카톨릭은 이 기만적인 주장에 모든 종교체제의 기초를 두고 있다. 로마교 신도들은 미사 때마다 성체를 먹는다고 믿고 있는바, 이것이야말로 거짓 선지자들의 속임수이며 아주 현저한 거짓 표적이다.
“사제들의 세력을 눈여겨보라. 사제의 말은 빵 한 조각으로 하나님을 만들 수 있다. 그것은 세계를 창조하는 행위보다 위대하다. … 천사는 하나님의 친구이지만, 사제는 하나님의 자리를 붙들고 있는 자이다.”(「장 마리 비온시 회고, 주임신부 아르(Cured΄ Ars)」, 1569년, p.121)
마틴 로이드 존스는 그의 명저 『로마 카톨릭 사상 평가』 에서 로마 교회의 화체설은 마귀의 교활한 속임수라고 다음과 같이 지적한다:
“그들은 주님의 만찬(晩餐)에서 빵과 포도주와 연관된 기적을 행할 능력이 있다고 주장하는데, 그들의 그 같은 능력을 ‘화체(化體)’라고 부릅니다.
빵은 더 이상 그냥 빵이 아니며 그리스도의 몸으로 변한다고 그들이 말하는데 겉모습과 색깔은 잔상(殘像)으로 남지만, 내용물은 그리스도의 몸으로 화체(化體)된다고 하며, 이러한 기적(奇蹟)은 그러한 기적을 일으킬 권능을 소유한 사제에 의해서라야 수행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같은 주장은 당연히 성례전(聖禮典, 성사)에 관한 교리 전체로 이어집니다. 카톨릭엔 일곱 성사(성례전)가 있지만, 본인은 이 중 특히 세례성사(洗禮聖事)와 성체성사(聖體聖事) 대해 관심이 있으며, 그들은 이 두 성사에 기적이 역사한다고 서슴없이 가르칩니다.
그들의 이론은 이러하니, 즉 사제의 역할에 의하여 물과 빵, 포도주에서 기적이 역사하게 되며, 그 결과 이것들에 특별한 방식으로 하나님의 은혜(恩惠)가 부여되는데, 그같은 기적적인 역사는 거의 자동적(自動的)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현상을 그들은 “ex opere operato”를 이룬다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그것은 더 이상 그냥 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부여된 물이므로, 그 물을 어린아이 위에 부으면, 어린아이 안에서 기적이 역사(役事)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혹은 성찬식(聖餐式)에서 여러분이 빵을 취하게 되면 —거기에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는, 포도주는 마시지 못하게 하지만— 여러분은 실제적으로 그리스도 자신의 몸을 먹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이것은 마귀의 교활한 속임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이 모든 것은 ‘첨가’된 것으로서, 거기에 대해 신약 성경에 단 한 단어의 언급조차 없습니다.”(마틴 로이드 존스, 「로마카톨릭사상평가」, 안티오크, 1994, pp. 27~29)
성찬용 빵과 포도주를 성체로 변화시키는 거짓 이적을 행하는 사제
종교개혁 전 중세 암흑시대에 모든 로마 카톨릭은 기적의 유물과 우상을 가지고 있었다. 그 우상들이 피를 흘리고, 말하고, 눈물을 흘렸다는 장소는 성지가 되었고, 그 성지를 순례하는 것이 당시 사람들의 종교적 의식이었을 만큼 참으로 로마 카톨릭은 수많은 사람을 속여 왔다. 그러한 미신적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었다.
* 막달라 마리아와 살로메의 유골
* 천사의 날개
* 예수님의 옆구리를 찔렀던 창
* 노아 방주의 배 조각이었다는 나무토막들
* 많은 사람들에게 옷을 입게 해준 마리아의 의복류
* 우리 구주께서 쓰셨던 가시관에서 나온 많은 가시들
근일 화제가 된 것으로서 예수님의 못 자국 난 몸의 형상이 나타나 있어 실제 예수님의 수의라고 로마 카톨릭 신도들에게 숭배되고 있는 소위 ‘튜린 성당의 세마포’라는 것도 로마교가 지배했던 중세 암흑시대의 산물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 중에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가장 거짓된 로마 카톨릭의 기적은 이른바 성모 마리아 발현이라는 사건이다. 프랑스의 루드르, 포르투갈의 파티마, 멕시코의 구아데로프, 그리고 아일랜드의 노크가 소위 마리아의 발현으로 유명한 지방이다.
현대에도 마리아상이 눈물과 피를 흘리는 것을 보았다는 목격담이 있다. 스페인에서는 1983년부터 마리아상이, 일본의 아카타에서는 마돈나상이 눈물을 흘렸는데, 모두 피가 흐르고 있었다고 한다. 두말할 나위 없이 거짓 표적이다. 신디 제이콥스(Cindy Jacobs)는 그러한 현상에 관해 다음과 같이 지적한다:
“어떤 동상이나 석상이 피를 흘리기도 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이것을 비술적인 것이며 비록 그것을 성흔(聖痕)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실상은 기만하는 불가사의이다(마 24:24; 막 13:22 참조).”(신디 제이콥스,「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고세중 역, 죠이선교회출판부, 1996, p.111)
- 계 속
알이랑 코리아 제사장 나라
유석근 목사
cafe.daum.net/ALILANG
'예언,종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계시록 13장의 둘째 짐승④ (0) | 2014.07.20 |
---|---|
[스크랩] 계시록 13장의 둘째 짐승③ (0) | 2014.07.20 |
[스크랩] 계시록 13장의 둘째 짐승① (0) | 2014.07.20 |
[스크랩] 요한계시록 17장⑤ (0) | 2014.07.20 |
[스크랩] 요한계시록 17장④ (0) | 2014.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