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을 많이 하면 하나님의 사역에 도움이 될까요?
어느 분이 “부[富]는 사탄이 주는 거부하기 힘든 선물(?)”이라는 내용의 비성경적인 글을 올리셨습니다. 너무도 안타까운 마음에, “부[富]는 사탄이 주는 거부하기 힘든 선물인가?” [ http://cafe.daum.net/gvlove0691/K3nD/1142 ] 라는 제목으로, 부의 근원은 사탄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며(잠10:22;22:4), 부의 유무와 상관없이 하나님을 잘 섬기는 복된 인생들이 있는가하면, 부의 유무와 상관없이 하나님을 떠난 저주받은 인생들이 있기에, 우리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나님”(딤전6:11-19)께 우리의 소망을 두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랬더니,
“종려가지”라는 닉네임을 가지신 분이 다음과 같은 긍정의 리플을 올리셨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저 또한 그 글을 보고 뭔가 중요한 게 빠졌다는 생각을 해서 안타까워던 차에 이런 글을 올려주시니 위안이 되고 좋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바로 알구 주님의 성품을 바로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좋은 글 말씀에 기반을 두셔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은엘리사”라는 닉네임을 가지신 분께서도 다음과 같은 긍정의 리플을 올리셨습니다.
“아멘!! 요셉처럼 누림의 복까지도 구하여 물질의 노예가 아니라, 나누고 실천하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나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다음과 같은 엉뚱한(?) 반응들도 있었습니다.
휴~~~, 필자가 난필증인 것인지 독자가 난독증인 것인지 혼동이 오는군요!!! ㅠ ㅠ
필자의 난필증의 결과인지 독자의 난독증의 결과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런 분들의 엉뚱한(?) 리플들을 일부분 발췌하여 소개합니다.
“이즌이”라는 닉네임을 가지신 분의 리플입니다;
“부자가 아닌 것이 엄청 감사함~~~”
“주는그리스도시요”라는 닉네임을 가지신 분의 리플입니다;
“부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지만 저는 차라리 부하지 않는 쪽을 택하겠습니다.
나의 부가 나에게나 하나님께 무슨 유익이 있을까요.
욥은 부하였으나 그 부에 치심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부해서 헌금을 많이 하면 하나님의 사역에 도움 될까요?
하나님께서 내 돈 없으면 하시고자 하는 일을 이루실 수 없을까요?
예수님께서. 제자들이. 거지나사로가. 마리아와 세례요한과 바울과 스데반이 부자였습니까? 이 사람들이 저주를 받아 가난했나요.
그럼 지금 세계적인 거부들은 하나님의 복을 받아 부자되었습니까?
빌게*츠 워*버핏 싸* 문*명 이*만 양*석 정*영 이*희 이놈들이 하나님께 축복받아 부자가 되었나요? 돈은 쓰레기일 뿐입니다. 돈 많으면 쓰레기를 많이 갖고 있는 겁니다. 돈 많아봤자 아무 소용 없습니다. 그저 오늘 하루 굶지 않으면 족한 줄로 믿습니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성령 감동받은 엘리사벳이 복 받은 자여 라고 부릅니다. 이 복이 무슨 복일까요. 돈일까요? 건강이나 출세일까요. 마리아는 계속 가난했으며 눈앞에서 아들이 십자가에 죽었습니다. 복이 아니라 저주입니다. 세상의 눈으로는 저주 중에 저주이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마리아를 복 받은 자라고 부르십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복과 하나님께서 생각하시는 복은 천지차이입니다... ”
“진리를 바로알자”라는 닉네임을 가지신 분의 리플입니다;
“세상은 마귀가 주인이고 세상에서 좋은 것은 마귀가 주는 겁니다...
세상에서 멋져 보이는 것 지금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부와 권세 명세 사탄이 지옥으로 끌고 가기위해 던지는 미끼입니다
이 세상에 아무것도 아닌 마귀가 주는 달콤함에 취해..천국에서 누릴 엄청난 행복과 아름다움 영광 찬란함 자신이 거할 으리으리한 집 그걸 포기하고 예수님과 하나님과 감당할 수 없이 행복함을 누리고 살 수 있는 그곳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 ..사탄이 주는 아무리 좋은 것도.. 천국에서 영원토록누릴 영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란 것을 잊지 마세요..”
이상과 같은 내용의 리플들을 보는데 마음이 참으로 무거워짐을 느낍니다.
그 부담감을 털어내고자 이 글을 쓰게 됩니다.
물론 돈이나 부 그 자체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있어도 돈이 필요한 것이 또한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전도서 10:19에 “...돈은 범사에 이용되느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세상의 일에도 하나님의 일에도 돈이 이용된다는 것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도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이 세상의 은과 금을 움직이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학2:6-9). 성전재건을 위하여 고레스에게 기름부음을 주시며 그에게 흑암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사45:1-3). 성경 그 어디에, "주는그리스도시요"님의 말씀처럼 예수님께서, 제자들이, 마리아와 침례요한과 바울과 스데반이 가난했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까? 성경은 말씀대로 순종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복을 받고 가난하지 않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음을 아셔야 합니다(신15:4-5). 성경말씀을 자세히 보시면 상기의 인물들은 결코 가난한 삶을 살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일예로 예수님께서 가난하게 사셨다는 오해를 바로 잡으시려면, "예수 그리스도는 가난하게 사셨는가?"[ http://cafe.daum.net/gvlove0691/5u1O/3 ]를 읽어보기시 바랍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있어서 돈, 재물이 없거나 부족하다면 그 무엇으로 성경을 인쇄하고, 예배당을 지으며, 사역자들의 생활을 책임지고, 복음 사역에 필요한 물품들을 공급할 수 있겠습니까?
성경은 예수님의 사역에도 재정적인 후원자들이 있었다고 말씀하고 있음을 봅니다.
(눅 8:1-3) 『[1] 그 후에 예수께서 각 성과 마을에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며 그 복음을 전하실새 열두 제자가 함께 하였고 [2] 또한 악귀를 쫓아내심과 병 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 곧 일곱 귀신이 나간 자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와 [3]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 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그들을 섬기더라』
사도바울의 사역에도 재정적인 후원자들이 있었다고 말씀하고 있음을 봅니다.
(빌 4:15-16) 『[15] 빌립보 사람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복음의 시초에 내가 마게도냐를 떠날 때에 주고 받는 내 일에 참여한 교회가 너희 외에 아무도 없었느니라 [16]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에도 너희가 한 번뿐 아니라 두 번이나 나의 쓸 것을 보내었도다』
성전건축에도 재정적인 헌신이 있어야 함을 말씀하고 있음을 봅니다.
(대상 29:1-5) 『[1] 다윗 왕이 온 회중에게 이르되 내 아들 솔로몬이 유일하게 하나님께서 택하신 바 되었으나 아직 어리고 미숙하며 이 공사는 크도다 이 성전은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요 여호와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 [2] 내가 이미 내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힘을 다하여 준비하였나니 곧 기구를 만들 금과 은과 놋과 철과 나무와 또 마노와 가공할 검은 보석과 채석과 다른 모든 보석과 옥돌이 매우 많으며 [3] 성전을 위하여 준비한 이 모든 것 외에도 내 마음이 내 하나님의 성전을 사모하므로 내가 사유한 금, 은으로 내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드렸노니 [4] 곧 오빌의 금 삼천 달란트와 순은 칠천 달란트라 모든 성전 벽에 입히며 [5] 금, 은 그릇을 만들며 장인의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쓰게 하였노니 오늘 누가 즐거이 손에 채워 여호와께 드리겠느냐 하는지라』
수많은 교회들이 여러 가지 어려움에 봉착하는 그 중심에 반드시 무슨 문제가 관련되어있는 것입니까? 돈, 재물의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재물이 필요하고 하나님께서는 그 일을 위하여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재물의 복을 주시는 분이심을 기억하셔야 합니다(잠10:22).
재물에 허덕이며 물질에 실패하는 가난을 청빈으로 여기거나, 재정에 대한 소유를 불의한 것으로 여기는 것은 합당한 것이 아닙니다. 재물을 죄악시 여기는 것도 합당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겸손하게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주시는 복 가운데 하나가 재물이기 때문입니다(잠22:4). 물론 하나님께서 주신 재물을 합당하지 않게 소비하는 것도 잘못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재물의 복을 받고, 그 재물로 다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인생이 참으로 복된 인생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이 죄와 상관없이, 세속적 황금만능주의에 물들어 무조건 번영, 부, 성공만을 추구하거나, 번영, 부, 성공 그 자체에 큰 가치를 부여한다면 그것은 매우 심각한 잘못이지만, 죄악을 버리고 정결한 삶으로 하나님과 동행함으로서 부흥의 길을 걸어갈 수 있다는 하나님의 언약(신15:4-5)을 불신한다면 그것 또한 매우 심각한 잘못임을 알아야 합니다.
죄악을 버리고 정결한 삶을 살아가려면 이 세상에서의 번영, 부, 성공은 포기해야만 한다는 사탄의 거짓을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성경은 “죄인의 재물은 의인을 위하여 쌓이고”(잠13:22), “사채업자들의 재산은 가난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들을 위한 저축”(잠28:8)이며, “악인이 준비한 것들은 결국 의인이 차지하게 될 것”(욥27:16-17)이며, “죄인이 수고하여 쌓은 것은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에게로 돌아가게 될 것”(전2:26)이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 5:18-19) 『[18] 사람이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바 그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해 아래에서 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보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움을 내가 보았나니 그것이 그의 몫이로다 [19] 또한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그에게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제 몫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
(약 1:17)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이 말씀들처럼 이 세상의 번영, 부, 성공은 본래 사탄이 아닌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런 것들은 사탄의 권세가 아닌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로 돌아가야 마땅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에 의하여 하나님의 사역을 위하여 쓰여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사람들에게 제일 먼저 하신 일이 무엇이었습니까? 복을 주시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복된 삶을 살아가는 것을 원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창 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고 땅을 정복하고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는 삶을 한 마디로 표현해 보자면 부요하고 형통한 삶이 될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복의 근원이시기에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사람이 하나님과 교통하는 삶을 살아가는 동안에는 당연히 부요하고 형통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부요와 형통이란 복의 근원되시는 하나님과 교통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에게 당연히 주어지는 결과인 것입니다. 다음과 같은 구절들이 바로 그러한 점을 부각시키는 말씀들입니다.
(창 39:2-3) 『[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3]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신 29:9) 『그런즉 너희는 이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리라』
(수 1:7-8) 『[7]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왕상 2:1-3) 『[1] 다윗이 죽을 날이 임박하매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2]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게 되었노니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3]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
(왕하 18:5-7) 『[5] 히스기야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 [6] 곧 그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그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을 지켰더라 [7]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매 그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
(시 1:1-3)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이상의 말씀들과 같이 부요와 형통이란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아갈 때에 자연스럽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을 떠나, 혹은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하는 삶을 살아감으로 번영, 부, 성공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부요하고 형통한 삶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하나의 동전에 양면이 존재하는 것처럼, 하나의 복음에도 영혼구원과 형통이라고 하는 양면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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