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사무실에 일본 나고야 신시로 교회 타키모토 준 목사님 일행이 오셨다. 그것은 참으로 놀랍고 기분좋은 일이었다. 그동안 지속된 기도 가운데 올해는 7월에 나고야 신시로 교회에서 일본을 위한 집회를 하라는 응답을 받았었다. '신시로 교회'는 한국 땅의 신사터를 찾아 다니며 회개하는 타키모토 노조무 선생의 아버지인 아키라 목사님이 세운 곳이다. 아키라 목사님은 일본 최고의 부흥사로 유명한데... 그 교회는 일본에서는 보기 드문 놀라운 성령의 역사와 영적전쟁을 경험한 그룹이다. 작년 나가노에서의 집회 이후에 주님은 (구체적인 전략과 내용은 공개할 수 없지만).. 매우 구체적으로 그 교회에서의 집회를 인도하셨다. (그 일은 보다 내밀한 영적인 일들이 연결되어 있다.) 지난번 나가노 집회와는 달리 이번에는 기드온의 300용사처럼 선별된 이들만 가서 중보하라는 것이었다. 나는 그 내용을 그 교회에 메일로 보냈다. 그러나 답이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갑자기 응답을 받았다면서..그 교회에서 집회를 할테니 허락해 달라는 요청을 쉽게 허락하기란 나라도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복종이었다. 나는 말씀을 의지해 아무것도 염려하지 않고 날마다 기도만 하고 기디렸다. 버드나무의 다른 지체들도 금식하며 기도했다. 그런데 그 신시로교회 팀들이 한국에 오게 되었다. 그들은 기도 가운데 우리와 같은 응답을 받았는데..그것은 한국에 가서 부흥을 위한 기도와 집회를 하라는 것이었다. 일본의 교회가 한국을 위해 집회를 한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그것은 예사로운 것이 아니다. "너무나 타이밍이 잘 맞아서...하나님의 인도로 알게 되었습니다." 준 목사님은 그렇게 말했다. 아키라, 아리가등 <전 일본 리바이벌 미션>그룹이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그 '2009 한일 선교대회'를 설명하는 일에 나도 초청을 받았다. 그 모임이 끝나고 나는 그 교회 젊은 실무진과 나고야 집회에 대한 상의 하려고 했는데, 뜻밖에도 담임목사인 준 목사님이 같이 사무실에 오신 것이다. '주님이 이렇게 역사하시는 구나.' 나는 속으로 감사, 감격을 하였다. 그 만남으로 집회는 물론.. 시골이라 호텔도 거의 없고 숙소가 마땅치 않아 고민했는데, 식사문제까지 한꺼번에 모두 다 해결이 되었다. "한 70명 정도는 우리가 식사를 해서 대접하지요. 숙소도 제공하구요.." 준 목사님은 대화 가운데 마음이 열려서 그렇게 호탕하게 말했다. 나는 다시 감탄 했다. 주님께 복종하고 오직 믿음으로 나아가면 결국 충만하게 채우신다. 얼마전까지 집회 장소문제로 기도하던 것인데...한순간에 막힌 문제가 그렇게 풀리고 응답되었다. 일본의 교회가 70여명의 인원의 숙소와 식사까지 제공한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지금까지 그런 교회는 만나보지 못하였다. 그러나 준 목사님 그룹은 강력한 성령의 역사를 누린 이들이어서..너무나 자유하고... 그것이 아버지의 일이란 확신이 들면 그 모든 것을 바로 드리는 것이다. 우리 또한 마찬가지다. 아버지의 나라와 의를 위해서라면 모든것을 다 드릴 각오를 항상 하는 것이고.. 그것이 성령의 권능이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행1:8 대전에 있는 동역자 '킹덤빌더'형님은 이 '증인'이란 말의 원어가 '마루투스'즉 '순교자'(Martyr) 라고 내게 강조한 적이 있다. 결국 성령의 권능을 받아야 우리는 날마다 나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순교의 자리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진정 성령님의 능력으로 부움 받은 이들은 자기를 부인하고 오직 그 나라와 의를 구한다. 아직 자기 문제에만 매몰되 허덕인다면 그것은 성령의 권능이 임하지 않은 것이다. 준 목사님 일행과 만남 가운데..그 자기를 부인한 영혼의 자유함과 호쾌한 그릇을 오랫만에 느끼고 나도 신이 났다. 마지막으로 서로 한국과 일본을 위해 기도할 때는 역시 강력한 기름부음을 경험했다. 일본에 이런 사역자가 있다는 것이 신기할 뿐이었다. 나는 준 목사님께 이번 중보 기도 집회에 말씀을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 "토쿄의 기온 신사에 있는 '스사노오'를 성령의 인도로 영적전쟁을 연구해 갈 때...매우 주목했었습니다. 그곳에 가서 기도하는 것도 매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대화 가운데 준 목사님이 그 말을 불쑥 했다. 우리가 신시로 교회에서 집회를 하는 동안 토쿄에서는 7월17일 부터 1주일간 일본 최대의 '기온 마쯔리(축제)'가 열린다. 기온 마쯔리는 일본인들을 영적으로 묶고 있는 모든 신사 제의(際儀)의 근원이다. 기회가 되면 집회 기간동안 그곳에 가서 중보기도할 생각도 있다고 하자... 그렇게 말한 것이다. 나는 그 말에 마음이 확 동했다. '기온 마쯔리'와 '스사노오'는 춘천의 우두동 집회를 가면서 성령께서 '일본과 이스라엘'의 연결 고리를 알게 한 열쇠이기 때문이다. 우두동은 내 고향이지만..나는 그곳과 일본의 연결고리는 상상도 못한 채. 두번 째감리교에서 사경회를 인도해 달라고 제의 했을 때야...무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성령님의 인도함을 구했던 것이다. 그리고 타키모토 노조무 선생의 말이 생각나 , 옛 신사터에 세워진 호텔을 찾아 간 것인데,, "형..호텔 뒤에 신사의 흔적이 있어요." 그 때 동행해서 촬영을 하던 세준이가 흥분하여 말했었다. 그 호텔의 뒷편으로 돌아가자 숨이 막힐듯 놀라운 광경이 있었다. 옛날 신사터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그 한 가운데 작은 미륵불상이 서 있었다. "미륵이 바로 태양신이다. 신사터에 미륵상이 있는 것은 매우 독특한 것인데.." 미륵(彌勒)의 어원은 산스크리트어로 ‘마이트레야’(Maitreya), 즉, '자비로운 어머니'이며, 마이트레야는 '미트라(Mitra)'에서 유래되었다. 미트라는 인도, 페르시아 등지에서 섬기던 고대의 태양신으로 한문으로 음역하면 '미륵'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아직 그 신사의 흔적들이 명확히 남아 있는지는 상상도 못했다. "아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를 찾아 온 일본 관광객들이 그 호텔에 머물며 자기도 모르게 신사참배를 계속 하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아직도 그 영적인 지배는 계속되고 있는 셈입니다." 이 호텔에 대한 정보를 준 노조무 선생의 말이 역시 떠 올랐다. 그에 의하면 일본에선 '욘사마 신사'도 건립되어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나는 그 호텔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겨울연가>촬영지를 급히 찾아 갔다. 그곳은 여전히 기와집들이 많이 남아 있었는데, 가까이 가보니 한옥이 아니었다. 일제시대의 일본풍 기와집들이 밀집해 남아 있는 곳이었는데, 드라마의 주인공인 준상의 집인 그곳도 놀랍게 봉황의 조각들이 새겨져 있었다. 입구엔 일본 관광객들을 위한 기념품을 파는 코너가 있었다. 거기엔 한국의 스타들 브로마이드와 엽서들...그리고 드라마에서 준상이 자기를 지켜주는 것이라고 소중히 간직하던 '폴라리스'라는 목걸이가 판매되고 있었다. 그것은 일본에서 여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했다. 나는 문득 그 '폴라리스'라는 말의 의미가 궁금했다. 그 목걸이는 별 모양이었는데...특이한 것은 호텔의 와당도 봉황과 별 문양.. 그리고 이 촬영지 주변의 일본식 집들의 기와에도 대부분 별이 새겨져 있었다. "그 오래전 이 별 문양을 새겨 넣은 이유는 무얼까? 그리고 왜 드라마의 촬영 장소에 봉황이 새겨진 것일까?" 나는 후에 집에 와서 그 '폴라리스'라는 뜻을 찾아 보았다. 폴라리스(Polaris, α UMi / 작은곰자리 알파)는 작은곰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이다. 겉보기 등급은 1.97로 49 번째로 밝은 별이다. 현재 천구의 북극에 가장 가까운 '북극성'이기도 하다. 나는 이 글을 읽고 깜짝 놀랐다. 북극성은 바로 성경에서 자신을 하나님보다 높이고자 했던, '루시퍼'와 연관되기 때문이다. 성경에 보면 세상에서 가장 높은 보좌가 북극성에 있다고 한다. 사탄은 그 보좌에 앉으려다 추방당한다. 추방당한 사탄은 '세상임금'이 되는데 이 임금이 바로 '루시퍼' 이다. 나는 '관광상품인 별 목걸이에 너무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하는게 아닐까?' 하면서도 그것에 연관된 말씀을 찾아 읽어 보았다.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좌정하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음부 곧 구덩이의 맨밑에 빠치우리로다. 사14:12-14 이 부분에 대해서도 자료를 더 찾아 보니 매우 흥미로운 해석이 있었다. 그 '계명성'이 사단, 즉 '루시퍼'라는 해석과 그것이 '바벨론의 왕'을 가리킨다는 다른 해석이 있었다.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번역하고 있었다. 샛별과 같은 바빌론 왕아, 네가 하늘에서 떨어졌구나. 한때는 네가 여러 나라를 정복하더니 이제는 어째서 땅에 던져졌느냐? (현대인의 성경) 이사야의 그 예언은 바벨론 왕의 멸망에 대한 것이었다는 것이다. 하늘 높은 줄 모르도록 교만하고 포악했던(사14:13-14)바벨론이 과연 얼마나 비참하게 멸절되고, 무너질 것인가를 (사14:5-20) 시적으로 묘사한 예언이라는 것이다. '두가지 의견이 다 의미가 있지 않을까?' 나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침의 아들 계명성(啓明星)'은 히브리어로 '헬렐 벤 솨하르'다. 그것은 매우 번역하기가 쉽지 않은 문구이다. 여기서 '벤 솨하르'(아침의 아들)는 별로 어렵지 않지만 문제는 '헬렐'이다. 많은 번역자와 주석가들은 이 단어를 명사 '발광체(發光體, 빛을 내는 존재)로 보았다. 그래서 헬라어로 '헤오스포로스'로 , 라틴어로는 '루시퍼'로 옮긴 것이다. 그런가 하면 '불가타역자'들과 유대 율법 학자들과 대부분의 초기 기독교문학가들은 이 단어를 '빛난다', '태양 빛'등의 뜻을 가진 '할랄'의 파생어로 이해하였다. 결국 '루시퍼'는 '태양신', '광명(빛)의 천사'다. 나는 문득 생각나는 것을 붙들었다. 그것은 일본의 신사참배가 바로 '동방요배(東方遙拜)'였다는 것이다. 그것은 떠오르는 태양을 상징하는 천황이 있는 '동쪽을 향하여 절을 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 '동방 태양신'의 근원이 바로 '바벨론'에서 시작된 것이다. 나는 그에 해당하는 말씀을 찾아 보았다.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다시 그들의 행하는바 다른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 ...내가 보니 거기 여인들이 앉아 '담무즈'를 위하여 애곡하더라 ..너는 또 이보다 더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 ...내가 또 보니 여호와의 전 문 앞 현관과 제단 사이에서 여호와의 전을 등지고 낯을 동으로 향하여 '동방 태양'(東方太陽)에 경배하더라 겔8:13-16 이 말씀은 간단한 것이 아니다. 이것은 이스라엘과 교회사 전반을 거쳐 오늘 우리에게까지 연결되는 영적인 배교와 음행의 연결고리다. 결국 성경은 수없이 이스라엘이 바알과 아스다롯...태양상과 달신, 하늘 여신을 숭배하여 하나님을 배신한 것이다. 그런데 그들을 그렇게 지배한 영적인 세력.. 여전히 이 바벨론의 지배세력은 다양한 형태로 시대와 영혼들을 지배하고 있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순진해서는 안된다. 지금도 동일한 그 세력들이 세상과 열방을 미혹하고 속이고, 다양하고 세련된 지배의 틀로서 자기에게 경배하도록 묶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십자가로 그 정사와 권세를 모두 이기고 깨트리고 벗어버린 그리스도의 권능을 어떻게 나타내느냐... 고대 바빌론에서는 사탄을 숭배하는 신비 종교들이 극도로 성행하였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태양신 숭배' 혹은 '바알 숭배' 그리고 '월신 숭배' 등이었다. '태양신'은 최초의 적그리스도이자 바빌론 왕국을 세운 '니므롯'을 상징한다(창10:8,9). 창세기에 의하면 니므롯이 바벨탑을 세운 자이다. 그 태양신의 이름은 '담무즈'(Tammuz)라고도 하는데(겔 8:14) 그는 원래 니므롯의 아들이었다. 이스라엘의 여인들이 그 담무즈를 위하여 애곡할 정도로 그를 숭배하고, 섬긴 일은 실제로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니므롯의 아내였던 세미라미스는 남편 니므롯이 죽자, 그 니므롯이 환생하여 담무즈(니므롯의 아들)가 되었다고 사람들을 속였던 것이다. 이 담무즈는 저 유명한 이스라엘을 배교하게 한 '바알'이라고도 불리며(렘 19:5), 마르둑, 벨, 오시리스, 쥬피터, 오리온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기도 하였다. 한편 담무즈의 어미이면서 그의 아내가 된 세미라미스는 '월신'으로 알려졌고, '하늘의 여왕'(queen of heaven, 렘 7:18; 44:17-25)이라 불렸으며, 여러 고대 국가에서 에오스트레(Eostre), 오스테라(Ostera), 아스다롯(삿 2:13), 아스타르테, 다이아나 (아데미, 행 19:24), 시벨레, 비너스, 마리아, 이쉬타르(Ishtar) 등으로도 불렸다. '연오랑과 세오녀가 일본으로 건너가자...신라에 내려와 있던 해와 달이 정기를 잃었다.'고 하는 것은 ..근원적으로 그 '태양신과 달신'의 지배력이 일본으로 건너간 것을 의미한다. 한국의 고대세계를 지배한 태양신과 달신의 영향력은 자명하다. 고조선의 단군이 도읍을 정한 아사달이 '아스다롯의 신전'이라는 어느 학자의 주장은 결코 허황된 것이 아니다. 그런데 중국 위나라의 역사서인 <위서 魏書>에서 고조선의 아사달에 대한 매우 주목할 만한 내용을 보고 가슴이 철렁하는 기분을 느낀적이 있다. 아사달: 경(經)에는 무엽산(無葉山)이라 하고 또 백악(白岳)이라고 했는데 백주(白州)에 있다. 아사달이 무엽산, 즉 '나무 잎새가 없는 산'이라면 그것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산', 즉 '지구랏트'를 가리키는 것이다. 나는 몇년전 방송에서 다큐멘터리 작업을 위해 이라크, 이란등 고대 바빌론과 페르샤 땅 구석구석을 누빈 적이 있다. 그래서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히 알 수 있다. 고대 근동의 광야에서 지구랏트가 바로 산과 신전의 역할을 한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백악(하얀 큰 산)'이고 '백주(흰 고을)'에 있다고 했다. 그것은 중동의 그 하얀 모래 땅을 가리킨다. 더욱 놀라운 것은 '백주'가 '페니키아'를 한문으로 음역한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 페니키아는 가나안이며 아스다롯과 바알의 본고장이다. 후에 나눌지는 모르겠지만, 평양 뿐 아니라..만주 하얼빈의 송화강 인근을 '아사달'로 보는 학자들이 많다. 아사달은 한군데가 아니었다. 그도 그럴것은 그것이 거대한 신전이었기 때문이다. 만주에는 엄청난 수의 고대 피라미드(바벨탑과 같은 지구랏)이 남아 있다. 그런데 더더욱 놀라운 것은 그 땅에 수많은 유대인들이 있었으며...이스라엘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벤 구리온이 '만주' 땅에 '유대국'을 건설하려고 국제사회에 여러번 청원하였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우리 조상(유대인)들이 거기서 살았고 지금도 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것을 누가 알았겠는가? 그런데 그곳에 유대국을 건설하는 것을 가장 도우려고 애쓴 나라가 일본이다. 일본과 이스라엘의 영적 커넥션은 매우 특이하고도 놀라웁다. 러,일전쟁 당시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비교가 안될 정도로 약한 일본에 전쟁 비용을 대주고 이기게 한 것이 유대인들이다. 그들이 도와준 이유는 만주 땅에 유대국을 건설하여 당시 유럽, 러시아등에서 어려움을 겪던 유대인들을 그곳에 돌아오게 하려고 했던 것이다. 당시 이스라엘은 아직 나라가 없었다. 고토(古土) 팔레스타인은 도무지 나라를 세울 상황이 안되었다. 성경의 무수한 언약은 배교와 심판으로 흩어진 이스라엘과 유대인들이 다시 그 땅으로 돌아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다. 자료를 찾다가 더욱 흥미롭고 놀라운 것을 만났는데... 일본이 유대인들을 도와 만주국을 세우려고 ..당시 영국, 프랑스, 독일등에 골치꺼리인 유대인 문제를 논의 하기 위해...그 아사달의 하얼빈에 '이또오 히로부미'가 대표로 갔다. 그런데 그를 '미스터 코리아'(최춘선 할아버지의 표현)안중근의사가 쏴 죽인 것이다. 그것으로 그 일은 이루어 지지 않았다. '하나님은 만주 땅이 아니라..지금 유대 땅에 그 나라를 건국하기를 원하신 것이다. 그것이 아버지의 언약이다.' 그 자료를 읽으며 나는 그렇게 생각하였다. 그렇게 하나님의 언약은 무섭고 두렵고 놀랍다. 이스라엘의 회복은 하나님의 언약이기에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다. 일본과 이스라엘의 연결성은 후에 다시 깊게 다룰 것이다. 다만 지금 이스라엘 수상인 올메르트의 아버지가 하얼빈 출신이며...그의 할아버지 무덤은 여전히 하얼빈에 있다. 올메르트가 취임한 후에 중국에 가서 하얼빈을 들른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나님의 역사는 간단,단순하지가 않다. 그러나 이 부분은 좀더 후에 다루기로 하겠다. 다시 본래자리로 돌아가면 그것이 곧 춘천의 우두동과도 연결된다는 것이다. 나는 도대체 우두동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성령님께 인도하심을 구하며... 자료를 찾아 보았다. 그러다가 놀라운 것을 만나고 전율하였는데... <일본서기>에 따르면 일본의 개국신 '스사노오노미코토'는 '신라의 신'(神)이라고 한다. 타키모토 준 목사님이 영적전쟁을 위해 깊이 연구했다는 그 일본 개국신은 놀랍게도 한국의 우두에서 건너가 일본의 개국신이 되었다. 소잔오존(素盞鳴尊, 스사노오노미코토)은 하늘나라에서 아들신 ‘이타케루신’을 이끌고 신라국으로 강림해, 그곳의 ‘소의 머리’(우두,牛頭)라는 곳에서 살았다(素盞鳴尊, 師其子五十猛神, 降到於新羅國, 居會尸茂梨之處).-일본서기 '소잔오존'이 신라의 신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도쿄대 사학과 구니타케 교수를 비롯 많은 사학자가 밝히는 것이다. 어떤 학자들은 그것을 주장하다가 황국사관의 군국주의자들에게 고난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본이 메이지유신(1868년) 이후 군국주의를 전개하면서 황국사관을 강화해 ‘황국신도(皇國神道) 사상’ 의 정점에 여신인 천조대신(아마테라스오미카미)을 중심에 세웠는데..그것은 '월신', 아스다롯, 하늘여신 계열이며... ‘일본서기’에 따르면 그녀는 스사노오노미코토의 손위 누이다. 일제는 그 아마테라스 오오미가미(천조대신)라는 여신을 중심으로 한 신사참배를 우리에게 강요한 것이다. 그러나 그 이전 일본의 개국신이자 그 지배세력은 우두천왕(스사노오)이다. 그런데 일본의 개국신(開國神)인 신라신 소잔오존은 한국의 우두산(牛頭山)으로 부터 왔기에 그 상징이 '황소의 신상(神像)'인데...이것은 바알의 상징이기도 하다. 일본 신도(神道)에서 ‘소의 머리’인 우두(牛頭)는 신라신 소잔오존의 존칭이다. 그리고 그 우두는 고대 바벨론과 가나안에 연결된다. 바로 춘천 우두동은 그런 영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가 그 영적 구조를 일본에 역시 보낸 것이다. 몇 학자들이 '춘천은 가야나 신라의 땅이 아니므로 일본에 연결된 우두산이 아니다'라고 하는데..놀랍게도 춘천은 옛 가야 땅이라는 근거가 최근 나오고 있다. 우두산 인근 소양강변에서 가야의 땅이었음을 증명해주는 마을 「가라목(加羅頂)」을 발견했던 것이다. 가라는 가야의 다른 이름이다. 나는 우두동에 처음 초청한 이병철 목사와 그 교회 연로한 성도의 집을 찾아갔다. "우리 마을 이름은 예나 지금이나..가라맥이라 부르지.." 그 노인은 그렇게 말했다. 우두동의 옛 마을 이름은 ...'가라목'이었다. (사실 나는 그 우두산을 올라가서 그곳에 일본 신사터가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아직도 흔적이 남아 있는 신사터 바로 위에 큰 현충탑이 서있었다..춘천의 동지들과 그곳에서 강력하게 기도하며... 그리고 왜 일본의 수많은 영혼들을 광심적이기까지 한 형태로 뒤흔든 <겨울연가>가 춘천에서 촬영되었고...여전히 상상못할 정도로 그 마음들을 사로 잡는지를 조금 알것 같았다...영적인 것은 이토록 치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다만 조심스러운 부분들이 있어서 깊이는 더 다루지 않겠다.) 그렇게 교토 야사카(기온)신사의 기온 마쓰리 제사에서 ‘우두천왕’(牛頭天王)으로 모시게 됐다고 일본인들은 말한다. '결국.,.포항만이 아니라..춘천의 우두에서도...일본 신사의 근원을 우리가 전해 준 것이다..우리가 먼저 깊은 회개를 해야하는 것이다.' 신사참배 70주기를 맞이하여 성령께서 진정한 회개를 위해서 그 근원을 이렇게 알려 주시는 것이라고 믿는다. 결국 그 우상의 근원은, 음행과 배교의 빌미는 우리,내게서 기인한 것이다. 내가 성령의 권능으로 회개하고..죽어야 하고..복종되어야 하고..십자가를 져야만 한다. 그래야 모든 것을 이기신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리라. 그 교토 지역은 한국은 물론이요...이스라엘과도 깊게 연관된다. 일본 전역의 많은 신사에서 ‘우두천왕’으로도 제사를 드리고 있다. 기온 마쓰리를 주관하는 이들과 학자들은 그 '기온'이 이스라엘의 '시온'이라고 주장한다. 나는 그것에 다 아직 동의하지는 못하지만...부인하지도 못한다. 그 축제에 그들이 메고 가는 것은 이스라엘의 법궤와 거의 흡사하다. 후에 그곳을 찾아가 발견한 것은 우두천황..즉 스사노오의 신사 옆에는... '대벽(大壁)신사'가 있다. 대벽은 고대로 부터 중국에서 '다윗'을 일컷는 말이다. 그리고 그 옆에 '이사라'라는 우물이 있었는데..그것은 이스라엘의 법궤의 형식을 취하고 있었다. 이사라는..'이스라엘'을 의미한다. 게다가 기온 마쓰리에서 가장행렬로 이어지는 마차의 옆에 그린 그림들은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것들이다. 일본인들이 축제에 외치는 소리나..민요..고대로 부터 전해 오는 아이들의 놀이말등 상당수가 고대 히브리어임이 확증되었다. '도대체 왜 일본의 고대에 이스라엘의 흔적들이 그다지도 많이 스며있는 것일까?' 이것이 나의 새로운 의문이었다. 일본과 이스라엘의 연결에 대한 탐구는 그렇게 고향 '우두동'에서 시작되어 발전되어 갔다. 성령님께서 지혜와 총명, 지식과 재능의 성령께서 인도해 주시지 않으시면 알 수 없는... 그리하여 나는 더더욱 인도하심과 깨닫게 하심을 구했다. 나는 후에 우두산과 오사카, 쿄토의 기온사등을 찾아 그 근거들을 더욱 확인한다. 그런 가운데 뜻하지 않게 한국,일본과 이스라엘의 고대사적 연결고리와 시대적 사명들을 만나게 된 것이다. 이것은 진정 '크고 비밀한 아버지의 일'이다. |